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맞춤법&사오정&무식과 무지로 인해 많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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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경문은 무법가득분 제이십이-.
무덕, 무법가득분 제이십이-. 그 경문입니다.
개경송 경문 읽겠습니다.
시-작.
(개경문)
실상 관조 문자 삼 일일반야 개구족 수지독송 차경문 원성피안 대공덕
(무법가득분 제이십이)
수보리 백불언 세존
불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위무소득야
불언 여시여시 수보리
아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내지무유소법가득
시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렇게 돼 있는데요, 여기 삼십이분 명목 자체가 무법가득이라-.
이게 무슨 말이냐면, 법을- 얻은 것이 없다.
가득이란 말은 얻는단 말이구요, 법을 어떤 법이라는 건 어떤 것도, 무엇도 아무리 적은 것이라도. 이런 뜻이거든요.
어떤 것도 얻은 것은 없다.
어떤 것도 얻은 것이 없다.
또 미래형으로 어떤 것도 얻을 것은 없다.
이렇게 분류 제목을 붙인 겁니다.
경문은 어떻게 돼 있냐.
수보리 백불언하되
수보리가 부처님께 말씀을 올리되
세존이시여-
부처님이시여
불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가-
부처님께서 얻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가-
위 무소득야이니까-.
얻은 바 없음이 됩니까-.
이렇게 시작하거든요?
그 인제 불교는 깨달음인데, 깨달음이 성문이 깨닫는 성문승, 연각이 깨닫는 연각 승이 아니라 보리죠.
성문이 깨닫는 성문 보리
연각이 깨닫는 연각 보리
보살이 깨닫는 보살 보리가 있는데 부처님의 깨달음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고 하거든요.
금 이것은 무상보리다.
그 이상 높을 수가 없는 깨달음이다, 이렇게 되는 거죠.
근데 부처님께서 무상보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셨는데- 부처님께서 얻으신 아뇩다라삼먁삼보리가 얻은 바 없음이 됩니까-.
무소득입니까-.
얻은 것이 없습니까-.
이렇게 질문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불언하시되
부처님이 말씀하시되
여시여시니라-.
그러하다, 그러하다-.
옛날 번역에는 이 같다, 이 같다.
이 같다라는 말은 내가 지금 물은 거와 이와 같다. 이와 같다. 이런 뜻으로 번역한 거죠.
옛날 언해본이 그렇게 돼 있어요.
이같다, 이같다.
내 말과 같다, 내 말과 같다.
얻은 바가 없다. 이 말이죠.
수보리야 아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내지무유소법가득이니.
내지를 옛날 언해본에도 가득 여기에다 붙였드라구요.
소법도 이 말은, 적은 법도
가득은 얻은 것이
무유는 있음이 없는데
내지 이 말은 이예 이르나니라-.
부처님에 깨달음은 어-떤 것도 얻은 것이 없는데 이르는 거.
그거라는 거죠.
내지 무유 소법가득이니
적은 법도 얻은 것이 있음이 없는데 이르는 것이니
시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니라.
이것이 무상 정등 정각이니라-.
이 이것이 인제 오늘 경문인데요, 부처님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어서 부처님이 됐는데, 그럼 부처님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통해서 얻은 것은 무엇이냐.
얻은 것이 없다. 이렇게 돼요.
그래서 불교의 수행하고, 불교의 깨달음 하고 얻은 것이 없다면- 그렇게 오랜 송, 오랜 세월 동안 수행을 하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얻은 것이 없다면 수행할 필요가 없고.
또 수행할 필요가 없다면 보살도 없고,
또 보살도 없다면 여래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얻은 것이 없다는 아뇩보리- 무유소득.
아뇩보리는 무유소득이다. 얻은 바가 없다.
이게 생각으로 따지면 도대체 이해가 안 돼요.
부처님이 얻은 게 없다면 왜 그렇게 오랜 세월 수행을 하며
오랜 세월 수행을 않는다면 보살도 없고-, 보살도 없다면 불교도 없을 텐데 이게 도대체 얻은 바 없다는 게 이게 무슨 소린가-.
또 그렇게 보살이 수행을 하는 건 또 무슨 의민가-.
이거에 대해서 항-상 가르침을 베풀고 질문을 하고 하거든요.
그러면 이 말이 어떻게 시작이 됐느냐 하면요, 구경무아분 제십칠. 중간쯤 보면
수보리 실무유법 불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야 불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법은, 진실로 있음이 없다-.
