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맞춤법&사오정&무식과 무지로 인해 많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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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늘 법문은 금강경 이색이상분 제이십. 이색이상분 제이십. 경문입니다.
개경송과 함께 먼저 독송하고 그다음에 설명을 하겠습니다.
실상 관조 문자 삼 일일반야 개구족 수지독송 차경문 원성피안 대공덕
(이색이상분 제이십)
수보리 어의운하
불 가이구족색신 견부
불야 세존
여래 불응이구족색신 견
하이고 여래 설구족색신 즉비구족색신
시명구족색신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가이구족제상 견부
불야 세존
여래 불응이구족제상 견
하이고 여래 설제상구족
즉비구족 시명제상구족
원문을 보시면요,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그렇게 돼 있는데-, 현장력에는 여기에
불고 수보리하사되 어의운하오
이렇게 됐거든요? 그러니까 부처님이 지금 말씀하시는 거예요.
부처님이 수보리에게 말씀하시되
어의운하오
너의 생각에 어떠하냐
불을
여래를
가이
가이는 하겠느냐. 이거죠.
구족상으로 견부와
구족상을 가지고, 구족상을 통해서 여래를 보는 것을 할 수 있겠느냐- 이 말이죠?
구족상은 뭐냐-.
삼십이 대인상.
팔십종 호상.
서른두 가지 대인상이 있다.
팔십 종류에 좋-은 상이 있다.
그걸 합쳐서 구족상이라 그러는데-, 구족상이라 그러면 전체를 그냥 말하는 거고 여기서는 구족색신이라는 말을 썼어요. 그럼 저 나누는 거예요. 어떻게 나누냐.
색신이라고 하면 사대색신.
지수화풍 사대로 된 모양을 색신이라 그래요.
그러니까 여래에게 갖추어진 지수화풍. 사대의 보이는 몸.
사대색신을 통해서 여래를 볼 수 있겠느냐-.
그렇게 물으니까
여기서부터는 수보리가 말하는 거예요.
불고 수보리 하시되, 불고 수보리 하되 이래도 되고
현장력에서는
선현 답언하되
수보리를 선현이라고 했으니까
선현이 대답해 말하 돼
불야니다 세존이시여
불야니다는 말은 못 합니다-.
뭘 못하냐.
구족색신으로 여래는 볼 수가 없습니다.
이런 거거든요?
부처님이시여 여래를 불응이구족 제상견이니다.
여래는 불응이 하면 역시 못 한단 말이죠.
구족색신 견
구족색신으로
볼 수는 불응이 없습니다.
하이고요-
왜냐하면
여래 설 구족색신은
여래가 말씀하신 사대로 이루어진, 사대로 갖추어진 색신은
즉비구족색신이요
곧 구족색신이 아니요
시명구족색신이니다
이것은 이름이 구족색신이니다.
이러니까 또 불고 수보리 하시되
부처님이 수보리에게 말씀하시되
또 불언 하시되
부처님이 말씀하시되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그대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를 가이 구족제상으로 견부와
구족한 제상으로 보는 것을, 제상으로 보는 것이 가이 가하겠느냐-.
수보리 답언하되
수보리가 대답해 말하 돼
불야니다 세존이시여
못 합니다 세존이시여
앞에는 구족 색신이라 그러고, 여기서는 구족 제상이라 그랬는데요.
구족색신은 사대색신을 말하는 거고
구족제상이라고 하는 것은 삼십이상 팔십종호 대인상이라 그래요, 대인상.
제 인류가 사람을 평가할 때 몸으로 평가하는 경우에 대인상을 말하고-, 미인상을 말하고 그래요.
미인상 대인상.
근데 대인상은 대인상대로 괴롭고.
왜냐하면 대인상들은 다 왕도 되고 이래야 되는데 그 평생 왕하다 죽는다는 게
아-주 팔자 사나운 일이거든요.
세상 못 해 먹을 게 왕이에요.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근데 그걸 모르고 그런 거 할라고 하는 것은 그걸 뭐라고 하냐면
신상 미혹을 한다.
