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맞춤법&사오정&무식과 무지로 인해 많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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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법문은 마음 이야긴데요.
금강경에 수보리 청문심. 불세존 교설심.
좀 어려운 말 같은데요.
금강경에 보면 수보리가 부처님한테 청해서 묻는다-.
청할 청자 물을 문자.
근데 청해서 물을 때는 묻는 마음이 있단 말이죠.
그것이 수보리가 청해 묻는 마음이다.
이래가지고 청문심이라. 이런 명칭을 붙였구요.
그러면 수보리 청해 묻는 이야기를 듣고 불세존 부처님이고 세상에서 존귀하신 불세존께서 교설했다.
가르쳐서 말씀을 했다 이 말이에요.
그럼 교설할 때는 또 교설하는 마음이 있다 이 말이죠.
교설하는 대도 마음이 있고 청문하는 대도 마음이 있는데, 그 수보리 청문심은 어떤 마음이고 불세존 교설심은 어떤 마음인가-.
거기에 대한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제목 설명했습니다.
이 마음에는 무생심이 있어요.
없을 무자 날 생자
생멸 없는 마음이에요.
무생심.
이건 불생불멸. 진여실상
이래가지고 생멸 없는 무생심인데 그걸 다른 말로 하면 진여심이라고도 해요.
참 진자 같을 여자.
기신론에서 그렇게 설명을 하고 있거든요.
불생불멸. 생멸 없는 마음이 있는데 그 마음을 참 그대로 마음이다 이래서, 진여심이다 이렇게 표현하고요.
또 연생심이 있어요.
인연 연자 날 생자.
인연 따라서 나고 인연 따라서 사라지는 마음이 있거든요?
연생심.
무생심하고는 근본은 같은데 그 작용이 틀려요.
작용이.
그이게 연생심이 있는데 이 연생심은 인연 따라서 생기고 인연 따라서 사라지는 거예요.
그래서 이 연생심을 한마디로 말하면 생멸심이라 그래요.
생멸심.
생겼다 사라진다고.
그래서 마음에는 진여심. 생멸심이 있다. 이.
근데 그 생멸심에는 차별이 있어요. 차별이.
그러면 범부 생멸심. 또 범부위에 삼현이라고 있는데 십주 십행 십회향.
십주를 초현이라고 하고.
십행을 가운데 중자 중현이라고 하고.
또 십회향을 위상자 상현이라고 하거든요.
그리고 요 삼현의 마음이 있어요, 또-. 이 차별심에는-.
그리고 이 삼현위에 십지가 있는데 초지에서부터 제 십지까지 있어요.
게 여기서부터는 그 무생진여심을 실제로 얻어 가는 과정이에요.
그래서 그 무생진여심을 얻으면 성인의 반열에 오른다.
이래서 십성이라 그래요.
삼현십성.
그러면 십성이 끝나면 대-각이 되는데
큰- 대자 깨달을 각자.
대각은 구경각.
구경이라는 거는 더 이상 갈 데가 없다 이거예요.
끝 구.
그 연구할 구자가 끝이라는 구자도 돼요. 끝났다. 끝이다.
그 마칠 경자거든요?
아주 끝까지, 더 이상 없는 거.
그래서 구경열반이라는 거는 아주 그 끝까지 가는 열반이다.
더 이상 갈 데가 없는 열반이다 그래서 거기서 연구해서 끝났다 그래하면 안되구요.
그 끝 구자에요. 그게-. 구경해 그러면 아주 끝에.
구경각.
또 무상각이라고 하거든요.
더 이상 위는 없어요.
그 이게 대각인데요.
이 대각이 불이에요.
그래서 대각 불심이 있는 거예요.
그래가 인제 범부심, 삼현심. 십성심. 대각 불심.
이렇게 차이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걸 차별심이라고도 하고 차례-라는 차자가 있거든요?
일차 이차 삼차
또 위상이라고 하는 위자가 있어요.
지위가 높다 낮다.
그래서 차위심이라고도 해요.
차위.
그 차례, 위치가 다르다.
그러면 금강경 무득무설분에서는 일체성현이 무위법으로 이유차별이라 이랬는데.
그 무위법은 진여심을 무위법이라 그러거든요.