실무유법 불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그런 경문이 있어요.
거기, 그래서 그 경문을 이미 부처님이 말씀을 하셨는데 항상 그 부분이 의심이 깨-끗하게 없어지지 않은 거예요.
실무유법 불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부처님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법은 실무유.
진실로 있음이 없다.
이해가 안 된 거예요.
그리고 그 지난번에 한 거.
이색이상분 제이십에 보면,
불응, 여래는 불응이 구족색신견
여래는 구족한 색신으로
불응, 견.
볼 수가 없다.
구족한 색신으로 볼 수가 없고
여래는 불응,이 구족 제상구족이라.
여래는 불응이- 이 말은 못 한다 이거거든요.
써 이자는 한다.
불응은 못한다.
하지 못한다 이 말이거든요.
구족 제상으로서 볼 수가 없다.
그러면 여래의 참 모습이라는 건 허공과 같다는 말인가-.
이게 이 법신에 대한 의문이, 의심이 깨-끗하게 안 없어지는 거예요.
부처님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법은 진실로 없다.
그러면 보살이 왜 수행을 하나.
이 수행과 무득이라고 하는 게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얻음이 없다는 무득하고 수행하고.
그리고 여래의 몸은 구족 색신으로 볼 수도 없고, 구족 제상으로 볼 수도 없다.
그러면 여래의 몸은 허공인가.
이것도 이해가 잘 안되는 거예요.
의심이 그냥 남아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의심을 하기 때문에- 이제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다른 번역본에는 그게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바로 수보리 질문을 생략하고
수보리 백불언하되 이렇게 출발해요.
다른 나짐역이나 보리우지역에는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로 얻은 것이 있다고 생각하느냐-.
그렇게 하면서 이제
수보리 백불언하되 이렇게 되거든요?
그 생, 그건 앞에 걸 생략을 하나 넣으나 본 내용에는 상관이 없구요.
수보리가 백불언하되 세존께서-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얻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가- 얻은 바 없음이 됩니까-.
그렇다 그렇다.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적-은 법도 얻은 것이 없는데 이르르니. 이것이 이름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니라-.
이렇게 된단 말이죠.
그러-면-은- 이것이 뭔 말이냐-.
여래가 이 얻은 바 없음을 안 것이 있는데, 내가 얻은 게 없다.
그럼 얻은 게 없음을 언제 알았냐.
시성정각.
처음으로 깨달음을 이루었을 때 그때 알았다.
얻은 바 없음을.
이게 무상보리에 올라가지 못하면 이 실무소득.
진실로 얻은 바가 없다 이걸 몰라요.
무상보리라야 실무소득이 된다.
진실로 얻은 바가 없다-. 이거거든요.
왜 그러냐-. 석가모니가 시성정각시에
처음으로 정각을 이뤘을 때에- 그 소각자가 있는데, 깨달은 내용이 있는데, 그 깨달은 내용을
장소라는 소자 깨달을 각자.
소각이라고 그러는데요
깨달은 바. 깨달은 내용.
그 깨달은 내용. 이 사람 자자는 어조사고 깨달은 내용은 법신인데, 법에 몸인데, 처음 정각을 이뤘을 때 깨달은 바가 법신이다.
근데 그 법신은 어떤 거냐.
화엄경에서 설명을 하기를 법신이라는 것은 변만 충만이라.
두루 변자.
두루-히 가득해서 끝이 없어요.
두루-히 가득해요.
변곡점이라는 건 없어요. 법신에는.
변곡.
딱- 가에 가 가지고 구부러져서 다시 돌아오는 거. 그거 없어요.
그냥 변만 해요.
두룻-이 가득해요.
또 충만해요.
모자라는 거 없이 가득해요.
변만 충만.
또 원융 원통해요.
둥글 원자 융통할 융자.
원융이라는 거는, 끝없이.
이걸 옛날에 융자를 녹는다고 번역을 했더라고. 녹아서. 두룻이 녹아서 녹았다는 말은 뭐냐-.
이 집을 짓는데, 그 집에는 모-든 건축 자재가 있는데 주춧돌도 있고 기둥도 있고 지붕도 있고 다 있는데, 이 기둥 그대-로 기둥 모양을 가지고 있으면서 집으로 녹았다는 거예요.
집이 됐다는 거예요.
