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대상에 작가 황석영·국보디자인 황창연 대표·박명성 예술감독·스노보드 김상겸 선수 선정
등록일 : 2026-05-13 동영상 

5월24일 조계사서 봉행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서 총무원장 진우스님 직접 시상


조계종(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올해 불자 대상 수상자로 작가 황석영, 국보디자인 황창연 대표,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 스노보드 김상겸 선수를 선정했다고 5월12일 발표했다.

불자대상 시상식은 5월24일 오전10시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직접 시상한다.



황석영 작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꼽힌다. <장길산>, <바리데기>, <철도원 삼대>, <할매> 등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관통하는 작품을 통해 연기와 윤회, 보살행, 동체대비 등 불교적 가르침을 문학으로 구현하고 있다. 여든을 넘긴 고령에도 불구하고 창작의 끈을 놓지 않고, 집필을 치열한 일상적 정진으로 여기며 육체적 한계를 뛰어넘는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수행자와 다름없는 노력은 교계와 문단에 큰 귀감이 되고 있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수많은 독자와 불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성찰의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황창연 국보디자인 대표는 국내 인테리어·공간디자인 산업의 발전을 이끌며 문화·예술·건축이 융합된 품격 있는 공간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화재복구공사 과정에서 종단의 안정과 불교적 가치를 우선하며 헌신적으로 공사에 임했다. 신속하고 세심한 복구를 통해 종단의 수행과 행정이 원만히 이어질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상생과 조화의 불교 정신을 기업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 속에서 실천하며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등 불자로서의 원력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은 맘마미아, 아이다, 시카고, 렌트, 빌리 엘리어트 등 다수 뮤지컬을 제작하며 한국 공연예술의 선진적 산업화를 선도하는 등 한국 문화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24 불교도 대법회’의 총감독을 맡아 현대적 연출 기법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불교 의례를 예술적으로 구현하고, 대법회를 전 국민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로 확장시켰다.

아울러 불교 사유를 바탕으로 예술인의 복지 증진, 권익 신장, 안정적 고용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화쟁과 중도의 가르침을 예술로 승화시켜 무대에서 구현하는 등 불교 정신을 대중에게 널리 전하고 있다.



김상겸 선수는 달마 스노보드 대회 출신으로 불교 인연 속에서 성장하며 수행과 신행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모범적인 불자 선수로 잘 알려져있다. 4번의 올림픽 도전 끝에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루며 국민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는 한편 국위 선양에 앞장서고 있다. 스노보드 종목에서 8년 만에 거둔 메달로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발전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또한 경기 출전을 앞두고 100일간 108배를 실천하는 등 불교 수행 정신을 몸소 체득하고 이를 경기력으로 승화시켰으며, 가정에서도 신행을 함께 이어가며 불자로서의 삶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한편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불교적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불자를 발굴하여 선정하는 ‘불자대상’은 국가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불교의 위상 제고에 공로가 큰 불자를 선정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는 조계종의 대표적인 시상으로, 2004년도에 처음 시행된 이래 올해로 23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