靈魂遺傳說(영혼유전설, traducianism)
번호 : 36794     조회수 : 2748     작성자 : 스님     작성일 : 2006-04-27 오후 1:19:12    
靈魂遺傳說(영혼유전설, traducianism)은 인간의 영혼이 부모로부터 자식들에게 전달된다는 주장입니다.
니사의 그레고리우스와 테르툴리아누스, 아우구스티누스 등에 의해 주장되었습니다.
스토아학파의 영향을 받고 있던 테르툴리아누스는 그의 신학적 입장에서 모든 것, 하느님과 영혼까지도 형체적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테르툴리아누스의 신학은 대체로 형체가 없는 영적인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하는 원리에 기초합니다.
그에 따르면 개개의 영혼이 인간적 본질로 되어 있으며, 대대로 내려오는 아담의 후손으로서 출생을 통하여 육체와 함께 존재하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리하여 유전 죄를 인정할 수 있는 길을 만든 셈입니다.
영혼의 죄 된 상태는 아담과의 관계에서 생긴 결과이므로 사람은 아담의 죽음에 감염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른바 인간의 자연적 요소, 제2의 본성, 영혼의 악, 발생의 악 등이 죄로 물들어 있다고 합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경우도 영혼유전설을 따르는 입장이었는데, 전체로서의 인간의 본성은 이미 최초의 인간에게 種子狀態로 나타나 있었다고 하며 아담의 죄에는 그의 후손의 의지가 작용했기 때문에 그 죄는 전 인류의 죄이며 어린이는 비록 실제로 죄를 짓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모두 이러한 죄 상태에 포함되므로 어린이도 세례(침례)를 받아야 구원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죄가 부모로부터 자녀에게 전달되는 수단은 불순한 성질의 성적 욕망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러한 성적 욕망을 죄에서 분리할 수 없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498년 교황 아나스타시우스 1세는 갈리아 주교들에게 보낸 그의 서신에서 이들의 주장을 단죄했습니다.
루터는 이 주장을 어느 정도 동조했으며, 대부분의 그의 추종자들도 이 설을 가르쳤습니다.
영과 혼의 불가분성과 원죄의 전래라는 것에 기초를 두었으나, 각 개인의 혼과 하느님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악화시키는 약점이 있습니다.
이전    목록보기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