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스님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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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曉大師원효대사의 發心修行章발심수행장 설강 (9)

四大忽散
不保久住
今日夕矣
頗行朝哉
사대로 되어 홀연히 흩어질 몸은
오래도록 보존하기가 어렵도다
오늘도 벌써 저녁때가 되었거늘
아침부터 왜 서두르지 않았는가

世樂後苦 何貪着哉
一忍長樂 何不修哉
고통이 뒤따르는 세간의 낙에
무엇 하러 애써 탐착할 것이며
한 번 참으면 길이 즐겁거늘
어찌하여 닦으려 하지 않는가

道人貪是 行者羞恥
出家富是 君子所笑
도인이 탐욕심을 내는 것은
수행하는 사람의 큰 수치요
출가인이 재산을 모으는 것은
군자들의 웃음거리만 될 뿐이네

遮言不盡 貪着不已
第二無盡 不斷愛着
잘못을 막는 말들이 다함 없거늘
어찌하여 그렇게 탐착을 일으켜
다음으로 다음으로 계속 미루며
애착을 끊지 못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