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맞춤법&사오정&무식과 무지로 인해 많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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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법문은 금강경 법계통화분 제십구. 법계통화분 제십구. 그 부분입니다.
원문을 먼저- 새기고, 그다음에 설명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법계통화분 제십구에 보면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수보리야 생각에 어떠하냐
약유인이
만약 어떤 사람이
만삼천대천세계의 칠보로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칠보로
이용보시하면
보시를 하면, 이용이라는 얘기는 써 이자도 한다는 말이고 쓸 용자도 한다는 말이고. 다 한다. 거기에 사용한다.
그런 얘깁니다.
보시를 하면,
시인은
이 보시한 이 사람은
이시인연으로
이 인연으로 말미암아
써 이자는 여기서는 말미암는다. 그 까닭이다.
이런 말이죠.
그 이, 이 인연이라는 건 뭔가.
보시한 그 일로, 말미암아.
득복이 다부와
복을 얻음이 많겠느냐-. 이렇게 물으니까요 그 밑부분은 수보리가 대답하는 말입니다.
수보리가 언하되 여시니다 세존이시여
여시니다라는 건
부처님이 묻는 거와 같이 그렇습니다. 복을 얻는 일이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이시여.
차인은 이시인연으로
이 사람은 이렇게 보시를 한 이 사람은
이시인연으로
이 인연으로 말미암아
이자 여기서 말미암아
그 인연으로 인해서, 그 일로 인해서 이런 말이죠.
득복이
복을 얻음이
심다하니다
심히 많습니다-.
제 이렇게 됐는데요, 음- 이건 나짐역이고 현장력에는 요 밑에 그 경문이 조금 더 들어 있어요. 현장력에는. 제 어떤 경문이 들어 있느냐 하면- 음-.
불언 여기 부처님이 말씀하시되 하는 말이 그 사이에 좀 첨가가 돼 있어요.
불언 하시되
선현아 여시여시니다.
여시여시하니라.
그러하고 그러하니라.
내가 대답한 거와 같이 복을 많-이 얻고 많이 얻느니라.
그 저 선남자 선여인은 이렇게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칠보를 보시한 선남자 선여인은
유차인연으로
이 인연으로 말미암아 이렇게 보시를 한 그 일로 말미암아
소생복치가
생기는 바 복의 덩어리가
길양이 심다하니라.
그 양이 심히 많나니라.
요런 경문이 현장이 번역한 금강경에는 있어요. 고 사이에.
그 사이에 있는데 여기는 이제 간단하게 생략이 됐죠.
그러고 인제 요렇게 얘길 하니까 수보리가 어떤 생각을 하게 돼요.
그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 생각에 의해서 역시 또 부처님이
불고 수보리하시되
이런 얘기에 여기서는 저 부처님 얘기죠.
부처님이 수보리에게 말씀을 하시기를
수보리야 약복덕이 유실이면
만약 복덕이 진실로 있는 것이라면- 실이 있다면
여래는 불설득, 아 불설득복덕다니라.
득 복덕이
득 복덕.
복덕이, 복덕을 얻음이 다라고 많다고
불설
말하지 아니했을 것이니라.
이복덕이 무고로
복덕이 없는 것인 까닭으로 여 써 이자가 위에 나오고 제일 밑에 연고 고자가 나오면 이곤데 그건 무조건 까닭이에요. 이고.
복덕이 없다. 위에는 복덕이 유실이라.
복덕이 없음을 없는 까닭으로
여래설 득복덕다니라.
여래가 말하기를 복덕을 얻음이 많다고 하였나니라-.
한문 금강경은 그런데요.
뭔 말인지 알기가 어려워요.
이것만 가지고는 도대체 뭔 말인지 알기 어렵거든요?
근데 이 말을 하게 되는 그 원인을 금강선론에서는 자세히 설명을 했는데 이 지난번 공부한 그 일체 동관분에서 과거심 불가득 현재심 불가득 미래심 불가득.
그거는 뭐냐 하면은 중생심식이 중생의 생각이 허망전도라. 허망해요. 생겼다 없어지고.
전도.
경계만- 경계만 쫓아가서 경계를 보는 것이 자기의식에서 경계가 나왔는데 이거 이제 유식학에서는 상분 견분 이렇게 설명을 하는데요.
