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사오정&오타&무식과 무지로 인해 많이 부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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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법문은 금강경 구경무아분 제십칠에 두 번째 법문인데요.
거 초입에 조금 지나보면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어연등불소
그 경문이 있구요.
거기서부터
당득작불 호 석가모니
거기까지 오늘 법문을 합니다.
개경송하고 경문 본문하고 읽고 시작하겠습니다. ​
실상 관조 문자 삼 일일반야 개구족 수지독송 차경문 원성피안 대공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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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어연등불소
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부
불야 세존 여아해불소설의
불 어연등불소
무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불언 여시여시
수보리 실무유법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약유법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자
연등불 즉불여아수기
여어래세 당득작불 호 석가모니
이실무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시고 연등불 여아수기 작시언
여어래세 당득작불 호 석가모니
지난번 공부한 법문에서 제일 마지막 부분에
실무유법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이는
실무유법이라
법에 있어서 진실로 있음이 없다-.
실무유법이란 말은
어느 것에도 어느 것도 이 말인데
법자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이는 어느 것도 진실로 있음이 없다.
그러니까 금강경에서
실무유법
무유정법
또 무유소법 이런 말이 있는데 이거 그냥 어떤 것도 없다. 이 소리에요. 그냥.
어떤 것도 없다. 그 정법이라는 것도 정해진 법 어떤 것도
법, 여기서 어떤 것도
그러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건 보살인데 보살은 없다. 이 말인데요.
왜 보살이 없느냐.
제 보살행이 점-점 깊어지면 그걸 상행보살이라 그러는데 초행 보살 중행보살 상행보살
상행보살이 되면 나라는 게 다 없어져요.
무아 보리행이 돼요.
무아.
내가 없는 깨달음의 행이 된다 이 말이죠.
그래서 중행 보살 때까지는- 이 보살이 있고
중행보살이 언제냐
초지에서부터 칠지까지.
중간행 보살행이라고 거까지는 나라는 게 있어요.
그래서 보살이 있는 거예요.
게 팔지에서부터 십지 지나서 등각 거까지 올라갈 때에는 상행보살인데
무아부동지 무아청정행 무아원만행 보살이 돼서 나라는 게 없어요.
그래서 여기서는 인제 칠지를 지나서 팔지 이상 법문을 하기 때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보살은 없다.
이 무아 보살행이죠.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으면 보살이 아니다.
그게 아집인데 아집보다 쪼금 깊이 들어가면 아견이구요.
아집 아견
아견은 아-주 미세하게 나라는 집착이 있는 거고
아집은 아-주 드러나게 그걸 추행이라 그러는데 추행아집이 있어요.
세행아집이 있고. 미-세하게 행하는 집착하는 아집은 세행아집이고 이제 막 드러나게 추하게 행하는 아집은 이게 에 추행아집, 범부아집인데 범부아집은 초집, 초지에 가면 없어지는데 이 세행아집은 칠지까지 가야 없어져요.
그 인제 팔지서부터 무아보살행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여기서는 인제 팔지 이상은 보살은 없다. 이렇게 되는 거죠.
보살심을 일으킨 이는 어느 것도
실무유
진실로 없나니라. 그럼 실무유법이라는게 이게 술어예요.
밑에 가 인제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이게 주어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이는 진실로 없다.
무유정법이라는 것도 술어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고 이름할 만한 것은 없다. 이게.
그러니까 인제 문제가 생기는 게 보살이 없다면 석가모니불이 연등불소에서 보살행을 한 거는 뭡니까- 이렇게 질문이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질문을 수보리가 마음으로 했고 그 질문을 부처님이 지혜로 받아들여서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생각이 어떠냐.
여래가 석가모니 내가 이 말이죠? 석가모니가 연등불 처소에서 유법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부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법이 있느냐.
유법.
얻은 거.
얻은 것이 있느냐.
이 말이죠.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법을 얻은
유법.
그것이 있느냐.
이것은 이제 얻은 거를 말해요. 법은.
그럼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법을 연등불 처소에서 얻은 게 있느냐.
그니까 이게 수보리는 상행보살도 아니고, 중행보살도 아니고, 초행보살. 하행보살에 속한다고 그러는데 부처님의 가피를 받아서 부처님의 가피로 부처님에 뜻을 헤아릴 수가 있다.
