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조계종 제 15 교구 본사 통도사에서 홍법스님을 은사로 사미계 수지
1971년 조계종 제 15 교구 본사 통도사에서 월하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
1974년 조계종 제 12 교구 본사 해인사 승가대 대교과 졸업
1978년 조계종 제 4 교구 본사 월정사에서 화엄학 수학
1980년 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 규정국장, 재무국장
1983년 조계종 총무원 교무국장, 조사국장 역임
1988년 조계종 9,10,11,12대 중앙종회 의원 역임
1994년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조계종 개혁회의 상임의원,
11대 중앙종회 총무분과위원장
1998년 불교텔레비젼 사장 및 불교방송 이사 역임
통도사 일산 포교당 여래사 주지 역임
통도사 서울포교당 구룡사 주지 역임
前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現 통도사 서울포교당 구룡사 회주
現 불교텔레비전 이사
現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이사
회수 : 22회      
제목 : 관세음보살보문품,다라니품,묘장엄왕본사품,보현보살권발품 법회일자 : 2003-11-12
내용 : 관세음보살보문품(觀世音善藏普門品)
그 때 무진의 (無盡意)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벗어 드러내고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고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관세음(觀世音)보살은 무슨 인연으로 관세음이라고 합니까?"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만일 한량없는 백천만억 중생이 여러 가지 고뇌를 받을 때에 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고 일심으로 그 이름을 부르면, 관세음보살이 곧 그 음성을 듣고 모두 해탈케 하느니라. 만일 어떤 이가 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들면, 그가 혹시 큰 불 속에 들어가더라도 불이 그를 태우지 못할 것이니, 이것은 관세음보살의 위신력 때문이며, 혹은 큰물에 떠내려가게 되더라도 그 이름을 부르면 곧 얕은 곳에 이르게 되며, 혹은 백천만억 중생이 금,은, 유리, 차거, 마노, 산호, 호박, 진주와 같은 보배를 구하려고 큰 바다에 들어갔을 때, 가령 폭풍이 일어 그들의 배가 나찰귀(羅刹鬼)들의 나라에 닿게 되었을지라도 그 가운데 만일 한 사람이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여러 사람들이 다 나찰의 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리니, 이러한 인연으로 관세음이라 이름 하느니라. 또 어떤 사람이 만일 해를 입게 되었을지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그들이 가진 칼이나 막대기가 곧 조각조각 부서져 능히 벗어날 수 있으며, 혹은 삼천대천국토에 가득한 야차, 나찰들이 와서 사람들을 괴롭히려 하더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만 부르면 여러 악귀가 악한 눈으로 보지도 못하겠거늘, 하물며 어찌 해칠 수 있겠는냐. 또 어떤 사람이 죄가 있거나 죄가 없거나 간에 수갑과 쇠고랑에 손발이 채워지고 몸이 묶였을지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만 부르면 이것들이 다 끊어지고 풀어져 곧 벗어나리라. 만일 또 삼천대천국토에 도둑이 가득 찬 속을 한 상인의 우두머리가 여러 상인들을 이끌고 귀중한 보물을 가친 채 험한 길을 지나갈 때, 그 중에 한 사람이 말하기를 `여러 선남자들이여, 무서워 말고 두려워 말라. 그대들은 진심으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를지니라. 이 보살이 능히 중생들의 두려움을 없애 주리니, 그대들이 이 이름을 부르면 이 도둑들을 무사히 벗어나리라` 해서, 이에 여러 상인들이 이 말을듣고 모두 소리를내어 `나무관세음보살`한다면 곧 그 난을 벗어나리라.
무진의야, 관세음보살마하살의 위신력이 이와 같이 훌륭하니라. 또 만일 중생이 음욕이 많더라도 관세음보살을 항상 생각하고 공경하면 곧 음욕을 여의게 되며, 혹은 성내는 마음이 많더라도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곧 그 마음을 여읠 수 있으며, 흑은 어리석음이 많더라도 관세음보살을 항상 생각하고 공경하면 곧 그 어리석음을 떠날 것이니라, 무진의야. 관세음보살이 이런 위신력으로 이롭게 함이 많으니, 중생은 마땅히 마음으로 항상 생각할 것이니라.
또, 만일 어떤 여인이 아들 낳기를 원하여 관세음보살을 예배하고 공경하면 곧 복덕과 지혜가 있는 아들을 낳게 되고, 만일 딸 낳기를 원한다면 곧 단정하고 아름다운 모양을 갖춘 딸을 낳게 되리니, 덕의 근본을 잘 심었으므로 여러 사람의 사랑과 존경을 받으리라. 무진의야, 관세음보살의 힘이 이와 같으니라. 만일 또 중생이 관세음보살을 공경하고 예배하면 복이 헛되이 버려지지 않으리니, 그러므로 중생이 모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들어야 하느니라. 무진의야, 만일 어떤 사람이 62억 항하의 모래 같은 보살의 이름을 받들어 목숨이 다하도록 음식과 의복, 침구와 의약 등으로 공양한다면 너의 생각에는 어떠하느냐? 이 선남자,선여인의 공덕이 얼마나 많겠느냐?"