상분이라는 것은
형상 상자.
형상의 세계가 상분인데 형상이 밖에 있을려면 반드시 그 형상을 보는 견식이 있어야 돼요.
그게 그걸 견분이라 그래요.
이걸 비유로 들면 이거 모양이 이게 상분이거든요.
근데 이게 있잖아요?
금 이게 있을려면 이것이 있다-고 보는 의식이 있어야 돼요.
보는 의식을 견분이라 그러고 분이라는 건 분야.
보는 분야 이 말이죠.
나눌 분자.
상이라는 건 이게 상이다라고 인식하는 분야
상분.
게 우리가 모-든 걸 보는데 게 상분인데 상분에는 반드시 견분이 나타나야 상분이 의식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 보는 사람이 보는 견분이 어떠하냐에 따라서 상분이 달라지는 거예요.
그니까 이걸 그림으로 설명하면 그림 그려 놓은 모양은 그건 그림인데요 그림이 그냥 나온 게 아니고 화가에 의해서 나왔단 말이에요.
그래서 화가가 그린건 그거는 견분.
인식하는 거란 말이죠.
그래서 모-든 현상은 자기 인식에서 나왔다.
견분에서 상분이 나왔다.
이걸 가르치는 게 불교 유식학이거든요.
하늘이라-는 게 저게 상분인데 형상의 세곈데, 저 형상의 세계를 내가 느끼는, 보는 분야가 먼저 있기 때문에 저 느끼는 세계가 있다.
이게 견분이란 말이여.
견분에 의해서 상분이 나왔다 이거예요.
근데 중생은 전도가 돼서 자기 견분을 모르는 거예요.
형상만 보는 거예요.
형상이 자기 생각에서 나온 거를 몰라요.
그래서 자기하고 상관없이 밖에 세상이 있는 줄 알고 쫓아가거든요.
그래서 이거를 자기가 자기 그림자에 놀래서 도망가기도 하고 자기 그림자를 쫓아가기도 하고 이걸 전부 경계에 따라서 사는 것이 범부다. 이렇게 설명을 해요.
게 그림자라는 게 나한테서 나왔는데 내 그림자가 좋다고 집착도 하고, 내 그림자가 무섭다고 도망도 가고, 이건 자기 몸을 조용-히 하면 그림자는 사라지는데 자기가 움직이기 때문에 그림자가 나타나는 거거든요.
게 중생 의식이 그와 같다.
그래서 의식이라는 건 허망해서 과거심도 허망하고 현재심도 허망하고 미래심도 허망하다.
이 중생 의식이 허망하고 뒤바꼈다라는 거를 설명을 하니까 거기서 이제 그러면 복덕도 허망한 것인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단 말이죠.
의식이 허망하다는 법문을 듣고 복덕도 허망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니까 그런 생각에 의해서 그래서 금강경은 수보리의 질문은 다- 생략이 됐어요.
거의 다 생략이 된 거예요.
그래서 질문도 이제 큰 질문은 얘길 했는데 속 질문은 다- 생략이 됐어요.
왜 속 질문은 생략했냐 그러면은 부처님한테 함부로 물으면 안 될까 봐 속으로만 생각을 했는데 그걸 인제 다 알고 대답한 게 금강경이다. 이렇게 설명을 해요.
겉 질문이 있고 속 질문이 있는데 겉 질문은 해도 무리 없다 싶은 거 하고. 이제 속 질문 좀 더 아주 깊은 게 있는데 그건 차마 말을 안 하고 있는데 그 속 질문을 부처님이 다- 아시고 말씀을 하신다.
이렇게 금강경의 구조를 선지식들이 가르치고 있어요.
그럼 여기서 수보리 소, 속 질문이 뭐냐.
질문이 두 갠데 첫째 질문이 그거거든요.
중생에 범부 의식이 그렇게 허망하면 복덕도 허망한 게 아니냐-.
그렇게 속 질문을 하니까 거기에 대한 대답이라 그래요.
수보리야 네 뜻에 어떠냐.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칠보를 보시를 한다면 이 보시한 인연으로 복을 얻음이 득복이 많겠느냐-.
