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무량회와 무차회 보림회(백상도량)가 34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보선스님(전 종회의장)을 후보로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무량회와 무차회와 보림회는 오늘 낮 모처에서 모임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무량회는 법등스님 무차회는 혜림 장적스님 보림회는 영담 범해스님이 참석했다. 그러나 무차회는 일부 소속스님들이 합의소식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종책모임은 오는 30일 보선 스님의 후보 추대를 공식화하고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3개 종책모임의 관계자는 “빨리 입장을 정리하여 공개하는 것이 종단의 혼란을 수습하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보선 스님께서 어려운 결정을 해주셨다”라고 후보 추대 배경을 설명하고 향후 선거대책위원회를 통해 사부대중으로부터 공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