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맞춤법&사오정&무식과 무지로 인해 많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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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금강경에 화무소화분 제이십오. 화무소화분 제이십오. 그 경문입니다.
찾으셨습니까?
내용을 보시면요,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네 생각에 어떠냐.
여등은
너희들은
물위
생각하지 말아라-.
물위하면 하지 말라 하는
말 물자. 이를 위자
말한다는 위잔데 여기서는 생각이에요.
물위
생각하지 마라.
뭘 생각하지 마느냐.
여래가 작시념하되
이러한 생각을 지을 작잔데 짓데, 이런 생각을 일으키데 이 말이죠.
어떤 생각을 일으키느냐.
아당도중생하라.
여래가 스스로 생각하기를 내가 마땅히 당도. 중생을 제도한다 라고 생각을 일으킨다고 여등은 물위하라.
너희들은 생각하지 말아라-.
수보리야 막작시념하라.
이런 생각을 짓지 마라.
여래도중생
여래가 중생을 제도한다.
여래 스스로 그렇게 생각한다고 너희들은 생각하지 말라 이 말이죠.
여래가 스스로 생각하기를
여래는 중생을 제도한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너희들은 그런 생각 하지 마라.
수보리야 막작시념하라.
이런 생각, 여래가 중생을 제도한다고 생각할 것이다-라고 하는 그런 생각 하지 마라.
여기 인제 보리우지 역에서는 막작시념을 볼 견자를 써서 막작시견하라. 이렇게 돼 있어요.
이런 견해를 일으키지 마라.
이런 생각을 일으키지 마라.
이 말이죠.
이게 인제 핵심인데요.
여래는 중생을 제도한다-고 생각 하지 않는다.
여래는 중생을 제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말이죠.
그러니까 여래가 스스로 생각하기를 중생을 제도한다-고 생각 할 것이라고 너희들은 그런 생각 하지 마라.
하이고요
그랬어요.
왜냐하면-
여기서 왜냐하면이라는 말은 왜 여래가 중생을 제도한다-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하는가-. 그거에 대한 이유죠.
중생을 여래가 제도한다고 왜 생각해서는 안되는가.
막작시념.
왜 이런 생각을 짓지 말아야 하는가. 이 말이거든요.
왜냐하면
실무유 중생여래도자니라.
실무유라는 거는 진실로 있음이 없다. 이거죠.
중생여래도자는
중생을 여래가 제도한 것은 진실로 있음이 없다.
실무유중생여래도자
진실로 중생을 여래가 제도한 것은 없다.
약유중생여래도자이면
만약 중생을 여래가 제도 함이 있다면 여래는
즉유 아인중생수자니라.
여래는 곧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는 것이니라-.
여기가 인제 일차 경문인데요.
금강경에서는 반야바라밀로- 진여법계 피안에 도달하는 게 금강경이거든요.
반야로서 진여법계에 도달한다.
진여법계를 피안이라고 그래요.
그 참 그대로 세계.
참 그대로 세계가 있는데, 그걸 저 건너 세상이다.
그러면 저 건너 세상이 아닌 중생이 머무는 세상은 어떤 건가-.
사량 세계.
생각할 사 헤아릴 양.
사량세계에 머무는 게 중생이에요.
사량 세계.
그래서 이 사량세계에서 불가사의 진여법계.
생각이 미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진여법계로 가는 거는 반야용선을 타고 갈 수밖에 없어요.
다른 배를 타면 안 돼요.
생각의 배를 타가지고는 불가사의 진여법계에 못 가요.
그래서 반야로 간다 이거죠.
그래서 반야로 피안에 간다.
이게 바라밀이거든요. 도피안.
근데 중생은 왜 피안에 못 가냐.
달리 못 가는 게 아니에요.
생각 때문에 못 가요. 사량때문에.
생각에서 머물러서 생각에 빠져가지고 자기 생각에 헤매다가 또 생각으로 들어가는 게 중생이에요.
