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협 “전국사찰 9월16일까지 대면·집합행사 금지”
등록일 : 2020-09-02 동영상 


전국 사찰에 강화된 지침 시달
상주대중도 사찰 내 마스크 착용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가 9월1일 전국 사찰에 집합행사 금지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화된 지침을 시달했다. 지침은 9월3일부터 16일까지 2주 동안 시행된다.

종단협은 9월1일 “조계종을 비롯한 종단협 30여 회원종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오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고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사찰에서는 2주 동안 법회, 불교대학,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모든 대면 및 집합행사가 중단된다.

종단협은 사찰 상주대중 관련 지침도 시달했다. 상주대중은 사찰 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기도, 예불 집전 시에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다. 또 매주 ‘방역의 날’을 지정해 사찰 시설과 개인 공간 및 물품을 소독하고 실내공간은 수시로 개방해 환기하며 개인위생을 강화한다.

종단협은 “종무원과 상주대중은 시차 출퇴근 등을 통해 다중밀접공간을 피하고 고위험시설의 출입을 금지한다”며 “상주대중을 제외한 신도 및 외부인의 대중공양, 공용음수대 사용도 금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공양 시에도 개인 간격을 최대한 유지해 일방향으로 앉고 대화를 자제토록 권고했다.

한편 조계종, 천태종, 태고종 등 종단들은 여러 차례 전국 사찰에 긴급 지침을 전달해 강도 높은 코로나19 방역에 앞장서고 있으며 8월31일 기준 불교계 관련 확진자는 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