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맞춤법&사오정&무식과 무지로 인해 많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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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법문은 금강경 복지무비분, 복지무비분 제이십사-. 복지무비분 제이십사- 그곳입니다.
그 원문을 보시면요,
수보리야 약삼천대천세계중에
저 삼천대천세계중에
소유
있는바-
제수미산왕이여
모든 수미산왕이여-.
수미산. 가장- 높은 산. 삼천대천세계 모든 산중에서 가장 높은 산이여
여시등칠보취를
이와 같은 모든 수미산왕과 같은 칠보의 무더기를 칠보의 덩어리를,
유인이
어떤 사람이
지용보시하고
그 칠보 덩어리를 가지고 보시를 하고
또 약인이
어떤 사람이
어떤 사람은- 칠보 덩어리를 가지고 보시를 하고 어떤 사람은
이차반야바라밀경에
이 반야바라밀경에
내지는 사구게등으로서
사구게라는 짧은 경문으로서
수지하고 독송하야
그것을 받아서 간직하고 읽고 외워서
위타인설하면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해설을 하면-
어전복덕은
앞에 복덕은
어떤 사람은- 수미산왕과 같은 칠보의 무더기로 보시를 했고, 어떤 사람은 이 반야바라밀경중에 사구게의 경문으로 수지하고 독송해서 타인을 위해서 해설을 했는데- 그 반야바라밀경을 수지하고 독송해서 위타인설한 타,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해설한 그 공덕은 어전 복덕은. 저 앞에 복덕은, 수미산왕과 같은 칠보로 보시한 그 복덕은 이 사구게등을 수지 독송한 복덕에 비교를 한다면
백분에 불급일이며
앞에 복덕 칠보를 보시한 복덕은 반야바라밀 복덕에 백분에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며 백분의 일도 안되며
천만억분과 내지는 산수비유로 소불능급이니라.
미치지 못할 바이니라-.
요런 내용이 오늘 복지무비분 제이십삽니다.
그러면 여기서 칠보 보시란 말이 있고 사구게등을 수지 독송 위타인설이란 말이 있는데 이 칠보 보시라는 것을 재복이라고 하구요.
재물 재자 복 복자
수지 독송 위타인설한 공덕을 경복이라 그러는데요.
경복.
경이라는 경자 복 복자.
그러면 경복은 금강경중에 전체를 다- 수지 독송한 것도 아니고 한 사구게등만이라도 수지하고 독송해서 타인을 위해서 해설을 하면 그 경복은 앞에 칠보를 보시한 재복으로는 그 경복에 백분에 일도 안되고, 천만억 분에 일도 안되고, 산수비유로 설명할 수가 없다. 미치지 못할 바다. 이렇게 돼 있거든요.
그러면 이게 재복은 뭐고 경복은 뭐냐- 이건데요.
이 경복이라고 하는 것은 반야바라밀복인데 반야바라밀이라고 하는 것은 깨달음을 말하는 거죠. 깨달음.
그러고 재복이라고 하는 것은 물질의 복덕을 말하는 거거든요. 물질.
그러면 여기서 이 깨달음의 경복이 얼마나 훌륭하고 불가사의하면 그 많은 칠보의 재복으로는 백분의 일도 안되고 천만억 분의 일도 안되고 산수와 비유로 도저히 미칠 수가 없는 내용이냐-. 이런 내용이거든요.
그래서 깨달음.
이 세상에 어떤 것도 깨달음하고 비교할 수는 없다. 이런 건데요.
그러면 도대체 이 재복이라는 게 뭐고 경으로 말미암아 깨닫는다라는 게 뭐냐-. 하는 그런 인제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업는데요.
여기서 인제 중요한 것은 삼천대천세계다-.
칠보다-.
그걸 보시를 한다. 그러면 그 보시한 공덕이 된다.
예 이런 건데 이런 것이 전부가 경계. 이 경계를 인식하고 분별하고 추구하고 소유하는 거거든요.
삼천대천세계다-라는 거. 인식이에요.
삼천대천세계가 있다. 거기에 가득한 칠보가 있다고 하자.
또 그걸 보시를 했다고 하자.