무진의가 대답하였다. "매우 말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사람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들어 한때만이라도 예배하고 공양하면, 이 두사람의 복이 똑같아 다를바 없어 백천만억 겁에 이르도록 다할 수가 없으리라. 무진의야,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수지하면 이와 같이 한량없고 가없는 복덕의 이익을 얻느니라."
무진의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어떻게 이 사바세계에서 노니시며, 어떻게 중생을 위하여 설법하시며, 방편의 힘은 그 일이 어떠하십니까?"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어떤 나라의 중생을 부처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관세음보살이 곧 부처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벽지불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벽지불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성문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성문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범천왕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범천왕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제석천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제석천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자재천(自在天)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자재천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대자재천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대자재천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천대장군(天大將軍)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천대장군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비사문(毘沙門)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비사문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소왕(小王)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곧 소왕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장자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장자의 몸을 곧 나타내어 설법하며, 거사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곧 거사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관리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관리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바라문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곧 바라문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장자, 거사, 관리, 바라문의 부인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그 부인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동남(臺男), 동녀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동남, 동녀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등 사람인 듯 아닌 듯한 것 등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모두 그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집금강신(執金剛神)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곧 집금강신을 나타내어 설법하나니, 무진의야, 이 관세음보살은 이러한 공덕을 성취하여 가지가지 형상으로 여러 국토에 노니시며, 중생을 제도하여 해탈케 하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들은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을 공양할지니라. 이 관세음보살마하살이 두렵고 급한 환난 가운데 능히 두려움을 없애 주므로, 이 사바세계에서는 모두 일컬어 두려움을 없게 해주는 이(施無畏者)라고 하느니라."
무진의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관세음보살을 공양하겠습니다. "
그리고는 목에 걸었던 백천 냥이나 되는 보배 구슬과 영락을 끌러 받들어 올리며 또 여쭈었다. "어지신 이여, 법으로써 드리는 이 보배 구슬과 영락을 받아 주옵소서."
그 때 관세음보살이 이를 받지 않거늘, 무진의는 다시 관세음보살께 여쭈었다. "어지신 이여,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이 영락을 받아 주옵소서.
그 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여기 이 무진의보살과 사부대중과 하늘, 용,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등 사람인 듯 아닌 듯한 것들을 불쌍히 여겨 그 영락을 받으라."
곧 관세음보살이 사부대중과 하늘, 용 등 사람인 듯 아닌 듯한 것들을 불쌍히 여기어 그 영락을 받더니, 둘로 나누어 한 몫은 석가모니불께 바치고, 남은 한 몫은 다보불탑에 바쳤다.
`진의야, 관세음보살은 이와 같이 자유스러운 신통력을 가지고 사바세계에 노니느니라."
그 때 무진의 보살이 게송으로 물었다. 미묘한 상(相) 갖추신 세존이시여, 이제 다시 저 일을 묻사옵나니 불자는 그 무슨 인연으로 관세음이라 부릅니까.
미묘한 상 갖추신 세존께서 게송으로 무진의 에게 대답하시되 곳곳마다 알맞게 응하여 나타나는 관음(觀音)의 모든 행을 잘 들으라. 그 보살의 큰 서원 바다와 같아 헤아릴 수 없이 긴 세월 동안 천억의 부처님 모시고 받들며 크고 청정한 원을 세우니 내 이제 그것들을 간략히 말하리니 이름을 듣거나 몸을 보거나 마음으로 생각함이 헛되지 않으면 능히 모든 고통을 멸하리라.
<중략>
그 때 지지(持地)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앞에 나아가 여쭈었다.
"새존이시여, 만일 중생이 이 ‘관세음보살보문품’의 자유로운 업(業)과 널리 보이고 나타내는 신통력을 듣는다면, 그 사람의 공덕은 적지 않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이 「보문품」을 설하실 때 대중가운데 8만 4천 중생이 모두 비할 바 없이 평등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었다.

다라니품(陀羅尼品)
약왕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벗어 드러내고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고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법화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영리하게 통달하거나 흑은 그 경전을 옮겨 쓰면 얼마만한 복을 얻습니까?"
부처님께서 약왕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8백만억 나유타 항하의 모래 같은 많은 부처님을 공양하였다면 너의 생각은 어떠하냐? 그 사람이 얻는 복이 어찌 많지 않겠느냐?"
약왕보살이 대답하였다. "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을 능히 수지하여 4구게(句渴) 하나라도 읽고 외우며, 해설하고 설한 바와 같이 수행하면 그 공덕이 매우 많으니라."
그 때 약왕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설법하는 이에게 다라니주(陀羅尼呪)를 주어 수호하겠습니다."
그리고 곧 주문을 말하였다.