그래서 생각이 머무는 데는 명칭과 형상이거든요?
이걸 명상이라 그래요. 명칭.
전-부 그 이름, 이름.
그 이름에 그렇게 집착하거든요.
근데 그 왜 그러냐 하면 생각 때문에 그래요.
지혜로 보면 이름이 없는데 생각으로 구별하니까 이름이 심각한 거예요.
이게 이름에 죽고 이름에 살거든요.
게 어떤 분이 결혼을 했는데 그 남편의 아이가 있어요.
그런데 엄마라고 안 하고 저 여자라고 그러니까 얼-마나 기분이 나빠가지고- 그래서 내가 빨리 아이를 낳아서 엄마 소리를 들어야 되겠다.
그래가지고 아이를 낳아서 엄마 소리를 들어도 그 별것도 아니에요.
저 여자나 엄마나.
그 아-무 것도 아니에요.
시골에서 할아버지가 서울 아들 집에 왔는데 볼 때는 며느리가 아버님, 아버님 그러는데 안 볼 때 가계부에는 촌넘. 이렇게 적어 놨거든.
그래서 깜짝 놀라서 그냥 기함을 하고 그날로 시골로 다시 내려갔거든요.
근데 아버님이나 촌넘이나 그게 그건 거예요.
다 그게 명칭이란 말이여.
저 여자나 엄마나.
아버님이나 촌넘이나 그 이름이에요.
근데 그 이름에 죽고 이름에 살아요.
그래서 진명을 해요. 이름에 집착을 한다.
또 형상에 집착을 해요. 형상.
이게 기냐 짧으냐
높으냐 낮으냐
뭐 예쁘냐 안 예쁘냐.
이 형상에 집착을 한단 말이요.
집명 집상을 해요.
근데 진여법계에는 무명무상이에요.
명칭도 없고 형상도 없는 거예요.
게 무명무상은 진여법계고 일체세간은 종종명상이라.
일체 세간에는 가지가지 명칭과 형상이 있어요.
명칭과 형상.
명상이 있단 말이여.
근데 세간 범부들은 꼭- 이름에 집착하고 형상에 집착을 해요.
그래서 사는 거는 보이는 형상이고
죽는 거는 안 보이는 형상이거든요.
그 별게 아닌 거예요.
죽고 사는 게 형상 놀음이에요.
사는 건 뭐냐. 보이는 거예요.
죽는 건 뭐냐. 안 보이는 거예요.
이게 형상일 뿐이에요.
죽고 사는 게.
또 전부 뭐 존칭이니 하대가 다 명칭일 뿐이에요.
근데 뭐 하대 받으면 아주 기함할라 그러고 존칭을 받으면 아주 좋아하고 그러는데 전부가 이게 사량분별 생각 놀음이라는 거죠.
사량놀음.
근데 중생들은 이 명칭과 형상이 없는대서 자기 사량 분별로 명칭과 형상에 집착할 뿐이에요.
명칭도 없고 형상이 없는 진여법계 속에 눌러앉아 가지고 스스로 생각으로 멀쩡한 방에서 꿈꿔서 괴롭듯이 꿈같은 생각을 일으켜서 명칭에 집착하고 형상에 집착할 뿐이지, 그 명칭이 있는 것도 아니고 형상이 있는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인제 불조라고 하는 삼세제불. 역대 조사. 이 제불과 조사를 합쳐서 불조라고 하는데 이 불조들은 정안을 가지고 있어요.
사량으로 사는 게 아니라 정안으로 살아요. 바른 눈.
바를 정자 눈 안자.
정안으로 살기 때문에 형상이 형상이 아니고 명칭이 명칭이 아니라는 거를 지혜의 바른 눈으로 딱- 봐요.
이게 정안이 불조에요.
형상이 형상이 아닌 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정안이거든요. 바른 눈이거든요.
그래서 불조들은 이 세간 명상 속에서 이 세상 인간 명상 속에서 항상 원리 명상을 해요. 원리 명상.