그러니까 이 말은 한 거는 부처님이 이렇게 딱! 말하면 또 알아요. 부처님 뭔 뜻으로 저 말을 했다라는 걸 알아요.
그러니까 속 질문도 있고 말 뜻을 딱 들어보면 아는 게 인제 수보린데 그래서 왜 이런 말씀을 했겠나-.라고 하는 걸 알아차리는 걸 부처님의 가피라 그래요.
수보리는 가피를 얻어서 이렇게 질문을 하면 저 질문한 뜻이 뭐라는 거를 알 수 있는 힘을 부처님으로부터 얻었다 이거죠.
이걸 가피라 그러거든요. 더 입혀줬다-.
어 이게 인제 복덕이 많다고 지금 하시네?
거기 말은 없는데 그 많겠느냐-라고 질문만 들었는데 알아요. 아 이거 많다는 얘기구나.
그러니까 그렇습니다.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사람은 이 보시한 인연으로 복을 얻음이 많습니다-.
복덕은 허망한 게 아니다 이거죠.
그런데 그다음 또 두 번째 질문이 있어요.
두 번째 질문이, 뭐냐면.
의법출생분 제팔에서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칠보를 보시한 그 공덕하고 금강경 사구게를 수지독송한 공덕하고를 비교해보면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칠보를 보시한 공덕은 공덕도 아니다.
그 경을 수지 독송한 공덕이 그게 참으로 공덕이다.
이런 말을 했단 말이에요.
그니까 인제 두 번째 질문에서 왜 의법출생분 제팔에서는 칠보를 보시한 공덕은 공덕이 아니라고 그랬는데 여기서는 공덕이 많다고 하느냐.
이 이런 게 인제 여기 두 번째 수보리 의심이고 질문이다. 이게 속 질문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걸 부처님이 딱 수보리 생각을 알고 여기선 수보리야. 이렇게 되는 거예요.
현장력에서는 왜 이 칠보를 보시한 공덕이 많느냐 하면 하이고요- 이렇게 붙여놔요. 그래서 현장이 제 번역을 할 때 번본도 따로 있었겠지만 이 생략된 부분이 너무 안타까웠던 거예요. 현장이 볼 때는.
나짐역에는 생략 부분이 유달리 많거든요.
생략부분이.
그래서 경에 맥락을 이해하는 데는 현장력이 최고고. 이 독송해서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짐역이 최고다.
현장력은 보면 고 말에 흐름이 쭉- 밝혀져 있어서 이것만 보면 이게 부처님 말인지 수보리 말인지 조금 생각을 해봐야 나올 때도 있는데 그 현장력에는 그런 부분이 전혀 없어요.
그래서 그 언어의 맥락을 이해하는 데는 현장력이 아주 으뜸이고, 또 이 경의 뜻으로 바로 들어가서 깨달음을 얻게 하는 되는 나짐역이 최고다. 이랬어요.
독송 수행은 전-부 나짐역으로 하고 우리가 보는 거.
경을 그 언어 순서에 따라서 맥락을 제대로 이해할라면 현장력으로 한다.
근데 이 동아시아에서는 수행 불교를 중심으로 했기 때문에 주로 나짐역이에요.
동아시아 사람들은 말을 분명하게 해석하고 따지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그냥 감으로 이해를 해야 돼요.
그래서 누구든지 따지는 사람은 매력이 없어요.
그러면 안 따지고 아무것도 모르면 되냐.
그건 더 못 써요. 쓸데가 없어.
그럼 어떻게 해야 되냐.
말하기 전에 척 알아서 하는 사람이 그게 최고여.
말하고 하면 늦어요.
또 말도 못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러면 또 쓸데가 없어요.
그니까 말하기 전에 그냥 철커덕 해놓으면 그 사람이 최곤 거예요.
그래서 금강경도 순서 따지고 이거보다 금강경 한마디 듣고 철커덕 깨달은 게 육조 혜능선사라 그러거든요.
그래서 아주 이 금강경을 이해한 건 육조 혜능이 모델이에요.
금강경을 볼라면 육조 혜능처럼 해야 된다.
왜냐
경 외우는 거 한마디 듣고 바로 깨달았거든요.