아녜 마녜 마녜 마마녜 지례 자리뎨 샤먀 샤리 다위션 뎨 목뎨 목다리 사리 아위사리 상리 사리 사예 악사예 아기니 션뎨 샤리 다라니 아로가바사 바쟈비사니 녜비뎨 아변다 라녜리뎨 아단다바례슈디 구구례 모구례 아라례 바라례 슈가차 아삼마삼리 몯다 비길리딜뎨 달마바리차 뎨 싱가녜구사녜 바사바사슈디 마다라 마다라사야다 수루다 수루다교샤라 악사라 악사야다야 아바로 아마야 나다야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 신주는 62억 항하의 모래 같은 부처님께서 설하신 바이니, 만일 누구든지 이 법사(法師)를 침해하거나 훼방하면, 그는 곧 여러 부처님을 침해하고 훼방하는 것이 됩니다. "
이 때 석가모니불께서 약왕보살을 칭찬하시며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도다. 약왕아, 네가 그 법사를 불쌍히 생각하여 옹호하려고 이 다라니를 설했으니, 많은 중생들이 이익을 얻으리라."그 때 용시(勇施)보살이 또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또한 『법화경』을 읽고 외우며 받아 지니는 이를 옹호하기 위하여 다라니를 설하리니, 만일 이 법사가 이 다라니를 얻으면, 야차나 나찰 흑은 부단나(富單那), 길자(吉蔗), 구반다, 아귀 등이 그의 허물을 찾아내려 하더라도 능히 얻지 못하리이다."
그리고는 곧 부처님 앞에 나아가 주문을 설하였다.
자례 마하자례 욱기 목기 아례 아라바뎨 네례뎨 네례다바뎨 이디니 위디니 지디니 녜례뎨니 녜리뎨바니
"세존미시여, 이 다라니 신주는 항하의 모래 수 같은 여러 부처님께서 설하신 것이고 따라 기뻐하셨나니, 만일 이 법사를 침해하고 훼방하면. 곧 이 여래 부처님을 침해하고 훼방하는 것이 되오리다."
그 때 비사문천왕(毘沙門天王) 호세자(護世者)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또한 중생을 불쌍히 여겨 법사를 옹호하기 위해 이 다라니를 설하겠습니다."
그리고는 곧 주문을 설하였다.
아리 나리 노나리 아나로 나리 구나리
"세존이시여. 이 신주로써 법사를 옹호하고. 저도 또한 이 경 가진 이를 옹호하여, 여러 가지 쇠함과 환난을 1백 유순 내에 없애오리다."
그 때 지국천왕(持國天王)이 이 대회 가운데 있다가 천만억 나유타 건달바들에게 둘러싸여 부처님 앞에 나아가 합장하고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또한 다라니 신주로써 『법화경』 가진 이를 옹호하리다."
그리고는 곧 주문을 설하였다.
아가녜 가녜 구리 건다리 전다리 마등기 상구리 부루솨니 아디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 신주는 42억의 많은 부처님께서 설하신 바이니, 만일 이 법사를 침해하고 훼방하면, 곧 이 많은 부처님을 침해하고 훼방함이 되오리다."
그 때에 또 나찰녀(羅刹女)들이 있었으니, 첫째 이름은 남바(藍姿), 둘째 이름은 비람바(毘藍姿)이며, 셋째 이름은 곡치(曲齒)이고, 넷째 이름은 화치(華齒)이며, 다섯째 이름은 흑치(黑齒)이고, 여섯째 이름은 다발(多髮)이며, 일곱째 이름은 무염족(無厭足)이고, 여덟째 이름은 지영락(持瓔珞)이며, 아홉째 이름은 고제(皐帝)이고, 열째 이름은 탈일체중생정기(奪-切衆生精氣)였다.
이 열 명의 나찰녀는 귀자모(鬼子母)와 아울러 그 아들의 권속들과 함께 부처님 앞으로 나아가 다 같이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도 또한 『법화경』을 읽고 외우며 받아 지니는 이를 위하여 옹호하고, 그의 쇠함과 환난을 없애 주오리다. 만일 어떤 이가 이 법사의 허물을 찾아내려 하여도 능히 얻지 못하리이다."
그리고는 곧 주문을 설하였다.
이디리 이디미 이디리 아디리 이디리 니리 니리 니리 니리 니리 루혜 루혜 루혜 루혜 다혜 다혜 다혜 도혜 누혜
차라리 내 머리 위에 오를지언정 법사를 괴롭히지 못하게 하리니, 야차거나 나찰, 아귀, 부단나, 길자, 비다라(毘陀羅), 건타(健馱), 오마륵가(烏摩勒伽), 아발마라(阿跋摩羅), 야차길자(夜叉吉蔗), 인길자(人吉蔗), 열병(熱病)으로써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내지 이레 동안 앓는 열병이거나 항상 않는 열병이거나, 남자의 형상이나 여자의 형상, 혹은 남자 아이의 형상이나 여자 아이의 형상을 한 악귀들이 꿈속에서라도 괴롭히지 못하게 하리라."
그리고 곧 부처님 앞에서 게송으로 말하였다.
만일 나의 주문 순종치 않고 설법하는 이를 괴롭게 하면 아리수(阿梨樹)나무의 가지처럼 머리통을 일곱으로 쪼개버리며 부모를 죽인 원수와 같이 기름 짤 때 속인 죄와 같이 말(斗)이나 저울눈을 속인 사람과 같이 조달(調達)이 화합승을 깨뜨린 죄같이 누구라도 이 법사를 해치는 자는 마땅히 그와 같은 재앙 받으리라.
