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오타&사오정&무식과 무지로 인해 많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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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금년 더위에 어떻게들 지내세요?
오신다고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 법문은 비설소설분 제이십일. 비설소설분 제이십일. 그곳입니다.
원문에 보시면요.
수보리야 여물위
너는 생각하지 말아라. 이거거든요? 뭘 생각하지 마느냐.
여래가 작시념하되
여래가 이런 생각을 하되
아당유소설법이라하라.
내가 마땅히 설하는 바 법이 있다-라고 한다고 여래가 스스로 생각하기를 내가 마땅히 설하는 바 법이 설법하는 바가 있다-라고 한다고- 너는 생각하지 말아라.
여래는 설하는 법이 없다.
그러니 여래가 스스로 생각하기를 설하는 법이 있다-라고 여긴다고 너는 생각하지 말아라.
막작시념하라.
이런 생각을 하지 말아라. 무슨 생각.
여래가 스스로 생각하기를 설법하는 바가 있다라고 한다고 이런 생각 하지 마라.
하이고요
어째서 그러한고.
약인이
어떤 사람이
언
말하되
여래 유소설법이라하면
여래가 설하는 바 법이 있다-라고 그렇게 말을 한다면
즉위방불이니라.
곧 부처님을 비방하는 것이 되나니라-.
여래유소설법하면 즉위방불이다.
여래가 설하는 바 법이 있다-라고 하면 곧 여래를 비방하는 것이다. 이 말이죠.
약인은
어떤 사람이 말하되
여래유 소설법이라 하면
여래가 소설법이 있다고 하면
즉위방불이니라.
곧 부처를 비방함이 되나니라.
불능해 아소설고니라.
아소설을 내가 말한 바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니라.
불능해
모른다.
아소설
여래 소설을 모른다.
수보리야 설법자는
여기서 설법이라는 것은 여래가 설법하는 것은 여래 설법자는 이 말이죠.
수보리야 여래가 설법하는 것은
무법가설이니
설하는 법이 없으니 법을 설함이 없으니 설법자는 무법가설이니 여래의 설법은 법을 가설하는 것이 없으니 법을 설하는 것이 없다.
설하는 법이 없다.
시명설법이니라.
이것의 이름이 여래의 설법이니라.
쪼금 풀어서 말하면요 여래 설법은 설하는 법이 없으니 이것의 이름이 여래 설법이니라.
그런 뜻이에요. 여래 설법은 설하는 법이 없다. 이것이 이름이 여래 설법이다.
그러니까 여래가 설하는 법이 있다라고 그러면 방불이다. 여래를 비방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시에 혜명수보리가- 장로 수보리라 그랬는데요. 앞에선 장로 수보리.
여기선 혜명 수보리라 그러구요, 또 다른 번역에는 구수.
수보리라구요.
구수.
갖출 구자. 목숨 수자.
구수.
그러니까 장로. 구수. 혜명.
세 가지 이름이 여기 나타나는데요,
장로라는 것은 덕이 높다 이 소리에요. 덕이 높다.
구수라는 것은 수명을 구족하게 갖추었다.
그러니까 무량수지요.
수명이 한량이 없다.
구족 수명을 구수라고 그러거든요.
구족 수명.
이게 깨달음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신체 수명은 이게 다 한계가 있는데 여기서 혜명 수명은 지혜 생명의 수명은 구족 수명이다.
그래서 불교는 이 신체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 구족 수명의 혜명을 깨닫는 게 그게 불교에요.
구족 수명의 혜명 수명.
신체 수명은 무상하다.
신체 수명은 허망하다.
근데 그 신체 수명 안에 구족 수명이 있어요.
그것이 지혜 수명의 수명이다. 이거죠.
이 허망하고 무상한 오온 신체의 수명을 연장하는 거는 그거는 아니에요. 불교가 아니에요.
그 자꾸 오래 살라고만 하고 건강할라고만 하고 하는 거는 이 신체 수명이 무상하다.
열반경에서는 제행이 무상이라고 무상이라고 그랬고, 금강경에서는 범소유상이 개시허망이라고 허망하다고 그랬거든.
금 무상하고 허망한 게 이 오온신체의 수명이에요.
그러니까 일부러 죽을 필요는 없지만 이게 오래간다고 생각하면 그거는 전도 몽상이에요.