그러면 그 보시를 하면 공덕이 되는데 그 공덕을 이 경복하고 비교하면 비교가 될 것인가. 이런 건데요.
이 삼천대천세계니 칠보니 보시니 이거는 의식이에요, 의식. 생각.
이 의식은 경계에 의해서 발달을 해요.
대상.
대상을 쫓아가지 아니하면 의식은 나타나지 않아요.
그래서 유식에서는 이 의식을 의타기성이라고 의타.
저 다른 것에 의지해서 일어난 것이다-. 이렇게 얘길 해요.
의타.
그럼 이게 뭔 소리냐.
저기 기둥이 있다.
그럼 저 기둥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게 그게 의식인데 저 기둥에 의해서 기둥이라는 인식이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저게 좋은 것이다 나쁜 것이다.
그래서 나쁘다고 생각되면 버리고 좋다고 생각되면 취하고.
이게 의식입니다.
근데 의식은 언제나 대상에 의지해서 일어나요.
그래서 이걸 의타기성이라 그래요.
의타기.
다른 것에 의지해서 일어난 성격이다.
그러니까 어떤 이 세속적 재복도 재물이다. 칠보다. 보시다. 이 경계 물질에 의해서 일어난 거예요.
경계 물질에 의해서.
그럼 깨달음이라고 하는 건 뭐냐.
그 경계를 인식하게 되는 진심.
참 진자. 마음 심자.
경계를 인식하기 전부터 있던 진심으로 돌아가는 게 인제 의식에서 저 진심의 피안으로 간다. 이거거든요?
인제 중생들이 알 수 있는 거는 의식뿐인데, 의식은 언제나 대상에 의지해서 일어난다 이 말이에요.
대상.
그래서 대상에서 대상으로 대상에서 대상으로 이곳에서 저곳으로 저곳에서 또 저곳으로.
이게 윤회죠.
오늘은 이 대상에 머물고. 내일은 저 대상에 머물고.
모래는 저 대상에 머물고. 그래서 이 범부들 의식 소재를 보면 전-부 남에 집에 있어요.
백두산에도 가 있고 한라산에도 가 있고. 서울에도 가 있고.
서울 사람이 금강산 가니까 전부 또 의식이 서울에 있더라고.
금강산에 가서는 서울 얘기밖에 안 해요.
서울 얘기할 바에야 금강산 왜 갔는지 내 한심하더라고.
금강산에 갔으면 금강정에 드는 게 중요할 텐데 금강정에는 간 곳이 없고, 맨-날 서울 얘기만 해요.
이게 스마트폰 뭐 전철 타면 맨날 이거고.
경상도 말로 이거 들받아 본다고 그러는데 맨날 이거 들받아 보고 이게 전-부가 경계거든요.
전-부 이게 컨텐츠라는 말로 표현하듯이 영상이라든지, 문자라든지, 음성이라든지, 이게 전부가 정본데 거기에만 그냥 돌아다니는 거예요.
그러면 그런 의식을 일으키는 근본. 참 마음.
그거는 아-무 상관이 없는 거예요.
참 마음은 완전히 등지고 의식이 일어나는 근원이 있을 텐데, 대상만 쫓아가지 의식이, 의식이 참 마음으로 돌아가는 훈련은 전혀 안 하고 있다-.
그래서 뭐 억만 년이 지나가도 경계를 쫓아서 의식이 분별하고 또 취사하고 분별 취사.
취하고 버리고.
금생만 그런 게 아니구요, 전생에도 그랬고, 내생에도 그랬고.
그냥 경계 쫓아서 돌아만 다니지 자기 집에는 머물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걸 육도 범부라.
육도라는 거는 인제 좋은 곳이 있고 좋지 않은 곳이 있다 이거죠.
삼악도로 떨어졌다가 삼선도로 올라가고 그래서 그 옛날에 이 물바가지로 물을 푸는데 물바가지를 우물에 푹- 집어넣어서 물이 다- 이제 바가지에 차면 이게 올라오거든요.
그럼 이거를 물그릇에 쏟으면 빈 그릇이 되잖아요, 물바가지가.