여러 나찰녀가 이 게송을 다 설하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도 또한 이 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수행하는 이를 안온케 하고, 여러 가지 쇠함과 환난을 여의게 하며, 여러 독약도 없애주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여러 나찰녀들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도다. 너희들이 다만 『법화경』의 이름만을 받아 가지는 이를 옹호할지라도 그 복이 헤아릴 수 없겠거늘, 하물며 갖추어 받아 지니며, 경전에 공양하기를 꽃, 향, 영락, 말향, 도향, 소향, 번개, 기악으로 하며, 가지가지 등불을 켜되 소등, 유등과 여러 가지 향유등인 소마나화유등, 첨복화유등, 바사가화유등, 우발라화유등 같은 백천 가지로 공양하는 이를 지켜줌이야 말할 것이 있겠느냐.
고제(皐帝)야, 너희들과 너회 권속들은 마땅히 법사를 이와 같이 옹호할지니라."
이 다라니품을 설할 때에 6만 8천 인이 모두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었다.

묘장엄왕본사품(妙莊嚴王本事品)
그 때 부처님께서 모든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지난 과거 한량없고 가없어 헤아릴 수도 없는 아승기겁에 부처님께서 계셨으니, 그 이름은 운뢰음수왕화지(雲雷音宿王華智) 다타아가도, 아라하, 삼먁삼불타이다. 나라 이름은 광명장엄(光明莊嚴)이요, 겁의 이름은 희견(喜見)이었느리라.
그 부처님 법 가운데 묘장엄(妙莊嚴)이라고 하는 한 왕이 있었으니, 그 왕 부인의 이름은 정덕(淨德)이며, 또 두 아들이 있었으니, 하나는 정장(淨藏)이요, 또 하나는 정안(淨眼)이었느니라. 이 두 아들은 큰 신통력과 복덕과 지혜가 있었으니, 이것은 오래도록 보살의 행을 닦은 까닭이니라.
이른바 단바라밀(檀波羅蜜), 시라(尸羅)바라밀, 찬제바라밀, 비리야(毘梨耶)바라밀, 선(禪)바라밀, 반야(般若)바라밀, 방편(方便)바라밀과 자(慈), 비(悲), 희(喜), 사(捨)와 37조도법(助道法)을 모두 잘 통달하였느니라.
또 보살의 정삼매(淨三昧), 일성수(日星宿)삼매, 정광(淨光)삼매, 정색(淨色)삼매, 정조명(淨照明)삼매, 장장엄(長莊嚴)삼매, 대위덕장(大威德藏)삼매 등 이러한 삼매에 또한 잘 통달하였느니라.
그 때 그 부처님께서 묘장엄왕을 인도하여 또한 중생을 불쌍히 생각하시어 이『법화경』을설하셨느리라. 그러자 정장과 정안 두 아들은 그들의 어머니한테 나아가 열 손가락을 모아 합장하고 말하였느니라.
`원하오니, 어머님이시여, 운뢰음수왕화지불 계신 데로 가시옵소서. 저희들도 모시고 따라가서 친근하고 공양하며 예배하오리다. 왜냐하면 그 부처님께서 지금 모든 하늘과 민간들에게 『법화경』을 설하시니, 그를 듣고 받으려는 때문입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아들에게 말하였느니라. `너희 아버지께서 외도(外道)를 믿고 받아 바라문법에 깊이 탐착하셨으니, 너희들은 응당 아버지께 말씀드려 함께 갈지어다.` 하였느니라.
이에 정장과 정안이 열 손가락을 모아 합장하고 그들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저희들은 법왕의 아들이거늘 어찌하여 이 삿된 집에 태어났습니까?`
어머니가 아들에게 대답하였느니라. `너희들은 마땅히 너희 아버지를 생각하고 위하여 신통 변화를 나타낼지니, 만일 아버지께서 이를 보시면 필시 마음이 청정해져서 혹 우리들을 부처님 계신 데로 가도록 허락하시리라.`
이 때 두 아들이 그 아버지를 생각하여 허공으로 일곱 다라수쯤 올라가서 가지가지 신통 변화를 나타내었느니라. 허공 중에서 가고, 서고, 앉고, 누워보이기도 하고, 상반신에서는 물을 뿜어내고, 하반신에서는 불을 뿜어내며, 또는 하반신에서 물을 뿜어내고, 상반신에서 불을 뿜어내기도 하고, 흑은 몸을 크게 하여 허공을 가득 차게 하기도 하며, 공중에서 없어져 흘연히 땅에 서기도 하고, 혹은 물 속에 들어가듯 땅 속에 들어가기도 하며, 또는 물 위를 땅 위에서 걷는 것처럼 잘 걷는 등, 이러한 가지가지 신통 변화를 나타내어 그 아버지로 하여금 마음이 청정해져 믿게 하였느리라.
그 때 아버지는 아들의 이러한 신통력을 보고 마음이 크게 환희하여 미증유를 얻어 아들을 향하여 합장하고 말하였느니라.
`너희들의 스승은 누구이며 또한 누구의 제자이냐?`
두 아들이 대답하였느니라.
