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조계종 제 15 교구 본사 통도사에서 홍법스님을 은사로 사미계 수지
1971년 조계종 제 15 교구 본사 통도사에서 월하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
1974년 조계종 제 12 교구 본사 해인사 승가대 대교과 졸업
1978년 조계종 제 4 교구 본사 월정사에서 화엄학 수학
1980년 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 규정국장, 재무국장
1983년 조계종 총무원 교무국장, 조사국장 역임
1988년 조계종 9,10,11,12대 중앙종회 의원 역임
1994년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조계종 개혁회의 상임의원,
11대 중앙종회 총무분과위원장
1998년 불교텔레비젼 사장 및 불교방송 이사 역임
통도사 일산 포교당 여래사 주지 역임
통도사 서울포교당 구룡사 주지 역임
前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現 통도사 서울포교당 구룡사 회주
現 불교텔레비전 이사
現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이사
회수 : 12회      
제목 : 오백제자수기품(五百弟子受記品) 법회일자 : 2003-06-11
  또한 널리 12인연(因緣)의 법을 설하였느니라.
`무명(無明)은 행(行)을 인연하고. 행은 식(識)을 인연하며, 식은 명색(名色)을 인연하고, 명색은 6입(入)을 인연하며, 6입은 촉(觸)을 인연하고, 촉은 수(受)를 인연하며, 수는 애(愛)를 인연하고, 애는 취(取)를 인연하며, 취는 유(有)를 인연하고, 유는 생(生)을 인연하며, 생은 노사(老死), 우비(憂悲), 고뇌(苦惱)를 인연하느니라.
따라서 무명이 멸하면 행이 멸하고, 행이 멸하면 식이 멸하며, 식이 멸하면 명색이 멸하고, 명색이 멸하면 6입이 멸하며, 6입이 멸하면 촉이 멸하고, 촉이 멸하면 수가 멸하며. 수가 멸하면 애가 멸하고, 애가 멸하면 취가 멸하며, 취가 멸하면 유가 멸하고, 유가 멸하면 생이 멸하며, 생이 멸하면 곧 노사, 우비, 고뇌가 멸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천상과 여러 대중들에게 이 법을 설하실 때에 6백만억 나유타사람들이 일체 세간법의 영향을 받지 아니한 까닭으로 모든 번뇌를 벗어나서 마음의 해탈을 얻었고, 모두 깊고 미묘한 선정과 3명(明)과 6통(通)을 얻어 8해탈을 갖추었느니라. 두 번째와 세 번째와 네 번째의 법을 설하실 때도 천만억 항하의 모래 같은 나유타 중생들이 또한 일체 세간법의 영향을 받지 아니한 까닭에 모든 번뇌를 벗어나서 마음의 해탈을 얻었으며, 그 후로 여러성문 대중들도 한량없고 가없어 그 수를 알 수 없었느니라.
그 때 열여섯 왕자들은 다 어린 동자로서 출가하여 사미(沙彌)가 되었으니, 6근(根)이 영리하고 그지혜가 명료하며, 일찍이 백천만억 여러 부처님께 공양하였으며, 청정한 범행을 닦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구하려고 부처님께 함께 여쭈었느니라.
`세존이시여, 이 한량없는 천만억 대덕의 성문들이 이미 다 성취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을 위하여 마땅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법을 설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이 듣고 다 같이 닦고 배우겠습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는 여래의 지견(知見)과 마음 깊이 생각하는 바를 부처님께서는 스스로 증득하시어 아시리다. `
그 때 전륜성왕이 데리고온 대중 가운데서 8만억 사람들이, 열여섯 왕자들이 출가함을 보고, 자기들도 출가하기를 구하므로 전륜성왕이 허락하였느니라.
그 때 그 부처님께서 사미들이 청하는 것을 받으시고 2만 겁을 지나서 사부대중들에게 이 대승경을 설하시니, 그 이름이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으로 보살을 가르치는 법이며, 부처님께서 보호하고 생각하셨느니라.
