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육신을 버리고 열반에 드시다
번호 : 39857     조회수 : 11661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07-03-05 오후 6:10:51    
부처님과 부처님의 깨달음 - 1. 부처님의 생애
발심과 서원 - 깨달음의 씨앗을 뿌리다

8) 쌍림열반상(雙林涅槃相) - 육신을 버리고 열반에 드시다.

출처 : 조계종 포교원

진리의 수레바퀴를 굴리신 지 45년. 그동안 부처님께서는 항상 중생 속에서 동록동락하셨다. 그러나 80세가 되신 해에 부처님은 아난존자에게 `나는 이미 모든 법을 설했고 내게 비밀은 없으며 육신은 이제 가죽 끈에 매여 간신히 움직이고 있는 낡은 수레와 같다`고 말씀하시고, `너희들은 다른 것에 의지하지 말고 자신을 의지처로 삼고, 법을 등불로 삼아 정진하라`고 이르셨다.

이것이 유명한 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의 가르침이다. 그리고 생애 마지막 전법의 길을 떠나시어 쿠시나가라의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에 드셨다. 부처님은 열반에 드시기 직전 제자들에게 의심 나는 것이 있는가를 세번이나 물의신 후 마직막으로 제자들에게 당부하셨다.

모든 것이 변하니 부지런히 정진하라

길에서 나서 길에서 살다 길에서 가시니 이 날이 음력 2월 15일 열반절이다. 열반이란 산스크리트어 니르바나(Nirvana)에서 온 말로 `불어서 끈다`는 뜻이다. 무엇을 불어서 끄는 것인가? 바로 욕망과 번뇌의 불을 끄는 것이다. 지혜 제일이라 불리는 사리불은, 열반이란 탐욕과 성냄, 그리고 어리석음을 영원히 없애 모든 번뇌를 소멸시킨 것이며, 열반에 이르는 방법은 바로 팔정도(八正道)라 하였다. 때문에 부처님께서는 성도를 이루신 그 순간부터 이미 열반에 드신 것이다. 세상에 인연으로 생긴 것은 반드시 소멸하는 데 부처님께서는 이 무상의 진리를 스스로 따랐다. 원래 부처님은 업의 굴레 매인 몸이 아니다.

깨달으신 부처님은 영원하여 태어난다거나 죽은 일이 없다. 부처님께서는 `나의 육신은 설사 죽더라도 제자들이 법과 계율을 잘 지키고 행하면 나의 법신(法身)은 영원히 상주하여 멸하지 않으리라` 말씀하셨다.

결국 부처님의 생애는 누구든지 부처님의 말씀대로 믿고 수행하면 성불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이신 길이다. 이는 모든 중생이 지닌 불성으로 가능하며 열반은 그 최고의 경지를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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