`대왕이신 아버지시여, 저 운뢰음수왕화지불께서 지금 7보의 보리수 아래 법좌(法座)에 앉으셔서 모든 세상의 천신과 인간을 위하여 널리 『법화경』을 설하시니, 그가 곧 저희들의 스승이요, 저희들은 또한 그의 제자입니다.`
아버지가 다시 아들에게 말하였느니라.
`나도 이제 너희 스승을 만나 뵙고자 하니 나와 함께 가자.`
그 때 두 아들은 공중에서 내려와 그들의 어머니에게 나아가 합장하고 말하였느니라.
`부왕께서 이제 믿고 이해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셨습니다. 저희들이 아버지를 위하여 이런 불사(佛事)를 하였으니, 원컨대 어머니께서는 저희들이 저 부처님 계신 데에 가서 출가하여 수도하도록 허락하여 주소서.`
그 때 두 아들이 그 뜻을 거듭 밝히려고 계승으로 어머니께 말하였느니라.
원컨대 어머님은 저희들이 출가하여 사문으로 수도 토록 허락하여 주소서. 부처님 만나 뵙기 매우 어렵나니 저희들이 찾아가서 따라 배우렵니다. 오랜 겁에 한 번 피는 우담바라보다
부처님 만나기는 그 더욱 어려우며 여러 가지 많은 환난 해탈키도 어렵나니 원컨대 저희들의 출가 허락하소서.
그 때 어머니는 두 아들에게 말하였느니라.
`너희들의 출가를 허락하노라. 왜냐 하면 부처님을 만나 뵙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니라.`
이에 두 아들이 부모님께 말하였느니라. `거룩하시도다. 부모님이시여. 원하오니 운뢰음수왕화지불 계신 데에 가시어 친근하고 공양하옵소서. 왜냐 하면 부처님 만나기 어려움이 우담바라꽃과 같으며, 또 애꾸눈의 거북이 바다에 뜬 나무 구멍 만남과 같습니다. 저희들은 속세에 지은 복이 두터워 부처님의 법을 만났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님께서 마땅히 저희들을 출가하도록 하소서. 왜냐 하면 부처님을 만나기 어렵고, 이런 시기도 만나기 어려운 탓입니다.`
그 때 묘장엄왕의 후궁 8만 4천 인이 모두 다 이 『법화경』을 받아 가졌으며, 정안보살은 법화삼매에 오래 머물러 통달하였으며, 정장보살은 이미 한량없는 백천만억 겁에 이제악취삼매(離諸惡趣三昧)를 통달하였으니, 일체중생들로 하여금 여러 가지 악한 것을 여의게 하려 함이었으며, 그 왕의 부인은 제불집삼매(諸佛集三昧)를 얻어 여러 부처님의 비밀한 법장을 알았느니라.
두 아들의 이러한 방편의 힘은 그 아버지를 잘 교화하여 부처님 법을 마음으로 믿어 이해하게 하고 즐겨 기쁘게 하였느니라. 이에 묘장엄왕은 여러 신하와 그 권속, 그리고 정덕부인은 후궁의 채녀와 그 권속들과 함께, 그 두 왕자는 4만 2천 인과 함께, 일시에 부처님 계신 곳에 가서 머리를 발에 대어 예배하고, 부처님 주위를 세 번이나 돌고 한쪽에 물러나 있었느니라.
그러자 운뢰음수왕화지불께서 왕을 위하여 설법하여 보여 주고 가르치고 이익케 하고 기쁘게 하시니, 왕이 크게 환희하였느니라.
그 때 묘장엄왕과 그 부인이 백천만 냥이나 되는 진주 영락을 목에서 끌러 부처님 위에 흩으니, 그것이 공중에서 화하여 네 기둥의 보배 대(臺)가 되었고, 그 대 가운데 큰 보배 상(狀)이 있어 백천만의 하늘옷을 깔았는데. 그 위에 부처님께서 가부좌를 틀고 앉으시어 큰 광명을 놓으셨느니라.
그 때 묘장엄왕이 생각하였느니라.
`부처님의 몸은 회유하시어 단정하고 장엄하기가 특별하시며 제일 미묘하신 색을 성취하셨도다.` 이 때 운뢰음수왕화지불께서 사부대중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
`너희들은 이 묘장엄왕이 지금내 앞에서 합장하고서 있는 것을보느냐? 이 왕은 내 법 가운데서 비구가 되어 부지런히 정진하고 수행하며 부처님 법을 돕다가 마땅히 성불하리니, 그 이름은 사라수왕볼(姿羅樹王佛)이고, 그 나라의 이름은 대광(大光)이며, 겁의 이름은 대고왕(大高王)이니라. 그 사라수왕불의 국토에는 한량없는 보살 대중과 한량없는 성문들이 있으며 나라의 땅은 평 평하리니, 그 공덕이 이와 같으리라.`
그 묘장엄왕은 즉시 나라를 동생에게 맡기고, 부인과 두 아들, 그리고 여러 권속들과 부처님 법 가운데 출가하여 도를 닦았느니라. 왕이 출가해서는 8만 4천 년 동안 부지런히 정진하여 『묘법연화경』을 수행하였고, 그 뒤에 일제정공덕장엄삼매(-切淨功德莊嚴三昧)를 얻더니, 허공으로 7다라수를 솟아올라 부처님께 여쭈었느니라.