그래서 바로 깨달으면 되지 그 말만 가지고 따지는 거는 그건 문밖에 일이다.
문안으로 바로 들어가는 게 중요하다 이거죠.
또 경을 공부하다 보면 그 말에 순서 맥락을 알고 싶은 욕구가 생겨요.
그럴 땐 할 수 없이 인제 현장력을 보면 분명하게 나와 있으니까 망설일 일이 하나도 없죠.
그래서 그믄 지난번에는 칠보 보시한 공덕이 공덕이 아니라고 그랬는데 여기서는 왜 복덕이 많다고 했나-.
이런 속 질문을 하니까
왜냐하면 복덕이 유실이라면 실로 있다-라고 여긴다면 이 말이요.
실이 있다면 여긴
이 실로 있다라고 여기는 이 복덕은 뭐냐 하면 범부 보시가 있고 보살 보시가 있는데요.
범부는 항상 취상 보시를 한다고.
상을 취하는 보시를 하는데요.
취할 취자 형상 상자
이 취상 보시는 뭐냐 하면은 내 몸에 집착하고 집착 오온. 또 집착 공경.
공경에 집착하고
집착 복락.
복의 즐거움에 집착하고
이 세 가지에 집착해서 보시를 해요.
그래서 이걸 취상 보시라고 그래요.
그걸 다른 말로 하면
머물 주자 형상 상자 주상이라 그럽니다.
왜냐하면 인제 범부가 살아가는 근본 이유는 이 몸이에요.
이게 집착 오온입니다. 이게.
집착 오온.
이 몸 몸 떠나서 생각할 수 없어요.
또 내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그래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무시당하는 걸 제일 싫어해요.
그래서 옛날부터 귀천이라 그러거든요.
무시를 당하면 천하고 존경을 받으면 귀한 거 아니에요.
귀천.
그래서 보시를 하면 존경 받을려고 보시하거든요.
그게 이게 존경에 집착하는 거예요.
몸에 집착하고.
그런데 앞으로도 계속 복락, 오욕락. 복의 즐거움을 계속- 바라고 있는 거예요.
이게 복락에 집착하는 거예요.
이걸 취상보시라 그러고 주상보시라 그럽니다.
상에 머문다.
이걸 상에 집착한다고 그럽니다.
그런데 인제 보살은 이 몸은 상관이 없어요.
이 몸은 허망하고 무상하다는 걸 알아서 깨달음에 중심을 두는 게 보살이에요.
범부는 이 몸을 가지고 사는 거를 중심을 두는 게 범부에요.
그래서 오온을 위해서 사느냐 보리를 위해서 사느냐.
이것이 범부와 보살의 차이점이에요.
범부는 이 오온 이 몸을 위해서 사는 거예요-.
근데 보살은 이 몸은 아침 이슬과 같애서 허망하고 무상하다는 걸 알아가지고 아 이거 깨달음을 이뤄야 되겠구나.
게 보리를 위해서 사는 거예요.
그래서 여기서 범부 보시로서 그 공덕을 실로 있는 것이라고 상에 집착하는 보시라면 이 말이에요.
유실이라는 것은.
실로 있는 것이라면, 실로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취상 보시. 상에 집착하는 범부 보시라면,
여래 불설 득복덕다니라.
여래가 복덕을 얻음이 많다고 말하지 않앴을 것이니라-.
근데 여기서 많다고 하는 것은 복덕이 무고로 복덕이 실, 실하다고 생각지 않애서 이 무상보시.
상에 집착함이 없는 보시이기 때문에 복덕을 얻음이 많다고 했나니라.
그래서 이제 무상보시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하는 보살 보시구요.
취상 보시는 이 몸을 더 좋게 만들고자 하는 범부 보신데, 여기서 말하는 그 복덕은 보살 보시에 복덕을 말하는 것이지, 범부 보시의 복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걸 여기서 얘기하고 있는 거예요.
그 왜 그러냐.
보살은 목적이 깨달음이에요.
아뇩다라삼먁삼보리.
그래서 보시도 깨달음을 위한 보시를 하지 이 몸을 오래오래 복받기 위해서 하는 보시가 아니에요.
그런데 범부는 깨달음이 뭔지 모르니까 아는 게 몸뿐이잖아요. 그러니까 몸을 위해서 해야지 어떡해요.
