眞如法界無他無自 / 진여법계 무타무자
要急相應唯言不二 / 요급상응 유언불이
不二皆同無不包容 / 불이개동 무불포용
참되고 한결같은 진여법계에는
남도 없고 나 또한 없도다
급히 잘 상응코자 할진댄
不二의 이치를 말할 뿐이니
不二는 모든 것에 같아서
포용하지 않음이 없도다
十方智者皆入此宗 / 시방지자 개입차종 
宗非促延一念萬年 / 종비촉연 일념만년 
無在不在十方目前 / 무재부재 시방목전
시방의 지혜로운 모든 성현들은
모두다이종취(宗趣)로 들어오나니
이 종취는 빠르고 늦음이 없어
한 생각이 곧 그대로 만년이요
있고 없는 것이 따로 없어서
시방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느니라
極小同大忘絶境界 / 극소동대 망절경계
極大同小不見邊表 / 극대동소 불견변표
아주 작은 것은 큰 것과 같아서
그경계를 알수가없고
아주 큰것은작은것과같아서
그 끝을 볼 수가 없도다
有卽是無無卽是有 / 유즉시무 무즉시유
若不如此不必須守 / 약불여차 불필수수
있는 것이 곧 없는 것이요
없는 것이 곧 있는 것이니
만약 이와 같지 않거든
모름지기 지키지 말지어다
一卽一切一切卽一 / 일즉일체 일체즉일
但能如是何慮不畢 / 단능여시 하려불필
하나가 곧 모든 것이요
모든 것이 곧 하나이니
다만 능히 이렇게만 된다면
어찌 다 마치지 못함을 걱정하리요
信心不二不二信心 / 신심불이 불이신심
言語道斷非去來今 / 언어도단 비거래금
신심은 둘이 아니니
둘이 아닌 不二의 신심은
언어의 길이 끊어졌고
과거·미래·현재의 일이 아니네
- 月下禪師上堂錄佛祖頌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