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국가현충시설 지정기념 호국영령위령재 봉행
등록일 : 2025-06-19 동영상 

제31 육군병원 분원이었던 통도사
6.25 희생된 전몰 장병들 넋 위로
군종특별교구에 1000만원 지원도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스님)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4회 호국영령위령재를 6월14일 설법전에서 봉행했다.

호국영령위령재는 6.25라는 민족상잔의 소용돌이 속에서 통도사가 제31 육군병원 분원으로, 부상 장병들과 아픔을 함께한 숭고한 역사를 기억하고, 희생된 전몰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령재는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통도사 기획국장 정대스님이 제31 육군병원 통도사 분원 현충시설 지정 과정에 대한 경과를 보고했다.

산중을 대표해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가 헌향했으며, 사중을 대표해 통도사 수좌 명신스님과 주지 현덕스님이 헌향했다. 이어 통도사 유나 영일스님, 율주 덕문스님, 강주 인해스님, 염불원장 법산스님, 율원장 도암스님 등 주요 소임자 스님과 참전용사 유가족을 비롯해 나동연 양산시장, 윤영석, 김태호 국회의원, 양산시의회 곽종포 의장, 강석두 울산보훈지청장 등 내빈들이 향과 꽃을 올리며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을 마음에 새겼다.



통도사주지 현덕스님은 봉행사에서 “오늘 우리가 이곳에서 호국영령위령재를 통해 그들의 넋을 위로하는 까닭은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며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발원하기 위함”이라면서 “평화의 이면에 묻혀 있던 회생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노라는 다짐이 굳건할수록 지금의 평화가 더욱 견고해질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덕스님은 이어 “이 땅에 머물다 간 모든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합니다. 유명과 무명의 모든 용사들의 거룩한 희생을 애도합니다. 그들의 애국과 호국의 정신으로 지탱해온 이 땅의 평화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금의 평화가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호국 정신을 선양하는 일에 지극한 마음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호국영령위령재의 의미를 밝혔다.







내빈으로 참석한 나동연 양산시장과 윤영석, 김태호 국회의원, 곽종포 양산시의회 의장, 강석두 울산보훈지청장 등도 추모사로 호국영령위령재의 의미를 함께했다.

한편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은 군종특별교구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며 호국과 보훈의 의미를 더했다. 전달식에는 군종교구를 대표해 육군지상작전사령부 군법사 정행스님이 참석했다.

이날 통도사는 오전 위령재 법요식에 이어 오후에는 추모음악회로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의 숭고한 의미를 새겼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