전도, 이 몸은 허망하고 무상한 것이다- 이렇게 믿고, 그럼 허망하고 무상함을 아는 지혜가 있어요.
그 지혜를 깨닫는 게 그게 깨달음이에요.
그럼 허망하고 무상한 줄을 누가 아냐.
그 허망하고 무상함을 아는 지혜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 지혜를 깨닫는 게 깨달음인데 그 지혜의 수명이 혜명이다, 혜명.
그거는 구수다. 구족 수명이다 이거예요.
그게 무량수요, 극락세계다.
그게 불교에요.
근데 여기서는 인제 설법을 이야기하는데 여래는 설법한 바가 없다.
이게 아주 중요한 법문이에요.
불교에 팔만대장경이 있는데, 여래는 설법한 바가 없다고 그래요.
인제 이것이 이 불교를 이해하는데 아주 열쇠에요.
팔만대장경이 있는데 왜 설법한 바가 없나.
이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때에 혜명 수보리가
지혜의 수명을 깨달은 수보리가,
백불언하되
부처님께 아뢰어 말씀을 올리되
세존이시여 파유중생이 어미래세에 문설시법하고 생신심부잇가.
파유라는 건 진실로 있겠느냐 이 말이죠.
중생이 저- 미래 말세에
설시법
이러한 법을 설함을 듣고,
생신심부
신심을 내는 이가 파유 거기다 새기면 되는 거죠. 진실로 있겠습니까.
부자는 의문 조사구요.
불언하시되 수보리야
피-주, 피비중생 비불중생.
이 피라는 거는 무엇을 말하느냐 하면은 생신심 중생을 말해요.
신심을 내는 중생.
이 생신심 중생.
저 신심을 내는 이들이 이 말이죠.
생신심부와- 이러니까 저 금강경을 듣고 신심을 내는 이들이, 저들이 금강경을 듣고 신심을 내는 저들이 비중생이고 중생도 아니고 비불중생이다.
중생 아님도 아니다.
하이고요
왜냐하면
수보리야
중생중생자는 여래 설
여래가 말하되 비중생이요 이름이 중생이라고 하나니라-.
그러면 여기서 금강경을 듣고 믿는 이들은 중생도 아니고 중생 아님도 아니다. 왜 그러냐.
이제 중생이라-고 그러면 세속범부가 있구요. 세속범부.
세속범부라는 것은 시간 속에서 물질 속에서 속은 물질이고 세는 시간인데 폭-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는 걸 세속 범부라 그래요.
시간과 물질 속에서 살아요. 그게 세속 범부거든요.
육도윤회라고 이중생들은 이 육도에만- 육도에만 반복해서 머물러 있어요.
이게 세속 범부거든요.
게 이것도 중생이고 세속 범부 중생.
또 인제 이 금강경을 듣고 여래가 깨달은 진여불성.
진여불성은 뭐를 진여불성이라 그러냐.
이게 허망하고 무상한 수신인데 받은 몸인데 수신. 신첸데 진여불성은 청정법신을 말해요. 수신이 아니라 법신이다.
이거는 수신 무상이다.
받은 몸으로서 항상 함이 없다.
그런데 이 속에는 청정법신이 있어요. 청정한 법의 몸이 있다 이거죠. 그걸 깨달으면 돼요.
그 깨닫기가 쉬운 게 저기 뭐 바다에 가서 고기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가서도 잡아오는데 여 몸 안에 있다는데 이거 지가 있어봐야 몸 안에 있지 어디 있겠어요.
요기 있다라는 거 그거 찾는 건 아주 쉬운 거 아니여 저- 넓은 바다에 가서 그 고기 한 마리 잡는 것도 하는데- 안 그래요?
이게 청정법신이 몸 안에 있다.
이기 몸 살펴보면 될 거 아니에요.
청정법신이라.
그걸 진여불성이라 그래요.
참 그대로 불성이다.
근데 이거는 변만법계해요.
법계에 두룻-이 가득해요.
그래서 이건 구경청정이라고.
구경이라는 거는 언-제까지나 이 말이거든요.
언제까지나.
구경청정.
부처님 깨달은 게 이거예요.