신상
몸의 모양을 보고 미혹해요.
저런 모습이 되면 좋다 이렇게. 그게 신상 미혹이에요.
또 인제 미인상도 있는데 미인상은 여인상을 말하는데
역대로 미인들이 전-부 힘들게 살았어요.
그래서 미인은 박명이라.
미인은 명이 짧다.
미인은 박복이라. 미인은 복이 없다.
왜 그러냐면 미인상이 되면 쓸데없는 남자들이 달려 붙어요.
이 여인의 행복을 위해서 증말 좋은 사람은 안 오고 쓸데없는 사람들이 달려붙어가지고 마치 좋은 음식에 파리떼 달려들 듯이 파리떼가 음식에 달려들면 음식만 버리거든요. 음식한테는 하나도 도움이 안 돼요.
그래가지고 미인은 미인대로 엄-청 고생하게 산 사람이 대부분이고 대인은 대인대로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산 사람이 대부분인데- 여기 인제 석가모니도
삼십이 대인상 여기서는
사대색신은 그냥 기본적인 형상신이고- 대인상은 하나하나 생김생김이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모습을 생겼다-. 이런 거죠.
그걸 이제 제상이 여러 가지 모습이 구족한 대인상이 있는데 그 구족제상으로 볼 수가 있느냐.
구족제상으로 볼 수가 없다.
왜냐하면
여래설 제상구족은 즉비구족이요
곧 구족이 아니요 이 이름이 제상구족입니다. 이렇게 돼 있는데 경문은 그렇구요.
여기에 인제 무슨 문제가 있느냐 하면
앞에 여리실견분 제오에서도 여래는 신상으로 볼 수 없다-. 이랬거든요? 그러면 거기서는 신상으로 볼 수 없고, 제상이 비상임을 볼 때 모-든 상은 상이 아니다.
그걸 볼 때 즉견 여래다.
바로 여래를 본다.
그건 무위법신-.
무위라는 건 생멸함이 없는-
무위.
함이 없다.
뭘 함이 없냐.
나고 죽음이 없는 진실 법에 몸이다.
그러면 상이 상이 아닌 걸 볼 때 나고 죽음이 없는 진실 법에 몸을 볼 수 있다.
이걸 진여 여래라고 그래요.
진여 여래.
그냥 말할 때 진여불.
진여 여래가 청정 법신이거든요?
금 여래는 청정 법신 진여 여래다.
이게 인제 법신불이고.
또 장엄정토분 제십.
끝부분에는 수미산으로 몸을 설명하는데 산중에 제-일 높은 산이 수미산인데 사람에 몸이 수미산만- 하다면 그게 크겠느냐 적겠느냐- 이래 되는데요.
수미산에는 두가지 특징이 있어요.
하나는, 이 세상에서 제-일 높고 제일 크다는 특징이 있구요, 또 하나는 내가 크다는 생각이 전혀 없는 특징이 있어요.
내가 크다는 생각이 전혀 없어
거기에서 인제 뭐가 나오냐 하면 보신이 나오는데
보답으로 받은 몸이다 이 말인데, 보신이라고 하는 것은 오래- 오래가는 보신이 있고.
또 사라지는 보신이 있어요. 그래서 때로는 보화비진은 요망연이라-.
보신 화신은 마침내 허망한 인연이다-. 이럴 때, 그때 보신은 사라지는 보신을 설명하는 거예요.
그런데 광명상조라.
광명이 항상 비춘다. 이럴 때는 사라지지 않는 보신을 말하는 거거든요?
게 보신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정각공덕으로, 바르게 깨달은 공덕으로
뭐가 나왔냐.
대지출이라.
크- 지혜, 큰 지혜라는 말은 사라지지 않는 지혜가 출현했다.
이게 정각의 보답으로 얻은 지혜 광명신이 그게 보신이에요.
정각 공덕
지혜 광명
정각을 이루기 전에는 지혜가 안 나오고
의식 분별로 사는데
의식 분별이 지혜 광명으로 턱- 나타났을 때 그게 이제 보신이다.