이 경을 다 설하시니. 열여섯 사미들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위하므로 다 함께 받아 지녀서 외우고 읽어 깊은 뜻에 통달하였느니라. 또 이 경을 설하실 때에, 열여섯 보살 사미들은다 믿고 받았으며, 성문의 대중 가운데도 믿고 이해하는 이가 있었으나, 그밖의 천만억 종류나 되는 다른중생들은 다 의혹하는 마음을 내었느니라. 부처님께서는 8천 겁 동안을 쉬지 않고 이경을 설하셨으며. 이 경을 다 설하시고는 곧 고요한 데 계시어 8만 4천 겁 동안을 선정에 드셨느니라. 그 때 열여섯 보살사미들도 부처님께서 고요한방에서 선정에 드신 것을 알고 각각 법의 자리에 올라 또한 8만 4천 겁 동안 사부대중을 위하여 ‘묘법연화경’을 널리 분별하여 그 하나하나가 모두 6백만억 나유타 항하의 모래 같은 중생들을 제도하고 가르쳐 이롭게 하며, 또한 기뿐 마음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키게 하였느니라.
대통지승부처님께서 8만 4친 겁을 지나 삼매에서 일어나 법의 자리에 나아가 편안히 앉으시고, 여러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열여섯의 보살 사미들은 매우 희유하여 6근이 영리하고 지혜가 명료하며, 일찍이 한량없는 천만억 여러 부처님들을 공양하고 부처님 계신 데서 항상 범행을 닦아 부처님의 지혜를 받아 지녔으며, 그것을 열어 보여 중생들로 하여금 그 가운데 들게 하나니, 너희들은 모두 자주자주 친근하고 공양할지니라. 왜냐하면 만일 성문과 벽지불과 여러 보살들이 능히 이 열여섯 보살들이 설하는 경법을 믿고 받아지녀 훼방하지 않는 이는 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여래의 지혜를 얻기 때문이니라.
이 열여섯 보살들은 항상 ‘묘법연화경’을 즐겨 설하여 낱낱 보살이 교화한 6백만억 나유타 항하의 모래 갈은 중생들은 태어나는 세상마다 보살들과 함께 나서 그들을 따라 법을 듣고 다 믿어 이해하였으며, 이런 인연으로 4만억 여러 부처님 세존을 만나 보되 아직도 다하지 않았느니라.`
여러 비구들아, 내 지금 너희들에게 말하노라. 그 부처님의 제자 열여섯 사미들은 지금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어 시방의 국토에서 현재 설법을 하되, 한량없는 백천만억의 보살들과 성문들이 그들의 권속이 되었느니라. 그 가운데 두 사미는 동방에서 성불하였으니, 첫째 이름은 아촉으로 환회국(歡喜國)에 계시고, 둘째 이름은 수미정(須彌頂)이니라. 동남방의 두 부처님은 그 첫째 이름이 사자음(師子音)이요, 둘째 이름은 사자상(師子相)이며, 남방에 계시는 두 부처님은 첫째 이름이 허공주(虛空住)요, 둘째 이름은 상멸(常滅)이며, 서남방의 두 부처님은 첫째 이름이 제상(帝相)이요, 둘째 이름은 범상(梵相)이며, 서방의 두 부처님은 첫째 이름이 아미타(阿彌陀)요, 둘째 이름은 도일체세간고뇌(度一切世間苦惱)며, 서북방의 두 부처님은 첫째 이름이 다마라발전단향신통(多摩羅跋전檀香神通)이요, 둘째 이름은 수미상(須彌相)이며. 북방의 두 부처님은 그 첫째 이름이 운자재(雲自在)요. 둘째 이름은 운자재왕(雲自在王)이며, 동북방의 부처님의 이름은 괴일체세간포외(壞一切世間怖畏)며, 열여섯째 부처는 나 석가모니불이니, 이 사바세계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하였느니라.
여러 비구들아, 우리가 아직 사미로 있을 때, 각기 교화한 백천만억 항하의 모래 같은 한량없는 중생들이 나를 따라 법을 듣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위하거늘, 이 모든중생들이 성문의 지위에 있어 내가 항상 아뇩다라삼먁삼보리로 교화하리니, 이들은 모두 이 법으로써 불도에 점점 들게 되리라. 왜냐하면 여래의 지혜는 믿기도 어렵고 이해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니라.