`세존이시여, 저희 두 아들이 이미 불사를 하여 신통한 변화로 저의 삿된 마음을 돌이켜 부처님 법 가운데 편안히 머물게 하고 세존을 또한 만나 뵙게 했으니, 이 두 아들은 저희 선지식(善知識)으로서 숙세에 심었던 선근을 다시 일으켜 저를 이익케 하려고 저의 왕가에 태여났습니다.`
그 때 운뢰음수왕화지불께서 묘장엄왕에게 말씀하셨느니라.
`그와 같으니라. 네가 말한 것과 똑같으니라.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선근을 심은 연고로 선지식을 만나게 되면, 그 선지식이 능히 불사를 지어 보여주고 가르치며 이익케 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들도록 하느니라. 대왕아, 마땅히 알라. 선지식은 큰 인연이니, 이른바 교화하고 인도하여 부처님을 만나 뵙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게 하느니라. 대왕아, 너는 이 두 아들을 보느냐. 이 두 아들은 일찍이 65백천만억 나유타 항하의 모래 수 같은 부처님을 공양하고 친근하고 공경했으며, 여러 부처님들께서 계신 곳에서『법화경』을 수지하고 삿된 견해에 빠진 중생을 불쌍히 여겨 바른 견해에 들어 머물도록 하였느니라.`
묘장엄왕은 즉시 허공에서 내려와 세존께 여쭈었느니라.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매우 회유하시어 공덕과 지혜를 가지신 까닭으로 이마 위에 욕계의 광명을 놓아 밝게 비추시며, 그 눈은 길고 넓으시고 감청색이며. 미간의 백호상은 구슬이 모여서 된 달과 같으며, 이는 희고 치밀하며 광명이 있고, 입술 색은 알맞게 붉어 빈바(頻婆)의 열매와 같습니다.`
그 때 묘장엄왕이 부처님의 이와 같은 한량없는 백천만억 공덕을 찬탄하고는, 부처님 앞에서 일심으로 합장하고 다시 그 부처님께 여쭈었느니라.
`세존이시여, 오직 놀라울 뿐입니다. 여래의 법은 헤아릴 수 없는 미묘한 공덕을 구족하게 성취하시어 그 가르치는 계를 행하면 안온하고 쾌락하오리다. 저는 이제부터 다시는 제 마음대로 행하지 않고 또한 삿된 견해와 교만한 마음과 성내는 일 등 여러 가지 악한 마음을 내지 않겠습니다. `그리고는 부처님께 예배하며 물러났느니라."
부처님께서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 생각에는 어떠하냐? 묘장엄왕이 어찌 다른 사람이겐느냐. 지금의 화덕보살이 바로 그 몸이요, 정덕부인은 지금 내 앞에 있는 광조장엄상(光照莊嚴王)보살이 바로 그 이니라. 묘장엄왕과 그 여러 권속을 불쌍히 여겨 그 가운데 태어났던 두 아들은 지금의 약왕(藥王)보살과 약상(藥上)보살이 바로 그 이니라. 이 약왕, 약상 보살이 이와 같은 큰 공덕을 성취하고 한량없는 백천만억 여러 부처님 계신 데서 여러 가지 덕의 근본을 심어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선근공덕을 성취했으니, 만일 어떤 이가 이 두보살의 이름만 들어도 모든 세간과 모든 하늘과 인간이 마땅히 예배하리라,"
부처님께서 이 「표장엄왕본사품]을 설하실 때에 8만 4천 인이 더러운 마음과 몸을 여의고, 여러 법 가운데서 청정한 법의 눈을 얻었다.

보현보살권발품(普賢菩薩勸發品)
그 때 자재한 신통력과 위덕이 널리 알려진 보현(普賢)이 한량없고 가없어 헤아릴 수도 없는 큰 보살들과 함께 동방으로부터 오는데, 지나는 국토마다 크게 진동하고 보배의 연꽃이 비오듯 하였으며, 한량없는 백천만억 가지 많은 기악들이 울렸으며, 또 무수한 여러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등 사람인 듯 아닌 듯한 것들의 많은 대중에게 둘러싸여 각각 위덕과 신통력을 나타내어 사바세계의 기사굴산 중에 이르러서는, 석가모니불께 머리 숙여 예배하고 오른쪽으로 일곱 바퀴 돌더니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보위덕상왕불(寶威德上王佛)의 국토에 있다가 이 사바세계에서 『법화경』을 설하시는 것을 멀리서 듣고, 한량없고 가없는 백천만억 여러 보살들과 함께 설법을들으러 왔사오니, 원컨대 세존께서는 설하여주옵소서. 선남자, 선여인들이 여래 멸도하신 후에는 어떻게 해야 이 『법화경』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보현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다음의 네 가지 법을 성취하면 여래 멸도하신 뒤에도 마땅히 『법화경』을 얻으리라. 그 첫째는 부처님께서 보호하고 생각하시는 바가 있어야 하며, 둘째는 여러 가지 덕의 근본을 심어야 하고, 셋째는 정정취(正定聚)에 들어야 하며, 넷째는 일채 중생을 구원하려는 마음을 내야 하느니라. 선남자, 선여인이 이 네 가지 법을 성취하면, 여래께서 멸도하신 뒤에 반드시 이 경전을 얻으리라."