명칭과 형상을 다 멀-리 여여버려.
그래서 죽음에 형상이 와도 전-혀 동요가 없고, 삶에 형상이 와도 전-혀 동요가 없고.
그래서 불취어상 그다음 뭐예요? 여여부동
불취어상 여여부동을 하는 거예요.
일체형상을 취하질 않애요.
왜 그러냐. 원리 명상하니까.
이일체상.
일체상을 여의니까.
불취어상 한단 말이죠.
상을 취하지 않으니까 여여부동 하는 거예요.
근데 중생은 이 온갖 세간 속에서 가지가지 명칭과 형상을 집착하니까 중생이지, 명칭과 형상에 집착하지 아니하면은 평등 법계다-.
진여법계다-.
진여평등.
실상 법계 그뿐이다 이 말이죠.
중생에 이 모습이 이게 자체가 있는 게 아니고 진여평등, 실상 법계고.
일체 행동이 자체가 있는 게 아니라 진여평등 실상 법곈데 스스로 생각을 일으켜서 중생이지- 진여평등 실상 법계 저 밖에 따로 중생이 없다-.
이게 금강경이에요.
생각을 일으키니까 중생이지 꿈을 꾸니까 꿈꾸는 사람이지. 본래 잠든 사람뿐이다, 이거죠.
그 그냥 꿈꾸니까 꿈이지 꿈은 없고 잠든 사람뿐, 뿐이다. 그래.
그래서 중생이 없다. 이거예요.
중생이 없으니 여래는 중생을 제도할 수가 없는 거죠.
중생이 없는데 무슨 중생을 제돌해요.
그럼 뭐만 있냐.
진여실상. 진여평등.
그것만 있다 이거예요.
진여법계뿐이지 중생 세계가 진여법계 떠나서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이거예요.
그런데 만약 중생을 제도한다고 한다면 여래라는 분이 나라는 견해가 있어서 그렇다.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
나라는 견해가 있어서 중생 없는데 중생견.
또 자체견.
타인견.
수명견.
이런 걸 일으키면 제도한다고 하거니와 여래는 그런 걸 안 일으키니까 중생을 제도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요게 반야바라밀이거든요.
이게 반야 피안의 저- 진여법계의 세계요, 이게요.
그럼 피안에 가기 전에는 뭐냐. 생각으로 그냥 사는 거예요.
근데 생각이 있는데 생각도 자체가 없어서 허망해서 여래가 볼 때는 일체중생이나 일체 명칭이나 일체 형상이 전-부 진여실상 평등 법계 거뿐인 거예요.
그러니까 원리 명상을 하면 명칭과 형상을 멀-리 여의면 그게 평등 법계에요.
있고 없는 형상에- 매이지 않고 보이고 안 보이는 형상에 매이지 않고 존칭과 보통 말에 매이지 않고.
왜 존칭 안 하냐고 식당에 가서도 저기요 그러면 기분 나쁜데요, 사장님 그러면 다 좋아해요.
그게 전부 사장님이라고 하세요.
그럼 좋아해요.
그러니까 그 종업원이라도 사장님에 명령을 받고 하는 거니까 사장님의 업무를 부여받고 하는 거니까 어떤 분이든지 사장님 하면 다 통하구요, 이봐요- 하는 것보다 선생님 하면 다 좋아해요.
그래서 이 사회 호감 언어로 지목하기를, 저도 그 인터넷에서 눈 뜨고 배웠거든요.
그냥, 그냥 얻은 거 아니에요.
사회 호감 명칭.
선생님 사장님은 다 좋아하니까 이걸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살아가는 데 도움 될 거다. 이런 말 제가 봤거든요.
이게 그 그거 그냥, 그냥 하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사장님 그러면 어느 기관에 가든지 좋아한다.
그 왜냐하면 모든 그 사장님에 기획하에 움직이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사장님 부르면 다 통하는 거고요.