그 때 교화한 한량없는 항하 모래 같은 중생들은 바로 너희들 비구와 내가 멸도한 후 미래의 세상에 날 성문 제자들이니라. 내가 멸도한 후 어떤 제자가 이 경을 듣지도 못하고 보살이 행할 도리를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며, 스스로 얻은 공덕으로 멸도하였다는 생각을 내어 마땅히 열반에 든다는 말을 하면, 내가 다른 나라에서 이름을 달리하여 성불하리니, 이 사람이 비록 멸도하였다는 생각을 내어 열반에 들었으나, 그 국토에서 부처님의 지혜를 다시 구하여 이 경을 얻어 들으리라. 그러므로 오직 불승으로써 멸도를 얻을뿐 그밖에 다른승은 없는 것이니, 다만 여러 부처님들께서 방편으로 설한 법은 제외되느니라.
여러 비구들아, 만일 여래께서 열반하실 때에 이르러 대중들이 청정하여 믿고 이해함이 견고하며, 공법(空法)을 요달하여 선정에 깊이 든 것을 알면, 곧 여러 보살들과 성문들을 모아놓고 그들을 위하여 이 경을 설하리니, 세간에 2승으로 얻는 멸도는 없고 다만 1불승 만으로 멸도를 얻을 수 있느니라.
비구들아, 마땅히 알라. 여래께서는 방편으로 중생의 성품까지 깊이 들어 그뜻이 소승법을즐겨 하며, 5욕에 깊이 집착하여 있는것을 아시고, 이들을 위하여 열반법을 설하시나니, 이런 사람이 들으면 곧 믿고 받느니라. 비유하면, 5백 유순이나 되는 험난하고 사나운 길에 인적마저 끓어져 무섭고 두려운 곳을 많은 대중들이 이 길을 지나서 진귀한 보물이 있는 곳에가려 할 때 한 도사가 있었으니, 지혜가 총명하고 밝게 통달하여 그 험난한길의 뚫리고 막힌 모양까지 잘 알고 있어 여러 사람들을 거느리고 인도하여 그 험난하고 사나운 길을 통과하려고 하였느니라.
그런데 그 거느린 바의 사람들이 중도에서 피로함과 게으름이 생겨 도사에게 말하였느리라. `우리들은 극도로 피로하고 겁이 나고 두려워서 능히 나아갈 수도 없으며 앞길이 아직 머니 되돌아가려 합니다`
이 때 도사는 방편이 많으므로 이런 생각을 하였다. `이 사람들은 참으로 불쌍하구나. 왜 많고 진귀한 보물을 버리고 되돌아가려고 하는가.`
그리고 곧 방편을 써서 험난한 그 길 3백 유순을 지난 도중에 한 성을 변화시켜 만들고 여러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은 두려워 말고 되돌아가지도 말라. 이제 이 큰 성에 들어가서 자기마음대로 할지니, 만일 이 성에 들여가면 몸과 마음이 즐겁고 안온하며, 또한 앞에 있는 보물 있는 곳에 가려고 하면 능히 갈 수 있느니라.`
그 때 극도로 피로해진 사람들은 마음으로 크게 환희하여 이것은 일적이 없던 일이라 찬탄하고, 우리들은 이제 사나운 길을 면하여 즐겁고 안온함을 얻은 것이라고 생각하였느니라. 이 모든 사람들이 앞에 있는 변화로 된 성에 들어가 이미 제도되었다는 생각으로 안온하여 피로함을 풀고 휴식 얻은 것을 알게 된 도사는 곧 변화로 된 성을 다시 없애고, 여러 사람들에게 말하였느니라.