제 그렇게 돼요.
부처님이 연등불 처소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법을 얻은 것이 있느냐.
이렇게 질문하는 걸 딱 보니까 없다는 뜻으로 말씀하시는 걸 탁 안 거예요.
이게 가피죠.
그래 부처님의 그런 뜻을 아니까 수보리가 뭐라 그랬냐.
불야니다 세존이시여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그래.
아닙니다라는 건 뭔가.
연등불 처소에서 얻은 것이 없습니다. 이 말이죠.
여아해불소설의로는
내가 부처님께서 설한 바 뜻을 아는 것으로는-
거 여자는 어조사구요.
불어연등불소에서
부처님이 연등불 처소에서
무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니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은
법
무유
있음이 없습니다. 하니까
불언 하시되
부처님이 말씀하시되
여시여시니라.
수보리야 실무유법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니라.
연등불 처소에서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은 진실로 없나니라-.
이게 인제 첫 번째 문절인데요.
그러면 이 불교에- 깨달음 문제하고 구도자 문제하고 선지식 문제하고 세 가지 문제가 있는데 깨달음이 뭔데 연등불 처소에서 그런 과거 석가모니불과 연등불은 그 위상이 어떻게 되냐.
석가모니는 구도자고
연등불은 선지식이고
석가모니는 보살이고
연등불은 여래단 말이요.
그게 위상인데-
그럼 깨달음이 뭔데 선지식한테 얻은 게 없나.
그럼 얻은 게 없다면 선지식이 하는 역할은 뭔가.
이제 이건데요.
얻은 게, 스승으로부터 얻은 게 없다.
이걸 알려면 깨달음이라는 문제를 이해를 해야 돼요.
이 깨달음이라는 문제는 세간 법하고 달라서 주는 이가 있고 받는 이가 있고.
시작이 있고 끝이 있고 그게 아니란 말이죠.
깨달음은 진여법인데 진여법은 상주법계라.
항-상 머무르는 법에 세계다 이거예요.
상주법계.
상주법계기 때문에 제자에게도 진여법은 있고, 스승에게도 있고.
깨닫기 전에도 있고, 깨달은 뒤에도 있고.
그래서 이 상주법계 진실묘법은 누가 누구한테 주는 게 아니고. 누가 누구한테 받는 게 아니고.
이게 인제 그 깨달음의 상주법계 진실묘법이란 말이오.
그런데 이게 초행보살일수록 스승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기 때문에 스승에게 뭘 많-은 걸 받는 것 같고 중행보살이 되면 조금 스스로 해나가는데 그때부터는 이제 자기 걸음을 걷는 거죠.
이 상행보살이 되면 문수보살 보현보살 이런 것처럼 여래는 십불이고 또 문수 보현도 대인이라, 대인.
십불 보현 대인.
그렇기 때문에 상행보살이 되면 보살은 항상 삼매에 드는데 그 삼매가 여래 경지에 들어가요.
그래서 화엄경에도 보면 문수보살이 여래장신 삼매에 들었다.
여래, 여래의 그 무진장한 그 말인데 그 무진장한 불신세계에 들아가는 삼매를 여래장신 삼매라고 한다 이 말이에요.
평소에는- 여래의 지위와 보살의 지위가 다르지만 삼매에 들면 그 보살이, 상행보살은 여래의 지위에 들어가요.
그래서 항상 보살은 입정을 해요.
금 여래는 뭘 하느냐.
여래는 삼매에 들 필요가 없고, 그냥 방광만 해요. 방광.
광명을 확- 비추는 거예요.
그 광명이 언제는 있고 언제는 없고 그게 아니라 상방광명이에요.
상방.
항-상 광명이 나타나요.
그런데 여래는 방광을 항상 하는데 보살은 입정을 해야 돼요.
정에 들어야 돼요.
그래서 여래는 입정하는 법이 없구요. 방광만 하고.
여래는 그렇지만 보살은 입정을 해요.
그래서 입정을 하면 그 입정이 여래 진실묘법에 들어가기 때문에 여래를 대신해서 설법을 해요.
이게 상행보살이에요.
그런데 설법을 할 때는 반드시 입정을 하고 그 정으로부터 나와서 설법을 하지 그냥 하는 법이 없어요.