그 빈 물바가지가 되면 다시 또 우물 안으로 집어넣어서 또 이게 인제 바가지에 차면 또 올라오고 그렇게 비유했어요.
정윤이라고.
극정윤이라고.
우물 정자 바퀴 윤자.
그래서 우물에 물을 푸는데 한 바가지가 다- 푸면 이게 위로 올라왔다가 다- 쏟으면 또 밑으로 내려가고.
그래가 인제 중생도 인제 이게 복을 지을 때 복이 그 물바가지에 꽉- 찰, 찰 정도로 지어지면 육도 중에 좋은데 올라가는 거죠.
그럼 그 좋은데 가서 복을 다- 인제 그 물동이에 물을 쏟듯이 다- 이걸 소비를 하면 다시 또 밑으로 내려가는 거예요.
게 오르락- 내리락-오르락- 내리락- 해서 이 경계로- 저 경계로 하염없이 부질없이 돌아만 다니지, 저게 뭐다-라고 인식하는 근원.
그게 진심인데 그거는 전-혀 보지를 못해요.
그래서 저 인제 인식이 딱 됐으면 저걸 분별하기 전에 인식이 나오는 근원이 있는데 그 근원으로 못 돌아가고 인식에 대상에만 이게 좋다 나쁘다 있다 없다 이렇게 분별 판단해서 취사선택한다.
그러니까 이것이 세세생생을 두고 생사윤회를 계-속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거는 돌멩이다.
이거는 금 은 유리 칠보다.
이거는 삼천대천세계다.
이거는 허공이다.
이게 전-부 대상을 인식하는 의식이에요.
생각.
생각.
그러니까 삼천대천세계 칠보라는 거는 의식이고. 반야라고 하는 것은 그 자기 본래 마음으로 돌아가는 거니까 의식이라고 하는 건 꿈과 같고 반야로서 돌아가는 그 진신, 진심 참 마음은 잠들어 있는 본래 주인과 같기 때문에 꿈을 아무리 오래 꾸고 심각하게 꿔 봤댔자 그거는 부질없는 거다 이 말이여.
깨면 아-무 것도 없다.
오직 남는 건 꿈꾸기 전에 방에 누웠던 본래 자기만 남는 거지, 꿈속에서 느꼈던 것은 전부 그게 몽상인데, 꿈 생각인데 그건 없는대서 있는 걸 보고, 있는대서 없는걸 봤기 때문에 전도된 거다 이거예요, 전도몽상.
전도몽상.
그래서 이 재복이라고 하는 건 기본적으로 의식이요 전도요 몽상이다.
그래서 그걸 가지고는 깨달음에 도달할 수가 없다 이거죠.
그러니 이 깨달음은 뭐냐.
경복으로 만이 할 수 있다 이거예요.
경전을 수지하고 독송하고 해설하고 서사하고. 예, 이런 것이 이건 깨달음을 주는 내용이고.
삼천대천세계니 칠보니 하는 것은 의식으로 윤회하는 행로기 때문에 이 깨달음하고 윤회 행로하고는 같이 비교할 수가 없다.
뭐 이런 내용이거든요.
제 이렇게 말한 이유가 또 있어요.
지난번 정심행선분에서 일체선법을 닦으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다-라고 했는데 그 말에 의심이 생긴 거예요, 수보리가.
선법을 닦으면 깨닫는다고 한다면 경은 필요 없지 않냐.
이런 의심이 생겼어요.
선법을 닦으면, 공덕을 지으면 깨달으면 경이 왜 필요하냐-.
이런 의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경이라고 하는 건 이건 지혜에 해당되는 거고.
선법이라고 하는 건 물질에 해당되는 건데,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은 지혜로 깨닫는 거지 분별 재복으로 깨닫는 게 아니다.
제 그렇기 때문에 인제 이 말을 한 거거든요.
그럼 왜 경이 깨달음이냐.
경은 깨달음에 의해서 나온 게 경이에요.
깨달음에 의해서 나온 게 경이다 이 말이죠.
부처님이 깨닫고 나서 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말씀해 준게 경이기 때문에- 경을 통해서 수행을 하면 그것이 바로 깨달음으로 가는 중요한 길이다.