부처님 깨달은 것은 진여법신. 또 아니요 청정법신. 진여불성이 변만법계하니 뭐 이 있고 없는 데가 없어요. 법계에 가득-해요.
두루 할 변자 가득할 만자
그러니까 구경청정이라.
이 구경청정이라는 말은 본성도 청정하고 본래 성품도 청정하고, 변만도 청정하고 두룻-이 가득할 때도 청정하고, 또 미래죄가 다할 때까지 그냥 무궁무진하게 청정하고 그걸 구경청정이라 그래요.
본성 청정. 변만 청정. 미래 청정.
게 이걸 떡- 깨달아 노니, 그걸 깨달음이라고 그런다. 이거죠.
그런데 이거를 세속 범부는 신해를 해요.
그냥 그냥 믿고 알아. 신해.
믿을 신자 아래 해자.
그런데 쪼-금 올라가면 문해 보살이라고 보살 중에 이걸 듣고 아는 보살이 있어요.
들어도 모르고 그냥 믿기만 하면 그건 세속 범분데, 이걸 듣고 알아.
그러니까 이 세속 범부는 오-직 믿을 뿐이에요.
알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이 구경 청정을 문해 하면 그걸 어- 십지전 보살이다 이래요.
지전보살.
그다음에 현견을 하면 바로 눈앞에서 보면 고걸 지상보살이라고 십지보살이라 그래요.
여기까지를 다 중생이라 그래요.
세속 범부도 중생이고 문해보살도 중생이고 현견보살도 중생이다.
그러면 인제 그 위에는 구경각을 이룬 여래죠, 여래.
여래는 그건 제불이라 그러지 중생이라 안 해요.
완전히 이걸 통달해서 자재하기 때문에 그래서 중생 제불 이렇게 나누는데 중생은 이렇게 나눈단 말이죠.
세속 범부 중생. 또 문해보살 중생. 현견보살 중생.
이렇게 돼 가지고 여기서 인제 현견 보살이 부처님처럼 완전히 구경각을 이루면 그거는 제불이 되는 거예요.
제불.
제불은 그것밖에 없어요.
그 구경청정 그것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구경청정에 자재하는 것을 삼세제불이라 그런다구요.
삼세제불.
그래서 여기서 인제 피- 피비중생이요.
이 금강경을 믿는 저들은 중생이 아닌 것도 있어요.
왜냐하면 문해도 하지만 현견도 하니까 현재 눈앞에서 보기도 하니까 그거는 안 믿는 세속 범부 중생 아니죠.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피는 중생이 아니요 또 중생 아님도 아니다.
그 왜 그러냐 하면 현재 보지 못한 문해 보살도 있거니와 또 완전히 깨닫지 못한 보살도 있기 때문에 중생이 아닌 것도 아니다.
그게 이 금강경을 믿는 중생이다. 이거죠.
중생도 아니고 중생 아닌 것도 아니다.
믿고 알거나 눈앞에서 보고 아는 그런 분들은 중생 아닌 거예요.
아니까
또 보니까
그렇지만 완전히 구경각을 못 얻었으니까 또 중생이 아니라고 할 수도 없다 이거죠.
하이고요 수보리야 중생 중생자는
이렇게 중생이다 중생이다 하는 것은
여래설 비중생이요
여래가 말하되 요서 중생이라면 금강경을 믿는 중생이다 이 말이죠.
금강경을 믿는 중생 중생이라는 것은 여래가 말하되 중생이 아니니 믿는 중생은 벌써 중생이 아니다.
그러니까 이것을 이름하여 믿기 때문에 참으로 중생이다.
이것은 이름하여 중생이라고 그런다. 이거예요.
중생 중에서도 이 진여불성을 믿으면 굉장히 지혜 공덕이 높은 중생이다.
그래서 그들을 중생 중에서도 참으로 중생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름을 중생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전부가 진실을 말하는 거죠.
시명이라고 그럴 때 이름이 그것이다 그러면 진실을 말하는 시명이라고 있고 또 삼천대천세계가 삼천대천세계가 아니고 그냥 이름일 뿐이다. 이거는 허망시명이예요.
허망해서 이름일 뿐이다-.라는 게 있구요.
그야말로 그 사람은 박사다.
그 그러면 박사 중에 박사니까 참으로 박사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것처럼, 이런 것은 진실시명이라구요.
