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권. K-8(5-837). T-231(8-687). 진(陳) 시대(A.D. 565) 번역. [역] 월파수나(月婆首那). [약] 승천왕경(勝天王經), 승천왕반야경(勝天王般若經). [이]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蜜多經)의 제6회.
부처님이 왕사성의 기사굴산에 머물 때였다. 부처님은 승천왕(勝天王)의 질문에 대해서 여러 가지 대승의 가르침을 설하고 있다. 전체 내용은 16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 통달품(通達品)에서는 10바라밀에 대해서 말한다. 즉 보시(布施), 정계(淨戒), 안인(安忍), 정진(精進), 정려(靜慮), 반야(般若), 방편(方便), 원(願), 역(力), 지(智) 등이 10바라밀이다.
제2 현상품(顯相品)에서는 반야 바라밀에 대해서 설명한다.
제3 법계품(法界品)에서는 법계란 변이(變異)하지 않으며 항상 여여(如如)하다는 것과 진공(眞空)의 이치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제4 염처품(念處品)에서는 신(身), 수(受), 심(心), 법(法) 등 4염주(念住)에 대해서 설명한다.
제5 법성품(法性品)에서는 여래의 법성이 불가사의하다는 것을 말하고 모든 법의 법성이 공하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제6 평등품(平等品)에서는 법상(法相)이 평등하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 밝히고, 승천왕에게 수기(授記)를 주고 있다.
제7 현상품(現相品)에서는 승천왕이 사리불의 질문을 받고 보살의 고행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제8 무소득품(無所得品)에서는 승천왕이 수기를 받은 것 또한 아무런 소득이 없다고 한다. 부처님은 승천왕에게 반야 바라밀다를 행하여 10악(惡)을 없애야 한다고 말하며 정법을 지키기 위한 다라니를 가르쳐 준다.
제9 증권품(證勸品)에서는 부처님이 승천왕에게 과거 공덕보왕불(功德寶王佛) 시대의 어떤 왕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법을 듣고 수행하여 마침내 무생(無生) 법인(法忍)을 얻는 것이라 한다.
제10 술덕품(述德品)에서는 부처님이 문수사리 보살에게 보살의 공덕에 대해서 말한다.
제11 현화품(現化品)에서는 승천왕이 선사유(善思惟) 보살에게 부처님의 화신(化身)에 대해서 말한다.
제12 다라니품(陀羅尼品)에서는 문수사리 보살이 다라니의 공덕에 대해서 말한다.
제13 권계품(勸誡品)에서는 부처님이 문수사리 보살에게 본 경의 공덕이 매우 크다는 것을 말하고 만약 이 경을 훼방하는 자는 그 죄과를 받을 것이라 한다.
제14 이행품(二行品)에서는 부처님이 보살의 성취 반야와 교화 중생에 대해서 말한다.
제15 찬탄품(讚歎品)에서는 문수사리 보살, 묘색(妙色) 천자, 선명(善名) 천자, 대범천 등이 불덕(佛德)을 찬탄하고 있다.
제16 부촉품(付囑品)에서는 부처님이 아난(阿難)에게 반야바라밀경을 지니고 써서 익히며 널리 펴도록 당부하고 있다.
이와 같이 반야 바라밀다를 중심으로 대승 보살의 수행과 공덕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고려대장경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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