선생님 그러면 다 존경한다는 말이니까 다 좋아해서 이 두 가지 용어를 사회적으로 적극 활용해야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거다-.
아 이런 저도 감동받았거든요.
그래서 알려 드리는 거예요.
이게 이게 전부 이 형상 명칭.
이렇게 사는 게 이게 범부 중생이에요.
그런데 이건 전부 세간 명상은 허명이고 허상이라는 거죠.
세간 명칭.
이 세간에 형상은 다 허명이고 허상이다.
왜 허상이냐 하면은 지금은 있지만 얼마 있으면 금방 사라져요. 이게 무상해서, 무상해서. 허상인 거예요.
무상해서.
그러고 왜 허명이냐 그러면 부르는 사람 생각대로 부르는 거예요.
기분 좋으면 뭐 좋은 말 하다가, 기분 나쁘면 나쁜 말 하고. 그러니까 이게 전부가 다 허명인 거예요.
허망해서. 명칭이 허망하고 이 형상이 무상해서 이게 전부 허명이고 허상인데 중생은 그걸 모르고 자기 생각으로 집착할 뿐이지 그게 집착할만한 진실성이 있어서 집착하는 건 아니다.
그냥 생각으로 집착하는 거예요.
진실성이 있어서 집착하는 건 아니라는 얘기죠.
그게 인제 금강경에서 가르치는 내용이거든요.
그다음에
수보리야 여래설유아자는
이 말이 왜 있느냐 하면 이 법문을 듣다 보면 부처님 전생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내가 전생에 무엇이 됐었고 내가 전생에 무엇이 됐었고 이래 해서 인제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그때 여래가 내가 있다-고 말 한 것은 요 얘기요. 그게요.
부처님 전생에 뭐라 뭐다 많이 나오잖아요? 그 그러니까 뭐다 설명할라면 나라는 말을 거기다 써야 되거든요.
내가 전생에 뭐였다.
이걸 말하는 거죠.
이렇게 여래가 유아를 말한 것은
여래설유아자는 즉비유아어늘
곧 내가 있는 게 아니거늘
그냥 세간 명칭으로 허명 허상으로 나라고 한 건데, 중생은 그것을 실명 실상으로 집착을 한다-.
허명허상일 뿐이에요.
실명도 없고 실상도 없는 거예요.
오로-지 진여실상 평등 법계가 있을 뿐이다-.
세간 명상은 다 허명 허상이다-. 이기.
그래서 여래도 내가 전생에 뭘 했다. 내가 전생에 뭘 했다. 하는 것은 세간 명칭 허명 허상으로 그냥 말했을 뿐인데 그 과거에 닦았던 수행을 알려주기 위해서 나라는 말을 허명 허상으로 지목했을 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범부지인이
범부의 사람들이
이위유아라 하느니라.
여기서 이위는 역시 생각이에요.
써 이자도 생각할 이자고 하위자도 생각할 위자고.
그래서 유아.
내가 있다고 생각하나니라-.
이게 집명 집상이죠.
명칭에 집착하고 형상에 집착하는 거죠.
오고 가고 죽고 살고 이런 게 전부 형상이거든요.
오는 것도 형상이고 가는 것도 형상이에요.
있는 것도 형상이고 없는 것도 형상이고 아-무 것도 아닌 건데 거기에 인제 집착하면 괴로운 거예요.
울고불고 막
왜 울고불고 한다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울면 울지 부는 건 뭘 부는 거예요, 도대체-.
울 뿐이지 뭘 불어-.
그런데 꼭 울고불고 그래요.
제가 쓰고도 좀 멋쩍네요.
이게 명칭과 형상에 매이지 아니하면 울 일이 없어요.
다- 우는 그 이유는 명칭과 형상 때문에 우는 거예요.
근데 진여법계는 평등해요.
보이는 거와 안 보이는 게 평등하고.
있는 거와 없는 게 평등하고.
과거와 현재가 평등하고.
평등해요.