기둥이에요.
기둥인데 그게 그대로 집이에요.
기둥 따로 있는 게 아니에요.
주춧돌이 있는데 주춧돌 그대로 있으면서 그게 집으로 다 녹아들어 간 거예요.
지붕이 있는데 지붕 그대-로 기왓장도 있고 서까래도 있고 다 있는데 그게 그대로 집인 거예요.
이걸 원융이라고 그래요.
전체가 원자는, 전체가 집으로 녹아들어 갔다.
개별 개별이 다 있는데 개별은 없고 전체로 다 녹아들어 간 거예요.
아 이것 참. 이걸 녹는다고 번역을 했어요. 녹는다고.
그럼 이 세계에 온-갖 형상이 있는데 그게 온갖 형상이 하나의 법계로 다 그냥 녹아버린 거예요.
그렇다고 모양 모양이 없는 게 아니에요. 모양 모양 있는 그대로 녹은 거예요.
그래서 이런 거를 화엄학에서는 동전과 수량으로 설명했는데, 동전을 이렇게 보면 일전 이전 삼전 사전 십전까지 가잖아요.
게 동전 하나하나 그대로 있으면서 이게 십전이 된 거예요.
일전 고대로 있으면서 이게 십전으로 다 녹아버린 거예요.
일전이 없어진 거 아니에요.
동전 하나 모양은 고대로 있어.
게 그 모양을 동전 그 위치를 움직이지도 않고 그냥 십전 돼버린 거예요.
이렇게 하나하나 고대로 있으면서 전체가 된다-.
이걸 원융이라 그래요.
개별 개별 분명하면서 개별 그대로 전체가 돼 버렸어. 이게 원융이에요.
원통이라는 것도 마찬가지여.
이 동쪽에 있는 물건이 일어나지도 않으면서 저- 서쪽 거하고 통해 버렸어요.
이걸 원통이라고 그래요.
원융 원통.
여기서 떠난 게 아니여. 여기 가만히 있는데 저- 멀리까지 그냥 통해 버렸어.
일전 짜리 고대로 있으면서 십전 고대로 간 거예요, 이게.
여 일전 위치를 움직여서 간 게 아니에요. 일전 고대로 있으면서 그냥 십전으로 돼 버린 거예요. 이게 원통이에요.
움직이지 않고 통하는 거.
움직이지 않고 하나 되는 거.
이걸 원융 원통이라-.
이걸 법신이라 그래요-.
그리고 무고무금이라-.
무고.
옛날도 없고,
무금.
지금도 없다.
그래서 상방 광명이라.
항상 광명을 비춘다-.
이렇게 법신을 화엄경에서 가르치고 있거든요?
그걸 깨달은 거예요.
변만 충만-.
또 원융원통-.
무고무금
상방광명
이게 소각이란 말이여. 깨달은 내용.
소각.
그런데 이런 거를 언제 알았나. 깨달음을 통해서 알았어요. 깨닫기 전에는 몰랐어-.
그러니까 수행이라는 건 고 깨달음을 얻는 게 수행이지- 뭐 법신 속에서 뭐를 가져오는 게 수행이 아니다 이거예요.
그래서 깨달음을 얻고 보니까 본래부터 과거도 없고 지금도 없고 항상 광명을 일으키고- 원융 원통하고 변만 충만한 거 그걸 알았단 말이지.
그러니까 깨닫고 보니까 본래 내가 잃어버린 게 없었어.
본래 잃어버린 게 없었어.
잃어버린 게 없어서 본래 또 지금 얻은 게 없어.
그래서 법신을 경학에서 어떻게 설명하냐면
근본 본자 있을 유자.
본유라고 설명을 해요. 본유.
본래부터 있다-.
근데 그 깨달음의 정각.
처음으로 정각을 이루었다.
그 정각은 수득이라고 설명해요.
닦아서 얻은 거다-. 정각은.
정각은 수득이요 법신은 본유다.
그러니까 이 정각을 이루려면 수행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근데 이 수행을 해서 정각을 얻고 보니까 그 법신은-
상방 광명이요, 항-상 광명을 비추고 있고.
무고무금이요, 과거도 없고 현재도 없다.
원융원통이요.
제자리를 하나-도 움직이지도 않으면서 전체가 되고, 이게 원융이고.
제자리를 하나-도 움직이지도 않으면서 전체에 다- 못 가는 대가 없이 다 통한다 이거예요.