이렇기 때문에 이야길 한 거거든요.
그래서 이 세촌, 세친 금강경론에서는 원리소설법.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소설법.
소설법을 멀-리 여의면 불능득대보리.
대보리를 얻을 수 없다.
이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멀-리 여의면 깨달음을 얻기 어렵다-. 이렇게 그 세친론에서 이부근을 해석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게 왜 그러냐.
요 경전에서 말한 거 고대로가 깨달음은 아니에요.
근데 요 경전을 통해서 깨달음으로 갈 수 있는 거예요.
금 우리가 북한산을 아무리 설명한다고 그래도 설명 고게 북한산은 아니여.
근데 고 설명을 듣고 북한산에 갈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설명하는 게 북한산은 아니지만 그 설명을 듣고 북한산에 갈 수 있다.
근데 전혀- 그 설명을 안 들으면 이게 동으로 가는지 서로 가는지 방향을 몰라서 못 간다 이거예요.
그래서 원리소설법하면 소설한 법을 안 들어. 안 봐.
그래서 멀리 여의면 불능득대보리라.
큰- 깨달음을 불능득이라.
불능은 못한다 이거죠.
얻지 못한다.
이런 거예요. 그래서 이, 이렇기 때문에 이 깨달음하고 경하고 이걸 인제 비유로 말씀한 게 몇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는 이 경이라는 것은 깨닫는데 있어서 보벌.
보배 보자 뗏목 벌자.
보배로운 뗏목과 같다-.
그 뗏목이라는 건 밴데, 배가 왜 필요하냐.
물 건너갈 때 필요한 거거든요.
깊은 물을 건너가는데 배가 필요하듯이 이 경에 가르침을 경교라고 그러는데요.
이 경교.
그래서 이 경에서는 교설이라 그래요. 교설.
근데 이 교설만 가지고 이제 아쉬운 점이 있어서 조사선이 동아시아에서 발달했는데 그건 교설이 아니고요, 직지라 그래요.
곧을 직자 가르, 가르, 가리킬 지자
그건 가르침이 아니에요.
가리키는 거예요.
가리- 키다.
가르 치다가 아니다 이 말이죠.
가르치는 건 경교고 가리 키는 거는 이게 조사선이에요.
그래서 경교는 교설이고 이 조교 조사에 가르침 조교는 직지다.
금 가르치지 않아요. 조사선에서는.
마음이 어떤 겁니까-.
그러면 인제 경교에서는 마음이란 어떤 것이다-.
물든 마음도 있고 물들지 않은 마음도 있고 이렇게 잘- 가르쳐요. 경에서는. 이게 교설이에요.
근데 이 조사의 가르침은 그게 아니고 지금 나한테 마음이 어떤 것이냐-하고 묻는 그넘이 뭐냐-. 이렇게 가르쳐요.
이건 교설이 아니고 직지에요.
부처님이 어디 계십니까-.
그러면은 부처님이 어데 계십니까- 하는 그 말속에 있다.
지자어성시라.
다만 이 말소리가 바로 부처님이 계신 곳이다.
이렇게 직지로 하지 교설이 아니에요.
그래서 이 교설만 가지고 아쉬움이 있기 때문에 이 조교가 세상에 나타난 거죠.
그러면 조교만 가지고 또 되냐. 안돼요.
또 교설이 있어야만 이 일체중생이 다 깨달음을 얻을 수가 있어요.
그래서 교설과 직지가 이제 함께 중생을 교화하고 깨우치는 게 동아시아 이 선교에 길이에요.
근데 이 경에서는 경에 가르침이 뭐냐.
보벌이다.
망망대해에 보배로운 뗏목이다 이거예요.
그- 망망대해를 가는데 배도 안 타고 갈라면 그걸 얼마나 힘이 들겠나.
천이면 천 거의 다 빠져서 못 건너가지 않겠나.
그런데 이 보배로운 배를 떡- 타면 천이면 천 거의 다 건너가죠.
그래서 경교는 보벌이다.
보배 보자 뗏목 벌자.
