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병들지 않는 법은?
마성 스님의 아함경 해설서 ‘왕초보 초기불교 박사 되다’

초기불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때, 붓다의 원음이 담긴 초기불교 입문서가 출간됐다.

팔리문헌연구소장 마성 스님은 최근 <<왕초보 초기불교 박사 되다>>를 펴냈다.

책은 <아함경>을 바탕으로 초기불교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초기불교 왕초보’에서 탈출케 돕는다.
저자는 국내에서 발행된 <아함경> 관련서들을 종합해 한역 <아함경>을 바탕으로 초기불교를 해석했다.

책은 기존 아함경 해설서의 분류 방식에 따라 붓다ㆍ담마ㆍ상가로 구분해 초기불교의 중요한 주제들을 다뤘다.

제1장에서는 붓다의 생애와 붓다 시대의 역사적 배경을 다뤘다.
저자는 “초기불교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샤카무니 붓다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제2장에서는 붓다의 근본 교설에 대한 경전을 인용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제3장에서는 삼보와 사문, 마음이 병들지 않는 법, 불교도의 사명 등 상가에 대해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한역 <아함경>을 중심으로 서술하면서 한역에서 불명확한 부분이나 본문 가운데 중요한 부분은 니까야와 대조키 위해 인용하기도 했다. 또, 그 출처를 명확히 밝혀 초심자의 이해를 도왔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