`그대들은 따라오라. 보물 있는 곳이 가까우니라. 앞에 있던 큰 성은, 그대들을 휴식하게 하려고 내가 변화로 만들었노라.`
여러 비구들아, 여래도 또한 이와 같이 이제 너희들을 위하여 큰 도사가 되어서 모든 것은 나고 죽고 번뇌하는 악도의 험난하고 길고 먼 것을 여의게 하며 제도할 바를 아느니라. 만일 중생들이 1불승만을 듣게 되면, 부처님을 만나 뵈려 아니하며, 또 친근하려는 마음도 없어 생각하기를 `부처님의 도는 매우 멀고 멀어서 오래도록 부지런히 고행을 닦아야만 필경에 성취하리라` 하므로 부처님께서는 그 마음이 약하고 졸렬함을 아시고 방편의 힘으로써 쉬게 하기 위하여 중도에 두 가지 열반을 설하시느니라, 만일 중생이 두 지위(二地)에 머무르면 여래는 이 때 그들을 위해 설하기를, `너희들은 할 바를 아직 다하지 못하였노라. 너희가 머물러 있는 경지는 부처님의 지혜에 가까우니, 마땅히 관찰하고 사랑할지니라. 너희들이 얻은 열반은 진실이 아니며, 다만 여래가 방편의 힘으로 1불승을 분별하여 3승을 설한것이니, 마치 도사가 휴식을 시키기 위하여 큰 성을 변화로 만들었다가 휴식이 다 된 줄을 알고 말하기를, 보물이 있는 곳은 가까우니라. 이 성은 진실이 아니며 내가 변화로 만들었노라`고 하는 말과 같으니라.”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대통지승여래께서 도량에 앉아 10겁 동안 부처님 법 보지 못해 성불을 못 하거늘
하늘 귀신 용왕들과 아수라의 무리들이 하늘꽃비 항상 내려 그 부처님 공양하며
여러 하늘북을 울려 기악들을 연주하며 향기롭게 부는 바람 새로운 꽃 또 내리며
10소겁 지난 뒤에 부처님 도 이루니 하늘과 세상 인간 마음들이 기뻐 뛰네.
저 부처님 열여섯 왕자들 천만억의 권속들로 공경 받고 둘러싸여 부처님을 찾아가서
머리 숙여 예배하고 법바퀴를 간청할새. 성자시여, 법비 내려 충만토록 하옵소서.
세존 뵙기 심히 어려워 오랜 세월 한 번이라. 중생을 깨우치려 일체 진동시키누나.
동방의 여러 세계 5백만억 국토마다 범천의 궁전에 비친 광명 일찍이 없던 바라.
상서 만난 범천들이 부처님 도랑 찾아가서 하늘꽃을 공양하고 좋은 궁전 바치면서
전법륜(轉法輪)도 청하고 게송 찬탄 잘하거늘 때가 아직 아니노라. 묵연하게 계시더니
3방과 4유(維) 상하(上下) 온 세상의 범천들도 꽃과 궁전 공양하며 위없는 법 청하올세
만나 뵙기 어려운 세존 본래의 대자비로 감로의 문 넓게 열어 무상 법륜 굴리소서.
무량 지혜 세존께서 간절한 청 받으시어 4제(諦)와 12인연 가지가지 설하신 법 무명(無明)에서 노사(老死)까지 그 인연 남(生)이러니 이와 같은 많은 환난 너희 모두 겪으리라.
이 법 널리 설하실 때 6백만억 나유타 중생 모든 괴로움을 다 여의고 아라한을 이루네.
두 번째 설법 때는 천만억 항하 중생 세간법을 받지 않아 아라한을 또 이루며
그 후부터 도 이룬 이 한량없이 수가 많아 만억 겁을 헤아려도 끝간 데를 알 수 없네.
그 때 얼여섯 왕자들 출가해서 사미되어 부처님께 청하는 말 대승법을 연설하옵소서.
우리들과 따라온 이 부처님 도 이루려니 청정하기 제일가는 혜안(戀限) 얻게 하옵소서.
동자들의 그 마음과 지난 세상 행한 일을 부처님은 다 아시고 한량없는 인연들과
가지가지 비유로써 6바라밀 설하시고 여러 가지 신통한 일 나타내고 보이시며
진실하고 참다운 법 보살도를 분별하사 항하 모래 같은 게송 ‘법화경’에 설하실새.
설법 마친 그 부처님 고요한 데 선정 들어 8만 4천 겁 동안을 한자리에 앉았거늘
이 모든 사미들도 깊은 선정 드심 알고 무량억 중생 위해 무상 지혜 설하려고
법의 자리 각각 나가 이 대승경 설하며 부처님 열반 후는 법을 피서 교화하되
하나하나 사미들이 제도한 여러 중생들 그 수가 6백만억 항하 모래 같은 무리
그 부처님 열반하신 후 이 법을 들은 이는 부처님의 국토마다 스승과 함께 나리.