뗏목이라는 건 요즘 말로 하면 선박이다 이 말이여. 선박.
그다음에 경, 경교는 명등이다.
밝을 명자 등불 등자.
이 등불이 왜 필요하냐.
저 껌-껌한데 창고에 보배가 있어요.
암중보가 있다.
암중.
어둠 속에 보배가 있다.
그런데 그냥 봐가지고 몰라요. 거기 뭐가 있는지.
그래서 무등이면 불가견이라.
등불이 없으면 볼 수가 없다.
그래서 등불을 가지고 가서 그- 깜깜한 창고에 가서 비추어 보니까 그 금은보화가 있는 것이 보인다 이 말이여.
근데 등불이 금은보화는 아니에요.
근데 등불을 가지고 금은보화를 볼 수가 있다. 이거죠.
그래서 이 경 자체가 그대로 부처님 깨달음은 아니에요.
그런데 이 경을 통해서 그 깨달음으로 갈 수가 있다.
도피안.
의식은 이곳이고, 이참 마음은 저곳 피안인데, 의식의 세계에서 지혜 피안의 세계로 가게 하는 등불과 같고 또 뗏목과 같다.
이렇게 얘길 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선법만 가지고 공덕만 가지고 깨닫는다라고 말하지 마라.
그리고 경교는 표지다, 표지.
목표라는 표자가 있는데요.
고건 딱 지목한다는 거예요.
지목해서 목표 표.
가리킬 지.
손가락 지잔데요.
지목해서 가르치는 것이 이게 경교다.
표지.
이게 표지에요.
이거는 어디 있느냐면 능엄경 둘째권에 보면 요 표지라고 경교는 딱 지목해서 가르치는 손가락이라고 하는 것을 자세-히 설명을 했어요.
거 어떻게 설명했냐.
여인이 이수로
어떤 사람이 손으로서
지월시인이라
가리킬 지자 달 월자.
달을 가리켜서 사람에게 보인다-.
손가락으로요. 지월해요. 저 달이 있다라고.
그래서 저걸 보라고 시인을 해요.
사람에게 보여.
지월시인하면- 어떻게 되냐-.
피인이 인지하야.
저 사람이 손가락을 인해서 뭐냐.
응당 간월이라.
마땅히 달을 본다. 이랬어요.
이게 달은 아니에요.
근데 이수지월을 하면 이 손으로서 달을 가리키면 피인들이 저 사람들이 인지관월, 간월을 하는 거예요.
이 손가락을 인해서 달을 보는 거예요.
근데 이게 손가락이다라고 그러면 이건 전도된 거거든요.
이건 손가락이, 이건, 아 이거 이건 손가락이 맞고. 이게 달이라고 그러면 전도된 거, 이게 달은 아니에요.
근데 이 손가락으로 뭘 하느냐.
달을 가리키기 때문에- 이 인지견월이라.
이 손가락으로 인해서 달을 본다-.
이수지월이라.
손으로서 달을 가리킨다.
요 관계에요.
이수지월하면
손으로 달을 가리키면
인지견월하는
고 견월한다 이거죠.
능엄경에선 볼 간자를 써서 간월이라 그랬는데 간이나 견이나 본다는 소리에요.
그래서 경을 떡-보면 이게 인제 수지 독송 위인, 위타인설인데 이게 손가락을 통해서 수지 독송 위타인설하면
반야바라밀을 성취해요.
그게 바로 달을 보는 거예요.
달을.
그러니까 경교가 필요치 않고 복덕으로 깨달을 수 있지 않냐-. 이렇게 하는 거는 잘 못이다.
복덕하고 이 지혜하고는 지혜는 깨달음인데, 이거는 비교할 수도 없고 같이 견주어서 설명할 수 없다 이거죠.
근데 이 경을 잘 못 보면 어떻게 되냐.
이 표지로 표, 표하는 손가락으로 딱 목표를 지적해서 목표라는 표자가 있어요.
나무 목변에 투표라는 표자 쓴 거예요.
목표.
또 그 목표라는 표자하고 손가락 지자.