그게 진여법계란 말이죠.
수보리야 범부자는
범부라-는 것은 세간 명칭이고 세간 형상이지, 진여법계에는 그런 게 없다-.
그래서
여래 설즉비범부니라.
여래가 말하되 곧 범부가 즉비범부요 범부가 아니요
이름이 범부라고 하나니라.
옛날 어른들은 시자를 이 이름이 이렇게 새겼는데, 그게 인제 한자를 더 자세히 보는 습관 때문에 그러는데 여기서 시자는 이게 전치사라 그래가지고 앞 조사에요, 앞조사.
토시가 앞에 있는 거예요.
앞 토시.
앞 토시를 어려운 말로 전치사 이러거든요. 앞에 놓는 말이다.
그 앞토에요, 앞토. 토를 앞에 붙인 것뿐이에요.
그 명 범부. 시. 이런 거거든요.
이름이 범부이다. 이래.
이름이 범부이다.
그래서 시명범부.
이름이 범부다.
그러면 실제는 뭐냐.
진여법계다 이 말이죠.
진여 법곈데, 일체중생이 진여 법곈데, 중생들이 중생이다-라고 생각을 하니까 그게 중생이지, 진여법계를 떠나서 중생 세계가 별도로 존재하는 건 아니다-. 이 말이거든요.
이름이 범부라는 게 그거요.
진여법계라는 소리요.
진여는 실상이거든요.
또 진여실상은 평등해요.
그래서 진여실상 평등 법계.
그러면 이 깨달음을 얻게 되면 어떻게 되냐.
이 명칭과 형상을 멀-리 여의는 거예요.
그래서 일이 없어요.
이 중생이 바쁜 거는 형상을 쫓아가고 명칭에 집착하니까- 좋은 이름 얻을라고.
그렇게 바빠요.
좋은 이름 얻을라구요.
그래서 얻다 죽고, 쫓아가다 죽는 게 중생이에요.
이 얼마나 고달파요.
가도 가도 힘든 것뿐이여.
기가막혀요. 생각해 보면.
그거를 기러기에다가 비유를 해서 설명한 고승들에 이 시가 많은데 기러기가 저- 멀리 날, 날라가는 데요.
얼마나 많이 나, 날라가야 돼요.
가다- 가다- 힘이 빠져가지고 떨어져 죽는 수가 있어요.
그래서 기러기는 샌데, 새는 날다 죽는다.
근데 끊임없이 날라요.
그 날라가면 뭐 좋은 게 있을 것처럼 생각돼서 날아가는데 좋은 건 없고 하늘만 뻥- 뚫려 있어요.
아 이거 내 이거 또 좀 이상하네. 내가 새도 안돼보고 어떻게 이렇게 얘길 하는
예? 가도 가도 하늘만 뻥- 뚫려 있는데 끊임없이 가는 거예요.
저기 가면 또 하늘이 끝나겠지. 저기 가면 또 하늘이 끝나겠지.
저기 가면 더 좋은 게 있겠지.
없어요.
하늘도 안 끝나고 좋은 것도 없고.
오-직 날다 죽어요.
사람은 구하다 죽어요.
오늘은 이거 구하고 내일은 저거 구하고 그 모래는 저거 구하고.
그 전철 타고 오는데 할아버지들이 뭐 등산하러 가는데 크- 여전-히 뭐 내일은 뭐 해야 되고 언제는 뭐 해야 되고 뭐 해야 되고, 뭐 해야 되고, 그렇-게 하는 계획들만 얘기하더라구요.
그 노인네들이 아주 불쌍해 죽겠어.
지, 지금까지 했는데 별 영험 없는데 앞으로 더한들 뭐가 더 있어요.
아 네 그것참- 그. 그 인간은 하다 죽고, 찾다 죽고, 구하다 죽어요.
그럼 왜 그렇게 하고 찾고 구하느냐.
이름과 형상 때문에 그렇거든요.