그러면 그 생멸심에서 진여심을 얻은 양에 따라서 양에 따라서 삼현도 되고 십성도 되는 거고 불도 되는 거거든요.
진여심을 온-전하게 얻으면 구경각. 무상대각이 되는 거고 그러고 인제 쪼금씩- 쪼금씩 얻어 가면 고거는 십지보살 십성이 되는 거구요,
그 진여심을 믿기는 믿는데 아직까지 이해하는 정도지 얻진 못했어요.
얻질 못했어요.
그래서 얻는다는 말을 정득할 증자를 쓰는데요.
얻는 게 뭐냐. 내가 스스로 증명하는 거다.
또 얻는다는 말을 통달할 달자를 써요.
그래서 통달이다.
증통.
증득.
그 얻는다는 말은 밝히는 거라.
컴-컴-한 게 아니라 아주 분명히 밝히는 거기 때문에 증명이라고 해요.
그래 증은 득이다.
그래서 증득이라고 하거든요.
또 증은 달이다.
증달이다고 하구요.
증은 통하는 거
증통.
직접 가고, 직접 밝히고, 직접 손에 얻는 거죠.
인제 거기서부터가 그 보살이라고 그러는데요, 그 십지 보살이에요.
거 처음에 십지를 처음으로 올라가면 기뻐요.
그래서 환희지라고 하고.
또 그 생멸심에 망상 없는 경지에 들어가서 그 십지 초지가 기쁘니까 환희죠.
망상 없는 그 생멸심이 이 멈춘 단계에 들어갔기 때문에 기신론에서는
깨끗할 정자 마음 심자.
정심지라 그랬어요.
정심지.
환희지.
그 연생심으로만 살다가 그 무생심을 딱 정득하니까 불생불멸을 얻었, 얻었잖아요.
그래 기쁘잖아요.
근데 영생, 연생심에서 그 무생심으로 들어가니까 그 무생심으로 정득해 들어간 것은 청정하단 말이에요.
그래서 정심지 이렇게 표현을 해요.
자, 그렇다면 수보리하고 부처님하고 만났어요.
그러면 수보리는 보살이 아니고 삼현으로 나오는 거예요. 삼현.
십주 십행 십회향.
근데 부처님은 대각 세존. 구경각.
이렇게 마주친 거예요.
여기서 인제 대화가 이루어지는 게 금강경이에요.
인제 대각과 삼현이 만나서 논하는 거는 보살이 가야 할 십지를 논해요.
그래서 처음부터 보살 마하살로 출발을 해요.
그런데 마주 앉은 그 두 분은 하나는 삼현이고 또 한 분은 대각이에요.
이게 이렇게 된단 말이죠.
그러면 대승경전에서 대각을 어떻게 표현하냐. 대각은 깨달음을 얻어 가지고 각심이 구경에 올라간 게 대각인데요.
첫 번째 깨달은 게 연생은 인연 소생은 연생.
인연으로 난바는 인연이라는 건 모여서 난 거예요.
이것저것 모여서. 혼자 난 게 아니고.
이게 여러 가지가 없으면 인연이 아니거든요.
뭐 만나는 게 인연인데 만나는 건 두가지 이상이거든요.
그래서 인연 소생은 인연으로 난 거는 어머니 아버지가 만나서 뭐가 나왔죠?
아들딸이 나온 거 아니에요. 이게 다 연생이에요-.
지가 뭐라고 까불어 싸도 어머니 아버지가 안 만났으면 저는 없는 거예요.
확실히 알아요 돼요. 이걸.
그 까불 일이 아니에요.
이게 연생이거든요.
근데 연생은 난바가 없다. 무생이다.
이게 뭔 말이냐.
이래 이래 이래 하면 여기 바람이 나거든요?
이 바람 이 요건 연생인데 이 바람이 어떻게 해서 났냐.
이 손하고 공기하고 가 만나서 요 바람이 생겼거든요?
그러니까 요 바람 생긴 거는 그냥 공기뿐이에요.
뭐 따로 뭐 바람이 공기 떠나서 없는 거예요.
그래서 인연 소생은, 인연으로 난바는 본무 소생이라. 본래 난바가 없다. 이걸 깨달은 거예요.
이게 무아고, 이게 해탈이에요.