딱 지목해서 가리키는 손가락으로
위명월하면
밝은 달을 삼으면 달도 손가락도 다 잊어버린다-.
이걸 달이라고 그랬으니 손가락 없어진 거구요.
이걸 또 손가락, 저 달이라 그랬으니 저 진짜 달도 잊어버리고 다 잊어버린다. 그래.
이게 경 보는 참뜻이에요.
그래서 경을 보면 이걸 수지 독송해서 깨달음을 얻는 거예요, 이게.
이걸 보는 걸로 그치는 게 아니에요.
이수지월하면
손으로 달을 가리키면 이 손 구경하는 게 아니라
인지간월을 한다 이 말이죠.
손가락 위에서 달을 보는 거예요.
뭐 그런데 이거 보면 뭐 내가 무슨 경을 뭐 몇 만독을 했다. 뭐 몇 년을 했다. 이거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주 웃기는 사람들이여.
에.
이거는 마치, 저 병난 사람이 병원에 가서 내가 병원 입원을 뭐 십 년 했다. 이런 거 자랑하는 거하고 똑같에요.
병원이라는 건 병 고치러 가는 거지 거기서 살러 가는 게 아니잖아요.
경이라는 건 보고 깨닫는 거지 그 경에 주저앉는 게 아니잖아요.
참선도 마찬가지여.
뭐 참선 오래 했다고 자랑하는 거.
부처님이 평생 참선만 했냐.
그 아니에요.
또 그럼 참선 안 했냐.
그거 아니에요.
항-상하고 항상 활동하는 게 그게 불교에요.
그게.
상선상행 상행상선.
항상 선이요 항상 행동이요.
항상 행동이요 항상 선이다.
근데 인제 방편상 그 구분이 필요하니까 뭐 죽비를 딱- 딱 치고, 뭐 하자고.
또 근데 그 멘트가 더러 재미있는 때가 있어요.
일어났던 모든 산란한 마음을 다 가라앉히고- 정에 들겄습니다-.
이렇게 멘트를 하면서 죽비 치는 사람들이 더러 있더라고.
근데 산란한 마음을 평소에 안 일으키면 될 거 아니요.
왜 산란한 마음을 일으켜 놓고 왜 그걸 또 가라앉혀.
미쳤어?
에?
산란한 마음이 뭐냐.
경계를 쫓아가는 마음이거든요.
경계를 딱 보되 경계가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임을 딱- 보고 경계에 자재할지언정 취사선택은 안 하면 산란한 마음이 있을 수가 없는 거예요.
경계에 취사선택 안 하면 산란한 마음이 있을 수가 없어요.
찾아오는 사람 막 밀어내고 도망가는 사람 쫓아가고 이 짓 안 하면 마음이 이게 산란할 수가 없어요-.
일체 만물이 전-부 제법은 공상이니 제법이 공상이다 이 말이죠.
불생불멸이다-.
이래 되면은 그게 산란한 마음이 어떻게 있어요, 그게-.
그러니까 경계에 쫓아가지 아니하면 산란한 마음이 없거든요?
경계에 쫓아가는 마음을 진로망상이라 그래요.
티끌에 필요한 허망한 생각이다-.
고 티끌이 있기 때문에 필요해요.
이 색성향미촉법.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하는 게. 그 그게 티끌 진잔데.
그거 계-속 한쪽, 하나는 버리고 하나는 취하고.
이 취사선택을 계속하니까 그 얼마나 피로한지 몰라요.
이거 버리고 저거 취하고 하다 보니까 이게 진로망상이여.
그래서 깨달음에 못 간다- 이게.
근데 이 경을 통해서 이렇게 하면 경은 강을 건너가는 뗏목과 같고, 그 어둠 속에 있는 보배를 비추는 밝은 등불과 같고, 또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과 같애서 바로 깨닫는다 이거죠.
바로 깨달으면 그러면 오디로 가나.
통달무아해요.
무아를 통달해요.
우리, 나라는 건 중생이 어떻게 집착하느냐면 이 오온에 집착하는 게 이거 오온을 나라고 보는 거거든요.
근데 이걸 오온으로 인식하는 마음만 있을 뿐이지 오온 자체는 공한 거예요.
