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一毘婆尸佛/ 제일 비바시불 身從無相中受生猶如幻出諸形相/ 신종무상중수생 유여환출제형상 幻人心識本來無罪福皆空無所住/ 환인심식본래무 죄복개공무소주 모양없는 가운데 생을 받은 몸이여, 마치 幻속에서 모든 형상이 나옴과 같네. 요술쟁이의 마음과 의식은 본래 없는 것, 죄와 복이 다 空하여 머무는 바 없도다.
第二尸棄佛/ 제이 시기불 起諸善法本是幻造諸惡業亦是幻/ 기제선법본시환 조제악업역시환 身如聚沫心如風幻出無根無實性/ 신여취말심여풍 환출무근무실성 모든 善法일으킴도 본래가 모두 幻이요, 모든 惡業짓는 것 또한 모두가 幻이로다. 몸은 물거품의 모임이요 마음은 바람과 같나니, 幻에서 나오는 모든 것 뿌리도 實性도 없도다.
第三毘舍浮佛/ 제삼 비사부불 假借四大以爲身心本無生因境有/ 가차사대이위신 심본무생인경유 前境若無心亦無罪福如幻起亦滅/ 전경야무심역무 죄복여환기역멸 四大를 잠시 빌려 이 몸을 이루었네. 마음은 본래 無生이나 경계따라 있게 되고, 앞의 경계가 없으면 마음 또한 없도다. 죄와 복도 幻과 같아 일어나고는 곧 사라지네.
第四拘留孫佛/ 제사 구류손불 見身無實是佛身了心如幻是佛心/ 견신무실시불신 요심여환시불심 了得身心本性空斯人與佛何殊別/ 요득신심본성공 사인여불하수별 몸의 참됨 없음을 보면 이것이 佛身이요, 마음이 幻과 같음을 알면 이것이 佛身일세. 몸과 마음의 본성이 空함을 분명히 체득하면, 어찌 이 사람을 부처와 다르다고 하리요.
第五拘那含牟尼佛/ 제오 구나함모니불 佛不見身知是佛若實有知別無佛/ 불불견신지시불 약실유지별무불 地者能知罪性空坦然不懼於生死/ 지자능지죄성공 탄연불구어생사 부처는 몸을 보지 못하나니 아는 놈이 바로 부처니라. 만약 실다히 안다면 따로 부처가 없 느니라. 지혜로운 이는 죄의 성품이 空함을 잘 알기에, 항상 편안하여 生과 死를 두려워하지 않느니라.
第六迦葉佛/ 제육 가섭불 一切衆生性淸淨從本無生無可滅/ 일절중생성청정 종본무생무가멸 卽此身心是幻生幻化之中無罪福/ 즉차신심시환생 환화지중무죄복 일체 중생의 성품은 청정하기 그지없어, 근본을 따르면 生도 없고 滅도 없다네. 이 몸과 마음은 곧 幻에서 생겨났으니, 幻의 변화 속에는 죄도 복도 모두 없도다.
第七釋迦牟尼佛/ 제칠 석가모니불 法本法無法無法法亦法/ 법본법무법 무법법역법 今付無法時法法何會法/ 금부무법시 법법하회법 法은 본래 無法이 法이요, 無法의 法또한 法이로다. 이제 無法을 부촉하노니, 法과 法이 어찌 일찍이 法이었으랴.
- 月下禪師上堂錄佛祖頌句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