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11교구본사 불국사 차기 주지에 종우 스님(선원장)이 당선이 확실하다. 말사주지직을 사임하지 않고 후보등록한 종문 스님이 지난 29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294차 회의를 열어 단독 후보인 종우 스님에 대한 자격심사를 한 결과 “이상없음”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종우 스님은 5일 1시 예정된 불국사 산중총회에 단독 후보로 출마해 선거없이 교구장에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종우 스님은 관장인 종상 스님이 추천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불국사 산중총회 구성원을 비구 76명 비구니 23명 등 모두 99명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