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이사 님의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외국땅에서 산다고 많이 외로우리라 봅니다.
하지만 한국에 있다고 좋은것만도 아니에요. 좋은곳에 계시는군요.
전 외국에 한번 나가보는것이 소원입니다.
님.....
님의 글을 읽고 먼저 무슨 말부터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여.
외로움이란것이...
행복이란것이...
하지만 전 36년 살면서 부부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이야기하라하면
부부로 살면서도 늘 혼자인것이다.
두영혼이 만나 서로 의지하고 존중하며 많은 인내가 필요하는 가족이
부부인것이다.
결코 행복도 불행도 자기가 만들어 가는것이다.
하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어요.
남편한테 너무 의지하고 기대하면 실망과 집착이라는 단어속에 자신을 고통속에 가두어버리죠.
하지만 집착하지 말고 자신을 사랑하면서 홀로서기를 연습하고 주위한테 한단계 낮추어 먼저 자신을 내 보여보세요.
자신이 먼저 다가가야 주위에도 다가온다고 봅니다.
혼자 고귀한것처럼 .. 아무말도 없이 있으면 상대방이 먼저 다가오기 힘들어해요...그러니 마음을 비우고 웃으면 인사를 먼저 나누어 보세요.
모두가 친구가 되어요.. 친구로 먼저 다가가서 이야기를 걸어보면 괜찮을거에요. 못난것은 못난대로 잘난것은 겸손한 자세로 다가가보세요.
그리고 행복은 혼자있으면서 자신과 대화하고 남편을 이해하고 인내하면서 먼저 이야기를 해보세요...남편도 많이 외로워할질도 모르잖아요...
그냥 인생은 한번 왔다가 가는 세월이라 생각하시고 자신한테 충실하여 보세요. 같이 살아도 언제나 혼자인것은 사실인것같아요.
부디 좋은 하루 보내서 남편이 옆에 있는것만 해도 행복한 날이 오리라 봅니다.
늘 행복하세요..
이 글을 읽게 되엇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안해요.늦게 답장을 쓰서 ...
지금이라도 읽어보았으면 좋겠내요.
그럼 늘 행복과 사랑이 깃드시길....
부산에서 정혜경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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