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8개월째 접어들었습니다.
결혼날짜 잡고는 신랑이랑 신혼집에서 바로 살기시작했습니다.
신랑은 참으로 착하고 성실한 사람입니다.
그 면 때문에 결혼까지 결심하게되었지요.
시댁식구들이 많은편입니다.결혼전엔 몰랐는데 그것이 지금은 좀 부담이되네요.시할아버님,시할머님,시아버님,시어머님,작은아버님네분에작은어머님들,고모님들세분,많은식구들이있습니다.
남편이 장남에 장손이다보니 손자를 손꼽아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런 부담때문인지 아이가 생기지않습니다.
병원도 가보고 한의원 약도 먹는데 소식이없어요.
나도 답답하지만 남편도 힘들어하는것 같아요.
시어머님은 저한테 무척 잘해주시는데 은근히 한마디씩하시는데
답답해질때가있어요.
남편집안이 불교라서 신랑이랑 한번씩 절에갑니다.
그때마다 기도하지만 제 기도가 부족한가봐요.
시고모님이 스님이지만 시고모님이라는 생각에 그족 절 보다는 제가 편안히 갈수잇는곳을 찿으러합니다.
제 기도가 깊어지면 부처님도 저에게 아이를 내려주시겠죠.
조금씩 지쳐가네요.
좀 더 힘내야겠어요.
용기 좀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