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총림 통도사 1376주년 개산대재 성료
등록일 : 2021-10-17 동영상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스님)가 창건 1376주년을 맞아 개산의 의미와 기쁨을 함께나누기 위한 개산대재 행사를 성료했다.

통도사는 영축총림 방장 성파스님과 주지 현문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개산조인 자장율사의 업적을 기리는 영고재와 개산대재 법요식을 10월14일 통도사 설법전에서 봉행했다.

행사를 알리는 명종 5타와 통도사 강주 인해스님의 자장율사 행장 소개에 이어 산중을 대표해 방장 성파스님과 전 방장 원명스님, 주지 현문스님이 자장율사 진영에 차와 향을 올리고 대중이 삼배했다. 참석 내빈은 헌화로 예를 갖췄다.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은 봉행사에서 “불기 2565년 다시 맞이하는 통도사의 개산일은 지난 천 년의 역사를 이어 새로운 천 년의 민족문화를 꽃피워 나갈 다짐의 날이자 자장율사 스님과 역대 조사스님들의 개산 정신을 우리사회에 승화시키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스님은 “앞으로도 통도사의 사부대중은 불교 이념의 사회화에 역점을 두고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 민족문화의 창달을 책임지는 불지종가 국지대찰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도사는 개산일에 맞춰 영축장학금을 전달하고 지역 공로자에게 공로패를 수여한다.

이날도 영축율학승가대학원 정인스님과 통도사 승가대학 혜공스님을 비롯해 박사 2명, 석사, 8명, 학사 12명, 율원, 학림, 승가대학원 14명, 본사 강원 4명 등 40명의 스님에게 3,29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양산시청의 김세형 지방시설 주사보와 양산경찰서 김정훈 정보관, 양산소방서 임형진 소방사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밖에도 통도사 스님들의 일상 사진전 ’나도 작가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열려 ’원통소‘라는 작품을 선보인 정본스님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후에는 부도원에서 역대 큰스님들께 차를 올리는 부도 헌다례를 봉행하며 통도사의 역사를 이어온 역대 조사스님들의 업적과 창건 정신을 마음에 새겼다.

통도사는 올해 개산대재 행사가 진행된 9월18일부터 10월17일까지 한달간 ’천년의 문화를 함께 나누다‘라는 주제로 개산조사인 자장율사의 창건정신과 통도사가 이어온 천년의 역사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통도사 문화재 알기 체험‘과 통도사의 모습을 찍은 스님들의 사진 작품전 ’나도 작가다‘ 특별전, ’통도 표지 및 컬러링‘ 전시회가 올해도 큰 호응을 얻었다. 통도사는 개산대재를 축하하기 위해 9월10일부터 10월25일까지 경내를 국화꽃으로 장엄해 가을을 맞아 통도사를 방문하는 이들이 가을 산사의 분위기를 만끽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8월29일부터 10월17일까지는 연꽃 사진전과 도자기 전시, 서각 전시도 마련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빅게임 ’통도사 개산대재‘는 휴대폰 어플과 위치정보를 이용해 행사 안내와 문화체험, 전각소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방문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통도사는 아직 코로나 상황이 엄중한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개산대재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