그리고 또 부처님의 가피를 받아가지고 해요.
그래서 보현보살이 설한 경을 보현경이라 그러고
문수보살이 설한 경을 문수경이라 그러고
유마거사가 설한 경을 유마경이라 그러고요.
승만부인이 설한 경을 승만경이라고 하거든요?
이건 다- 여래경지 진실묘법에 삼매를 통해서 들어간 상태가 되는 거예요.
근데 처음에는 어떻게 되냐.
이제 석가모니불이 연등불한테 갔을 때가 그게 보살행을 닦던 땐데,
초행보살 때냐 중행보살 때냐 상행보살 때냐
그건 지금 석가모니하고 수보리하고 관계를 보면 알 수 있어요.
불교는 언제든지 현재가 과거가 되고 현재가 미래가 되는 거거든요.
지금 수보리가 석가모니하고 문답을 하는데 수보리의 그 보살행 지위가 이게 초행이냐 중행이냐 상행이냐면 초행이거든요.
그러면 석가모니가 연등불 만났을 때도 초행이다.
그래서 수기를 주는데 앞으로 당래에 이랬어요.
당득작불하리니
에 당래라는 건 미래라는 말인데, 마땅히- 미래에- 이 말인데
미래에 부처가 되리니 석가모니라고 하리라.
이거는 초행보살을 의미하는 거예요.
그래서 세친송에 후시 수기라.
후시
저- 뒤에 미래의 때에 성불한다-고 수기를 했기 때문에 이거는 음- 비상행이라.
상행이 아니다. 이랬어요.
상행이 아니다.
그러면 초행이든 중행이든 상행이든 여래로부터 뭘 받는 건 아니에요.
그건 왜 그러냐면 이 진여 실상 진실묘법이 주고받을 수가 없는 거기 때문에 그래요.
세간법은 주고받는 게 있지만, 진여실상 진실묘법은 줄 수도 없고 받을 수도 없는 거다-.
마치 꽃은 꺾어서 줄 수 있지만 봄은 못 준다 이거예요.
꽃을 주는 거는 세간법이고 봄을 줄 수도 없고 받을 수도 없는 거는 이거는 진여법이다 이거죠?
그런데 그렇다면 이 여래하고 보살하고 그 관계가 뭐냐-. 이제 여건데
관계가 아주 중요해요.
어떻게 중요하냐면
보살은 수도고. 도를 닦고
여래는 도사라 그래요.
인도할 도자 스승 사자.
인도하는 스승이에요.
그 도를 닦을라면 인도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그 관계를 화엄경 수미정상게찬품에서는 어떻게 설명했냐면
비여암중보는
비교를. 비유를 해보면
암중보. 어둠 속에 보물이 있는데
무등불가견이라.
등불이 없으면 볼 수가 없다-.
불법도 무인사라면
부처님 법도 말하는 사람이 없으면
수해막능요라.
지혜가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알지 못한다-. 이랬거든요?
그거는 이제 어떤 관계냐 하면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은 어둠 속에 있는 보물을 찾는 거고 구도자는 그 보물을 찾는 사람이고 선지식, 여래는 등불과 같다 이거죠.
등불.
그래서 여래는 등불이요 구도자는 보물 찾는 사람이요 깨달음은 보물이다.
그 어둠 속에 들어가서 보물을 찾으려면 그냥 등불 없이 가면 찾기 힘들다 이 말이죠.
등불을 가지고 딱 비추면 보이잖아요.
등불이 보물은 아니에요.
요것이 그 관계요.
등불이 없으면- 보물을 찾기가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등불만 가지고 있다고 그래서 보물은 아니다-.
그런 관계고 이게 이제 점점 깊어지면 보살이 여래 일을 대신하고 또 여래가 보살한테 가피를 주고 이렇게 서로 서로 불사를 지어가는 관계가 돼도 여래가 보살한테 뭘 따로 주고 그런 건 아니예요.
스스로 이제 삼매에 들어가면 그 삼매에서 본 것을 가지고 여래의 가피를 받아서 설법을 해요. 설법을.
그것이 인제 어른들의 인도를 받아서 아이 적부터 이제 어른이 될 때까지 어른이 다- 됐지만 아직까지 어른이 안된 상태까지 가는 거와 마찬가지예요.