인연 소생은, 인연으로 난바는 본무 소생이라. 본래 난바가 없다-. 무생을 깨달은 거죠.
불생불멸이라는 게 이거거든요.
그런데 이 무생무멸은 나는 것도 없고 없는 것도 없는 건 물질도 아니고 허공도 아니에요.
그래서 어떻게 되냐.
상주상락이라.
항-상 머물고
항상 상자 머물 주자.
상주 일체 불타야중이라 그러잖아요?
상락이에요.
항상 즐거워-.
상주 상락.
뭐 고생 끝에 낙이 오고 뭐슨 복 다하면 지옥 가고 그런 게 아니에요.
고생 끝에 낙이 오는 게 아니라 고생을 하든 고생을 안 하든 항-상 즐겁고, 뭐가 생기든 안 생기든 항상 그대로 머무는 거예요.
이걸 상주.
상주 일체 불타야중이라 그러잖아요?
상락. 항상 즐겁다.
이게 극락세계거든요.
항상 즐거운 게.
그러고 이 무생무멸은 구경청정해요. 항- 언제까지나 청정해요.
구경청정.
또 평등무위해요.
과거 현재 미래가 평등하고 시방삼세가 평등하고 일체중생이 평등하고 평등해 그냥.
게 다름이 없어요.
무위.
또 원만구족해요.
모자란 게 없어요.
원만하고 구족해요.
또 덕용무진이라.
그 움직이면서 여러 가지 만들어내는 덕이라는 게 있는데 공덕, 대덕.
이 덕의 작용이 끝이 없다.
이 자리에 올라 간거를 불세존이라 그러거든요.
근데 수보리는 그런 세계를 믿어요.
또 그런 세계를 이해는 해요.
그런데 확실히 정득하지는 못했어.
그래서 그런 세존이 턱- 이렇게 앉아 계시니까 수보리가 탁 보니까 대각세존이 틀림없거든.
이게 이해하는 거예요.
믿고 이해하는 거.
그러니까 부처님은 가만- 히 앉았는데 수보리가 탁- 일어나는 거죠. 이게 인제 신심이 돈발이라.
그 믿는 마음이 그-냥 용솟음쳐 일어나니까 가만히 못 있는 거예요.
그 부처님은 부좌이좌라.
자리 떡 피고 턱- 계신데, 수보리는 즉종좌기라고 자리에서부터 딱- 일어나서- 그 예경을 올리고 먼저 칭찬부터 하는 거예요.
그 믿음이 있으면 칭찬하거든요.
믿음이 없으면 칭찬 안 해요.
그러니까 칭찬할 일이 있어야 칭찬하지. 이런 사람이 있는데, 그건 믿지 않는다는 얘기에요.
믿으면 칭찬이 저절로 나와요.
희유하십니다-. 대-단하십니다.
그게 뭐가 대단해.
여, 여래는 선호념 제보살하시고
모든 보살을 잘- 살피시고
선부촉 제보살하신다.
모든 보살을 잘- 가르쳐 주십니다.
이렇게 딱하니까
이제 부처님이 그 말을 딱! 듣고
선제 선제라.
여여소설
너의 말과 같애서, 여래는 선호념 제보살 하고 선부촉 제보살한다.
근데 이게 여래는 대각이고 수보리는 이게 대각이 못 돼서 보살지 이후에 그걸 해행이라 그러거든요?
이해하고 행하는 거다.
믿고 이해하고 따라서 실행할 뿐인데, 이게 그냥 수보리 말을 석가모니가 그대로 인정하는 거예요.
선제 선제라-.
이게 신심은 결과와 상통한다 이걸 뜻하는 거예요.
수보리가 부처님에 대한 그 순-수한 신심이 있으니까 수보리 생각하고 부처님 지혜하고 그냥 통하는 뿐이에요.
선제 선제라-.
그래 선제가 뭐냐.
제자는 어조사 제잔데요.
선자는 착할 선자거든요.
착하고 착하다.
그게 아니고요, 조선조 초기 번역에 보면 좋다 좋다. 이랬어요.
좋다 좋다.
그 선자가 좋다고 그랬어요.
착한 거 하고는 틀려요.
고거참 착하네 그게 아니고, 아- 좋다. 네 말이 참 좋아. 네 말이 참 좋아.
