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조계종 제 15 교구 본사 통도사에서 홍법스님을 은사로 사미계 수지
1971년 조계종 제 15 교구 본사 통도사에서 월하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
1974년 조계종 제 12 교구 본사 해인사 승가대 대교과 졸업
1978년 조계종 제 4 교구 본사 월정사에서 화엄학 수학
1980년 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 규정국장, 재무국장
1983년 조계종 총무원 교무국장, 조사국장 역임
1988년 조계종 9,10,11,12대 중앙종회 의원 역임
1994년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조계종 개혁회의 상임의원,
11대 중앙종회 총무분과위원장
1998년 불교텔레비젼 사장 및 불교방송 이사 역임
통도사 일산 포교당 여래사 주지 역임
통도사 서울포교당 구룡사 주지 역임
前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現 통도사 서울포교당 구룡사 회주
現 불교텔레비전 이사
現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이사
회수 : 18회      
제목 :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분별공덕품(分別功德品), 수희공덕품(隨憙功德品) 법회일자 : 2003-10-15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그 때 부처님께서는 여러 보살들과 일체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들아여, 너희들은 반드시 여래께서 진실하게 밝히시는 말씀을 믿고 이해하라.”
다시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반드시 여래께서 진실하게 밝히시는 말씀을 믿고 이해하라.”
또 다시 부처님께서는 여러 대중들에게 거듭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반드시 여래께서 진실하게 밝히시는 말씀을 믿고 이해하라." 이 때 그 보살 대중 가운데 미륵보살이 상수가 되어 합장하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원하옵나니 설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믿고 받으오리다 이렇게 세 번이나 여쭈오니 세존이시여, 설하여 주시면 저희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믿고 받으오리다. "그 때 세존께서 여러 보살들이 세 번이나 청하여 그치지 않을 것을 아시고, 대답하여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여래의 비밀한 신통력을 자세히 들으라. 일체 세간의 하늘과 인간 그리고 아수라들은 모두 석가모니불은 석씨 왕성을 나와 가야성 가까운 도량에 앉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선남자들아, 내가 성불한 지는 한량없고 가없는 백천만억 나유타 겁이니라. 비유하면, 5백천만억 나유타 아승기 삼천대천세계를 어떤 사람이 모두 가는 티끌로 만들어 그것을 가지고 동방으로 5백천만억 나유타 아승기 국토를 지날 때마다 한 티끌씩을 떨어뜨림과 같으니라. 이렇게 동방으로 행하여 그 많은 티끌이 다했다면 선남자들이여, 너희들의 생각은 어떠하냐? 이와 같이 많은 국토를 사유하고 헤아려서 그 수를 알 수 있쳤누냐?"미륵보살 등이 대답하여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그 국토는 한량없고 가없어 산수(算數)로도 알 수 없고 생각으로도 알수 없습니다. 또 일체 성문과 벽지불이 번뇌(漏) 없는 지혜로 사유하더라도 그 한계의 수를 알 수 없으며, 저희들이 아유월치(阿惟越致)에 머물지라도 이런 일은 알수 없으니,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않은 국토는 한량없고 가이없습니다."
