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의 구조-사리장엄
번호 : 41044     조회수 : 10747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07-06-04 오전 9:26:49    
사리장엄(舍利莊嚴)이란 부처님이나 스님의 법구(法身)를 다비하고 나온 사리를 장엄으로, 사리를 담는 사리구와 이 사리구를 탑속에 봉안하는 사리장치를 통틀어 일컫는다.

사리는 진신(眞身)사리와 법신(法身)사리로 구분된다. 진신사리는 부처님의 육신에서 나온 것을 말하고, 법신사리는 부처님이 설하신 가르침 즉 대, 소승불교의 모든 경전을 말한다.
일반적인 사리장엄으로는 사리를 담는 사리병이 있고 다시 그것을 보호하기 위해 바깥에 합(盒)이 있다. 사리병은 신라시대에는 유리와 수정으로 만들었으나 고려시대에 와서는 금속재가 많이 쓰여졌다.

복장물(腹藏物)이란 불상을 조성하면서 불상 속에 사리, 불경 등을 넣는 것으로, 넓은 의미로는 불상, 보살상, 나한상 등의 여러 존상 내부에 봉안되는 갖가지 불교 상징물 또는 그것을 넣는 행위를 말한다.

사리는 처음에 탑에만 봉안해 오다 불경이나 불화, 불상 안에도 봉안되게 되었다.
복장물은 사리함, 진신사리, 다섯 가지 보석, 오곡, 오약, 오색실, 의복 등이 있으며, 조상기(造像記)나 복장기(腹藏記) 등도 장치한다.
보통은 불상을 처음 조성할 때 복장을 넣지만, 후대에 와서는 불상을 수리하는 개비(改備)때나 금칠을 다시 하는 개금 때에도 복장을 넣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복장 유물은 해당 불상 조성 또는 개비(개금) 당시 불교신앙의 경향, 사경미술, 불상조성의 유래, 그것을 만든 장인, 발원자의 신분 등을 이해하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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