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시대 부응하는 새로운 미래상 그리자”
등록일 : 2025-10-24 동영상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시대 부응하는 새로운 미래상 그리자”
총무원장 스님, 2차 교구본사 주지회의서 강조
“내년 38대 집행부 출범 등 새로운 전환
37대 집행부 주요 사업 차질 없이 추진
​​​​​​​젊은 불교 향한 종책 연구 지원 최선”
불기2570년 중앙종무기관 예산안 보고
종단 화합 사면심사위 위원 구성 완료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불기2570(2026)년 중앙종무기관 예산안을 확정하는 11월 중앙종회 정기회를 앞두고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에게 내년도 예산안을 공유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종책 연구와 지원 등 37대 총무원 집행부 주요 종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0월22일 서울 조계사 경내 관음전에서 2025년도 제2차 교구본사주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불기2570(2026)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37대 집행부가 세운 종책 과제들이 원만히 마무리 되도록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며 “오늘 회의에선 불기2570년(2026)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을 비롯해, 사면심사위원회 위원 위촉, 2025년 국제선명상대회 폐막식, 화재 복구 현황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보고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금번 회의는 부득이하게 본래 장소가 아닌 곳에 열리게 됐다”며 “스님들 관심과 도움에 힘입어 조속히 원만한 종무행정 환경을 복구해 종도 여러분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종정예하 ‘화합승가’ 교시를 받들어 2018년 사면, 경감, 복권 제도 개정 이후 처음으로 상신된 사면 경감 복권을 통해 자비 실천이 종단 화합과 평화의 밑거름이 되도록 진력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 등의 안건들을 면밀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무원장 스님은 “내년은 37대 집행부 원만 회향과 38대 집행부 출범, 19대 중앙종회의원 선출 등 종단의 새로운 전환과 도약이 기대되는 해”라며 “종단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의 신속한 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열암곡 부처님 바로모시기, 선명상 센터 조성 및 프로그램 확산 등 주요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젊은 불교를 지향한 지속적인 종단 홍보 강화와 미래세대를 위한 종책 연구와 지원, 지역 포교 활성화, 전국 단위로의 불교박람회 확대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종단의 새로운 미래상을 그려갈 것”을 역설했다.



회의는 총무원장 스님 인사말 이후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날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은 불기2570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 보고의 건, 사면심사위원회 위원 추천의 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화재복구 관련 주요사항 보고의 건 등을 보고받고 논의를 이어갔다.

예산안 보고의 건에 따르면,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안은 올해 대비 15% 줄어든 325억2600만원으로 편성됐다. 중앙분담금과 직할분담금은 2025년 예산대비 2.5%, 5.5% 각각 증액됐으며, 법인분담금은 동결 편성됐다. 문화유산분담금은 올해 대비 2.2% 증액됐으며, 직영분담금 또한 결산대비 일부 증액으로 6.2% 증액 편성됐다.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10.5% 증액되어 728억9600만원으로 편성됐다. 시설 특별회계로 기념관 시설복구비로 약 52억원이 편성됐으며, 종단불사 특별회계에서 10.27법난 기념관 건립비로 88억원 등이 반영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사면심사위원회 위원 추천 건도 처리했다. 사면, 경감, 복권에 관한 법에 따라 사면심사위원회 구성을 위해 교구본사 주지회의에서 3인을 추천하도록 명시했다. 논의 결과, 법주사 주지 정덕스님,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이 추천됐다.

2차 교구본사 주지회의에는 특별교구를 포함한 27명 가운데 대리 참석 2명을 포함해 총 23개 교구본사 주지 스님이 참석했다.

2교구본사 주지 성효스님, 5교구본사 법주사 주지 정덕스님, 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 7교구본사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 8교구본사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 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 11교구본사 불국사 주지 종천스님, 12교구본사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 13교구본사 쌍계사 주지 지현스님, 14교구본사 범어사 주지 정오스님, 15교구본사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 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 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 화평스님, 18교구본사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 20교구본사 선암사 주지 대진스님, 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 군종특별교구장 법원스님, 해외특별교구장 직무대행 정범스님이 참석했다. 월정사, 화엄사, 대흥사는 대리 참석했으며, 신흥사와 동화사, 송광사, 선운사는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종단 화합 사면심사위 위원 구성 완료

한편 이날 2차 교구본사 주지회의가 끝난 이후, 같은 장소에서 사면심사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선 총 9인의 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위원장은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을, 부위원장으로 종회의원 태진스님을 각각 선출했다.

‘사면, 경감, 복권에 관한 법’에 따라, 사면심사위는 총무원장 스님이 추천한 조계사 주지 담화스님과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중앙종회의장이 추천한 태진스님, 진각스님(통도사), 교구본사 주지회의가 추천한 법주사 주지 정덕스님,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과 총무원 호법부장 도심스님, 호계원 사무처장 도림스님 등 총 9인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첫 소집일로부터 30일 이내 심사를 종료하며, 대상자 적격 여부를 심사해 총무원장 스님에게 제출해야 한다. 11월5일 열리는 중앙종회 정기회의 동의를 거쳐 총무원장 스님이 종정예하에게 사면, 경감, 복권 안을 품신하면 종정예하가 최종 시행한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