그 때 부처님께서 보살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들이여, 이제 너희들에게 분명히 말하겠노라, 만일 티끌을 떨어뜨린 국토나 그렇지 않은 국토를 다 합하여 티끌로 만들고 그 하나하나의 티끌을 1겁이라 하여도, 내가 성불한 지는 이보다 백천만억 나유타 아승기겁이나 더 오래되느니라. 그로부터 나는 항상 이 사바세계에 있으면서 설법하여 교화했고, 또 다른 백천만억 나유타 아승기 국토에서 중생을 인도하여 이익되게 하느니라. 선남자들이여, 이 중간에서 내가 연등불(燃燈佛) 등에게 설하였고, 또 그의 열반을 설하였으나, 이와 같은 것은 모두 방편으로써 분별함이니라. 선남자들이여. 만일 어떤 중생이 나를 찾아오면, 나는 부처의 눈으로 그의 신심과 모든 근기의 날카롭고 둔함을 관하여 제도할 바를 따라 곳곳에서 설하되. 이름이 같지 아니하며. 연대가 많고 적으며, 또다시 나타나 열반에 든다 하고, 또 가지가지 방편으로 미묘한 법을 설하여 중생으로 하여금 능히 환희한 마음을 일으키게 하리라 선남자들이여, 여래는 모든 중생들이 작은 법을 즐겨 덕이 넓고 업장이 무거운것을 보고. 이런 사람을 위하여 나는 젊어서 출가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성불한 지는 이와 같이 오래이고 멀지만, 방편으로 중생을 교화해서 부처님 도에 들게 하려고 이렇게 말하였느니라. 여러 선남자들이여, 여래가 설한 경전은 다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것이니, 자기의 몸을 설하거나 다른 사람의 몸을 설하며, 혹은 자기의 몸을 보이거나 다른 사람의 몸을 보이며, 흑은 자기의 일을 보이거나 다른 이의 일을 보이나니, 설하는 모든 말은 다 허망함이 없느리라. 왜냐하면 여래는 삼계의 모습을 참답게 알고 보아 나고 죽음에 물러나거나 나옴이 없으며, 또 세상에 있거나 멸도함도 없으니, 진실도 아니고 허망함도 아니며, 같지도 않고 다르지도 아니하며. 삼계를 삼계 같지 않게 보나니, 이런 일을 여래는 밝게 보아 그릇됨이 없건만, 중생들이 다만 가지가지 성품과 가지가지 욕망과 가지가지행과 가지가지 생각하는 분별이 있으므로 모든 선근을 내게 하려고 여러 가지 인연과 비유와 이야기로 가지가지 법을 설하며, 부처님의 일을 하되 일찍이 쉬어 본 일이 없느니라. 이와 같이 나는 성불한 지가 매우 오래되어 수명이 한량없는 아승기겁에 항상 머물러 멸하지 않느니라. 선남자들이여, 내가 본래 보살도를 행하여 이룬 수명은 지금도 아직 다하지 못하였으며, 다시 위에서 말한 수의 배나 되지만, 참 멸도가 아닌 것을 방편으로써 멸도를 취한다고 말하나니, 여래는 이런 방편으로 중생을 교화하느니라. 왜냐하면 만일 여래가 이 세상에 오래 머물 것을 말하면, 박덕한 사람들은 선근을 심지 않아 빈궁하고 하천하며, 5욕을 합착하여 생각하는 것들이 허망한 그물에 걸리게 될 것이며. 만일 여래가 멸하지 않고 항상 있음을 보면 교만한 마음을 일으키어 싫증을 내고 게으름을 피워 만나기 어려운 생각과 공경하는 마음을 내지 아니하므로 여래는 방편으로써 설하느리라. 비구들이여, 마땅히 알라. 여러 부처님들께서 이 세상에 출현하심을 만나기는 매우 어려우니라. 왜냐하면 이런 일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니, 여러 비구들아, 여래를 만나 보기가 어렵다고 하면 중생들이 이 말을 듣고 부처님 만나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내어 마음에 연모하는 생각을 품고 부처님을 간절하게 그리워하여 곧 선근을 심으리라. 그러므로 여래는 비록 멸도하지 않지만 멸도 한다고 말하느니라. 또 선남자들이여, 모든 부처님 여래의 법이 다 이와 같아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모두 진실이요 허망함이 없느니라. 비유하면, 어떤 의사가 지혜 총명하고 통달하여 좋은 처방과 좋은 약을 만들어 여러 가지 병을 잘 치료했느니라. 그 의사에게는 많은 아들이 있었으니, 열, 스물내지 1백 명이나 되었다 아버지가 볼일이 있어서 다른 나라에 간 뒤, 여러 아이들은 독약을 잘못 마시고 약기운이 번져서 정신이 어지러워 땅에 쓰러져 있었다. 이 때 그 아버지가 집에 돌아오니, 여러 아이들이 독약을 마시고 본심을 잃기도 하고 혹은 아직 본심만은 잃지 않은 이도 있었다. 멀리서 아버지가 오는 것을 보고 다 크게 환희하여 무릎 끓고 절하면서 말하는 것이었다. `안녕히 다녀오십니까? 저희들이 어리석어 독약을 잘못 마셨으니 구원하시어 다시 생명을 얻도록 하여 주십시오.` 아버지는 자식들의 고통이 이와 같음을 보고 여러 가지 처방으로 좋은 약초의 빛과 향과 맛을 다 갖추어 방아에 찧고 체로 쳐서 아이들에게 먹이면서 말하였다. `이것은 좋은 약이다. 빛과 향과 맛을 아주 잘 맞추었으니 너희들이 먹으면 그 고통이 빨리 낳고 다시는 다른 병에 걸리지 않으리라.`