그 이름 얻을라고. 또 얻은 이름 지킬려고. 또 얻은 형상 인제 지킬려고.
더 좋은 것도 구할려고.
이게 인생이에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그냥 어려운 일이 탁- 당하면 거기서 하늘이 무너지는 거와 같은 괴멸감이 생기는데 다 무너졌다.
이 괴멸감이 왔을 때 보통 참담한 마음이라고 그러고 허탈한 마음이라고 그러는데, 거기서 새 출발하는 길이 있어요.
아- 이게 인생이 뭔지 좀 알아봐야 되겠다.
이렇게 도닦을 마음 새 출발을 하면 금방 견성 도통하거든요?
왜냐면 이 구하다 지쳤기 때문에 구하다가 아주 뼛속까지 지쳐서 명상을 구하는 마음이 그냥 정떨어지게 사라진 거예요.
이때 인제 이 대상을 구하는 건 이제 그만두고, 이 구하는 마음을 한번 찾아봐야 되겠다. 이러면 거기에 아주 일념으로 몰입할 수가 있어요.
일념 몰입.
왜냐하면 이 구하다가 이 세상으로부터 너-무 괴멸감이 심각하게 컸거든요.
어떤 분이 이 백억대 부자였다는데 아니 천억대 부자라. 천억대.
천억대 부잔데, 폐암이 와서 치료를 하는데 처음에는 뭐 폐암은 빨리 죽는다 그래서 아들딸들이 간호를 잘- 했는데 사, 삼년이 지나도 안 죽으니까 점점 인제 영 간호가 시원치 않더라나.
근데 시원치 않을 뿐만 아니라 가만- 히 들어보니 저- 뒷 방에서 아버지 죽으면 상속을 어떻게 할 거냐. 이 상속문제를 고민하고 싸우고 있더래요.
그래서 이 폐암으로 사망하는 것을 기정사실로 딱 받아들인 상태에서 천억 재산도 폐암을 고칠 수가 없고, 자식들도 나한테 아-무 의미가 없고, 내가 애써서 모아놓은 재산 상속 가지고 지금 싸움을 하니까 모- 든 게 괴멸감이 온 거예요.
재산에 대한 괴멸감.
자식에 대한 괴멸감.
이 생명에 대한, 이 생명은 얼마 있으면 죽는 다니까요.
괴멸감이 왔어요.
이 석가모니가 왕궁을 버리고 출가하는 마음이 이 마음이었거든요.
인간의 생로병사는 바로 있는 거다.
그래서 이 세상에 대해서 명칭과 형상을 얻는 마음을 싹 정리하고 그게 아주 몰입해서 간 거잖아요.
깨달음을 얻겠다고.
그래서 그런 그 괴멸감이 심각할 때- 그 깨달음을 구하는 새 출발을 하면 극적으로 몰입할 수밖에 없어요.
그걸 진발심이라 그러거든요.
참다운 발심이라고.
근데 이 양반은 정리하는 걸로 인제 끝냈데요.
그래서 그걸 자식들 하는 걸 보고 아-무도 모르게 자기 재산을 다- 정리를 해서, 다 팔아 버렸데요.
지독해요. 인제 이러니까 그렇게 재산을 모았던 거 같애요.
자기가 하고자 하면 그냥 마 철저하게 하는 거.
다- 팔아서 아무도 모르게 여러- 좋은 일 한다는데 다- 기부해 버렸데요.
전-혀 안 알리고. 그러고 현금으로 5천만 원을 딱 들고 어느 노인 시설에 갔데요.
그래서 그걸 딱 주면서 원장한테 내가 죽던 살던 요 돈대로만 나를 보호하고 돈 떨어지면 그냥 보호하지 말아라.
그러고 들어갔다는 거예요.
근데 그 5천만 원 다까지 살겠어요? 못 살, 못 살지.
