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봉축 법어 내려 “한 중생도 외면 않는 대지혜인 됩시다”
등록일 : 2024-05-07 동영상 




“부처님께서 사바세계 오심은 희유한 일
​​​​​​​ 중생 행복 위해 동체대비 실천해야”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는 불기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 법어를 내리고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심은 참으로 만나기 어려운 희유한 일”이라며 모든 중생 행복을 위해 부처님 가르침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설했다.

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는 5월7일 발표한 법어를 통해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심은 참으로 만나기 어려운 희유한 일이요, 사바세계에 지혜광명을 비춰주신 경하스러운 일”이라며 “모든 중생에게 본래 구족한 여래의 지혜덕상을 활용해 부처의 삶, 참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고 강조했다.

종정예하는 “부처님께선 우리에게 대립과 갈등은 화합으로 치유하고, 탐욕과 무지는 청정으로 다스리며, 중생의 행복을 위해 바라밀 실천을 권장하셨다”며 “모두에게 구족한 지혜덕상을 인정하고 활용하면 넉넉하고 원만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고, 화합으로 살아가면 곳곳의 물이 바다로 모이듯 모든 이들이 하나로 모여 동체대비를 실천하며 살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청정한 삶은 불안과 공포가 소멸되고 대립과 갈등이 치유되며 모두가 신뢰해 한 몸이 되게 하며, 바라밀 실천은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 삶의 터전을 넓히는 최고의 방편”임을 덧붙였다.

종정예하는 “이러한 최상의 삶을 보여 주시기 위해 부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셨다”며 “어떠한 허상에도 속지 않고, 한 중생도 외면하지 않는 대지혜인이 되고 대자유인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찬탄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 법어 전문.

참된 삶 보이시려 이 땅에 나투시었네!
摩訶大法王(마하대법왕)
無短亦無長(무단역무장)
本來非皂白(본래비조백)
隨處現靑黃(수처현청황)

크고 크신 법왕이시여!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으시도다.
본래 검지도 않고 희지도 않지만
인연 따라 청황으로 나투시도다.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심은 참으로 만나기 어려운 희유한 일이요, 사바세계에 지혜광명을 비춰주신 경하스러운 일입니다.

모든 중생에게 본래 구족한 여래의 지혜덕상을 활용하여 부처의 삶, 참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에게 대립과 갈등은 화합으로 치유하고, 탐욕과 무지는 청정으로 다스리며, 중생의 행복을 위해 바라밀 실천을 권장하셨습니다.

모두에게 구족한 지혜덕상을 인정하고 활용하면 넉넉하고 원만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고, 화합으로 살아가면 곳곳의 물이 바다로 모이듯 모든 이들이 하나로 모여 동체대비를 실천하며 살게 됩니다. 청정한 삶은 불안과 공포가 소멸되고 대립과 갈등이 치유되며 모두가 신뢰하여 한 몸이 되게 하며, 바라밀 실천은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 삶의 터전을 넓히는 최고의 방편입니다.

이러한 최상의 삶을 보여 주시기 위해 부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셨습니다. 어떠한 허상에도 속지 않고, 한 중생도 외면하지 않는 대지혜인이 되고 대자유인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찬탄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法王權實令雙行(법왕권실영쌍행)
雷捲風馳海岳傾(뇌권풍치해악경)
霹靂一聲雲散盡(벽력일성운산진)
到家元不涉途程(도가원불섭도정)

법왕께서 권실법을 쌍으로 행하시니
우뢰 바람 몰아쳐 바다와 산이 기울었도다.
벽력소리에 구름은 모두 흩어지고
집에 이르고 보니 원래 길에 나선 적이 없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