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차 원로회의서…고산·고우·종산·진제 스님 하마평

조계종단의 신성과 법통을 상징하는 종정(宗正) 추대가 12월 14일 이뤄진다.

종정은 원로회의가 추대권을 갖고 있으며, 원로회의 의원, 총무원장, 호계원장, 중앙종회의장이 추대한다고 조계종 종헌에 규정돼 있다. 승랍 45년 이상, 연령 65세 이상, 법계 대종사 이상이어야 종정의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원로회의는 이날 제39차 원로회의를 소집했으며, 내주께 공고할 예정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대종사는 원로의장 종산 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고산 스님과 고우 스님, 진제 스님 등이다. 종산 스님과 고우 스님, 진제 스님은 오랜기간 참선 수행을 이어온 선승이고, 고산 스님은 선을 비롯해 교와 율도 밝은 고승으로 현재 전계대화상이다.

종정은 전계대화상 위촉권과 중앙종회 해산권 등을 가지며, 임기는 5년으로 1차에 한해 중임할 수 있다. 현 종정 법전 대종사는 11대와 12대 2차에 걸쳐 중임했으며,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