또 끝이 없이 가득하고, 모자라는 거 없이 가득-하다.
이게 우리 본래 몸이거든요. 이 법신이-.
그 깨달음이라는 거는 본래 있는 내 몸을 찾는 건데 본유신. 본래 있는 몸.
법신은 본유란 말이여. 본래 있다.
아 근데 이노무게 본래 있는 몸인데 깨달음을 얻질 않으면 모르니까 그거를 알기 위해서 깨달음을 얻어야 되고 깨달음을 얻으려면 수행을 한다 이 말이죠.
그래가지고 정각공덕 과보로 바르게 깨달은 공덕의 결과 과보로 소현자는 나타난 것이 있는데, 그거는 지혜 몸이다-.
지혜 몸이라는 것은 정각의 결과 보답으로 얻었다고 그래서 보신이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그거는 생각의 몸이 지혜의 몸으로 바껴 버리는 거예요.
깨닫기 전에는- 우리 몸이 색수상행식.
지수화풍 사대와 수상행식.
이 생각으로 내 몸을 삼았는데- 깨닫고 나니까 이 생각이 지혜로 바껴 버린 거예요.
그래서 이거 정각공덕과로 정각 공덕의 결과로 소현자. 나타난 것은 지혜 몸이다, 지신이다.
그래서 이 깨달으려면 닦아야 돼요.
법신은 본래 있어. 근데 이게 수상행식 생각으로 보면 안 보여.
게 수상행식이 지혜로 바뀌는 것을 지혜 몸이라 그러고 그것은 깨달은 보답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걸 보신이라고 한다 이거죠.
그래서 법신은 본래 있지만- 그걸 알려면 닦아야 되기 때문에 그래 닦는 거예요-.
법신을 새로 뭐 얻어내고 어디서 가져오고 그게 아니에요.
깨닫고 보니까 법신은 본래 있더라-.
법신은 본유요, 지신은 수득이다-.
지혜 몸은 닦아서 얻은 거다 이거죠.
그래서 본유와 수득이 항상 함께 하는 거예요.
닦아서 얻는다.
닦을 수 얻을 득.
수득.
본래부터 있다.
근본 본 있을 유.
본유.
근데 깨닫기 전에는 본유를 모른다.
그 깨달은 과보의 지혜 몸으로 본유를 알았다.
그러니까 여래는 얻은 바가 없다-. 그거잖아요.
이 여래가 되면 저절로 지혜가 꽉-차고 모자라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저절로 수연 감응력이 있는데 인연 따라서 감응하는 힘이 있는데, 그걸 수련 감응력으로 응화자는, 다- 적응해서 변화를 시키는 것은 화신이다-.
그래서 이 화신이라는 것은 법신 지신에서 그냥, 그냥 나오는 거예요. 그냥.
물이 맑-으면 그, 그림 물 그림자가, 물에 그림자가 저절-로 비추듯이 거울이 깨-끗하면 거울에 그 그림자가 저절로 잘 보이듯이 그냥 나오는 거다 말이죠.
그래서 이걸 수연 감응이라 그래요.
수연 감응.
그 인연 따라서 큰 것이 오면- 큰 것이 나타나고 작은 것이 오면 작은 것이 나타나고. 그냥 저절로 하나-도 또 일부러 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걸 또 신통이라고 그래요.
감응이라고도 하고 신통이라고도 하고.
그걸 여래라고 그런다-.
뭐 이런 거죠. 뭐 이렇게 돼서 법신을 깨닫는다-.
이것 참 보통 일이 아닌데- 그럼 법신을 깨닫지 못하고 산다- 이 말은 이 몸을 나라고 하니까- 사대. 또 사, 사온.
그래서 전체를 오온이라고 그러잖아요.
수상행식 생각하고 지수화풍 이 육체하고 이걸 합쳐진 걸 오온이라고 하니까 맨-날 이 오온 때문에 걱정근심이 떠날 날이 없어요.
고민이 뭐냐. 그거 물을 필요가 없어요.
다 몸 때문에 고민하는 거예요.
이 몸 없으면 어디다 대고 고민을 해요.
근데 이노무 몸이라는 게 말이여 아무리 걱정해도 걱정하는 데로 안돼요-.
내가 늙기 싫어한다고 이 몸이 안 늙는 게 아니에요.