초행보살은 아이와 같고
중행보살은 아이보다 조금 큰 기고
상행보살은 성인이 다 돼가는 그런 상태에서 그런 상태라도 어른에 인도를 받아야 할 수 있다.
그냥 마음대로 하다 보면 안 된다.
요 인제 이런 식으로 설명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석가모니불하고 수보리하고 관계나 과거 석가모니와 연등불의 관계나 이때는 여래의 인도를 받는 건데 그렇다고 해서 여래로부터 깨달음을 받은 건 아니다.
인도는 받되 깨달음은 받을 수가 없다.
그러니까 이걸 상행보살의 입장에서 보면 연등불에게 얻은 건 아무것도 없죠.
그런데 너는 앞으로 부처가 되는데 호를 석가모니라고 하리라-.
이 말은 인도는 확실하게 받았단 말이에요.
요게 여래와 보살의 관계예요.
보살은 인도는 받는데 깨달음은 스스로 이루는 거다. 이거죠.
그러니까 연등불에게서 깨달음을 받은 게 하나도 없다 이 말도 맞구요, 맞죠. 그 말도.
그런데 깨달음을 받은 건 없지만 무한한 은혜를 받았다 이 말도 맞는 거예요.
은혜는 받아요. 근데 깨달음은 스스로 이루어요.
그다음에-
수보리야 약유법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잔된,
만약에 여래가
석가모니가 연등불 처소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법이, 얻은 것이 만약에 있었다면
이거는 초행보살이라도
그 부처님의 가르침을 아-주 잘 받아서
여설수행을 했다.
설법과 같이 수행을 했다 이거예요.
근데 그렇지 못하고 여설수행을 하지 못하고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남아 있었다면
안되는 거죠. 이
얻은 게 있다 그러면 아상인데 그랬다면 어떻게 되냐.
연등불이 즉불여아수기하되
여어래세 당득작불 호 석가모니 하리라.
연등불이 나에게 수기를 주되 너는 내세에
당득
마땅히 부처가 됨을 얻으리니 호를 석가모니라고 하리라-.
즉불
하지 않앴으리라-.
여설수행을 이때 했단 말이죠.
말과 같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은- 번뇌망상이고-
진여법계 진실묘법이- 그것이 내가 깨달아야 될 진여법인데 그 진여법을 깨닫는 신심이 아-주 청정하기 때문에 수기를 주되 너는 앞으로 성불하기를, 하는데 석가모니라고 하리라-.
이렇게 수기를 준 것이지 만약 그렇지 아니했다면 수기를 주지 않았으리라-. 이거죠.
이실무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그렇지만 실무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진실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법이
무유
없는 써 이자 까닭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대해서 얻었다는 생각이
실무유법이라
진실로 없었다.
이 그런 까닭으로
시고로
이러하기 때문에
연등불이
여아
나에게
수기를 주되, 수기를 주어서
작시언하되
이런 말을 하되
여어래세에
내가 내세에
당득작불하리니
마땅히 부처가 되리니 호를 석가모니라 하리라-. 하였나니라-.
그러니까 미혹이라는 거는요 미혹이라는 거는 근본이 분별인데요.
나누는 거예요.
그게 첫 번째 미혹이고요.
분별 미혹이.
제 두 번째 미혹이 취상이에요.
상을 취하는 거예요.
분별취상.
그래서 이 분별을 글자 한자로 말하면
볼 견자 견이라고 하구요.
상을 취하는 취상을 한 글자로 표현하면
사랑 애자. 애라고 그래요.
견애.
요 견애가 인제 분별취상이고. 분별취상이 미혹인데 뭘 미혹했냐.
진여실상을 미혹하는 거예요.
모-두 가 진여법인데 어느 순간에 잠결에 꿈꾸듯이 진여법을 나누기 시작했어요.
요게 분별이에요.
그러니까 내 몸이 있고 내 몸 밖에게 있고 내 몸도 진여고 내 몸 밖에 것도 진여고.
이게 진실상인데 이거를 인제 미혹상으로 보면 내 몸은 요 몸 안에게 내 몸이고 저 밖에 거는 내 몸과 다른 거다.
요건 미혹상이란 말이요.
