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 - 사람과 사람 - 스승과 제자,부부
번호 : 40240     조회수 : 11171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07-04-02 오후 12:16:52    
함께 사는 세상

2. 사람과 사람

2) 스승과 제자

서당에서 댕기를 맨 아이가 종아리를 드러내고 스승 앞에 서 있는 모습의 옛 그림은 보는 이의 마음에 훈훈한 정감을 불러 일으킨다. 매를 맞으면서도 익살맞은 표정을 짓는 학동, 엄한 얼굴이지만 친근감이 느껴지는 스승의 모습에서 우리는 사제지간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우리 시대에 이러한 모습을 요구하기는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스승은 자신에게 있는 모든 지식을 제자에게 가르치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제자를 격려하고 직접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 하고, 제자는 열심히 스승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며 스승을 존경하고 받들면서 살아야 한다고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3) 부부

불교에서는 전생부터 지금까지 5백생의 인연이 있어야만 부부가 된다고 한다. 그만큼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남녀의 만남은 소중한 것이다. 사랑하는 것은 이해하는 것은 이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먼 사이가 부부라고 했다. 부부는 흐르는 물과 공기처럼 늘 가까이 있기 때문에 서로의 그 소중함을 잊어버리고 사는 것 같다. 그러나 어느 한 쪽을 잃게 된다면, 그 빈자리는 쉽게 채워지지 않는다.

하나의 가족이라는 사회를 형성한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며 의지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서로 이해하지 않으면 자식들은 그 방향을 잃고 헤매게 될 것이다.

문제 있는 부모로부터 문제아가 생긴다는 말이 있다. 거리를 떠돌아다니는 수많은 청소년들은 자신의 부모에게 문제가 생겨서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말한다. 부모의 불화로 인해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 것은 자식이다. 부모의 불화로 인해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 것은 자식이다. 순간의 기분에 이끌려 남편으로서 아내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내던져버린다면, 자신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

그러므로 부부는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야 한다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부모를 섬기는 것,
아내와 자식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
일에 질서가 있어 혼란하지 않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숫타니파타>>


출처 : 조계종 포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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