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 누구나 의문을 가지고 있으나, 영혼이 있다고 믿는 사람도 믿지 않는 사람도 그 어느 누구도 영혼의 존재를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영혼의 존재 여부를 아무도 과학적으로 증명하거나 보여 준 사람도 없이 說만 무성할 뿐입니다.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이 영혼과 관련된 연구를 하고 그들 나름대로 영혼의 존재 여부를 설명하고 있으나, 그것을 보여주고 증명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들은 영혼과 직접 대면하고 대화했노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곁에서 그것을 보고 들었다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주장은 믿으면 맞고, 믿지 않으면 틀리는 이중적인 불확실성을 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종교에서는 인간을 영원히 죽지 않는 불사의 존재로서 영혼도 같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혼의 존재를 절대 부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도 말로는 부정하지만 그들의 현실 속의 삶에서 도덕적이고 이성적인 삶을 살아간다면 그들은 이미 영혼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삶의 끝 자락인 죽음을 앞에 두고는 대부분이 스스로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지난 삶을 참회하며 죽음을 맞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만약에 우리의 죽음이 영원한 소멸이라 믿는다면 우리 사는 세상의 질서가 이만큼 이나마 보장 될 수 있을는지요?
우리는 영혼의 존재를 부정할 수 없는 본능적인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검을 보면 두렵고 귀신의 이야기에 소름 끼치도록 무서움을 느끼기도 하는 것입니다.
영혼의 존재 여부는 내 자신이 영혼과의 대화로 얻은 앎을 이야기로 전개하는 과정에서 미흡하나마 설명되고, 관심 있는 분들이 있어 검증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제까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내용들이 있어 고정 관념을 버리고 열린 마음에서 읽어야 할 부분도 있으리라 믿습니다.
영혼은 결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고, 그 존재는 이미 우리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려 녹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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