그래서 그거를 각지원명 원만보신.
각지.
깨달을 각 지혜 지
이 깨달은 지혜가 둥글고 밝아요. 원명해.
그래서 원만보신이에요.
원만 보신이란 말은 뭐냐-.
무거무래가 청정 법신인데-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도 없고 죽는 것도 없고.
무거무래.
그게 청정 법신인데 각지원만, 원만, 원명보신도 아니, 각지원명 원만보신도 이 지혜가 청정 법신과 함께 그대-로 가요.
그래서 무시무종은 청정 법신이요-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것은 청정 법신이요-, 유시무종은 원만보신이라.
유시무종.
시작이 있어요. 왜 시작이 있느냐.
시성정각할 때 비로소 처음으로 정각을 이룰 때 그 깨달은 지혜가 둥글고 밝았으니까 이 보신은 시작이 있다.
근데 이 보신은 각지가 원명해서 상방광명하니까 항상 광명을 비추니까 끝이 없다.
그래서 이 원만보신을 유시무종이라 그래요. 유시무종.
이건 화엄경 청량서에서 자세-히 설명을 하는데 만교 불변의 설명이거든요. 이런거는.
각지원명 원만보신은 유시무종이다.
시작은 있는데 끝은 없다.
이제 백억화신은 유시유종이요.
시작도 있고 끝도 없어요.
그래서 4월 8일 봉축도 하고-, 2월 15일도- 봉축은 안 하고 법회를 하는데 그게 시작이 있다는 얘기에요. 끝이 있다는 얘기.
2월 보름날은- 열반에 드셨다는 말이고. 탄, 4월 초파일은 탄생했다고 그래요, 부처님. 탄생하고. 2월 보름날은 열반이라는 말인데, 열반이라는 말은 입적이라는 소리요.
들어갈 입자 고요할 적자.
고요한데 들어가셨다는 거죠.
그건 끝이 있다는 얘기죠.
이렇게 되는데, 이제 석가모니 부처님도 이 사대색신. 제상구족 대인신상. 이거는 신상보신이에요.
각지보신이 아니라.
신상보신.
이 신상보신은 나고 죽고 하는 거예요.
게 왜 이게 보신이냐. 이게요, 이 몸이라는 게, 전-부 먹고 입고 행동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이게 보신인 거예요.
전생에서부터 어머니 아버지로부터 전-부 이게 자기가 만든 몸이에요, 이게요.
머리 모양도 자기가 만들었고, 이 체질도 옛날에는 안 달라진다고 그랬는데 요즘 달라진다고 다 나오거든요?
체질이 뭐 어떻다 그 거짓말이에요.
자기가 하는 데로 먹는 데로 행동하는 데로 잠자는 데로 생각하는 데로 몸이 바뀌는 거예요.
고정 불변한 세, 세포는 없어요.
그래서 난 태어나기를 뭐 약하게 태어났다. 그 전-부 잘 못된 생각이여.
자기가 행동을 오래오래 고치면 이거 몸 달라지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는 전부 내가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한 그 결과에 보답으로 지금 생기, 유지하고 있는 몸이다. 이래가지고 신상보신이 있고 각지 보신이 있는데 이 신상보신은 소멸하고. 각지 보신은 상방광명이라.
항-상 광명을 얻는다.
이게 인제 보신이거든요.
그래서 이게 석가모니불을 딱 볼 때 무거무래 청정 법신은 보이지 않고 이 삼십이상 팔십종호 이 신상이 딱- 보인단 말이여.
그러니까 부처님 하면 부처님 모습을 딱 가리키고 부처님이라고 그러지 어디 뭐 진여 여래, 법신 여래를 어떻게 지목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제일 먼저 그걸 물은 거예요.
신상으로 여래를 볼 수 있냐.
아니다.
그럼 보신인데 보신이 뭐냐.
수미산으로 비유할 수 있다.
근데 이 수미산은 흙과 돌이 많-이 모인 건 틀림이 없는데 모였다는 생각이 없어요-.