그 가운데 본심을 잃지 아니한 아들은 그 약이 빛과 향이 갖추어 있음을 보고 좋아하면서. 곧 이 약을 먹어 병이 나았다. 본심을 잃은 아이들은 아버지가 오는 것을 보고 비록 환회하고 문안드리며 병 치료를 원했으나, 그 약을 먹지 않았으니, 왜냐 하면 독기가 깊이 들어 그 본심을 잃었으므로 이같이 좋은 빛과 향으로 갖춘 약을 좋지 않게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그 때 아버지는 생각하였다. `이 자식들이 참으로 불쌍하구나. 독약 중독으로 마음이 다 뒤집혀 나를 보고 기뻐하며 병의 치료를 원하지만 이렇게 좋은 약을 먹지 않으니, 내가 이제 방편을 베풀어 이 약을 먹게 하리라.` 그리고 이와 같이 말하였느니라. `너희들은 마땅히 알라 내 이제 늘고 쇠약하여 죽게 되었거늘, 이 좋은 약을 여기에 남겨 두니 이것을 먹을 때 차도가 없을까 두려워하지 말라.` 이렇게 타일러 놓고 다시 다른 나라에 가서 사자를 본국의 아이들에게 보내어 그대들의 아버지는 이미 죽었다고 말하였느니라. 이 때 그 여러 아들들이 아버지께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슬퍼하며 생각하였다. `만일 아버지께서 계시면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여 구원해서 보호하시련만, 이제 우리를 버리고 멀리 타국에서 세상을 떠나셨으니 우리는 외롭구나. 이제는 다시 오실 수도 없도다 `그러면서 항상 슬픔에 잠겨 지냈다. 그러다가 마침내 마음이 깨어나 이 약의 빛과 맛과 향기가 좋은 것을 알고 곧 먹으니 병이 다 나았느니라. 그 아버지가 아이들이 약을 먹고 다 나았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찾아와 이들에게 보이는 것과 같으니라. 여러 선남자들이여, 너희들 생각에는 어떠하냐? 누가 이 의사를 허망하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도 또한 이와 같아 성불한 지는 한량없고 가없는 백천만억 나유타 아승기겁이지만, 중생을 위하여 방편의 힘으로 멸도를 말하고 있으나 능히 법과 같이 설하였으므로, 나를 허망하여 허물이 있다고 하지 않으리라.”
그 때 세존째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중략>

분별공덕품(分別功德品)
그 때 모임에서 부처님의 수명이 이와 같이 장원(長遠)함을 듣고 한량없고 가없는 아승기의 중생이 큰 이익을 얻었다. 이 때 세존께서 미륵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미륵이여, 내가 여래의 수명이 이와 같이 장원하다고 말할 때에, 680만억 나유타 항하 모래 같은 중생이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었으며, 또 그 천 배의 보살마하 살은 문지다라니(聞持陀羅尼)를 얻었고, 또 1세계 티끌 같은 수의 보살마하 살은 말 잘하고 걸림없는 변재를 얻었으며, 또 1세계 티끌 같은 수의 보살마하 살은 백천만억 한량없는 선다라니(旋陀羅尼)를 얻었고, 또 삼천대천세계(三千大天世界) 티끌 갈은 수의 보살마하살은 물러남이 없는 법륜을 능히 굴렸으며, 또 이천중국토(二千中國土)의 티끌같은 수의 보살마하 살은 청정한 법륜을 능히 굴렸고, 소천국토(小千國土)의 티끌 같은 수의 보살마하 살은 8생(生) 만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으며, 또다시 사천하(團天下)의 티끌 같은 수의 보살마하살은 4생 만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으며, 또 세 사천하의 티끌 같은 수의 보살마하살은 3생 만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으며, 또 두 사천하의 티끌 