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인들의 창작활동을 격려하고 문학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 제7회 영축문학상 시상식이 10월12일 통도사 해장보각에서 열린 가운데 박병금 시인이 ‘장경각 뜰에는 고래가 산다’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박병금 시인은 장경각 뜰에 나전칠기로 새겨진 암각화 속 고래를 보며 수천년의 이야기를 시적 상상력으로 되살렸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밖에도 영축문학상에는 김지원 시인의 ‘소맷돌에 핀 동백은 붉었다’와 유진서의 동화 ‘동자승의 소원’이 수상했으며, 영축문학작가상은 김승봉의 시조 ‘십육만 도자 앞에 서다’, 김희자의 수필 ‘인등-꺼지지 않는 등불’이, 영축시낭송상은 최정자 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영축총림 통도사가 주최하고 영축문학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 영축문학상은 상금 500만원, 작가상과 시낭송상에는 상금 2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영축문학회 정영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좋은 작품의 시작은 간절함이고, 작가 여러분의 소망보다 더 진실한 간절함이 가득함으로 좋은 작품이 탄생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통도사가 주는 문학적 상상력과 창조적인 공간이 좋은 작품이 탄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어 ”영축산이라는 자연이 주는 영감을 얻어서 내년에는 더욱 좋은 작품이 탄생하기를 바라며, 이렇게 자연과 불교와 문학을 이어주는 기회를 주신 종정예하와 현덕스님을 비롯한 통도사 사부대중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은 축사에서 ”종정예하 스님의 관심과 지원속에 우리 문학의 발전을 함께하고 있는 영축문학상 시상식에 전국의 문학인들이 참여해 주시고 주옥같은 작품을 출품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책을 통해서 다양한 지식과 인연을 만나듯 문학이라는 소중한 가치가 심성을 잘 밝혀서 모든 분들의 심성이 밝아졌으면 한다“고 축사했다.영축문학상은 오랜기간 창작활동과 문단 활동에 봉사와 헌신으로 노력해온 문학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우리 문학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역량있는 작가를 발굴, 그 노고에 보답하고자 제정돼 시상을 이어오고 있다.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와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 유나 영일스님을 비롯한 주요 소임자 스님들과 문학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