그 때 보현보살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훗날 흐리고 악한 세상에서 이 경전을 수지한 이가 있으면, 제가 마땅히 수호하며 그 쇠함과 환난을 없애 주어 안온하게 하고, 혹 누가 그의 잘못을 찾으려 해도 그 흠을 찾지 못하게 하오리다. 마군이나 마군들의 아들, 마녀나 마녀의 무리, 마가 들린 사람이나 야차, 나찰, 구반다, 비사사, 길자, 부단나, 위타라(韋陀羅) 등의 사람을 괴롭히는 것들이모두 그 흠을 찾지 못하게 하오리다. 이 사람이 걷거나 서서 이 경전을 읽고 외우면, 저는 그 때에 여섯 이빨의 희고 큰 코끼리를 타고 큰 보살들과 함께 그가 있는 곳을 찾아서 스스로 몸을 나타내어 공양하고 수호하여 그의 마음을 편안하게 위로하리니, 또한 『법화경』에도 공양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 사람이 앉아서 이 경을 사유하면, 제가 다시 큰 흰 코끼리를 타고 그 사람 앞에 나타나며, 그 사람이 만일 『법화경』의 한 구절이나 한 게송을 잊게 되더라도, 제가 마땅히 가르쳐 같이 읽고 외워서 다시 통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법화경』을 받아지녀서 읽고 외우는 이가 나의 몸을 보게 되면, 매우 환희하여 다시 정진할 것이며, 나를 보았으므로 삼매와 다라니를 얻을 것이니, 그 이름은 선다라니며, 백천만억 선다라니, 법음방편선다라니 등이니, 이러한 다라니를 얻으오리다.
세존이시여, 훗날 악하고 흐린 세상에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로서 이 『법화경』을 수행하고 배우기 위하여 구하는 이나 받아 지니는 이나 외우고 읽는 이는 삼칠일 동안 일심으로 정진할 것이며, 삼칠일 간의 정진이 끝나면 제가 마땅히 여섯 이빨의 흰 코끼리를 타고 한량없는 보살들에게 둘러싸여 일체 중생이 기뻐할 몸으로 그 앞에 나타나 그를 위하여 설법하고, 가르쳐 보여 이익되게 하며, 또한 그에게 다라니의 주문을 주려니, 이 다라니를 얻었기 때문에 아무도 그를 파괴하지 못할 것이며, 또는 여자에게 유혹되어 뇌란치 않고, 또 제가 항상 그를 보호하겠사오니, 원컨대 세존께서는 제가 이 다라니의 주문을 설하도록 허락하여 주소서."
그리고 부처님 앞에 곧 나아가 주문을 설하였다.
아단디 단다바디 단다바뎨 단다구사례 단다슈다례 슈다례 슈다라바디 몯다바 살바다라니아바다니 살바바사아바다니 슈아바다니 싱가바리사니 싱가녜가다니 아싱기 싱가바가디 뎨례아슈 싱가도라 아라뎨바라뎨 살바싱가삼마디가란디 살바달마슈바릭사뎨 살바살다루다교샤라이노가디 신아비기리디뎨
"세존이시여, 만일 보살이 이 다라니를 들으면 그는 이것이 보현의 신통력인줄을 알 것이며, 만일 이 『법화경』이 사바세제에서 유행할 적에 수지하는 이가 있으면 그는 이것이 모두 보현의 위신력인 줄을 알 것입니다. 만일 이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바르게 생각하고 그 뜻을 잘 이해하여 설한 바와 같이 수행하면, 그 사람은 보현의 행(行)을 행하여 한량없고 가없는 많은 부처님 계신 데서 선근을 깊이 심음이 되며, 이는 많은 여래께서 자비로운손으로 그의 머리를 어루만져 주심이 될 것입니다. 다만 이 경전을 옮겨 쓰기만 하여도 그 사람은 죽어서 도리천에 태어나게 되고, 그곳에 태어날 때는 8만 4천 천녀(天女)들이 뭇 기악을 연주하며, 영접하고, 그 사람은 또 보관을 쓴 채 채녀들 가운데 즐겨 놀게 될 것이어늘, 하물며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바르게 생각하고 그 뜻을 잘 이해하며, 설한 바와 같이 수행함이야 더 말할 것이 있겠습니까?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전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고 그 뜻을 잘 이해하면, 그 사람은 죽은 후 1천 부처님께서 손을 주어 두렵지 않게 해주시고, 악한 갈래에 떨어지지 않게 해주시므로 도솔천의 미륵보살 계신 곳에 태어날 것입니다.
또한 그 미륵보살은 32상(相)을 잘 갖추고 큰 보살들에게 둘러싸여 백천만억 많은 천녀들과 그 권속들이 있는 가운데 나게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큰 공덕과 이익이 있으므로 지혜 있는 이는 마땅히 일심으로 이 경전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바르게 생각하여 설한 바와 같이 수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신통력으로써 이 경전을 수호하여 여래께서 멸도하신 후 사바세계 안에서 널리 유포하여 끊어지지 않게 하겠습니다."