그래서 석가모니 부처님이 온갖 공덕을 닦아서 대인상을 얻은 건 틀림없는데 대인상이라는 생각이 전-혀 없는 거예요. 수미산처럼.
그리고 깨달음을 얻은 것두요, 깨달음을 얻는 그 순간부터 무거무래 청정 법신처럼 깨닫고 안 깨달은 것이 전-혀- 구분이 없어요.
꿈에서 깨기 전에는 뭐 깨어난 거 하고 틀리는데 꿈에서 한번 딱 깨면 잠자는 것도 나고, 꿈 깬 것도 나고, 과거부터 나고, 꿈꾸고 꿈 깨고 그런 게 전-혀 차이가 없어요.
그래서 깨닫는 순간에 중생도 없고, 깨닫는 순간에 생사도 없고, 깨닫는 순간에 온갖 차별이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수미산이 크기는 크데 수미산이라는 생각이 없듯이 부처님도 복을 많이 지어서 구족상도 얻었고 또 잘 닦아서 정각도 얻었지만 정각을 얻었다는 생각 없고 구족상을 얻었다는 생각 없다.
그러니까 뭐만 있느냐.
그냥 청정 법신만 있는 거예요. 부처님에게는.
부처님에게 있어서는 이 삼십이상 이 몸도 그대로 불생불멸 청정 법신이고. 지혜도 청정 법신이고.
본래 법성진실 원명체도 청정 법신이다. 청정 법신 외에 없다.
이 세상에 모-든 게 불생불멸이지 뭐 몸은 생멸하고 마음은 생멸하지 않고 그거 아니다 이거예요. 그 원리가 그렇게 돌아가는 거예요.
그리고 또 인제 걸리는 게 그래도 석가모니는 팔상성도를 했지 않냐-. 이렇게 되는 거예요.
팔상성도를 여래로 본다는 거죠.
이건 인제 화신인데, 그 팔상성도라고 하는 것은, 수연화신이다-.
인연 따라서 변화하는 몸이다.
어떤 때는 팔상으로도 하고, 어떤 때는 일상으로도 하고, 어떤 때는 오상으로도 하고.
중생이 감응이 있을 때는- 감응 있는 데로 하고, 감응이 없을 때는 감응 없는 데로 하지, 팔상성도가 정해진 게 아니다-.
이래 돼서 이제 팔상성도를 여래로 볼 때 그것도 아니다.
구족신상으로 여래를 볼 때 그것도 아니다.
부처님은 청정 법신 지혜 광명으로만 있다-.
이렇게 설명하는 게 이게 반야, 참 반야경 금강경에 설명 흐름이에요.
그런데 인제 문제는 그러면
법신, 보신, 화신을 말했는데 일반 범부가 볼 때 법신 , 보신, 화신이 하나냐 셋이냐-.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지금까지는 법신도 말하고, 화신은- 무득무설분 제칠에서 말하고 보신은 장엄정토분 제십에서 말하고 법신은 여리실견분 제오에서 말하고 이랬는데 그럼 이 삼신이 같은가 다른가- 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거를 세존이 아시고- 제 질문을 해요-.
그런데 수보리는 가피를 얻어서 부처님이 말만 하시면 무슨 뜻으로 말한다-라는 걸 단박 알아채기 때문에 그 부처님 뜻에 맞게 대답을 해요.
부처님이 말씀하시되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불을
여래를
구족색신으로 볼 수가 있느냐.
그러면 이것이 무슨 뜻이냐면 법신과 다른 구족색신이 있다고 너는 생각하느냐 이거예요.
이게 다르다면 둘이야 될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아 이거 아니구나. 이건 따로 없구나. 이래 알아가지고 수보리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여래는 구족색신으로 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왜냐하면-이라고 하는 말이 이게 인제 뭐냐 하면
어떤 사람들은 이 삼신이 명연 일신이라.
법성계에 보면
이사명연 무분별. 그 말이 있거든요?
그게 어두울 명잔데,
하나로 구분할 수없이 이걸 명연이라 그래요.
