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불공덕경(浴佛功德經)
번호 : 12909     조회수 : 33127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03-10-23 오후 11:42:14    


1권. K-262(11-579). T-698(16-799). 당(唐) 시대(A.D. 710) 번역. [역] 의정(義淨). [별] 욕상공덕경(浴像功德經). [이] 불설욕상공덕경(佛說浴像功德經).
부처님이 열반에 든 후에, 공양하는 법과 불상을 정화하는 법에 대하여 설한다.

부처님이 왕사성의 독수리봉 정상에 있을 때였다. 청정혜 보살이 여래가 열반에 든 후에, 중생들은 어떻게 공양을 해야 하고, 어떻게 공덕을 닦아야 하는가에 대하여 묻자, 부처님이 설한다.

모든 부처는 법신(法身)과 수용신(受用身)과 화신(化身)의 몸을 지녔다. 이러한 3신에 공양하고자 하는 이는 골신(骨身) 사리와 법신(法身)사리에 공양해야 한다.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과 비구와 5중(衆)이 불상과 탑을 조성한다면, 시방(十方)의 모든 부처의 가호를 받는 등의 15가지 공덕을 성취한다. 다시 청정혜 보살이 미래의 중생들은 어떻게 불상을 정화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묻자, 부처님이 설한다.

불상을 목욕시킬 때는 전단, 백단, 자단 등을 곱게 갈아서 향수를 만들고, 청정한 곳에 좋은 흙으로 단을 쌓아서, 그 위에 욕상(浴床)을 두고 가운데에 불상을 안치한 다음, 향수로 목욕시키고 맑은 물을 뿌린다. 불상을 목욕시킨 물은 길상수(吉祥水)라 한다. 물은 깨끗한 곳에 버려 밟지 않게 하고, 부드러운 수건으로 불상을 닦는다. 향을 태워 주변을 향기롭게 한 후에, 원래의 위치에 불상을 안치한다.

끝으로 부처님이 불상을 정화하는 자는 8난(難)을 떠나고, 영원히 괴로움의 근원을 벗어나서 속히 정각을 이룬다고 설하자, 청정혜 보살은 중생들을 교화하여 날마다 불상을 정화함으로써 큰 이익을 얻게 하겠다고 다짐한다.


[출처:고려대장경연구소]
이전    목록보기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