같은 수의 보살마하 살은 2생 만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으며, 또다시 한 사천하의 티끌 같은 수의 보살마하 살은 1생 만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으며, 또한 8세계의 티끌 같은 수의 중생들도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일으켰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많은 보살마하 살들이 큰 법의 이익을 얻었다고 말씀하실 때, 만다라꽂과 마하만다라꽃을 내려서 한량없는 백천만억 보리수 아래 사자좌에 앉아 계신 여러 부처님 위에 흩으며, 7보탑 속의 사자좌에 앉으신 석가모니불과 멸도하신 지 오래인 다보여래의 위에도 흩으며, 또한 모든 큰 보살대중과 사부대중에게도 흩으며, 가늘게 된 전단향과 침수량을 비내리듯 뿌리며, 허공 가운데는 하늘북이 스스로 울려 미묘한 음성이 멀리까지 들리며, 또는 천 가지나 만 가지나 되는 하늘옷이 비오듯이 내리고, 또 여러 가지 진주 영락과 마니주 영락과 여의주 영락 등을 9방(方)에 두루 드리웠으며, 여러 가지 보배의 향로에는 값도 모를 좋은 향을 피워 대회(大會)가 모두 공양하고. 낱낱 부처님 위에는 보살들이 번개(暢蓋)를 들고 차례로 올라가 범천에 이르며, 이 많은 보살들이 미묘한 음성으로 한량없는 게송을 노래 불러 모든 부처님을 찬탄하였다. 그 때 미륵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벗어 드러내고.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중략>

그 때 부처님께서 미륵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미륵이여, 어떤 중생이 부처님의 수명이 이와 같이 장원함을 듣고 능히 일념으로 믿고 이해하면, 얻는 바의 공덕이 한량없으리라.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위하여 80만억 나유타 겁 동안 5바라밀인 단바라밀(檀波羅蜜), 시라(尸羅)바라밀, 찬제바라밀, 비리야(毘梨耶)바라밀, 선(禪)바라밀 만을 행하고 반야(般若)바라밀은 제외하나니, 이 공덕을 앞에서 말한 공덕과 비유하면, 백분이나 천분이나 백천만억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며, 숫자로나 비유로도 능히 알 수 없느니라. 만일 이러한 공덕 있는 선남자, 선여인은 물러나지 않느니라.”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사람 불지혜를 구할 적에 80만억 나유타 겁을 5바라밀 행하되 이 많은 겁 동안
부처님과 연각 제자 여러 보살 대중에게 좋은 의복 좋은 음식 아름다운 침구들과 전단으로 지은 정사 장엄스런 동산들을 보시하고 공양하며 가지가지 미묘함을 이와 같이 보시하길 그 많은 겁 다 채워서 불도에 회향하고 혹은 청정한 계를 지녀 결핍됨이 하나 없어 위없는 도 구하므로 여러 부처님 찬탄 받고 혹은 인욕을 다시 행해 부드러운 땅 머물러서 많은 악을 가하여도 그 마음이 부동하며 삿된 법에 걸린 이가 증상만을 품어서 경멸하고 괴롭혀도 이를 능히 참으며 부지런히 정진하여 뜻과 생각 견고하고 한량없는 억 겁에 게을리 쉬지 않고수없이 오랜 겁에 한가한 데 머물러서 혹은 앉고 흑은 거닐며 자지 않고 마음 닦아 이런 인연 때문으로 여러 선정 생기어서 80억만 겁에 마음 편히 머무르며 이와 같은 복을 가져 위없는 도 구하며 일체지를 내가 얻어 모든 선정 다 하리라.
이와 같이 많은 사람 백천만억 겁 가운데 행한 여러 공덕위에 말함 같거늘 선남자 · 선여인이 나의 수명 설함 듣고 일념으로 다 믿으면 그 복이 더 많나니 만일 어떤 사람 의심 하나 내지 않고 깊이 잠깐 믿더라도 그 복이 이렇노라. 많은 그 보살들 무량한 겁, 도 행하다가나의 수명 설함 듣고 이를 믿고 받으면 이와 같은 여러 사람 이 경전 받들어서 미래에 중생 제도 오래도록 하기를 오늘날의 세존처럼 도량에 나가시어 사자후로 설법하되 두려움이 없으리. 우리들도 미래세에 일체의 존경받아 도량에서 하는 설법 그 수명도 같기 원해 마음 깊이 믿는 이가 청정하고 질직하여 많이 듣고 능히 가져 부처님 말씀 이해하면 앞으로 오는 세상 부처님 같은 수명으로 두려움 없고 의심 없어 모든 설법 잘 하리라.
