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동문장학생 등 52명
장학금·연구비 4200만 원 수여



재단법인 해인동문장학회(이사장 일면 스님)가 총 52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과 연구비 4200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회는 11월 24일 해인사 관음전에서 열린 ‘2025년 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2025년 해인동문장학회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어 해인사승가대학 장학생과 동문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해인사승가대학 장학생 22명, 동문장학생 20명에게 총 3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해인사승가대학(학장 원걸 스님) 연구비 지원금 500만 원도 함께 전했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인사말에서 “동문스님들이 보내준 기부금으로 올해 장학금과 연구비를 전달하게 됐다”며 “모두 열심히 정진해 뜻하는 바 이루길 바라며, 장학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회는 같은 날 오후 5시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학교법인 능인학원 법당에서 중·고교 일반장학생 10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사장 일면 스님을 대신해 시상한 감사 성원 스님은 “이번 장학금은 동문 스님들의 소중한 보시로 마련된 만큼, 준비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하며 합장주 등을 선물했다.

해인동문장학회는 2005년 9월 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 주도로 설립된 후 매년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전달된 누적 금액은 7억 8000만 원에 달한다.

법보신문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