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혁신위, 한국불교 청사진 마련 위한 첫 걸음
등록일 : 2021-06-25 동영상 

종단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비전과 한국불교가 나갈 청사진을 수립하기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다.

조계종 화합과혁신위원회(위원장 정념스님)는 6월23일 조계종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회 조직구성 및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 정념스님을 비롯해 위원 16명이 참석했다.

화합과혁신위는 이날 회의에서 중앙종회 차석부의장 만당스님을 만장일치로 부위원장에 선출했으며, 효율적인 논의를 위해 정념‧만당‧지우‧법원(정토사)‧대현‧정관스님, 김상규‧유승무‧유정길 위원 등 9명이 참여하는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앞으로 상임위원회는 화합과혁신위 사업 진행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펼치게 되며,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된 결과물은 전체 회의에서 검토 후 의결하기로 했다.



앞으로 화합과혁신위원회가 다룰 핵심의제 선정을 위한 일정과 사업계획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종단 화합과 혁신을 위한 핵심의제 도출을 위해 우선적으로 7월20일 화합과혁신위원회 상임위원회와 정책팀이 함께 하는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한국불교 그랜드디자인을 구성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위원장 정념스님이 ‘문명전화 시대 한국불교 그랜드디자인’을 주제로 기조발제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재현 신대승네트워크 소장이 ‘위기의 시대, 한국불교의 과제’를, 해인사 국일암 감원 명법스님이 ‘한국불교 과제 해결을 위한 열쇠 - 불교 가치와 문화 측면에서’를,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이 ‘문명전환 시대, 불교의 대응과정 구상과 모색’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에 이어 상임위원회와 정책팀이 핵심의제 선정을 위한 종합토론을 펼치며, 워크숍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9월 중 전체 위원들이 참가하는 워크숍에서 한국불교 혁신을 위한 핵심의제를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위원장 정념스님은 “문명의 전환이라는 사회변화의 흐름을 맞아 그동안 변화와 개혁을 위해 노력해 온 종단과 한국불교 역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미래를 예측하며 종단이 가야할 방향을 논의하고 점검해야 하는 과제가 화합과혁신위원회에 주어졌다. 앞으로 허심탄회하게 고견을 피력해 주시고 애종의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위원장 만당스님도 “화합과혁신위원회 잘 운영되고 앞으로 종단 발전을 위한 좋은 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