그래서 요렇게 분별과 취상을 하고 있으면 항상 내가 있고 나 아닌 게 있기 때문에 나를 보호를 할려면 내 아닌 것을 자-꾸 끌어와야 돼요.
그래서 만-날 안 죽을라고 온-갖 거 살피고 온갖 거 쫓아가고 그래요.
왜 그렇게 쳐다보냐. 그러면
그 몰라서 물어요?
안 죽을라고 쳐다보지.
저런 거 나한테 해로울 건가 이로울 건가 전부 알아서, 해로운 건 멀리하고 이로운 건 쫓아가야 되잖아요.
잠들었을 때도 그래하고요, 밥 먹을 때도 가만-히 보면 그 반찬 중에 요게 더 좋은가 조게 더 좋은가 그 어떤 사람은 또 먹을까 하고 집었다가 에 안 먹는다고 놓고. 이런 사람도 있어요.
그게 뭐냐 하면은 그게 분별 취상이라는 거예요.
좋은 건가 나쁜 건가 나눈단 말이에요.
그러고 항상 상을 취해요.
나쁜 건 버리고 좋은 건 취하고
그러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되냐.
이 몸이 오래 사냐. 안 살아요. 죽어요.
죽을꺼 뻔-히 알아요.
알면서 그 짓을 계속해요.
이걸 습기라 그러는 거예요. 익힌 기운이라고.
분별취상
생사습기.
그래서 맨-날 새로운 얘기 들으려고 듣고 평생을 들었는데 계속 들어요.
맨날 칭찬 들었는데 더 들으려고 자꾸 물어.
내가 어떠냐고.
그 말은 정확하게 평가해 달라는 게 아니고 칭찬해달란 소리여. 어떠냐고 물으면 그거 잘 알아야 돼요.
내 모습이 어떠냐고 그러면
십 년 전보다 많이 늙었네요. 그러면 큰-일 나요. 그러면.
그 소리 들으려고 물은 게 아니예요.
십 년 전보다 더 젊어졌네요. 요소리 들으려고 물었는데
아 이것 참.
그냥 들어도 들어도 더 들으려고 그러고요.
받아도 받아도 더 받으려고 그러고.
좋은 거라면 먹어도 먹어도 더 먹으려 그래. 지금까지 좋은 거 평생 먹었는데 계속 더 먹으려고 그래요.
이것이 미혹상이에요.
근데 이 보살행은 그런 분별상 미혹상 없다.
그래서 나라는 게 다- 없어요.
나라는 게 없으면 어떻게 되냐.
진여로 돌아가는 거죠.
진여 불성만 있는 거예요.
사대 아상은 없고 진여불성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여 팔지 이상 되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보살은 없다.
그러니까 수보리가 의심을 딱 하기를
석가모니가 연등불 처소에서 보살행을 닦았는데 왜 보살이 없다고 하십니까.
그러니까 거기에 대한 설명이-
내가 연등불 처소에서 깨달음을 얻은 법이 없다.
깨달음은 주고받을 수 있는 세간 법하고 다르다.
진여실상은 있는 곳이 따로 있고 없는 곳이 따로 있고 이런 세간법이 아니고 시작이 따로 있고 끝이 따로 있는 게 아니고 상방광명이라.
항-상 광명을 일으키는 것이 진여불성이다.
이거는 죽고 사는 거 아-무 문제가 없다.
태어날 때도 상방광명이요.
죽을 때도 상방광명이요.
항-상 상주법계 진여실상이기 때문에 보살행이 점- 점- 높아질수록 보살은 없다.
그 보살도 아상인데 아상은 없다- 이거죠.
그렇기 때문에 보살이 없었기 때문에 연등불이 수기를 준 것이지, 나는 보살이고 나는 보살행을 한다.
이런 아견이 있었다면 연등불이 절- 대 너는 앞으로 부처가 되고 부처된 이름의 호는 석가모니고 이런 수기는 절대로 주지 않았으리라-.
이런 법문이거든요.
그니까 이 나라는 거는 전-부 미혹망견에서 시작된 거예요.
미혹망견이란 말이요.
허망한 견해란 말이죠.
그럼 나라는 게 없으면 뭐냐.
그냥 진여실상 뿐인 거예요.