근데 오온을 인식하는 마음을 모르고 이 오온 형상에 집착하니까 그걸 아집이라 그러거든요.
그래서 여기서 오온을 인식하는 그 지혜로 돌아가서 오온 자체가 공하다.
이거를 아는 거를 통달무아라 그래요.
무아를 통달한다.
이 오온에 내가 없다.
그래서 이 오온을 떡- 비추어 보는 그 지혜만 있을 뿐이다 이거죠.
그러면 돈증법신을 해요. 통달무아하면 그 본래 참 마음이 그게 법신인데, 본래 참 마음을 바로 얻는다. 이게 돈증이에요.
증은 득야라.
증명할 증자가 있는데 그 증명할 증자는 얻을 득자하고 같애요.
그래서 증이라고도 하고 정득이라고도 하고.
그걸 돈증법신을 해요.
그러면 일체만상에 불취어상을 해요.
상을 취하지 않애요.
만상은 다- 공하고 만상을 비추어 보는 지혜만 청정해서 청정 지혜로 공적한 만상에 자재할 뿐이에요.
이게 불취어상 여여부동이라 그래요.
요게 금강경에서 설명하는 피안에 법문이거든요.
피안이라고 하는 것은 통달무아.
무아를 통달하고 돈, 돈증법신하고.
법신을 정득하고.
상에 집착하지 아니해서 여여히 항상 법신 그대로 부동.
동요를 하지 않는다.
동요라는 건 취사선택을 하지 않는다-. 이 소리에요.
그럼 결국 어디로 가느냐.
이게 인제 피안으로 돌아, 돌아가는데- 이 피안에 세계를 이 금강경에서는 자세-히 설명을 안 해요.
그냥 그 진여니, 여래니 이렇게 설명하구요.
여래가 그게 피안이거든요.
피안, 피안. 여래는 법성이다.
여래는 제법여의다.
제법이 여여한 법성. 법의 본성. 이 말이죠.
그래서 여래는 진여기 때문에 여래는 오는 데가 없고 가는 데가 없다.
그래서 여래다. 여여부동이다. 여기까지만 설명해요.
여게 금강경이에요.
근데 인제 능엄경 같은데 가면 그 피안.
피안 의식의 저 건너편인데, 거기서는 아-주 자세히 설명을 해요. 능엄경에서는.
의식에 저 건너편, 참 마음에 대해서 이 중생 중생에게 상주 진심이 있다.
딱- 가르쳐요.
이게 교설이거든요.
상주.
항상 상 머물 주.
참 진 마음 심.
항상- 머, 머무는, 머무는 참 마음이 있다 이거예요.
그게 여래거든요.
그게 중생의 본원심이거든요.
그게 주인공이에요.
상주진심.
그리고 상적심성이라고 상적.
항상 상 고요 적.
마음 심 성품 성.
이게 상주진심. 상적심성.
뭐 이렇게 자-세히 설명하는 게 능엄경이에요.
그 마음 구조에 대해서-.
근데 중생들은 경계심만 가지고 사는 거예요.
경계 쫓아가는 마음만 가지고 살지, 이 상주진심. 항상 고요한 심성은 몰라요.
그래서 자기를 등지고 만-날 휴대폰만 들받아 보고 여기저기 관광만 쫓아다니고 시장 가서 맨날 물건이나 고르고 뭐 몸이 늙었네, 젊네, 뭐 떠들어 쌌고 이 짓만 하다 그냥 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뭐 만년을 사도 그 노릇이고 천년을 사도 그 노릇이에요. 그러니까 깨달으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경계를 쫓아가는 마음은 경계가 나타나면- 경계를 인식하다가 경계가 사라지면 또 그만이여. 또 사라져요.
이게 생멸심이라는 거예요.
경계와 함께 나서 경계와 함께 사라진다.
그런데 그 상주진심은 경계가 일어나도 일어나는 게 아니고 경계가 사라져도 안 사라져요.
이걸 항상 머무는 참 마음이라 그래요.
그러니까 우리가 수많은 생각을 일으켰지만 항상 마음이 일어나도 항상 일어나요.
