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스님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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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삼조사(三十三祖師)
第十祖脇尊者/ 제10조 협존자

此地紫金色預知有聖至/ 차지자금색 예지유성지
當坐菩提樹覺華而成己/ 당좌보리수 각화이성기
이 땅은 부처님의 자금색이라 성인이 오실 것을 미리 알았네.
당당히 보리수 아래 앉으시어 깨달음의 꽃이 만발하였네.

眞體自然眞因眞說有理/ 진체자연진 인진설유리

領得眞眞法無行亦無止/ 영득진진법 무행역무지
참된 실체는 자연히 참되나니 참에 의거하여 진리를 설하도다.
참이 참된 법임을 깨달아 얻으면 행할 것도 없고 그칠 것도 없네.

第十一祖富那夜奢尊者/ 제11조 부나야사존자
師坐金色地常說眞實義/ 사좌금색지 상설진실의
回光而照我令入三摩諦/ 회광이조아 영입삼마체
스님은 언제나 금색의 땅에 앉아 언제나 진실한 뜻을 설하시도다.
빛을 돌이켜 나를 비추시어 나로 하여금 삼매에 들게 하셨네.


迷悟如隱顯明暗不相離/ 미오여은현 명암불상리
今付隱顯法非一亦非二/ 금부은현법 비일역비이
미혹함과 깨달음은 숨음과 드러남과도 같고 밝음과 어둠은 서로 떠나지 않는다네.
이제 숨음과 드러남의 법을 전하노니 하나도 아니요 둘도 또한 아니로다.



第十二祖馬鳴尊者/ 제12조 마명존자

隱顯卽本法明暗元不二/ 은현즉본법 명암원불이
今付悟了法非取亦非離/ 금부오료법 비취역비리
숨음도 드러남도 본래 법이요 밝음과 어둠도 둘이 아니네.
이제 깨달아 마친 법을 전하노니 취할 것도 버릴 것도 없도다.



第十三祖迦毘摩羅尊者/ 제13조
가비마라존자

稽首長老尊當受如來記/ 계수장로존 당수여래기
今於此地上宣通第一義/ 금어차지상 선통제일의
장로 마령존자께 머리를 조아려 마땅히 여래의 수기를 받으면
지금 바로 이 땅 위에서 第一義를 능히 통하게 되리.


非隱非顯法說是眞實際/ 비은비현법 설시진실제
悟此隱顯法非愚亦非智/ 오차은현법 비우역비지
숨지도 드러나지도 않은 법으로 바로 진실한 眞如를 설하도다.
이 숨음과 드러남의 법을 깨치면 어리석지도 않고 지혜롭지도 않네.

- 月下禪師上堂錄佛祖頌句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