어떤 사람들은 법신 보신 화신이 명연. 구분할 수없이 한 몸이다라고 하고 또 혹은 말할 때 조연인신이라.
조연이라는 말은 명연과 대비되는 말인데 뭐 일조 이조 삼조
거 줄기 조자가 있어요.
뭐 헌법 몇조 이런 거 있잖아요?
줄기 조.
그러할 연.
딱- 딱 줄기가 난 것처럼 다른 몸이다.
이렇게 본단 말이에요. 이렇게.
그래서 그런 말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하이고요
이런 얘기에요.
왜 그러냐.
그런 말이 있는데
여래는 구족색신이 구족색신이 아니고 이름이 구족색신이다.
여-래의 입장에서 보면 색신도 진여법신이고 보신도 진여법신이고 모두가 진여법신이다 이 말이죠.
따로 있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또 형체가 없는 건 아니에요. 형체는 색신이 있고 보신이 있고 하지마는 내용은 다른 게 아니다.
내용은 다- 보신도 법신이고, 화신도 법신이다. 그래서 구족색신은 구족색신이 아니고 이름이 구족색신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다, 모습은 달라. 그런데 보신 화신은 없어.
그 뭐만 있냐.
무거무래 불생불멸 진여법신만 있다.
그니까 깨달은 눈으로 보면 이게 불생불멸 무거무래 진여 법신이에요.
내 몸도 불생불멸 무거무래 진여 법신이에요.
저 허공도 불생불멸 무거무래 진여법신이고.
내 숨결도 불생불멸 무거무래 진여법신이고.
그런데 왜 이것이 생멸하느냐.
의식 분별로 그런 거예요. 의식분별로. 생각으로 분별하는 거지, 본질 자성이 불생불멸인 거예요.
아 이거 참내.
짜증 나 죽겠네. 이거 이런 말을 몇 번을 하는지. 그냥.
의식 분별로 보면 생로병산데, 각지원명으로 보면 불생불멸 진여법신이다-.
그러니까 이름이 색신이지, 모두가 진여법신이다. 그걸 설명하는 거예요.
이제 그다음에
또 불언하시되
부처님이 하시되
수보리야 네 생각이 어떠냐
여래를 가이 제상구족, 구족제상으로 견부와
아까는 사대색신이고 여기서는 삼십이 대인상.
삼십이상 팔십종호 대인상으로서 여래를 볼 수 있겠느냐.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불야니, 불야니다 세존이시여
여래 불응이 구족제상견
구족한 삼십이상으로 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여기도 여 하이고요- 뭐 이런 말을 여기다 왜 썼느냐 하면은-
법신에 유구족상신이다.
또 법신에는 무구족상신이다.
이런 말이 있어요.
법신에는 구족한 삼십이상 신이 있다.라고 말한 사람도 있고, 법신에는 또 구족한 삼십이상에 몸이 없다라고 말하는 몸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 말들 하는데- 왜 상신이 상신이 아니고 이름이 왜 그 상신으로 여래를 볼 수가 없느냐 한다면, 하냐면
이 구족상신은 그대로 법신이다-. 그 소리예요.
구족상신은 체가 없어.
그냥 그대로 자성이 없이 인연 따라 생겼다가 인연 따라 사라지는 불생불멸 청정 법신이 지 그게 따로 있는 게 아니다-.
그걸 설명할라고 왜냐하면 여래가 말씀하신 제상구족은 자체가 없어요.
곧 구족이 아니고 이름이 제상구족이기 때문입니다-.
그니까 조견을 하면 오온이 개공인데- 바로 딱- 보면 이 몸이 다 불생불멸인데- 식견을 하면, 의식으로 보면 생로병사다. 이거죠.
조견 오온개공.
식견 생로병사.
그니까 무섭다고 고함지르고.
못 살겠다고 고함지르고.
그 무섭고 못 사는 거 누가 만들었느냐. 내 의식으로 만든 거예요-.
이걸 딱- 비춰보면 생로병사 불생불멸이에요.