내가 죽기 싫어한다고 이 몸이 안 죽는 게 아니란 말이에요.
그런데 맨-날 걱정은 해요.
그런데 여기서 이 오온 몸에서 이 본래 몸을 깨달으면 본유신.
그게 법신을 깨닫는 거거든요. 이 법신은 본래 있는 거고 이건 인연 몸인데, 인연신인데. 그 인연으로 생긴 몸이에요.
그래서 인연신에서 본유신을 깨닫는 걸 정각이라 그런다.
그래서 그걸 깨닫는 순간에 지수화풍은 뭐 자성이 없으니 그대로 되고 이 수상행식은 행동을 했던 건데 그 행동이 바껴요.
행동이 지혜와 신통으로 바껴요.
수상행식이라고 하는 생각이.
그래서 금강경 저- 앞부분에서 여리실, 여리실견분 제오에서 범소유상이 개시허망이다.
이 범소유상이 개시허망이다 이거는 모-든 상이 다 허망하다 이 말은 상이 상이 아니다- 이걸 안 거예요.
상이 상이 아니다.
이게 깨달음이에요.
범- 소유상이-
범자는 대체로- 모든 것이 이 말이거든요? 범이라는 건.
소유상
있는바 상이
개시허망하니
허망이라는 것은
상이 상이 아니니 이 소리예요.
상이 그게 허망하지 않고 영원히 진실하다면 허망할 수가 없는 거죠.
그게 범소유상이 개시허망하니 약견제상이 비상이면
모든 상이 상이 아닌 것을 약견 본다면 즉견 여래니라.
여래는 법신인데 바로 법신을 보는 것이니라-. 그런 소리예요.
법신은 진여요 불성이요 청정이요, 여래란 말이죠.
진여 여래, 불성 여래, 청정 여래.
게 상이 상이 아님을 보면 법신을 본다-.
법신은 내 본래 있는 내 몸이다 이거예요.
본래 있어요. 변만 충만하기 때문에.
두룻-이 가득하고 모자람이 없이 가득하기 때문에.
이 몸도 법신이고 내 생각도 법신이고 오고 가는 게 다- 법신인데, 이 수상행식이라고 하는 번뇌 망상으로 그냥 모를 뿐이에요.
없는 게 아니라.
모를 뿐이다.
그래서 일체 제상이 일체 모-든 형상 모습들이 왜 허망하고 진실한 게 아니냐.
자상이 없는 거예요, 자상.
이 안경은- 안경 자체가 없어요.
유리와 이런 그 부품으로 돼 있어요.
이거 유리 빼내고 부품 때내면 안경 없어요.
게 이런 물건도 이게 자체상이 없어요.
부품 소재 다 해체하면 이 자체가 없는 거예요.
이걸 보면서 모르는 거예요.
왜냐. 생각으로 그걸 실, 실상을 덮어서.
전굿불 켰다가 딱 끄면 깜깜하잖아요.
맨날 그런 거 켜고 끄고 하면서도 몰라-.
이 전등이라는 게 자체가 없구나.
그 한순간에 딱! 깨달으면 그 눈에서 불이 번쩍 나가지고 본래 신을 보게 되거든요?
근데 이 생각이 워-낙 깊게 가로막혀서 만-날 그걸 만지고 그 속에 살고 놀고 하면서 안 보여, 그게요.
자상이 없는 게 안 보여요.
그래서 일체제상이 이타위성이라.
다른 것으로 모양을 삼는다-.
상이라는 건 모양도 되지만 바탕도 되는데, 다른 것으로 바탕을 삼는다-. 일체 제상이.
이런 책상도, 책상 자체상이 없고 나무라-고 하는 걸로 이걸 자상을 삼거든요.
그래서 이 나무, 꺼내면 이 책상 없어요.
그 자상이 없단 말이여, 자상이.
그래서 이타위성이라.
이타위성.
다른 것으로서 바탕을 삼어.
그래가지고 본무자상하니 본래 자상이 없으니.
시법신상이라. 이것이 법신상이다-.
그러니까 변만이 되고 충만이 되고- 원융원통이 될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일체제상이라고 그러지마는- 크게 나누면
색공명암. 일, 이것밖에 없는데, 이제 물질처럼 이렇게 만져지는 거. 보여, 보여지는 거. 이걸 색이라 그러고.
허공처럼 만져지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는 데 있기는 있어요. 이걸 공이라 그러거든요.
