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조계종 구룡사 회주 정우 스님이 네팔 대홍수 피해복구 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정우 스님의 상좌인 장안사 주지 성화 스님은 12일 오전, 통도사 서울포교당 구룡사 주지 성륜 스님, 통도사 일산포교당 여래사 주지 각심 스님과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해 기금을 전달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큰스님께 깊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달라”면서 “구룡사와 여래사 모두 기금 마련에 힘을 모아주신 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진우 스님은 “네팔 현지를 찾아 1차 지원했고, 취임법회 때 10만 불의 기금을 전달했다”면서 “네팔 대홍수 피해는 상당해서 앞으로 현지에 필요한 시설이나 물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큰 사건인 만큼 우리가 계속 지원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정우 스님은 인도 보드가야에 고려사와 마날리 설산사를 창건하는 등 해외 포교에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 고려사는 보드가야에서 ‘KOREA TEMPLE’로 불리는 등 유명한 사찰이다. 정우 스님은 창건한 모든 절을 통도사 포교당으로 등록했다.
스님은 2015년 네팔 대지진으로 파괴된 네팔 산지의 티베트 사원(에베레스트 인근 드락토드 도르제 포드랑 사원 등) 복구를 위해 2017년 엄홍길 휴먼재단의 '한국의 작은 부처들' 프로젝트에 성금 2,000만 원을 쾌척했다.
2017년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국내 최초의 네팔법당이 문을 열 때, 평소 티베트 및 네팔 불교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정우 스님이 불자들과 함께 건립을 적극 후원했다.
구룡사 및 홍법문화재단과 연계하여 불자들과 함께 인도와 네팔 부처님 성지순례를 꾸준히 이끌어 오고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인도를 찾아 보드가야 고려사 운영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