그러면 안 일어나는 그 상주진심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그러니까 거울을 하나 이제 떡- 보면 거기가 항상 뭘 갖다 대면 거울 안에 모습이 보이지만 안 대면 안 보이거든요?
근데 거울을 대도 그 거울 광체는 생긴 게 아니고, 그 거울에 있는 물건을 치워도 그 거울 광체는 없어진 게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갖다 대면 언제든지 나타나고 또 사라지면 그냥 그대로지 뭐 없어지는 게 없다. 이런 거거든요.
그래서 수지경교하면 이 경교를 자- 받아서 간직하고 독송하면 정득진심을 해요.
그 참 마음을 얻게 돼요.
경계심에서 상주심을 얻는다 이 말이죠.
우리 중생들은 경계심으로 살아가는데 이 경계에 쫓아가는 그게 경계에 팔린다 그래요.
팔린다라는 건 내가 팔려간다 이 말이에요. 경계에.
이 경계팔이 나그네들이에요.
경계에 팔려다니는 나그네들.
아 이것 참.
인간이 별 수 없어요.
다 이런 거예요.
경계 팔이 나그네. 다- 똑같애요.
나이가 많거나 나이가 젊거나 뭐 배웠거나 못 배웠거나 똑- 경계 팔이 나그네는 똑같애요.
무슨 뭐 학위 받는다고 그 경계팔이 안 될 것 같애요?
더해요, 더해.
이 아-주 욕심을 그냥 더 확대 재생산하고 막 재활용, 재사용 뭐 그냥 뭐 새롭게 막 만드는 거 별 별 다하는 게 이게래서 도 닦는데 제일 방해가 되는 게 인문학 한 사람들이에요. 인문학 한 사람들.
이거는 온-갖 역사를 이리저리 저들이 다 해석하고 판단하고 이래가지고 그 진심을 돌아보라고 그러면 근 생각도 안 하고 해석만 할라고 그래요.
그래서 얘기하면 토론하자고 달려들고.
아주 미치겠어. 이거.
토론 맨날 해봐야 그건 경계 팔이 나그네 마음 밖에 안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 상주진심으로 돌아가야 깨닫지 경계에 맨날 팔려 다니고 맨날 쫓아가면 영-원히 못 깨닫거든요.
그런데 말 안 들어요.
그 그런 게 어딧냐고 그러고.
그래서 책 많이 보고 글 많이 쓴 사람들이 더 깨닫기 힘들어요. 그 업장이 두꺼워 가지고.
맨-날 해석만 하고, 맨날 판단만 하고. 토론만 하고.
안 할라 그래, 그래 안 할라 그래.
내가 뭔 말하다 이래 됐냐.
이 경교를 통해서는 진심을 얻는 거예요.
이 경을 통해서는.
수지 독송 해설 서사는 이건 진심을 얻는 거고.
저- 물질에 쫓아다니는 게 아니거든요.
정득 진심을 해요.
그러면 무영묘광이
그림자 없는 묘-한 광명이
겁에 상광이라.
겁밖에 세월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어요.
세월밖에 항상 빛난다-.
이게 깨달음이고 이게 도피안이거든요.
그러니까 이 경계에 쫓아가는 이 재복하고, 이런 상주진심.
이 상적심성을 정득하는 경복하고는 비교할 수가 없다.
그래서 뭐 아까 뭐라뇨?
백분, 백분 불급일 천만억분 내지산수비유 소불능급이다.
이렇게 얘길 했거든요.
자, 이거 한두 번 읽고 마치겠습니다.
시-작.
(복지무비분 제이십사)
수보리 약삼천대천세계중
소유제수미산왕여시등칠보취
유인 지용보시 약인
이차반야바라밀경
내지사구게등 수지독송
위타인설 어전복덕
백분 불급일
천만억분 내지산수비유 소불능급
(복지무비분 제이십사)
수보리 약삼천대천세계중
소유제수미산왕여시등칠보취
유인 지용보시 약인
이차반야바라밀경
내지사구게등 수지독송
위타인설 어전복덕
백분 불급일
천만억분 내지산수비유 소불능급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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