참으로 진실해서 그렇게 말할 수 있다.
이 이것을 이제 시명인데요. 금강경에 두 가지가 다 있어요.
허망해서 이름일 뿐이다 라고 말할 수 있고 진실해서 참으로 이름할 수 있다. 이렇게 이제 다 있는데 이게 인제 금강경 구조를 천친론과 그 천친론을 연구하는 금강선론에서 이걸 전부 구분을 지어서 설명하기를 금강경은 이부로 나눈다. 이부. 전반부 후반부.
전반부는 법회인유분 제일에서부터 능정업장분 제십육까지가 이게 전반부다.
그리고 후반부는 구경무아문 제십칠에서부터 응화비진분 제삼십이까지 이게 후반부다. 이렇게 돼요.
그럼 전반부는 뭐냐.
전부 이 청정법신 진여불성을 설명을 하는데
보살 여래 중생 정토.
이런 네 가지 주제를 가지고 쭉- 이 청정법신 진여불성을 설명을 했다 이거죠.
그러면 구경무아분 제십칠에서부터 마지막까지는 제 이부에 속하는데 이부는 뭐냐 하면 그 전반부에서 이야기는 했는데 거기에 미세의심이 남아있다.
미세의심.
요거를 미세망념이라고도 하고요, 미세한 허망한 생각.
미세망념.
게 미세망념이 남아 있어서 그 다시 앞에서 말한 것을 중복 거론하면서 미묘-한 망상. 그냥 쉽게 드러나는 건 말할 거 없고, 아주 미-세하게 남은 그 망상을 제거하는 것이 후반부다 이거예요.
그래서 구경무아분 제십칠에서부터 응화비진분 제삼십이까지를 통틀어서 십육분을 단의분이라 그래요.
끊을 단자 의심 의자.
의심을 끊는 내용이다. 이거는. 이게 다른 내용을 설명하는 게 아니라 구경무아분서부터는 계속 의심 끊는다 이거죠.
의심은 뭐냐.
앞에 그 법문을 통해서 들었던데 대한 미세망념이 일어나니까 그걸 재차 강조해서 중복거론.
재차 강조로 단 미세망념이라.
미세망념을 단절시켜 주는 것이 금강경 후반부다 이거죠.
그래서 이거를 전반부 후반부 이거는 요새 얘기고 옛날 용어로는
일주 설법 이주 설법 그렇게 얘길 해요.
한 일자 두루 주자.
그 두루 주자라는 건 한번 이런 소리에요.
한번 두룻이.
일주.
그래서 세 번 하면 삼주. 네 번 하면 사주.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다섯 번 하면 우주.
그 옛날식 표현이에요.
그래서 금강경은 전부 이주 설법으로 돼있다.
한번. 두 번.
요즘 말로 하면 일부, 이부. 뭐 이런 얘기죠.
그런데 여기에 인제 여래 설법이 삼불설법이 있는데요.
응불 설법. 보불 설법. 법불 설법.
이게 법보응 삼불이잖아요.
그 응불은 화신불인데 화신불 설법은 중생 따라 하는 거예요.
중생이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만 하지 알아들을 수 없는 건 안 해요. 이거를 감응설법이라 그래요.
감응이 있을 때만 한다-.
이게 인제 응신불 설법이에요.
그래서 인제 응신불 설법은 중생 따라서 하는 거기 때문에 여래가 말한 게 없다라는 거예요.
여래 무소설.
이게 여래 말이 이게 독자성이 없어요. 여래 설법이.
딱- 정해진 설법이 없어요.
그래서 응신불 설법은 무유정법이다 이래요.
정해진 법이 없다. 무유정법.
그래서 무유정법 여래가설.
이게 무득무설분 제칠에 있는데 이게 응신불 설법이에요.
여래가 말했다고 하는 것이 정해진 게 없다.
그니까 이 세계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저 세계에선 저렇게 말하고 과거에는 이렇게 말하고 또 현재에는 이렇게 말하고 무유정법이다 이거예요.
그니까 여래가 뭐 특별히 요거 하나를 말했다고 할 수가 없는 거예요.
중생의 감응 따라서 다 틀리니까.
그니까 응신불 설법은 무유정법이니까 설법한 바가 없고, 그래요.