그리고 밑에는 선호념이라 그랬죠.
잘- 부처님이 아주 잘- 한다. 네 말 좋-다.
이게 선자거든요.
이게 통하는 거예요. 이렇게.
그래서 신심은 다 통해요.
이 믿는 마음은 부처님에게도 통하고 보살에게도 통하고 다 통하는 게 신심이에요.
선제 선제라-.
또 중간에 보면
여시여시라.
그렇고 그렇다.
이게 또 이런 말이 있거든요?
이게 다 신심은 다 통한다는 거예요.
신심은.
지위가 낮아도 최상 지위하고 통해버리는 게 신심이에요.
그래서 신심은 범부 신심이나 보살 신심이나 다를 바가 없이 다 통하는 게 그게 신심입니다.
그래가지고 인제 선남자 선여인이-
선남자 선여인이라는 건 이거 불교에 경지에 들어갈려면 선업을 오-랫-동안 지어야만 그 불생불멸 진여청정에 신심이 나와요.
선업이 부족하면 그 신심이 안 나와요.
왜 그러냐면 자기업에 골몰하는 데 바빠서 그 고통이 심하면 그 해탈에 대한 신심이 나올 수가 없어요.
그게 비유를 들면 물에 빠진 사람은 집 생각할 여가가 없어요.
지금 물에서 나오는 게 급선무에요.
진여 해탈 법은 집과 같은 거고 지금 고통받는 건 물에 빠진 거와 같은 건데 물에 빠져 있으면 집 생각할 수가 없어요.
그 물에서 나와서 편안- 한 경지에 있으면 나는 어디서 왔나-. 내가 돌아갈 곳은 어딘가-.
이게 생각할 수가 있거든요.
그거와 똑같에요.
그래서 선남자 선여인이라 그런 거예요.
그러면 선남자 선여인이 돌아갈 곳은 어디냐.
그 깨달음인데.
그게 인제 아뇩다라삼먁삼보리가 깨달음이잖아요.
그러니까 깨닫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켰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렇게 된 거죠.
그니까 발심을 해서 보살행을 닦아라.
그런데 발심해서 보살행을 닦는 거는 그걸 교리상으로 말하면 발보리심, 수보리행.
보리를 얻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켜서 보리를 정득하는 행위를 닦는 걸 수보리행이라 그러는데요.
보리행을 닦는다고.
발보리심 수보리행하는 게 보살이 해야 할 일인데, 보리행을 닦기 위해서는 세상에 있는 색성향미촉법이나 재색식명수 재물 뭐 이런 거 명예 이런 걸 구하면 보리행이 안돼요.
다시 윤회로 떨어져요.
그래서 무주상 보시라는 게 보시는 보리행이고 무주상이라는 거는 세상에 있는 그 색성향미촉법을 구하지 마라.
눈에 보이는 거 귀에 들리는 거.
이런 거 구하지 마라.
그러면 세상 것 구하다가 보리심을 잃게 돼요.
그러니까 남자도 보면 나 잘했지? 그런대로 괜찮앴지? 이런 거 자꾸 묻는 사람도 있고.
나 정말 예뻐? 예뻐? 이렇게 묻는 여성도 있고.
그 이런 거 구하다가 보면 이 수행이 안돼요.
보리심이 안되고. 세속심으로 떨어진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세속에 있는 보이고 들리는 거를 구하지 마는 게 이게 무주상이거든요.
무주상 보시를 해라.
오직 깨달음을 위해서 마음을 가져라.
또 세상 것을 구하지 마라.
그리고 닦아라.
이건데, 딱! 인제 걸리는 거예요. 정득한 바가 없으니까.
어, 그래요? 그러면 석가모니 부처님을 보니까 32상 대인상 구족상을 떡 갖췄는데, 부처님이 구족상을 얻은 거는 구족상을 구했을 텐데 그 구족상을 얻기 위해서 공덕 닦은 거는 그거는 구한 거 아니냐. 이렇게 딱 나오는 거예요.
그 맞잖아요.
부처님 보니 아주 상호가 원만하고 그래요.
그럼 그런 상호를 구했기 때문에 저렇게 갖췄지.
안 구하면 어떻게 갖출 리가 있냐.