그게 반야 바라, 바라밀이란 말이죠, 그게-.
그래서 인제 보신 화신이 우리가 알 수 있는 몸인데- 이게 우리가 깨닫고 나면 보신 화신이 전-부 청정 법신이 된다-.
그래서 청정 법신하고 청정 법신을 알아서 항상 광명을 비추는 그 각지보신하고만 있는 거지-, 일체 만법이 불생불멸이다. 이거예요.
그럼 어떡해야 그렇게 되냐.
반야 도피안.
반야로 저- 생각의 저쪽으로 의식피안이란 말이죠. 피안은.
의식피안.
의식의 저 피안에 도달하면 일체만법이 불생불멸이에요-.
그 죽을 게 없는 거예요. 살게 없고.
그 뭐만 있냐.
그냥 법성광명만 있는 거예요. 법성광명뿐이지 생사는 없다.
뭐 이렇게 되거든요.
그래도 좀 이상하다.
그래서 이제 비유로 말한 게 동수 하수 비유에요.
동수는- 뿌리는 안 보이고 뿌리하고 줄기만 있는데, 하수는 거기에 인제 잎새도 있고 꽃도 있고 뭐 열매도 있고 있단 말이여.
그래서 여, 나무에다가 볼 때 춘하추. 봄, 여름, 가을은 이게 인제 엽화과가 있다.
엽, 화, 과.
잎새, 꽃, 열매가 있다.
근데 동수는 겨울나무는 줄기뿐이다 이 말이죠.
그러면 이 봄하고 여름하고 가을에 생기는 그 잎이나 꽃이나, 이 열매가 나무가 아니냐- 이 말이에요.
다- 나무다.
그런데 이걸 다르게도 볼 수 있어요.
이거는 뿌리하고 줄기하고는 다르다 그래서 다르게 보면 다르게 보여.
그런데 깨닫고 보면 꽃도- 나무고, 열매도 나무고 잎도 나무고 전-부 나무다 이거죠.
그래서 이 꽃이나 열매는 따로 없고 나무다-.
이런 거를 설명을 해요.
이게 인제 법신 보신에 이런 관계라고 그래서 앞에서부터는 하나하나 따로따로 설명했는데 여기에 와서 이 삼신을 종합해서 이야길 하니까 구분이 딱 돼요.
그리고 이 몸 중에서도 구족색신. 또 제상구족. 뭐 이렇게 말해서 이걸 구족색신이라고도 하고, 또 구족상신이라고도 해요.
삼십이상 팔십종호는 구족상신이고, 이 지수화풍 이 몸은 구족색신이다 그러는데, 하나만 하면 둘이다 통해요. 모양 없는 뭐 체질이 어딨고, 체질 없는 모양이 어딨어요.
이거 인제 나눠서 둘로 설명하니까 이렇게 두 번 이야기가 된 거예요.
그래서 이거 불생불멸뿐인데- 의식 분별로 생로병사가 있다-.
그러면 의식 분별에서 반야를 닦으면- 그게 반야 바라밀인데 피안에 도달한다.
금 피안이 어디냐-
의식이 아닌 반야의 세계에 들어간다 이거죠.
반야의 세계는 진여 법신뿐이다-.
모-든 게 진여 법신이에요.
그래서 인제 이런 거를 또 많-은 선지식들이 나타나 가지고 제 설명을 하는데 근데 재밌는 거는 안 믿는 사람은요, 천 번을 들어도 안 믿는데 믿는 사람은 한 번만 들어 믿어.
그 참- 희한해요.
그 어떤 사람은 뭐 지나가다가 금강경 한마디 딱 듣고 깨달은 사람이 있거든?
그런데 뭐 금강경 법문을 뭐 수천 번을 들어도 뭐 만-날 거 어떻게 헤매고 있단 말이지.
그래서 그걸 사람들이 뭐라고 말했냐 하면 돌멩이는 물어, 물에 들어가도 젖질 않는다 이래요.
돌멩이는.
돌멩이 물에 넣어 봐라. 그게 젖고 썩느냐-.