어떤 할아버지가 꼬마들 만나 뭐 유치원생들 만나가지고 어른들 하는 식으로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러니까 애들이 가만- 히 있어요. 감응이 하나도 없고.
근데 유치원 선생님이 촥- 나와서 친구들- 반가워요-. 그러니까 와-
그러니까 그 할아버지는 늘 하던 말이니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늘 하던 데로 인제 자기 언어 자상이 있는 거예요.
자상이.
근데 아이들한테 그러면 안 되고 친구들 반가워요-. 그러고 손짓도 막 해가면서 이래 해야지 가만-히 이렇게 고정 불변한 자세로 그래가지고 아이 지금 뭐 하는 거야- 이러고 이렇게 쳐다만 보지 감응이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 여래는 그 아이들한테 유치원 선생님이 하는 방식으로 이 감응에 따라서 말을 한다.
정해진 법이 없다. 그러니까 여래는 설법하지 않았다.라는 거요.
그다음에 보신불 설법이 있어요. 보불 설법은. 보신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깨달음을 얻은 결과에 보답이 있거든요.
게 보신은 여래가 정각을 얻은 불을 보불이라 그래요.
정각.
그거는 수행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은 결과거든. 그게 보불이에요.
보불 설법이에요.
그러면 그게 여법수지분 제십사에 보면
불설 반야바라밀 즉비 반야바라밀 시명 반야바라밀
이렇게 돼 있거든.
그러면 부처님이 말한 반야바라밀은 반야바라밀이 아니다. 이름이 반야바라밀이다.
그 부처님이 반야바라밀을 말한 것은 뭐냐.
그거는 보불 설법인데 보불은 정각을 이룬 것이 보불이다 이거죠.
금 정각을 이뤘다는 게 뭐냐.
청정법신 진여불성을 깨달았어요.
정득 진여법.
진여법을 정득을 했어.
에. 정, 진여법을 정득하고 또 교설진여법.
말도 그냥 진여법 고대로 말하는 거지 깨달은 대로. 딴 말을 하는 게 아니에요.
교설도 진여법이요 정득도 진여법이다.
이게 응불설법이에요.
이제 진여법을 깨달아서 보신불이 됐으면 말도 진여법을 얘기하는 거지 깨달은 법을 떠나서 다른 걸 말하는 것이 없다-. 이런 말씀이죠.
그래서 이제 중생들이 알 수 있는 그런 반야바라밀이 아니다.
깨달은 데로 말하는 반야바라밀이다.
그렇기 때문에 참으로 이름이 반야바라밀이다.
이렇게 되구요.
고 여법수지분 제십사 바로 옆에 보면
여래 무소설이라.
여래는 말한 바가 없다. 나와요.
깨달은 대로 고대-로 말했기 때문에 설법에 자체상이 없다라는 거예요.
그게 보신불 설법이에요.
그니까 본데로 말하면 그 말에 자체상이 없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여래는 설법이 아니에요.
중생 감응 따라 말하니까 여래 설법 자체가 없고 깨달은 데로 말하니까 여래 설법 자체가 없다.
그래서 여래는 불설법이다.
크- 덥기는 더운데 왜 이런 말을 하고 있을까-.
게 이런 말을 바로 들으면 안 더운 길이 있어요.
그게 극락세계에요.
여래는 진여법을 깨달아서 진여법을 말한다.
그러니 여래는 설법한 바가 없다.
여래는 중생 따라서 이야기하니까 스스로 말한 게 없다. 그래서 불설 법이.
이제 세 번째는 법신불 설법이 있어요.
법신불은 그러면 어떻게 설법을 하냐. 진여 법은 어떻게 설법을 하냐.
이거는 상주 법신 상주 설법이라 그래요.
상주 법신이 상주 설법을 한다.
법신은 그냥 상주하는 거예요.
상주일체 불타야중 하잖아요.
상주.
항상 머무는 거예요.
이게 상주 법신이에요.
근데 설법을 상주 설법을 해요.
항-상해요.
아- 오는 것도 설법이요 가는 것도 설법이요.
이게 상주 설법.
보이는 것도 설법이요 안 보이는 것도 설법이요.
이게 상주 법신이 상주설법을 하는 게 이게 법신불 설법이에요.
그러니까 설법한 바가 없지요.