이 몸도 진여실상이고 이 그릇도 진여실상이고 허공도 진여실상이고 그래서 진여실상으로 보면 내 몸이나 이 책상이나 허공이나 전-혀 다를 바가 없는 거예요.
근데 미혹망견으로 보면 요 몸은 나고 이건 내가 아니고 그러니까 나를 보호할라면 이 몸에 필요한 건 가까이하고 몸에 필요치 않은 건 멀리하고, 이렇게 되는 거 아니에요.
이걸 무명업식이라고 하구요.
업식
무명이라는 거는 분별취상인데 분별해서 자-꾸 좋은 건 땡기고 나쁜 건 멀리하고 이 업에 인식으로 계-속 돌아간다-. 이거잖아요.
그러니까 보살은 무아보살행을 닦는 것이 참으로 보살이다.
그게 금강경에서 가르치는 건데요.
그 법문이 어디에 또 있느냐 하면
그- 이상적멸분 거의 끝부분에 이상적멸분
수보리 인욕바라밀 여래설 비인욕바라밀
거기가 있는데 거기서부터 한 대여섯 줄 쭉- 지나가다 보면
수보리야 보살은 응리일체상하고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이니라-.
그 말씀이 있어요.
보살 응리일체상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찾으신 분이 많나요?
아직 못 찾으신 분도 있어요?
에 쭉- 내려 인욕 바라밀에서 대여섯 줄 지나가다 보면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시고 수보리야 보살은 응리일체상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이게 바로 그 보살 무아보살행이에요.
일체상을 여읜다.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다- 여의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여기서는 깨달을 마음을 내는 거예요.
불응주색생심하며
불응은 말라 이거든요.
주색해서, 색에 집착해서 마음을 내지 마라.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하며
성향미촉법에 집착해서 마음을 내지 마라.
응생무소주심이니라.
응당히 집착하는 마음을 내지 마라-.
이게 집착이라는 건 취상심이죠. 상을 취하는 마음이에요.
약심유주하면
만약 상에 집착함이 있으면
즉위비주니라.
여기서는 머물지 아니함이 된다.
요건 뭔 말이냐면 이렇게 일체상에 집착을 하면 보리심에 못 머물러요.
보리심에 머물러야 되는데 깨닫고자 하는 마음에 머물러야 되는데 자꾸 이 현상에 집착을 하면 깨닫고자 하는 마음을 버리게 돼요.
그런데 아 이 세상에 이 몸처럼 소중한 게 없는데 몸에 집착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냐-.
이게 이제 문젠데, 몸에 집착하면 결과가 어떻게 되냐.
몸이 죽어요.
그게 문제예요.
평생 집착했는데 평생 집착한 결과는 죽음의 허망함을 맞이하게 돼요.
그러니까 뻔-히 죽을 줄 알면서 평생 집착하고 사는 게 범분데, 그러면 죽을 때 한탄과 후회가 없느냐.
있어요.
그냥 평생 집착하고 마지막에 후회하고 죽는 게 인생이에요. 아 이거 참.
그 인생이 보통 이게 슬픈 게 아니에요.
평생 집착하는데 마지막에 후회하고 죽어.
그러니까 선지식들이 하는 얘기는 집착하고 후회하는 그런 삶보다 죽음이 없는 진여법을 깨달아라-. 이거예요.
죽음이 없는 진여법을 깨달아라-.
봄을 깨닫고 나면 꽃이 전-부 봄이듯이 진여법을 깨닫고 나면 죽고 사는 게 모-두 진여법이다-.
그러니까 보살은 일체상을 여의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켜라-.
요거거든요?
그래서 일체상을 여의게 되면 얻는다는 생각이 없어요.
그래서 상을 여의게 되면 얻는다는 생각이 없으니까 그런 보살을 상행보살이라고 한다. 이거거든요.
자- 오늘 법문은 여기까지 하구요, 이제 또 아까처럼 오늘 경문 한번 읽고, 마치겠습니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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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어연등불소
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부
불야 세존 여아해불소설의
불 어연등불소
무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불언 여시여시
수보리 실무유법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약유법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자
연등불 즉불여아수기
여어래세 당득작불 호 석가모니
이실무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시고 연등불 여아수기 작시언
여어래세 당득작불 호 석가모니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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