그런데 어떤 거는 뭐 물에 들어가자마자 그냥 바로 젖는 게 있잖아요?
그렇게 인연이 달라요.
그래서 이거를 선지식들이 어떻게 비유했느냐 그러면 불생불멸인데 생로병사다. 이거를.
그 마피라고 있는데요, 요새 그 마대니 뭐 마약이니 하는 그 삼 마잔데
그 옛날에는 삼을 재배를 했어요.
재배를 해서 그 껍질을 가지고 벗겨서 옷을 짜면 그게 삼베옷인데-, 그게 질겨요.
그래서 그 마피를 가지고 새끼를 꼬으면 그게 마승이에요.
줄 승자
그게 삼 껍질을 가지고 삼 껍질이 마피고 그 새끼 꼬으면 그게 마승이다.
그래서 이게 삼 새끼를 만들었어.
그래서 이걸 사려 놨는데, 어떤 사람이 술 먹고 지나가다가 그걸 뱀으로 봤어요, 뱀.
삼으로 만든 그 새끼줄을.
그래서 이거를 마사라고 그래요, 마사.
삼 마자 뱀 사자.
그래서 삼 껍질은 마피가 있고 그 마피로 마승을 만들었고 그 마승을 만들어서 한 둘레로 둥글게 사려놨는데 그걸 보는 사람이 그 삼 새끼줄로 안 보고 뱀으로 봤다.
뱀으로 봐요-.
그러니까 놀래 가지고 막 도망가다가 어떻게 되냐.
다리도 다치고 몸도 다치고 온갖 고생한단 말이죠.
그러면 그 술 취한 사람이 삼 새끼줄을 뱀으로 봤다고 해서 그 삼 새끼줄이 뱀이 됐느냐.
아니거든요.
그 뱀은 없는 거예요, 그게.
그 이 불생불멸을 생로병사로 봤다고 그래서 불생불멸이 생로병사가 됐느냐.
아닌 거예요. 그렇게 설명을 해요.
그런데 인연 따라서 이 삼껍질이 삼 새끼줄이 될 수는 있다 이거예요.
그거는 인제 이 몸도 받을 수 있고 다 되는 거죠. 그거는 삼 껍질이 이 삼 새끼줄 된 거에 불과하다.
근데 삼 새끼줄이 됐다고 해서 그 삼 껍질이 달라진 건 아-무 것도 없어요.
그래서 삼 껍질 마피는 항상 마피다.
그게 인연 따라서 새끼줄이 될 수도 있고 옷도 될 수도 있고 그런데 그 뭐 옷이 돼도- 삼 껍질이고 새끼줄이 돼도- 삼 껍질이고 그러니까 무슨 상태로 되던지 삼껍질은 항-상 삼껍질이다. 그래.
불생불멸 진여법신은 항-상 불생불멸 진여법신이지, 이게 뭐 태어났다고 그래서 아니고, 뭐 안 태어났다고 그래서 그렇고.
불, 생로병사로 본다고 해서 진여법신이 달라지고 그런 게 전-혀 아니다-.
이렇게 설명을 해요.
그런데 이런 설명을 듣고 믿으면 이익이 되고 안 믿으면 그뿐이에요.
언-젠가 나중에 또 다른 말 경상, 경상도 말로 퍼-뜩 생각이 나면 이게 또 인제 살아나는 거예요, 이게.
그러니까 역시 지금 안 믿어도 듣는 건 좋은 거예요.
왜냐하면 듣지 않으면 앞으로 기회가 더 없으니까.
재미있어요.
자- 이 정도로 설명을 하구요, 이제 한 번 더 읽고 마치겠습니다-.
시-작.
(이색이상분 제이십)
수보리 어의운하
불 가이구족색신 견부
불야 세존
여래 불응이구족색신 견
하이고 여래 설구족색신 즉비구족색신
시명구족색신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가이구족제상 견부
불야 세존
여래 불응이구족제상 견
하이고 여래 설제상구족
즉비구족 시명제상구족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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