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경(千手經)은 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千手千眼觀世音普薩廣大圓滿無碍大悲心陀羅尼經의 약칭이다.
일반 불자들에게 기본경전이라 할수 있는 천수경을 묘봉스님께서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수 강의해 드립니다
회수 : 9회      
제목 : 아금문견득수지의 뜻 법회일자 : 2003-01-30
  우리는 나의 無名(무명), 나의 어리석음, 나의 이 장애와 벽, 내가 스스로 둘러친 울타리 이것들을 물음이라는 신근(信根)을 통하여 실제로 자성(自性)을 개시(開示)하는 것이며, 부처님 앞에 참회할 제 비로소 부처님의 말씀, 곧, 경전(經典)이 열리는 것입니다.

부처님이 내 안에 들어오시고 아니 들어오시는 것은 형체 없는 부처님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 의하여 결정되어지는 것입니다.
어떻게 결정을 하느냐?

무지(無知)의 자기 폭로(暴露)라 내 자신이 스스로 모르는 줄 알아야 합니다. 내가 무엇을 아느냐? 무엇을 모르느냐? 하는 것들이 분명하다는 것은 물을 줄 아는 사람의 일입니다.
아는 줄 알아 묻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얻어지는 바가 없습니다. 식자(識者)의 환(患)은 이리해서 치유되는 법이 없습니다. 모를 때 모르는 그것이 치유되는 것이며, 물을 줄 아는 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至上의 보배입니다.

이 물음은 자기의 앎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어두운 부분, 나의 모르는 부분, 막힌 부분 그리하여 막힌 곳 터주는 것을 일컬어 법문(法門)이라 불렀습니다. 막힌 곳 터주는 것이 법문이라면 그 말씀이 곧 부처님이라는 뜻도 자연 분명하여집니다.

그리하여 부처님은 입을 통해서만 대답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 까닭은 바로 물음을 던지는 순간이 이미 對答을 머금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자신이 묻기도 전에 대답하고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물음은 [혹 질문(質問)이라 부르는 까닭도 여기에 있거니와] 세상을 보는 눈이요 그 대답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우리 자신에 대한 응답입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과거(過去)에 대한 대답입니다. 내가 지금 뒤집기 전까지 몰랐던 것에 대한 대답입니다. 왜냐하면 묻기 전에는 그것을 모르는 줄도 몰랐기 때문입니다. 물음을 모르는 것에 대(對)한 물음이라 부르는 것은 모르는 줄을 이미 알기 때문에 나온 것입니다.
물음은 우리의 진정한 보배일 뿐 아니라 바로 부처님께 나아가는 法의 大門, 곧 法門입니다. 그래서 “법을 수지(受持)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부처님 법문을 내가 알아들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눈으로 나의 눈을 스스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내 자신의 창문이 열려 시원한 바람이 들어 올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부처님 법문인가? 무엇이 경전인가? 무엇이 설하신 말씀인가? 내가 지금껏 들을 수 없었던 것이 무엇인가?

어떤 이는, “어떻게 우리가 저 물음들을 이미 대답하고 있는 것이라 이르십니까?” 반문하리라. 그러나 대답하고 있지 아니하다면 저 이는 도대체 무엇을 반문하고 있는 것인고? 혹, “아는 말로는 다 못하더라도 예전에 조금 알고 있던 것으로부터 유추(類推)된 것이라” 응변(應辯)할 사람도 있으려니와 유추는 근본을 모르면 이루지 못하고 허망(虛妄)한 것으로부터의 유추는 발광(發狂)일 뿐이리라.

아직 분명하게 간파되진 않았지만 어렴풋한 빛이 비치면서 우리를 어느 쪽으로든 망설이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들이 우리로 하여금 이렇게 말하게 합니다. 그러나 분명하여 질 때까지 다시 한번 되새겨 보십시오. 되뇌어 고 또 보십시오. 또다시 되묻고 물어 오는 가운데 물음은 분명 우리의 일용할 양식이요, 생명을 주는 음료이며, 하느님의 사랑인 줄을 알게 될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모든 진언(眞言)의 기초입니다. 모든 법문의 기원(起源)입니다.
세상을 창조하기 이전부터 있는 이요
부처가 태어나기 이전에 정각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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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3   아금문견득수지의 뜻(2) 10회
2003-01-30   아금문견득수지의 뜻 9회
2003-01-29   백천만겁난조우의 뜻 8회
2003-01-28   무상심심미묘법의 뜻 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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