"또 미륵이여, 만일 부처님 수명이 장원함을 듣고 그 말뜻을 이해하면. 이런 사람이 얻는 공덕은 한량없어 능히 여래의 무상 지혜를 일으키거늘 하물며 이 경을 듣고 널리 사람에게 가르치고 스스로 가지며 사람에게 가르쳐 가지게 하고, 스스로 쓰며 흑은 다른 사람에게 쓰도록 하고, 꽃과 향과 영락과 당번과 증개(繒蓋) 그리고 향유와 소등으로 경권에 공양하면, 이런 사람의 공덕은 한량없고 가없어 능히 일체 종지를 내지 않겠느냐?
미륵이여,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내 수명이 장원함을 듣고 깊은 마음으로 믿고 이해하면. 이는 곧 부처님께서 항상 기사굴산에 계시어 큰 보살과 여러 성문들에게 둘러싸여 설법하시는 것을 보게 되리라. 또 이 사바세계의 땅이 유리로 되어 탄탄하고 평정(平正)하며, 8도를 염부단금(閭浮檀金)으로경계하며, 보해 나무가 늘어서 있고, 많은 누각이 다 보배로 이루어지고, 보살 대중들이 그 가운데 있는 것을 볼 것이니, 만일 이런 것을 보는 이는 깊이 믿고 잘 이해하는 모양인 줄을 마땅히 알라. 또다시 여래 멸도한 후, 이 경을 듣고 또 이를 헐뜯지 아니하며, 따라 기뻐하는 마음을 일으키면 사람도 깊이 믿고 잘 이해하는 줄을 마땅히 알라. 하물며 받아 지녀 읽고 외우는 이야 말할 것이 있겠느냐? 이런 이는 곧 여래를 머리 위에 받드는 것과 같으니라. 미륵이여, 이와 같은 선남자, 선여인은 나를 위하여 탑이나 절을 일으키며 승방을 새로 짓는 등의 네 가지 일을 하지 아니하여도 무방하리니, 왜냐하면 이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전을 받아지녀 믿고 외우면, 이미 합을 일으키고 승방을 세워 스님들에게 공양함이 되기 때문이니라. 이는 곧 부처님의 사리로 7보의 탑을 세우되, 높이와 너비가 점점 작아져 그 꼭대기는 범천에 이르고 그 탑에 여러 가지 번개와 보배 방울을 달며, 꽃과 향과 영락, 말향, 소향, 도향과 여러 가지 춤과 기악과 피리, 공후의 미묘한 음성으로 노래 불러 찬탄하며 한량없는 천만억 겁에 공양함과 같으니라.
미륵이여, 내가 멸도한 후, 이 경전을 듣고 능히 받아 지니어 스스로 쓰거나 흑은 다른 사람을 시켜 쓰면, 이는 곧 승방을 세워 일으킴이니, 붉은 전단향나무로 서른 두 칸의 전당을 지으며, 그 전당의 높이는 8다라수(多羅樹)로 높고 넓어 장엄스럽고 좋으며, 백천 비구들이 그 가운데 머무르고 좋은 등산과 목욕할 연못과 경행할 선실(禪室)이 있으며, 의복, 음식, 침구, 탕약과 일체 오락 기구가 그 안에 충만하며, 이와 같은 승방 당각이 백천만억으로 그 수가 한량 없으니, 이로써 나와 비구승들에게 공양함이 되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여래가 멸도한 후 만일 이 경전을 받아지녀 읽고 외우고 다른 사람을 위하여 설하고, 또는 스스로 쓰거나 다른 사람을 시켜 쓰고 경전에 공양하면, 탑과 절을 일으키며 승방을 지어 스님들께 공양하지 아니하여도 좋다고 한 것이니라. 하물며 이 경을 능히 가지고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를 행하면 그 덕이야 말할 것이 있겠느냐? 그 공덕은 가장 수승하여 한량없고 가없으니, 비유하면 허공의 동, 서, 남, 북과 4유(維), 상하가 한량없는 것과 같아 일체 종지에 빨리 이르게 되리라.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받아지녀 읽고 외우고, 다른 사람에게 설하고 스스로 쓰며 흑은 다른 사람을 시켜 쓰기도 하고, 또 탑과 절을 일으키고 승방을 지으며 그것으로 성문과 스님들게 공양하며, 또 백천만억의 찬탄하는 것으로써 보살의 공적을 찬탄하고 또 다른 사람을 위하여 가지가지 인연으로 이 법화경의 뜻을 해설하며, 머무르며, 인욕으로 화내는 마음이 없고 뜻과 생각이 굳으며, 좌선을 항상 귀하게 생각하여 여러 가지 깊은 선정에 들며, 정진을 용맹히 하여 여러 가지 선법을 잘 다스리며 영리한 지혜로 어려운 질문에도 잘 대답하면, 미륵이여. 이러한 여러 선남자, 선여인은 그 공덕으로 이미 도량에 나아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가까워 도의 나무 아래 앉은 것과 같으니라.