모르는 거 할 수가 없잖아요.
고차이에요.
그래서 범부는 오온 십이처 십팔계라고 해서 여 몸 중심이거든요.
오온을 위해서 사는 거고 보살은 깨달음을 위해서 산다.
그래서 그 보살이 추구하는 그것을 한마디로 말하면 도라고 그러는데 도.
길 도자. 도.
금 도는 무슨 도냐.
이 동아시아에 문화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도예요.
그런데 이걸 유불선 삼도라고 보통 이야길 하거든요.
공맹 유학에서 말하는 건 윤리에요.
윤리도에요. 윤리.
삼강오륜이니 뭐 이런 효재충신이니 윤리거든요.
그래가지고 서원에 가면 거기서 이제 후학들을 가르치는 것이 서원인데
밝을 명 윤리 윤 집 당.
명륜당이라 그랬어요.
윤리를 밝히는 집이다 이거예요.
군군신신 부부자자
인군이 인군답게 가르치고 신하가 신하답게 가르치고 아버지가 아버지답게 아들이 아들답게.
그걸 윤리라 그러거든요.
무리가 나아갈 이치다 이거예요.
유는 무리 윤잔데 무리가 나아갈 이치 그걸 밝히는 집이다. 그게 명륜당이거든요.
그래서 공맹유학의 도는 윤리도에요. 윤리도.
그러고 노자 장자에 이거는 자연도에요.
뭐든지 조작을 한건 그거는 시원치 않다는 거예요.
도도 가르치는 도는 그게 항상한 도가 아니다.
도가도 비상도
가- 옳을 가자는 뭐 하는 도. 뭐라고 말하는 도. 주장하는 도. 이게 가돈데 이건 상도가 아니라는 거예요.
항상 상자 길 도자.
그냥 자연도.
그 자연도가 그게 항상한 도지
가도
불가도
이거는 옳은 도고 이거는 옳지 않은 도고.
이 이거는 좋다고 주장하는 도.
또 명가명
이름을 붙이는데 무슨 붙이는 이름. 하늘 할 가거든요.
이름하는 이름.
뭐라고 이름을 붙이는 이름은 그거는 항상한 이름이 아니다.
이렇게 시작하거든요. 노자 도덕경이라는 게 .
그러니까 이게 이름 짓는 거 가지고 말이 많은데. 그 이름 다- 쓸데없는 거예요.
이름은 이름일 뿐이에요.
그래서 이름에 그냥 목숨 걸고 평생 바치는 사람도 있어요.
그 너무 허망한 일이에요.
그게 명가명이면 비상명이라는 거. 그 그거예요.
부르는 이름은 항상한 이름이 아니다 이거예요.
뭐라고 부르든지 그건 다 헛된 거예요.
나쁜 넘이라고 하든지 좋은 넘이라고 하든지 근 전부다 이름이거든요.
나쁜 넘이라고 해서 나쁜 넘이 아니구요,
좋은 넘이라고 그래서 좋은 넘이 아니거든요.
부르는 이름은 항상한 이름이 아니다.
뭐라고 말하는 도는 항상한 도가 아니다.
이 자연이라는 거죠. 그걸 가르쳐요.
근데 불교의 도는 뭐냐 그러면 보리도예요. 깨닫는 도.
보리도.
윤리도도 아니고 자연도도 아니고 보리. 깨달음이라는 거예요.
보리도.
보리도. 깨달음.
그 깨달음을 가르치는 게 불교에요.
보리.
그러면 도대체 부처님은 뭘 깨닫고 뭐, 뭘 가르쳤냐.
이 보리도에 대해서 역대 선지식들이 말하는데
도자는 보리도니
도라고 하는 건 보리도를 말하는 것이니.
그 부처님이 깨달은 세계는 어떤 세계냐.
이 몸이 무상한데 부처님이 깨달은 것은 무상이 아니라 실상이라.
진실할 실자하고 서로 상자 있거든요?
실상. 허상이 아니고 실상이라.
또 이게 변하는 게 아니고 상주한다.
실상이 상주한다 이거예요.
허망 변천하는 게 아니고 허망하고 막 변하고 바뀌고 이게 아니라 진실상으로서 항상 머문다-.