열여섯 모든 사미들 부처님 도 구족하여 지금 현재 시방에서 정각 모두 이루었고
그 때에 법 들은 이 부처님의 처소에서 성문에 머물러 있으므로 불도 들게 교화하네.
내가 왕자로 있을 때 너희 위해 설했으니 이런 일로 방편 써서 불지혜에 인도하며
본래 이런 인연으로 ‘법화경’을 설하여서 불도에 들게 하리니 놀라고 두려워 말라.
비유하면 험악한 길. 인적 없고 맹수 많고 물도 풀도 없어서 두렵기 한없는 곳을
무수한 천만 대중 건너가려 하지마는 멀고도 거친 그 길 길이가 5백 유순
그 때에 한 도사 잘 알고 지혜 있어 명료하게 통달하여 험한 길을 인도할 때
모든 중생 피로하여 도사에게 하는 말이 지금 우리 지쳐서 돌아가려 합니다.
그 말 들은 도사 생각 이 무리가 불쌍하다 진귀한 보물 잃고 돌아가려 하는구나.
방편을 생각하고 신통한 힘 베풀어서 변화로 큰 성 지으니 장엄한 여러 저택
동산 수풀 둘려 있고 맑은 시내 연못이며 중문과 높은 누각 남녀들이 충만하고
이런 변화 다 마친 뒤 위로하여 하는 말이 이 성에 들여가면 마음대로 즐기리라.
모든 사람 성에 들어 마음 크게 환회하고 안온한 생각으로 제도라고 생각커늘
편히 쉰 줄 도사 알고 대중에게 고하는 말 너희들은 떠나거라. 이것은 변화된 성

피로 극한 너희들이 중도에서 돌아설새 방편의 큰 힘으로 권좌를 잘 부려서
이런 성을 지었으니 너희들은 정진하여 그 보물 있는 곳에 향하여 갈지니라
나도 또한 이와 같이 일체의 도사 되어 부처님 도 구하는 이 중도에 게을러서
나고 죽는 모든 고통 번뇌스런 험한 길에 제도를 못 얻는 것 굽어서 살펴보고
큰 방편 힘으로써 열반법을 설하되 고를 멸한 너희들 할 일을 다했노라
이 말 들은 그 중생들 참 열반에 이르러서 모두 다 아라한과 얻은 줄로 생각하고
대중들을 크게 모아 진실한 법 설하지만 3승이라 분별하는 부처님의 방편이라.
있는 것은 1불승뿐 2승은 쉬게 하려고 말한 것 너희들이 얻은 바는 참 멸도가 아닐러니
부처님의 일체 지혜 얻어서 가지려면 게으른 맘 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
일체지와 10력(力) 부처님의 모든 법을 너희들이 모두 다 증지하고 깨달아서
32상 두루하게 갖추어야 비로소 이런 것이 진실한 멸도일세.
도사이신 부처님 열반 설해 쉬게 하고 그 휴식 끝남 알고는 불지혜에 인도하느니라.