또 밝은 거 어두운 거 이게 명암인데 이것뿐이에요.
색공 명암뿐이요. 이 제상이라고 그러는 것은.
그러면 이 색에, 색이 공하고
공에 공이 공하고
허공에 뭐 자체상이 있나요?
허공에 허공이 없지.
몸에 몸이 없어요. 몸에 자체상이 없어.
여기서 지수화풍이라는 건 뼈 빼고 물 빼고 뭐 체온 빼고 공기 빼면 없어요. 지수화풍이라는
근데 이걸 가지고 내 몸이라고 계-속 엉겨 붙어서 헛고생을 하니-, 그걸 미혹이라고 한단 말이에여-.
또 생각도 전-부 밖에서 온 거예요-.
사람 생각, 물질 생각, 과거 생각, 미래 생각.
자체상 하-나도 없는 거예요.
그래서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금 색만 그런 게 아니라 수상행식도 다 공이고. 공이 바로 또 공 자체상이 없어서 색이다.
색에 자체상이 없어서 공이다.
보통 사람들이 인제 어두운 걸 겁내는데 그 어두운 게 자체상이 없어요.
밝은 게 없을 뿐이에요.
또 밝은 게 그게 자체상이 없어요.
이 어두움 뭐 저 밝은 걸 가려지면 그거 바로 밝은 게 어두워지는 거예요.
이렇게 명암색공이라고 그러는 게 자체상이 하-나도 없어서 색에도 색이 없고, 공에도 공이 없고 이 불가사의 원융원통법.
불가사의하다.
원융원통법이다.
그거를 턱- 깨닫는 순간에 수상행식이라고 하는 이 생각은 지혜가 된다-.
이걸 각지라 하든요?
깨달은 지혜-.
깨달았을 때 지혜 지, 깨닫기 전에는 생각이요.
각지.
그래서 이거 정각 각지로- 이제 이 자체상이 없는 법신을 알게 되는데- 또 법신을 안 순간에 생각이 깨달은 지혜로 바뀌는데- 그렇게 되면 감응이라든지 신통은 저절로 나온다.
그래서 부처님을 말할 때 법신 보신 화신이라고 그러는데 보신은 지혜 몸을 말해요.
그 지, 지혜가 깨달은 보답으로 이루어졌다고 그래서 보신이지 근데 이게 이 수행은 열-심히 하는데 얻은 바 없다고 그러니까- 이게 인제 의문이 된단 말이여.
그래서 여러 차례 이렇게 설명을 하고 여러 차례 질문을 하고 그래요.
그래서 여기서는 그 깨달음으로 얻어진 바는 법신인데 그 딱 깨닫고 보니까 법신은 얻은 바가 없다.
얻은 바가 없단 말은 본-래부터 있어서 내가 잃은 바도 없다.
본무
본유
잃은 바가 본래 없다.
본무실.
본무득.
본래 잃은 바도 없고 본무실.
또 본무득. 본래 얻은 것이 없다.
본래 잃은 것이 없다.
그래서 이 경지는 생각으로는 도저히 못 들어가요.
생각은 아-무리해봐야 색 아니면 공이고 밝은 거 아니면 어두운 거예요.
색공명암뿐이에요.
그래서 인제 생각을 점-점- 맑히고 맑히고 맑히면은 밝음이 아주 극에 다다르면 정극.
그 깨-끗한 생각이 극에 다다르면 그 법신이 확- 보인단 말이죠.
그걸 광통이라 그래요. 빛이 통한다.
이 생각이 앞을 가려서 안 보이지, 이 생각이 점점 맑아지고 맑아지면 그게 보인다-.
그게 보인 순간에 생각은 지혜로 바뀐다 이거죠.
그 생각이 지혜로 바뀌면 그다음부터는 감응과 신통이 그냥 저절로 자재하는 거지 일부러 뭐 계획을 세워서 강의 계획서를 작성해서 그걸 수업 진행을 해서 학점을 매기고 뭐 졸업을 하고 그런 거 아니에요. 저절로 되는 거예요, 그냥.
저절로.
그래서 무법가득이라.
법은 얻은 것이 없다-. 그렇게 되거든요.
한번 읽고 마치겠습니다-.
(무법가득분 제이십이)
수보리 백불언 세존
불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위무소득야
불언 여시여시 수보리
아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
내지무유소법가득
시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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