이걸 실상 상주라 그래요.
그 실상 상주에 그럼 내용이 뭐냐.
이건 성격이고. 실상 상주는 성격이고. 고 아주 내용은 진여불성이라 그러거든요.
그래서 실상 상주의 진여불성이 이렇게 되는 거죠.
진여불성은 이거 본질 명사거든요.
그러면 이게 어떤 성격이냐 하면 실상 상주의 진여불성이다 이거예요.
진여불성이 청정무구하니- 청정하다는 것은 다른 섞인 게 없어요.
그냥 그대로에요.
아주 진짜배기.
순일무작
청정무구
아주 순일해서 순-수하고 하나이여서 섞인 게 없다.
그래서 이걸 없을 무자 더러울 구자
불구부정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반야심경에.
청정무구라.
무구라는 건 섞인 것도 없고 모자라는 것도 없고 변한 것도 없다.
이걸 청정무구라고 그러거든.
아-무런 섞인 거 없고 아무런 모자람이 없어요.
청정무구하니 무애원흉이라.
무애원흉.
없을 무 걸릴 애
걸림이 없고 원흉하다.
원만하게 다 융통한다.
그러면 이 무애원흉이 뭐냐.
이게 인제 그 보리를 설명한 아주 최핵심이 무애원흉인데 무애라는 것은 사사무애라고 그래요.
사사무애.
사물 하나 하나가 전부 걸림이 없다.
이 사물이라는 것은 차별이 생명인데요, 하늘과 땅이 다르고 돌과 흙이 다르고 사는 거와 죽는 것이 다르고 이 차별이 없으면 사물이라고 안 해요.
그래서 이 세상 이치를 모르는 사람을 물정 모른다고 그래요.
그 물에 정이라는 건 차이가 나야 물정이거든요. 차이가 안 나면 물정이 아니에요.
이거 맹자에서 가르치는 얘긴데 물지부제는 물지정야라.
사물이 똑같지 않은 것은 그 사물에 진정성이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그 물정이에요.
그래서 물과 불이 다르다고 알고 있고 하늘과 땅이 다르고 사는 거와 죽는 게 다르고 너와 내가 다르고 이게 사물이거든요.
그런데 이 진여불성에서는 사사가 무애라.
그 물과 물이 걸림이 하-나도 없다.
이 사사무애를 가르쳐요.
이 사사무애가 이게 해탈이에요.
나고 죽는 게 걸림이 하나도 없다.
이게 해탈이에요.
있고 없는 게 걸림이 하나도 없다.
이게 사사무애 대도해탈 이거든요?
사사무애가 되면 대도로 해탈을 해요.
큰-도로 그냥 다 이 사물에 물정으로부터 다 벗어나 버려요.
물정을 모르는 게 아니라 물정에서 해탈을 해요.
그 주고받는 게 틀림이 없이 다르기는 다른데, 주고받는 대서 해탈해 버려.
나고 죽는 게 다르긴 다른데 나고 죽는대서 해탈해 버려요.
이게 사사무애거든요.
그래서 왜 이게 사사무애가 되냐.
모-든 것은 연기법이라 작은 것은 작은 자체가 없고, 큰 것은 큰 자체가 없어서 작은 것이 큰 것과 다르지 않고 큰 것이 작은 것과 다르지 않다.
그래서 반야심경에서 말한 것처럼 색에는 색 자체가 없고 공에는 공 자체가 없어서 색이 곧 공이고 공이 곧 색이다. 이걸 사사무애라 그래요.
아따 이런 얘기를 왜 하고 있는 거야 도대체- 참- 밥이나 먹던지 뭐 놀러 다니든지 하지-.
색즉시공 공즉시색 그러잖아요. 그게 사사무애에요.
왜 그러냐 하면 색은 영-원히 색이라면, 색이 공일 수가 없어요.
공은 또 영-원히 공이라면 공이 색일 수가 없어요.
그런데 색에는 색이 없어요.
색 자체 본질이 없다. 이 소리에요.
공에는 공에 본질이 없어요.
그래서 색이 색이 아니고 공이 공이 아닌 거예요.
그러니까 색과 공이 다를 수가 없는 거예요.
