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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묵스님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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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묵스님 그동안 엄청난 불사를 하셨군요.
건강은 어떠신지요.
소승은 이곳 총무원에서 스님의 염려해 주시는 덕분에 무난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간이 조금 피로하다고 의사가 그러네요.
요즈음은 시간이 없어서 서각보다는 목판화에 깊이 빠져있습니다.
스님께서는 대웅전 불사가 회향을 앞두고 있다니 너무나 반갑고 봉축드립니다.
요사채도 원만히 성취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그리고 서울 오시면 한번 연락 주시어 차 한잔 나누시지요.
항상 건강에 신경쓰시면서 불사를 하시길 바랍니다.
날씨도 추우신데 감기 조심하세요.
- 혜 안 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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