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에 시원한 답변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일상적인 일 자체가 수도와 수행입니다."라는 스님에 말씀에 힘이 솟는것 같습니다...
또 질문 드리겠습니다...
불교에 가르침을 보면, 욕심을 버리라는말이 나옵니다... 제가 제대로 알고 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정정해 주십시오... 저는 그 가르침이 마음에 와 닿으면서도 항상 궁금증을 떨쳐 버릴수가 없었습니다... 도데체 그 "욕심"이란것이 무엇인가 하고 말입니다... 예를 들면,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즉 부모가 자식을 사랑 하는 마음,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 같은 것도 욕심에 속하는것들이 되는지요... 그리고 진리를 찾고저 하는 마음, 수행을하고 득도를 하고저 하는 마음, 부처님에 가르침을 배우고저 하는 마음, "욕심"을 버리고저 하는 마음 조차도 욕심에 속하는것들이 되는지요... 저는 어쩔수없는 속세인인지라, 이런 마음들을 버리는것이, 최소한 저한테는, 불가능하게 느껴 집니다... 모든것을 떨쳐 버리고 깨끗한 마음으로 살고 싶지만, 어느 순간에 이런 모든 생각들이 머리속에 꽉차 버립니다...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이런 잡념 투성이라 어쩔수 없다고 내 자신에게 변명을 해 보지만, 항상 마음 한구석에는 알수없는 의문이 남게 됩니다... 어두운 세상을 헤매며 한가닥 빛줄기를 갈망하는 마음으로 질문드립니다...
제가 지금 거주 하는곳은 미국입니다... 따라서 사찰을 찾는것은 쉽지가 않더군요... 다행이 이곳에 두군데 정도가 있어서 몇번 나가 보았는데, 기복신앙 성격이 강한것같고, 제가 배우고저 하는것은 배우기 힘들것 같아서 몇달간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에서 사찰을 운영하시는것이 스님들께는 많은 부담이 되는것을 잘 알고 있기에, 이렇게 다른길을 찾게 된겁니다... 귀중한 시간 내시어 답변 주시는 스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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