게 이걸 발견한 게 보리거, 깨달음 이거든요.
이게 대도 해탈이에요.
대도는 큰 깨달음으로 다 해탈해 버리는 거예요.
또 법성원, 원흉이라 그래요.
법성원흉.
법의 본성은 다- 통한다. 이게 원흉이거든요.
그래서 사사가 무애하고 법성이 원흉한 거를 깨달은 거예요.
그래서 이걸 생사 해탈이라 그러고 이것을 불가사의 해탈 경계라 그러거든요.
그게 돈 거예요. 불교의 도는.
그래가지고 금강경에서는 이 이걸 시종일관 순서로 가르칠 때 금강경 일경 중에 종초지말로 처음으로부터 끝부분에 이르기까지 구명삼도라.
세 단계의 도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삼도.
그러면 세 단계의 도가 뭐냐면 견도 수도 합도. 이런 거예요.
처음에는 그 도를 보고 이걸 견도분이라고 그러거든요?
볼 견자 길 도자
견도분.
견도분야.
금 견도라는 건 뭘 무슨 도를 봤냐.
지금 얘기한 것처럼
진여불성.
원흉무애.
진여불성이 사사가 무애하고 법성이 원흉한 것을 본 거예요. 이제.
그걸 견도라고 해요.
그런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냐.
이 몸만 위해서 살았기 때문에, 오온을 위해서 살았지 깨달음을 위해서 살질 않았잖아요.
그러니 견도는 했는데 그 도를 본 능력이 왕성하질 않아.
왕성하질 않아요.
그래서 성냥불이 하나가 있는데 이 성냥불 하나로 바다물을 다 태울 순 없어.
불은 분명히 불이야. 뜨거워.
근데 이게 이 요 불, 조그마한 불길 하나로 바다를 다 태울 순 없단 말이에요. 물이 워낙 많아가지고.
아 이거 안되겠구나 그래서 그다음에는 수도분이라고 있어요.
도를 닦아가는 분야다.
닦는다는 거는 배우고 익히고 이루고. 이런 거죠. 닦는다는 게.
학습도 하고 성취도 하고 배우고 익히고 이루고. 이런 거죠.
이걸 수도라고 해요.
나중에는 내가 도가 되고 도가 내가 돼서 뭐 도를 닦는다 안 닦는다 도를 본다 안 본다가 없는 거예요.
이거를 무공용이라고 하고 노력이 없다.
공용이라는 거는
공덕이라는 공자 쓸 용잔데
노력하는 각 없이 저절로 된다 이 말이거든요?
이걸 줄이면 합도라 그래요.
합할 합자 길 도자.
합도.
그래서 견도 수도 마지막에 뭐라 그랬죠? 합도.
이런 게 있는데 이걸 십지로 보면 초지가 견도고, 초지가 견도고. 이지 삼지 사지 오지 육지 칠지까지를 수도라 그러고요. 또 팔지 구지 십지를 합도라 그래요.
합도라 그러는데 금강경에도 이런 견도분 수도분 합도분이 구체적으로 다- 설명되어 있다 이거예요.
이걸 구명삼도라 그래요.
금강일경에 구명삼도라.
금강 한경에 삼도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래도 되고 금강경중에 금강경 안에서 구명삼도라.
그러면 삼도 그 경문이 어떻게 되냐.
이게 너, 너무 자세하면 이거 안되는데 이거 어디.
이걸 뭐 꼭 알아야 할 사람도 있지만 알아, 몰라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도 있잖아요.
그런 사람한테 미안스러워서 지금 하는 얘기여.
몰라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도 있는데 이걸 얘기할라니까 좀 미안하기도 하고.
헛고생 시키는 것도 같고 이래가지고.
금강경은요, 그 법회인유분하고 선현기청분은 근 서론 부분이에요.
그래서 원 본론 부분은 대승정종분에서부터 시작하거든요.
그러면 대승정종분 그 한 분이 그게 초지분인데, 십지로 말하면.
대승정종분은 초지분 경전이다.
이제 범부 세계에서 보살지 세계로 딱! 출발하는 세계가 그 대승정종분인 거예요.
그래서 그 대승정종분을 견도분이라고 그래요.
견도.
