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巖山 樹林裏 老死涅槃!
衲子寒心 今日睡
西翁後人 心事何
一句法有 無事無
雲門溪谷 水流聲
選佛場入 何處路
文字言說 着着着
錦城山 多寶寺 竹林禪院 少林寺門 錦虛拜哭
납자들의 마음이 차갑고 무거워
지금은 졸고 있나이다.
서옹노사시여!
제자들의 심사는 어떠신지요?
일구의 법이 있다해도 할일은 없고 없나이다.
운문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가 선불장으로 흘러들어오니
어떤 길로 들어왔나요?
문자로서 설한다 해도 틀리고 틀렸나이다.
금성산 다보사 죽림선원 소림사문 금허배곡
西翁老師 涅槃
少林沙門 錦虛日棆謹識
白巖峰頭 杜鵑淚
西翁老師 何處去
無去無來 亦無住
沙婆遠離 衲子淚
山寺梵聲 大雄滿
雲門水流 寂寂淚
呵呵生死 一切煩
曼庵塔前 雪寒風
樂去好去 西翁師
少林寺門 錦虛日倫拜哭
癸未冬安居 多寶禪窓
서옹대종사 원적 하심에 삼가쓰다
백암정상엔 두견이 슬피울고 있는데
서옹노사이시여 어디로 가시옵니까
오고 감도 없고 또한 머무름도 없나이다.
사바을 멀리멀리 떠나시오니 납자들은 눈물짓나이다.
산사에 범종소리 대웅전에 울러 퍼지고 운문암에 흐르는
물소리는 적적하여 눈물을 뿌리며
하하 생이니 사이니 다 부질없군요
만암 종사의 탑전에 설한풍이 불어오니 두손모아 합장하며
한번 웃어 봅니다.
즐겁게 재미있게 가시옵소서 서옹노사시여!
소림사문 금허일륜 예배하며 눈물흘리다
계미동안거 다보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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