그니까 이렇게 형상을 계-속 구하다가 어떤 때는 그 명칭과 형상 앞에 딱! 절벽이 오고 괴멸감이 심각하게 왔을 때 글 어떻게 해결하느냐. 모든 걸 포기하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근데 그중에서 간혹 석가모니처럼 인생에게 생로병사는 면할 수가 없다.
이걸 안 순간 이 생로병사에서 면하는 길을 내가 한번 찾겠다.
이래가지고 뭐 왕궁이고 뭐 왕위고 무슨 가족이고 뭐고 다- 그만두고 거기서 몰입하는 거죠.
그래서 이 생사 없는 진여법계를 찾은 거거든요.
이게 그냥 공짜로 된 거 아니에요, 절대로.
그러니까 우리는 석가모니가 그렇게 애써서 찾은 얘기를 이렇게 편안-히 앉아서 들으니까 별 반응이 없는 거예요.
게 이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공짜는 없어.
그러니까 이에 이게 이런 거거든요.
그러면 석가모니가 깨달은 게 뭐냐.
첫째는 재상은 비상이다.
모-든 형상은 형상이 아니다.
이건 전부 왜 그러냐.
인연 소생이다.
인연 소생이라는 게 이게 자체가 없어서 능엄경에서는 이렇게 표현. 여 이제 두 손을 딱- 치면 소리가 나거든요?
딱 치면. 그럼 이 소리가 왼쪽 손바닥에서 났느냐 오른쪽 아 이거 이거 왼쪽 손바닥에서 났느냐 오른쪽 손바닥에서 났느냐 허공에서 났느냐 듣는 사람 귀에서 났느냐 듣는 사람 생각에서 났느냐.
아-무대도 온 데가 없어요.
그냥 소리가 났을 뿐이거든.
근데 또 어디로 금방 또 가요.
가는데도 없어요.
소리 자체도 없어요.
났으데 난 그 출처가 없고.
났으데 난 자체가 없고
또 났으데 오래 머물지 않고 바로 사라지고.
이걸 인연법이라 그러거든요.
그래서 제상은 비상이요 인연 소생이라.
인연으로 일어난 바다.
그래서 형상은 전-부 허망하고 무상한 것이어서 집착할 것이 전혀 없다.
이래가지고 제상 비상을 딱- 깨달아서 원리 명상을 해요.
명상을 멀-리 여여.
이게 인제 명상 해탈이거든요.
명상으로부터 다- 해탈해서 자유로워졌어요.
제 그다음에는 실상에 대한 깨달음인데 진실상. 이게 진여실상.
이 진실상은
둥글 원자 이룰 성자
원성이라 그래요.
실상은 원성이다.
실상은 그냥 원만 구족하게 이루어진 상태를 원성이라 그래요.
부족한 게 하-나도 없구요, 남는 게 하-나도 없고.
뭐 보이고 안 보이는데 그 차별과 결여가 하-나도 없고.
이걸 원성이라 그러거든요.
게 허공을 비유로 많이 드는데
허공은 가도 가도 끝이 없고
허공은 모자라는데도 없고
허공은 남는데도 없고
원성이다.
그래서 실상은 원성이라는 걸 깨달아요.
실상은 원성이다.
이 실상은 원성인데 이 원성은 평등 법계요 무유고하라.
평-등한 세계고 높낮이가 없다-.
이런 걸 깨닫거든요.
제상은 비상이다. 이걸 깨닫고. 실상은 원성이다.
실상은 원만-하게 이루어진 상태서 모자라는 게 하-나도 없다.
오직 생각이 있어서 모자람을 느낄 뿐이다.
그 세 번째는 진인 신광이라.
참 사람이 있는데 참 사람은 이 몸이 오고 가는 게 아니고
진인. 참 진자 사람 인자.
이건 신-령스러운 광명이다 이거예요.
신광.
진인은 신광이다-.
뭐 잘 생겼다 못생겼다.
그거는 명상이에요.
참 사람은 신령스러울 신자 빛 광자.
신광이라는 거예요. 신광.