그다음에 묘행무주분 제사에서부터 능정업장분 제십육까지를 요걸 수도분이라 그래요.
그 능정업장분도 보면 뭐 얘기가 있고 묘행무주분도 보면 이게 에- 어법에 보살 어법에 응무 뭐여?
무슨 뭐라 그랬죠? 무슨 응행보시?
뭐 뭐라 아 이것 참 이거 일일이 봐야 되니 이거 문제네 이거 참.
보살 어법 응무소주 행어보시
이런 말이 있어요.
요게 보살이 보시하는 무상 보시거든요.
응무소주
머무는 바 없이, 집착하는 바 없이 그럼 여기 집착하는 바라는 게 뭐냐.
몸에 집착하고 공경에 집착하고 복락에 집착하는 바 없이.
이 오온에 몸과 공경과 복락이 허망한 건데 중생은 모르니까 집착을 하지만 요런 그 진여 불성을 본 보살은 여기에 집착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응무소주 행어보시라.
이 집착하는 바 없이 보시를 행한다.
이렇게 출발하거든요.
그 묘행무주분이.
그래서 능정업장분 제십육이 그게 인제 거기까지가 수도분이다, 이게.
그래서 금강경을 수지 독송해도 다른 사람내들이 경천을 하면, 가벼이 여기고 천하게 여기면 선세업장으로 그렇지 이 경에 과보가 부족해서 그런게 아니다.
이렇게 되는 거죠.
그래서 묘행무주분 제사에서부터 능정업장분 제십육까지는 보살이 이지 삼지 사지 오지 육지 칠지까지 닦는 경인데 요걸 수도분이라 그런다 이거예요.
그다음에 구경무아분 제십칠에서부터 또 응화비진분 제삼십이.
이거 완전히 삼십이분 중에 제 후반부 육부는 다예요.
후반부 육분이 그게 합도분인데, 도에 합하는 부분인데, 그거는 십지로 보면 팔지 구지 십지에 해당한다.
이래서 금강경 중에서 구명 삼도라.
구체적으로 세 가지 도를 밝혔다 이거죠.
세 가지 도는
견도.
두 번째 뭐라 그랬죠?
수도.
세 번째는
합도.
그렇게 되면 인제 반야 바라밀이 돼서 일체가 다 여몽환포영이고 여로역여전이라.
일체가 구애가 없어서 무애원흉이 저절로 되는 거예요.
꿈과 꿈이 뭐 걸림이 없고, 물과 물이 걸림이 없듯이 그게 금강경이거든요.
들으실 만해요?
힘들죠?
아이 난 어떤 때 세미나 가서 영 재미없는 말 하면 힘들더라구요.
재미없는 말. 그럼 어-떤 게 재밌냐.
내가 좋아하는 말을 해야 재미가 있는데, 아 이거 발표자가 내 좋아하는 말을 할 리가 없거든요.
아- 그래서 아이 공부라는 거는 내 좋아하는 것만 바래가지고는 평생 재미없이 하겠구나.
그럴라믄 공부가 제대로 될려면 우선 좋아하는 걸 내려놓고 마음을 열어야 돼요.
아 저 사람은 저렇게도 연구를 했네. 이 사람은 이렇게도 연구를 했네.
그러면 재미가 있어져요.
근데 나 좋아하는 것만 딱- 앞에 내세우고 있으면 누가 말해도 내가 좋아하는 소리를 안 해요.
그러니까 막 힘만 들고 재미만 없고.
그렇게 되는 거예요.
특히 이 법문 듣는 건 더 마찬가지예요.
이건 신심으로 들어야 되지. 자기 학습된 성향으로 들으면 안 들려요.
생각을 다- 내려놓고 이거 보살 경지를 이야기하는 게 금강경인데 보살이 도를 닦아 가는 경지는 어떠한가-.
당부 말씀은 그만 하구요, 제 요 한번 쭉- 읽고 마치겠습니다.
시-작.
(법계통화분 제십구)
수보리 어의운하
약유인 만삼천대천세계칠보 이용보시
시인 이시인연 득복다부
여시 세존
차인 이시인연 득복 심다
수보리 약복덕 유실
여래 불설득복덕다
이복덕 무고 여래 설득복덕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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