미륵이여, 이 선남자, 선여인이 앉고 서며 경행하는 곳에는 마땅히 탑을 일으켜 세우고 일체의 하늘이나 인간이 모두 부처님의 탑과 갈이 공양할 지니라."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중략>

수희공덕품(隨憙功德品)
그 때 미륵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이 『법화경』 말씀을 듣고 따라 기뻐한다면, 그 얻는 복이 얼마나 됩니까”
다시 게송으로 말하였다. 세존께서 멸도하신 후 이 경전 받아 듣고 능히 따라 기뻐하면 얻는 복이 얼마입니까.
그 때 부처님께서 미륵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미륵이여, 여래 멸도한 후 만일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그리고 지혜 있는 이로서 어른이거나 혹은 어린아이가 이 경을 듣고 따라 기뻐하며 법회에서 나와 다른 곳에 이르되, 혹은 승방이거나 혹은 한적한 곳이거나 혹은 성읍, 촌락 어느 곳에서나 그 들은 바와 같이 부모, 친척과 친한 친구와 지식 있는 이를 위하여 힘껏 연설하여서 그 많은 사람들이 듣고 따라 기뻐하며, 그들이 또 다른 이들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그 가르침을 받은 이들이 듣고 따라 기뻐하며, 또 전하여 가르치며, 이렇게 전전하여 50번째까지 이르면, 미륵이여, 그 50번째의 선남자, 선여인이 따라 기뻐한 공덕을 내 이제 말하리니, 너희들은 마땅히 잘 들으라. 만일 4백만억 아승기 세계의 6취(趣), 4생(生)의 중생인 난생(卵生), 태생(胎生), 습생(濕生), 화생(化生)과 모양이 있는 것(有形)과 모양이 없는 것(無形)과 생각이 있는 것(有想)과 생각이 없는 것(無想)과 생각이 있지도 않은 것(非有想)과 생각이 없지도 않은 것(非無想)과발이 없는 것 과 두 발을 가진 것 과 네 발 가진 것 과 다리가 많은 것 등의 많은 수의 중생에게, 어떤 사람이 복을 구하려고 그들이 원하는 바를 따라 오락의 도구를 모두 나누어 주되, 그 하나하나 중생에게 염부제에 가득한 금, 은, 유리, 차거, 마노, 산호, 호박의 여러 가지 아름답고 진귀한 보물과 코끼리, 말, 수레와 7보로 만든 궁전과 누각 등을 주고, 이 큰 시주가 이와 같은 보시를 80년 동안 다 마치고는 생각하였다. ‘내가 이미 중생에게 오락의 도구를 그들의 뜻에 따라 주었으나, 이 중생들이 다 노쇠하고 80이 지나 머리는 희고 얼굴은 주름이 많으니 오래잖아 죽으리라. 내가 그들을 불법으로 가르쳐 인도하리라.`
곧 그 중생들을 모아 선포하여 법으로 교화하며 가르쳐 보이고, 이롭고 기쁘게 하며, 일시에 다 수다원(須陀洹)의 도와 사다함(斯陀含)의 도와 아나함(阿那含)의 도와 아라한(阿羅漢)의 도를 얻게 하여 여러 가지 번뇌를 다하게 하고, 선정에 깊이 들어 자재로움을 다 얻고 8해탈(解脫)을 갖추게 했다면, 너의 뜻에는 어떠하냐? 이 큰 시주가 얻은 공덕이 많다고 하겠느냐, 아니겠느냐?"