인이 없는데 결과가 어떻게 있나.
그런데 상호 구한 것도 역시 구한 거 아니냐-.
어째서 그게 무주상 보시냐. 이렇게 나오거든요.
이게 인제 수보리 질문이고 그 여래의 대답은
그 상호는 연생연멸이기 때문에 인연 따라서 생기고 인연 따라서 사라지는 거니까, 이거는 무생무멸이다.
그런데 이 상호속에 불생불멸이 있는데 그래서 제상이 비상임을 보면 그때에 불생불멸 구경청정의 여래가 있다.
그래서 금강경에서 말하는 여래는 상호 여래를 더 지나간 법성여래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법의 본성. 그게 진여거든요.
무생이에요.
생멸 없는 진여. 법성.
그러니까 이 상호는 중생계에 따라 이 중생계는 이런 모습으로 상호가 나오고 저 중생계는 저런 모습으로 상호가 나오고 또 인연이 다하면 사라지고. 이거 연생법이에요.
인연으로 생기는 법이다.
근데 그 속에 불생불멸 무생 법성 여래가 있다.
생멸 없는 법에 본성 여래. 그게 진여죠.
진여 여래가 있다.
그래서 제상이 비상인걸 보면 그때서 여래를 보는데 즉견여랜데. 그 여래는 상호 여래가 아니고, 상호 여래를 넘어서는 법성진여 무생여래를 말하는 거거든요.
이게 금강경이에요.
이해가 되시나요?
수, 수보리가 본 거는 상호 여래고.
부처님이 가르치는 거는 법성여래다. 금 무생여래다 이거예요.
그래서 제상이 상이 아님을 볼 때 그때 법성을 보니까 바로 여래를 본다. 이랬거든요.
이런 법문 듣고 재미가 있어야 되는데요.
상호 여래. 법성 여래.
법성 여래는 제상이 상이 아님을 보는 순간에 보인다. 즉견여래다 이거예요.
제상이 비상임을 보면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이렇게 돼 있잖아요.
그니까 부처님 말씀이 감사한데, 고맙긴 한데, 이게 신심이죠.
그 신심이 있으니까 계속 묻는 거예요.
아 부처님 저거 모른다.
질문해봐야 아-무 의미가 없다. 그러면 안 묻죠-.
게 대화를 계속하자고 하는 거는, 그거는 믿는 거예요. 상대방을.
근데 아예 신뢰를 안 하면 대화 자체를 안 해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 이래 가지고
아예 말 자체를 안할라고 그래요.
그니까 밑에 사람이 아예 말 안고 도망가면요, 이게 심각한 거예요.
자기가 불신 받는 내용이 심각하다. 이게.
수보리 보면 부처님께 계-속 질문하잖아요.
계속 믿는 거죠. 믿는데 모르겠어. 그러니까 그냥 계속 알라고 계속 묻는 거죠.
그러니까 거기서 인제 뭔 질문이 생겼냐면. 아 이렇게 세상 것을 구하지 않는 수행으로 상호 여래가 아니고 보이지 않는 법성 여래로 성불을 한다면 그 어려운 걸 누가 믿고 누가 닦겠나.
그러니까 인제 정신희유분에 두 번째 질문이 딱 나오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아 부처님이 이게 보이지 않는 이게 상호 여래가 아니고 이게 법성 여래고 닦는 것도 세상 걸 구하지 않는 무주상보시 수행이고.
그럼 수행도 심오하고 이 성불도 심오한데.
이걸 누가 믿고 누가 닦겠는 가.
이게 정신희유분이라고 하거든요.
바로 믿는 사람은 희유하다.
이게 보통 이게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이게요.
그러니까 거기서 인제 부처님이
막작시설하라.
이런 말 하지 마라. 이래 나오잖아요.
왜 그러냐면 과거 일불이불삼사오불에서 선근을 심은 게 아니고 무량 백천만불에서 계-속 공덕을 심은 사람들이 많다.
게 그분들은 이게 이 금강경 언설 장구에서 뭐 듣기만 하면 한순간이라도 청정심을 내서 보살도를 닦아가지고 성불하게 된다.
누가 믿을 사람이 있느냐. 그런 말 하지 마라.