제 4권
오백제자수기품(五百弟子受記品)
그 때 부루나미다라니자(富樓那彌多羅尼子)는 부처님께서 이 지혜의 방편으로 마땅함을 따라 법 설하심을 듣고, 또 여러 큰 제자들에게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수기하심을 들었으며, 또 지난 세상의 인연으로 있었던 일을 들었다. 또한 여러 부처님들은 자유로운 큰 신통력이 있음을 듣고 미증유를 얻어 마음이 청정하고, 뛸 듯이 기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머리 숙여 예배하고, 한쪽으로 물러나 부처님의 존안을 우러러보되, 눈을 잠시도 깜박이지 않고 생각하였다. `세존께서는 매우 기특하시고 하시는 일이 또한 희유하시어 세간의 여러가지 종성(種注)을 따라 방편과 지견으로써 법을 설하시어 중생이 집착하는 곳을 떠나게 해주시니, 우리들은 그 부처님의 공덕을 말로 다할 수가 없구나. 오직 부처님 세존만이 우리들의 깊은 마음속 본래의 바라는 바를 아시리라.`
이 때 부처님께서는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이 부루나미다라니자를 보았느냐? 나는 항상 설법하는 사람 가운데서 그가 제일이라 칭찬했으며, 또 가지가지 그의 공덕을 찬탄하였느니라. 부지런히 정진하여 나의 법을 받들며 도와 선설하고, 사부대중에게 보이고 가르치며 이롭게 하고 기쁘게 하며, 모두 갖추었으므로 부처님의 바른 법을 해석하여 같은 범행자를 크게 이익되게 하느니라. 또 여래를 제하고는 그 언론의 변재를 당할 이가 없느니라. 너회들은 다만 부루나미다라니자가 나의법만 돕고 선설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또한 과거의 90억 여러 부처님들 계신데서 부처님의 바른 법을 받들어 돕고 선설할 때에도 그 설법하는 사람 가운데 제일이었느니라. 또 부처님께서 설하신 공법(空法)에도 밝게 통달하여 4무애지(無애智)를 얻어 항상 잘 살피어 청정하게 법을 설하되 의혹됨이 없으며, 보살의 신통력을 다 갖추어 그 수명을 따라 항상 범행을 닦았으므로 그 부처님의 세상 사람들은 이는 참다운 성문이라고 다 말하였느니라.
부루나는 이런 방편으로써 한량없는 백천 중생을 이익되게 하며, 또 한량없는 아승기의 사람들을 교화하여 아즉다라삼먁삼보리에 이르도록 하였으나 부처님의 국토를 청정하게 하려고 항상 불사를 하고 중생을 교화하느니라.
여러 비구들아, 부루나는 또 과거의 일곱 부처님의 설법하는 사람 가운데서도 제일이었으며,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설법하는 사람 가운데서도 또한 제일이고, 현겁(賢劫) 중 앞으로 올 여러 부처님들의 설법하는 사람 가운데서도 또한 제일로서, 부처님의 법을 다 받들어 가지고 도와 선설하며, 또 미래에도 한량없고 가없는 많은 부처님들의 법을 받들어 가지고 도와 선설하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이르게 하지만, 부처님의 국토를 청정하게 하기 위하여 부지런히 항상 정진하고, 중생을 교화하여 보살의 도를 점점 구족하느니라. 그가 한량없는 아승기겁을 지나 이 땅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리니, 그 이름은 법명(法名) 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리라.
그 부처님께서 항하의 모래같이 많은 삼천대천세계를 하나의 부처님 국토로 만드니, 7보로 땅이 되고, 그 땅은 손바닥처럼 평평하여 산이나 계곡이나 구릉이 없으며, 7보로 된 누각이 그 가운데 가득하며, 많은 하늘의 궁전이 허공 가까이 있어 인간과 하늘이 서로 볼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악도란 것이없고, 또 여자도 없으며 일체 중생이 다 화생(化生)하므로 음욕이 없느니라. 또한 큰 신통들을 얻어 몸에서 밝은 광명이 나고 공중을 자유로이 날아들며, 뜻과 생각이 견고하여 정진하며 지혜가 있어 널리 황금색의 32상을 스스로 다 장엄하느니라. 또 그 나라 중생은 항상 두 가지 음식을 가지나니, 첫째는 법 듣기를 기뻐하는 것(法喜食)이요, 둘째는 선정에 드는 것을 기뻐하는것(禪悅食)이니라. 한량없는 아승기 천만억 나유타의 많은 보살 대중이 있어, 그들도 큰 신통과 4무애지를 얻어 중생들을 교화하며, 그 나라의 성문대중도 숫자로 헤아릴 수 없이 많으나, 다 6통(通)과 3명(明)과 8해탈(解脫)을 얻어 구족하니, 그 부처님의 국토는 이와 같이 한량없는 공덕으로 장엄하게 이루어지며, 그 겁의 이름은 보명(寶明)이고, 나라의 이름은 선정(善淨)으루 부처님의 수명은 한량없는 아승기겁이니라. 법이 세상에 아주 오래 머물고, 그 부처님 열반하신 뒤에는, 그 나라 가득히 7보 탑을 세우리라. "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다시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여러 비구들아, 잘 들을지니라. 불자가 행하는 여러 가지 도 방편으로 익혀서 잘 배운 까닭너희들의 힘으로는 불가사의라. 어리석은 중생들 소승법 즐겨 큰 지혜를 두려워할새, 이런 줄 미리 아는 여러 보살들 성문이나 연각으로 다시 되어서 한량없고 가없는 방편으로 여러 중생들을 교화할 적에 나는 진실한 성문인데 부처님의 크신 도 매우 멀구나. 한량없는 중생을 제도시켜 그들이 모두 다 성취하게 하며 마음이 비록 게을러도 점점 닦아 부처를 이루게 하며 안으로는 보살행 갖추어 있고 겉으로 성문이라 행세하면서 적은 것 희망하고 생사에 얽혔어도 그 실은 불국토를 청정하게 하려는 뜻.