그 신광이 참사람이지 세간에서 나고 죽고 하는 거는 세간 명상이다.
그래서 명상에서 신광을 얻는 게 그게 깨달음이죠.
그래가지고 이 진인 신광은 어떻게 설명하느냐 하면 이래요.
무위진인은
지위 없는 참 사람은
참사람은 지위가 없어요.
이건 할아버지도 아니고 손자도 아니고
높은 사람도 아니고 낮은 사람이에요
그냥 신비로운 한 사람일 뿐이에요.
시작도 아니고 끝도 아니고
그래서 무위진인은 수처작주하나니
곳에 따라서 죄인이 된다.
뭐 구하는 게 있어야 매이는데요, 구하는 게 없으면 주인이에요.
그 구하면 머슴이고 구하는 게 없으면 주인이에요.
이 원망 질투하는 것도 전부 구하기 때문에 그래요.
구하지 않으면 원망이 없어요.
구하지 않으면.
구하는 게 없는데 원망할게 뭐가 있어요.
이렇게, 이렇게 썰렁- 하지 이 진짜 썰렁하네.
누구 욕하고 막 비난하고 하는 것도 다 구하기 때문에 그래요.
구하는 마음이 하-나도 없으면 욕할 거 없어요.
원망할 거 없어요.
아버지한테 뭘 구해야 아버지를 원망하는데 아버지한테 구하는 거 하나- 도 없는데 뭐.
저 남자는 저러는가부다.
아버지도 남자거든요.
별거 아닌 거예요.
자식도 남자예요.
자식한테 뭘 구해야 뭐 원망스러운데
아, 저 젊은 남자는 저렇게 하는구나.
자식도 남자거든요.
그러니까 이 구하지 않으면 원망이 없어요.
구하지 않으면 속상할 일이 없어요.
그래서 그러니까 수처작주가 되는 거예요.
어딜 가든지 주인이 되는 거예요.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예요.
구하는 게 없으니까 거기 두려움도 없고 걱정 근심도 없구요.
구하는 게 없으니까.
그래서 신광이 불매하야 만고에 희유라.
신, 신령한 광명이 어둡지 않애서 만-고에 끝없는 세월에 아름다움이 있다-.
이 희유라는 말은 요 말씀은 선가귀감 제일 마지막에 있는 말씀이거든요.
신광 불매 만고 희유는 아름답다는 말이요.
만-고 희유라. 이게 깨달음이에요.
또 무위진인은 수처작주라.
이거는 임재록에 있는 말씀이거든요.
지위 없는 참사람은 곳에 따라서 죄인이 된다.
이 깨달음이란 말이죠.
예. 그래서 인제 이런 거를 불조들이 엄-청나게 애를 써서 이렇게 가르쳐 놨는데 그분들은 애쓴 게 있어서 소중했고 우리는 별로 뭐 노력도 없이 애쓰는 거 없이 이렇게 편-안히 듣다 보니까 별로 그렇게 심각한 게 없어요.
명상이 허망하고 이 진인이 신령하고 명상은 허망한데 참 사람은 신령하다-.
아 이것 참 왜 읽지도 않고 이걸 덮었지?
아 이거, 아 이거 큰일 날 뻔했네.
읽겠습니다. 두 번 읽겠습니다-.
시-작.
(화무소화분 제이십오)
수보리 어의운하 여등 물위여래
작시념 아당도중생
수보리 막작시념
하이고 실무유중생여래도자
약유중생여래도자 여래
즉유아인중생수자
수보리 여래설유아자 즉비유아
이범부지인 이위유아
수보리 범부자 여래 설즉비범부
시명범부
(화무소화분 제이십오)
수보리 어의운하 여등 물위여래
작시념 아당도중생
수보리 막작시념
하이고 실무유중생여래도자
약유중생여래도자 여래
즉유아인중생수자
수보리 여래설유아자 즉비유아
이범부지인 이위유아
수보리 범부자 여래 설즉비범부
시명범부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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