그러니까 법신불은 상주 설법을 하니까 이거 설법을 어느 때 하고 어느 때 안 하고 하고 안 하는 게 없으니까 여래는 설법하지 않은 거고.
또 보신불 설법은 진여법을 깨달아서 진여법 고대-로 말하니까 깨달은 거 하고 뭐 달리 말하는 게 없다 이거죠.
그러니까 역시 설법 자체상이 없어서 설법을 안 한 거고.
화신불 설법은 무유정법이라.
감응이 있을 때 말하고 없을 땐 말하지 않으니까 역시 말하지 않은 거다.
그래서 여래는 무소설이라.
그래서 여래 설법자는 무법가설이니, 법을 설한 것이 없으니 이것이 이름이 설법이다.
이게 깨달음의 세계에요.
이런 게.
그러니까 팔만대장경을 다- 말했지만 그거는 부처님이 자체적으로 뭘 말한 게 아니라 깨달은 데-로 얘기한 거고 알 수 있는데-로 근기 따라서 말한 거니까 그거를 보고 깨달으면 되는 거예요.
그걸 보고 깨달으라고 말했지 달리 말한 게 아니거든요.
게 경을 보고 깨달으면 돼요.
뭘 깨닫느냐.
이게 인제 축언할 때 보면 무생법인이라는 게 있는데요, 무생법인.
이게 없을 무 날 생 무생.
법 법 참을 인인데 무생법.
생멸 없는 법.
무생법.
고 인자는 지혜 인자에요. 고게 참을 인자가.
옛날에는 말씀 언하고 참을 인한 알 인자와 말씀 언 생략하고 참을 인한 거 하고 똑같이 같이 썼어요. 옛날에는.
그래서 이게 옛날 경전 번역할 때 참을 인자를 알 인자로 이렇게 써놨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한 거예요.
그 참는다라는 게 아니고 안다는 지혜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이 몸 안에 무생 법인이 있는데 무생법인이라는 게 생멸 없는 지혜 이 말이에요.
게 요거를 쪼금 알기 쉽게 표현하면 생사 없는 묘한 지혜.
생사 없는 묘한 지혜가 있어요.
생사 없는 묘한 지혜.
그거를 알고 그거를 얘기하는 거예요.
생사 없는 묘한 지혜다.
묘하다라는 건 뭔가.
활동은 하는데 형태는 없어요.
이게 활동을 하는데 형태는 없어. 이게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행동하고. 이게 전부 활동이 그건데, 눈 들어가 봐야 그게 없어요.
마음이 눈에 있다고 눈 잘 못 건드리면 큰일 나요.
거 마음도 없고 눈만 상해요.
마음이 머리에 있다고 머리 잘 못 건드리면 거기에 마음도 없고 머리만 상한다고.
마음이 배 속에 있다고 어떤 사람은 그 배 갈라 보면요, 그 마음은 없고 괜히 배만 상하거든.
그러니까 어디를 들어가 봐도 형태가 없어요.
그런데 항상 움직이는 거예요.
게 이걸 묘하다고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몸에는 생사 없는 묘한 지혜가 있다.
이게 무생법인이예요.
생사 없는 묘한 지혜.
그래서 이넘을 깨닫는데 이게 인제 깨달음이란 말이죠.
그래가지고 이걸 깨달아서 깨달은 데로 말하기 때문에 말한 게 없다는 거예요.
그런데 뭐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주장하면 그거는 망상이라 그래요. 불교에서.
망상.
그래서 이 사상이라는 건 망상이에요.
그 자기 생각이 그렇게 지어낸 거라구요. 조작이고.
반야심경에서 불생불멸이라 그러고, 금강경에서 제상이 비상이라고 그랬거든?
그러면 이 생, 생사 없는 묘한 지혜로 볼 때 상은 다 상이 아니고 나고 죽는 건 나고 죽는 게 아닌 거예요.
그래 생사 없는 묘해, 묘한 지혜로 보면 그렇게 밖에 보이질 않아요.
상은 상이 아니고 생멸은 생멸이 아니다. 불생불멸이다.
그대-로 깨닫고 그대로 말을 했으면 그 말을 듣고 깨달으면 되는 거예요. 그게 불교에요.
불생불멸이라고 했으면 그 말 듣고 깨달으면 돼요.
