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스님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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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운 비구野雲比丘의 자경십문自警十文 설강(Ⅲ)
五. 睡眠수면

睡蛇雲籠心月暗 수사운롱심월암
行人到此盡迷程 행인도차진미정
箇中拈起吹毛利 개중염기취모리
雲自無形月自明 운자무형월자명

독사 같은 잠이 구름 되어 마음 달을 가리우니
도 닦는 이 여기 와서 길을 잃고 헤매누나
바로 그때 취모리검을 힘껏 잡아 일으키면
구름은 저절로 사라지고 달은 스스로 밝으리

六. 驕慢교만

驕慢塵中藏般若 교만진중장반야
我人山上長無明 아인산상장무명
輕他不學.踵老 경타불학용종노
病臥辛吟恨不窮 병와신음한불궁

교만의 티끌 속에 지혜는 묻혀만 가고
아상·인상 산 위에서 무명은 자라만 가네
제 잘난 체 배우지 않고 세월만 보낸다면
병들어 신음할 그때 한탄만 하게 되리

七. 淨行정행

利欲閻王引獄鎖 이욕염왕인옥쇄
淨行陀佛接蓮臺 정행타불접연대
鎖拘入獄苦千種 쇄구입옥고천종
船上生蓮樂萬般 선상생연락만반

재물 쌓고 색 밝히면 염라대왕 감옥 열고
아미타불 찾는 청정 행자 연화대로 모셔 가네
족쇄 차고 들어가면 지옥 고통 끝없지만
용선 위의 연화대엔 즐거움만 가득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