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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본의 아니게 소중한 인연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 것 같다. 내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결과적으로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지 못하고 나로인해 그 인연의 끈이 끊어지는 아품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이해가 갈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이니까, 돈이 어쩌면 제일 중요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돈보다 소중한 것이 사람과 사람간의 인연일텐데 그 돈으로 인해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버리는 아품을 겪고 나니 허탈할 뿐이다. 돈보다 사람과 이어지는 관계가 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작은 회사를 운영하면서 자금난으로 회사를 떠나야 하는 직원들을 보면서 너무나 죄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떠나가는 직원들이 부처님의 가피로 좋은 직장과 지금까지 나와함께 했던 성실성으로 성공하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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