미륵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사람의 공덕은 매우 많아 한량이 없고 가 없습니다. 만일이 시주가 중생들에게 다만 일체 오락 기구만을 보시하더라도 공덕이 한량없을 것이거늘, 하물며 아라한과를 얻게 하였으니 말할 것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미륵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너희들에게 분명히 말하리라. 이 사람이 오락 기구로써 4백만억 아승기 세계의 6취 중생들에게 주며, 또 아라한과를 얻게 하였어도, 그가얻은 공덕은 50번째의 사람이 『법화경』의 한 게송을 듣고 따라 기뻐한 공덕의 백 분, 천 분내지 백천만억분의 1만도 못하며, 내지 산수나 비유로도 능히 알지 못하리라.
미륵이여, 이와 같이 50번째의 사람이 차츰 전하여 『법화경』을듣고 따라 기뻐한 공덕이 한량없고 가없는 아승기와 같거늘, 하물며 최초의 대회에서 듣고 따라 기뻐한 이야말로 말할 것이 있겠느냐? 그 사람의 복은 더욱 많아 한량없고 가없는 아승기로 가히 비유할 수가 없느니라, 또 미륵이여,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을 위하여 승방에 나가 앉거나 서서 잠깐만 들을 지라도 이 인연 공덕으로 몸을 바꾸어 다시 태어나면 좋고 아름다운 코끼리나 말의 수레를 타며. 또는 진귀한 보배의 연을 타고 천궁에 오르리라. 또 어떤 사람이 법을 강하는 곳에 앉아 있다가 다른 사람이 오면 권하여 알아듣게 하며 자리를 나추어 맞게 하면, 이 사람의 공덕은 몸을 바꾸어 태어날 때. 제석천이 앉는 자리나 흑은 범천왕이 앉는 자리나 흑은 전륜성왕이 앉는 자리에 앉게 되리라.
미륵이여, 다시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를, 『법화경』이라 이름하는 경이 있으니 우리 함께 가서 듣자 해서, 곧 그 말을 듣고 잠시 동안만 듣게 하여도 이 사람의 공덕은 몸을 바꾸어 태어날 때 다라니 보살과 한 곳에 나게 되며, 근기가 영리하고 지혜가 있으며, 백천만 세에 벙어리가 되지 않고 입에서 추한 냄새가 나지 아니하며, 혀는 항상 병이 없고 입도 병이 없으며, 치아에 때가 묻거나 검지 아니하며, 누렇지도 않고 성글지도 아니하며, 빠지지도 않고 굽거나 덧니가 없으며, 입술이 아래로 처지지도 않고 위로 말려 올라가지도 아니하며, 거칠거나 부스럼이 나지 않으며, 또는 언청이거나 삐뚤어지지도 아니하며, 두껍거나 너무 크지도 많고, 또한 검지도 아니하고 여러 가지 악한 것이 없으며, 코는 납작하지도 않고 비틀어 지거나 굽지 않으며, 얼굴색은 검지 않고 좁고 길지도 않으며, 푹 들어가거나 비뚤어지지도 아니하며, 이와 같이 나뿐 상이 하나 없으며, 입술, 혀, 치아가 보기에 다 좋으며, 코는 높고 곧으며 얼굴이 원만하며, 눈썹은 높고 길며, 이마는 넓고 평정하여 인간의 모든 모양을 잘구족하며, 세세생생에 나는 곳마다 부처님을 친견하며 법을 듣고 그 가르침을 믿고 받으리라. 미륵이여, 한사람만 권하여 법을 듣게 한 공덕도 이와 같거늘, 어찌 하물며 일심으로 듣고 설하고 읽고 외우며 대중이 모인 곳에서 남을 위하여 분별해서 설하며 설한 대로 수행하는 것이야 말할 것이 있겠느냐."
그 때 세존째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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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2   관세음보살보문품,다라니품,묘장엄왕본사품,보현보살권발품 22회
2003-11-05   약왕보살본사품(藥王蓄薩本事品), 묘음보살품(妙音普薩品) 21회
2003-10-29   상불경보살품(常不輕蓄龍品), 여래신력품(如來神力品), 촉루품(囑累品) 20회
2003-10-22   법사공덕품(法師功德品) 19회
2003-10-15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분별공덕품(分別功德品), 수희공덕품(隨憙功德品) 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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