그게 생사 없는 묘한 지혜에요.
그러니까 이제 그런 것도- 깨닫고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이 형태속에서 형태 없는 삶을 살아요.
생사 속에서 생사 없는 삶을 산다구요.
그럼 그게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이게 생사 없는 묘한 지혜라는 게 이렇-게 손 한번 올리는 데도 그거예요. 그것밖에 다른 건 없어.
말하는 데도 그 생사 없는 묘한 지혜고.
움직이는 데도 생사 없는 묘한 지혜.
꿈꾸는 넘도 생사 없는 묘한 지혠데, 그걸 맨날 말하고 꿈꾸고 오고 가고 하면서도 스스로 모를 뿐이야.
그러니까 이넘이 뭔가- 하고 알면 제 그넘을 딱 잡는 다구요.
그걸 깨달음이라 그래요.
그래서 그렇게 깨닫고 사는 사람을 성문일법에서 제사 지낼 때 뭐라 그랬냐-.
희한한 말씀이 다 있어요.
깨닫고 사는 사람을, 어떻게 사냐.
바다에 진흙소가 달빛에서 농사를 짓고
이 이게 이제 깨닫고 사는 사람이여.
이게 뭔 소린지 이게 참.
바다에 진흙소가 있어요.
진흙이 바다에 들어가면 금방 풀어져 버려요.
그런데 바다에 진흙소가 있는데 그 진흙소가 하는 일이 뭐냐.
달빛에서 농사를 지어요.
이게 완전히 형상 속에서 형상을 초월해 살아요.
또 구름 속나무 말이 청풍 일광을 수확을 한다.
구름 속에 있는 운중목마가 있는데 운중에 목마. 나무 말이 있는데 그넘이 뭘 하느냐 하면 청풍 맑은 바람 햇빛. 이걸 풍광이라 그러는데 이 햇빛을 가을에 농사 결실로 거둬들여요.
풍광을 거둬들여요. 구름 속에 나무 말이.
그래서 미묘한 한소리가 형상밖에 항상 하니 미묘-한 그 생사 없는 묘한 지혜가 형상 밖에서 형상에 구애를 받지 아니하고 항상 하니, 그걸 세상에서 어떻게 중생 구제를 하느냐.
달빛이 청송해서
달빛이 크- 있는데 푸른 소나무에서
학에 꿈을 깨운다.
달빛이 있어요. 달빛이 있는데 그 달빛이 어디에 오느냐. 그냥 푸른 소나무에 와.
근데 그 안에 학이 잠들어 있어요.
그래서 잠든 학에 꿈, 일어나 임마하고.
그게 설법이지 무슨 설법 자체상이 없다 이거예요.
이게 제사 지낼 때 하는 법문이요. 이게요.
이거 한문으로 고대로- 하면 이제 스님들이 읽으면 몰라요, 뭔 소린지.
그래서 해상니우가 경월색하고 운중목마가 철풍광이라. 묘명일구가 위음외하니 월쇄청송학몽경이라.
이걸 막 읽어 재끼거든요. 그냥 요령 흔들면서.
그러니까 뭔 소린지 모르죠.
모르는데, 이게 깨닫고 나서 중생교화하면서 각종 설법하는 내용을 고대-로 읊은 거예요.
바다에 진흙소가 달빛에서 농사짓고
구름 속나무 말이 청풍일광 수확한다.
미묘한 한 소리가 형상밖에 항상 하니
달빛이 청송에서 학의 꿈을 깨움이여-.
이게 깨닫고 사는 사람에 일생 생애예요.
그래서 그렇게 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고 여 와서 차 한잔하세요- 이렇게 청하는 의식이거든요.
불교는 이런 식으로 제사를 지내요.
아주 그 묘한 거예요.
자- 한번 읽고, 마치겠습니다.
수보리부터요.
시-작.
(비설소설분 제이십일)
수보리 여물위여래 작시념
아당유소설법
막작시념 하이고 약인
언 여래 유소설법
즉위방불 불능해아소설고
수보리 설법자 무법가설 시명설법
이시 혜명수보리 백불언
세존 파유중생
어미래세 문설시법
생신심부 불언
수보리 피비중생
비불중생 하이고
수보리 중생중생자
여래 설비중생 시명중생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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