3독(毒)의 무서움을 드러내 보여주고 삿된 견해 모양들을 나타내는 것 나의 제자들은 이러한 일로 방편 써서 중생을 제도하나니 내가 만일 구족함을 나타내어서 갖가지 변화된 일 말을 하면 이를 들은 모든 중생마음에 의혹을 품을 것이라. 이제 여기 있는 부루나는 첫날부터 천억의 부처님들게 부지런히 도를 행하고 닦아 모든 불법을 잘 연설하며 위 없는 지혜를 구하기 위해 여러 부처님께서 계신 곳에서 큰 제자로 있을 때에도 많이 들어 지혜가 있었으며 법을 설하는 바 두려움이 없어 중생들 듣는 대로 환희하니 피곤함도 권태로움도 일찍이 없어 부처님께서 하시는 일 잘 도우며 일찍이 크나큰 신통을 얻고 4무애의 지혜를 모두 갖추며 영리하고 우둔한 근기에 따라 항상 청정한 법 설하노라.
이와 같이 깊은 뜻 밝게 설해 천억의 여러 중생들 교화하여 대승법에 머물게 하니 불국토가 스스로 청정해지며 미래에도 한량없이 많은 부처님 친견하고 받들고 공양하면서 바른 법 보호하고 선설하나니 불국토가 스스로 청정해지며 항상 여러 가지 방편으로써 두려운 바 없는 법을 설하며 많고 많은 중생을 제도하여서 모든 지혜 성취하게 하리.
모든 여래 찾아뵙고 공양하며 법보장(法寶藏)을 받들어 가지나니 뒷세상에 반드시 성불하면그 이름 이르기를 법명이라 하리라.
그 부처님 나라 이름 선정이니 모든 것이 7보로 이루어지며 겁의 이름은 보명이리니 그 나라에 보살 대중 많기도 하리. 그 수가 한량없는 억 보살들 모두 다 큰 신통을 얻어 가지며 위덕의 힘 또한 두루 갖추니 나라 안의 곳곳마다 충만한 무리
3명과 8해탈과 4무애지를 얻어 가진 성문도 헤아릴 수 없어 이와 같은 무리가 승려가 되니그 부처님 국토의 모든 중생들 음욕의 삿된 마음 이미 다 끊고 순일한 변화로 태어나므로 그렇게 받은 신체의 모양 갖추고 장엄스런 보기 좋은 상 법희(法喜)와 선열(禪悅)로 음식을 삼아 다시 다른 생각 전혀 없으며 여인은 원래부터 있지 않으니 한 가지 악한 길도 없어라.
지금 여기 있는 부루나 비구 공덕을 원만하게 다 이루어서 맑고 깨끗한 이 정토 안에
거룩한 성인들을 많이 얻으리니 부루나 비구, 앞으로 올 세상에 범행닦아 도 이루고 성불할 때에 한량없는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 내가 지금 간략하게 말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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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11   오백제자수기품(五百弟子受記品) 12회
2003-06-04   화성유품(化城喩品) 11회
2003-05-28   수기품(授記品) 10회
2003-05-21   약초유품(藥草輸品) 9회
2003-05-18   신해품(信解品) 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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