그 때 석가모니불께서 찬탄하시며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도다. 보현아, 네가 능히 이 경전을 보호하고 도와서 많은 중생을 안락케 하고 이익케 하겠는냐? 너는 이미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공덕을 성취하여 깊고 큰 자비를 이루고, 오랜 옛날부터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뜻을 일으켜, 능히 이렇게 신통한 원을 세워 이 경전을 수호하나니, 나도 또한 신통력으로써 보현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는 이가 있으면 마땅히 수호해주리라. 보현아. 만일 어떤 이가 이 『법화경』을 받아 지녀 읽거나 외우거나 바르게 생각하거나 수행하고 배우거나 옮겨 쓰면. 이는 곧 석가모니 불을 만나 뵙고 그로부터 직접 경전을 들은것과 같으니라. 마땅히 알라. 이런 사람은 석가모니불을 공양함이 되며, 또 이 사람은 부처님께서 착하다고 칭찬하심을 받으며, 또한 석가모니 불께서 그를 위하여 손으로 머리를 어루만져 주심이 되느니라. 또 마땅히 알라. 이는 석가모니불께서 옷으로써 덮어 주심이 되느니라. 이런 사람은 세속의 5욕락에 탐착하지 아니하며, 외도의 경서나 그들이 쓴 글을 좋아하지 아니하고, 또한 여러 가지 악한 사람들로 혹은 백정이나 혹은 돼지, 양, 닭, 개 등을 기르는 자이거나 혹은 사냥하고 혹은 여색을 파는 이들과 가까이 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또한 이런 사람은 마음과 뜻이 정직하여 바르게 생각하고, 복덕이 있어 3독의 시달림 당하지 아니하며, 또 질투, 아만, 삿됨, 증상만의 괴롭힘을 당하지 아니하며, 이런 사람은 욕심이 적고 만족할 줄을 알아 능히 보현의 행을 닦으리라.
보현아, 여래가 멸도한 뒤 흐리고 악한 세상(獨惡世)에서 어떤 이가 이『법화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는 것을 보면 너는 이렇게 생각하라.
`이 사람은 머지않아 도량에 나아가서 여러 마군들을 깨뜨리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될 것이며, 법륜을 굴려 법복을 치고 법소라를 불며 법비를 내리고, 마땅히 하늘과 인간 가운데서 사자의 법자리에 앉게 되리라.`
보현아, 뒷세상에 만일 이 경전을 받아지녀 읽고 외우는 이가 있으면, 이사람은 의복, 침구,음식 등의 생활용품을 탐내지 않을것이며, 소원이 헛되지 않으며 또한 현세에서 그 복의 과보를 받으리라. 만일 어떤 사람이 부처님의 법 수행하는 이를 경멸하고 훼방하여 `너는 미친 사람이다. 공연히 이런 행을 하는 것이요, 끝내 아무것도 얻는 것이 없으리라.` 하면, 그 사람은 죄의 과보로 세세에 눈이 없이 태어날 것이며, 공양하고 찬탄하는 이는 마땅히 현세에서 좋은 과보를 받으리라.또 이 경전 수지한 이의 허물과 죄악을 꼬집어 내면, 그것이 사실이거나 아니거나 이런 사람은 현세에서 문둥병을 얻을 것이며, 만일 수행하는 이를 경멸하여 비웃으면, 이런 사람은 세세에 어금니가 성글고 이지러지며, 입술은 추하고 코는 납작하며, 손과 다리가 삐뚤어지고 눈이 틀어지고 몸에서는 추악한 냄새가 나며, 고약한 피고름이 나고 곱창병과 숨가쁜 병 등의 여러 가지 악한 중병을 앓으리라.
그러므로 보현아, 만일 이 경전을 받아 가진 이를 보거든 마땅히 일어나 멀리서부터 환영하기를 부처님께 공경하듯이 할지니라."
이 보현보살권발품(普賢菩薩勸發品)을 설하실 때 항하의 모래 수 같은 한량없고 가없는 보살이 백천만억 선다라니를 얻었으며, 삼천대천세계의 티끌 같이 많은 보살들은 보현(普賢)의 도를 갖추었으며, 또한 부처님께서 이 ‘법화경’을 설하실 때 보현 등의 많은 보살들과 사리불 등의 많은 성문들, 그리고 여러 하늘, 용 등 사람인 듯 아닌 듯한 것(人非人) 등의 모든 대중들이 모두 크게 환희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받아 가지고 예배하고 물러갔다.
법회일자 제목 회수 내용 방송보기
2003-11-12   관세음보살보문품,다라니품,묘장엄왕본사품,보현보살권발품 22회
2003-11-05   약왕보살본사품(藥王蓄薩本事品), 묘음보살품(妙音普薩品) 21회
2003-10-29   상불경보살품(常不輕蓄龍品), 여래신력품(如來神力品), 촉루품(囑累品) 20회
2003-10-22   법사공덕품(法師功德品) 19회
2003-10-15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분별공덕품(分別功德品), 수희공덕품(隨憙功德品) 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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