옛적부터 공덕을 쭉- 무량억겁을 통해서 닦아온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걸 믿고 이걸 닦아서 성취할 사람은 무궁무진하게 많다.
그래서 여래는 실지 실견한다.
다 알고 다 본다.
이런 사람이 다- 무량공덕을 성취할 것을 다- 안다-.
무량공덕 성취한다는 거는 보살도를 이루어서 성불한다는 말이거든요?
이렇게 나와요.
이게 인제 그 구경각을 이룬 여래 지혜하고 그 여래의 세계에 대해서 믿고 이해는 하는데 정득의 경지까지는 가지 못한 그런 삼현의 지혜하고 차이가 있는 거예요. 차이가.
이렇게 돼서 수보리는 계속 질문하고요 부처님은 계속 대답하는데, 그 대답하는 마음은 구경각. 대지혜의 마음이구요.
수보리는 신해 공경심이요.
신해하고 공경하는 마음인데.
아 그게 이상하니까, 아주 이상하니까.
왜 이상하냐.
지혜가 모자라면 이상하잖아요.
그러니까 자기 지혜가 모자라면 이상한 거예요.
그래서 한문에 뭔 말이 있느냐 하면 소견다괴란 말이 있어요.
본 것이 적으면 괴이한 게 많다.
소견다괴
적을 소 볼 견.
본 것이 적으면요, 다괴요.
괴이한 게 많에-.
그 서당 선생님들이 맨날 써주던 말이에요.
저 이상한데요
이상하기는 뭐가 이상해-. 그동안 본 것이 없어서 이상하지-.
이상할 것 없어요.
저 왜 저러지?
다- 자기 입장대로 얘기하고 자기 입장대로 행동하는 거예요. 이상할 거 하나도 없는 거죠.
그 수보리는 이상한데 불세존은 하나도 안 이상하거든요.
제일 마지막에는 인제 사구게등만이라도 이걸 개시 연설하면 그 공덕이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칠보를 보시한 공덕보다 높다.
이제 그렇게 나오니까 수보리가 마지막 질문인데 스물일곱 번째 이제 질문인데 그러면 그렇게 이 설법 공덕이 많으면 부처님이 왜 열반에 드십니까-.
이런 질문을 하는 거예요.
그 그렇잖아요.
사구게만이라도 개시 연설하면 위타인설하면 다른 사람을 위해서 연설하면 그 공덕이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칠보를 보시한 공덕보다도 많은데 그럼 부처님은 계-속 이 세상에 머물러서 그런 것을 하셔야지, 개시 연설하셔야지 열반에 왜 드냐 이거예요.
그러니까 그 수보리는요, 일체중생이 궁금해할 거 다 물어요.
그러니까 수보리는 우리 편이에요. 우리 편.
우리를 대신해서 질문을 하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근데 인제 부처님은 인제 구경각에서 이야기하는 거죠.
그러니까 그 그거 대답이 일체유위법이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그게 부처님이 왜 설법을 안 하고 열반에 드냐 하는 대답이거든요.
일체유위법이라는 거는 오고 가고 나고 죽는 법이 일체유위법이에요.
그 이게 다 꿈과 같고 환과 같애서 부처님이 꼭 이 세상에 머물러서 말로 하는 것만이 설법이 아니고 몽환포영이다 이거예요.
그리고 범소유상이 개시허망이고. 제상이 비상임을 보면 여래가 본다. 이 법성 여래는 이게 탄생을 하든 열반을 하든 또 법을 설하든 법을 설하지 않든 이게 구경청정. 평등무위. 원만구족. 덕용무진.
이것이 여래의 세계다-. 라고 하는데 거기까지는 화엄경에 저 금강경에선 말하지 않구요.
여래는 무소종래. 오는 것도 없고
여래는 역무소거 가는 것도 없다.
제상이 비상임을 보면 여래를 본다.
약이색견아.
보이는 걸로 여래를 찾는 다든지
이음성구아.
음성, 소리로 여래를 찾으면 이 사람은 여래를 못 본다.
불능견여래.
요기까지만 설명했어요.
그러니까 여래는 법을 설하는 것만이 설법이 아니고 이 세상에 머물러 있는 것만이 나타나는 게 아니고 항상 한다 이거죠.
그러니까 고 항상 한다는 말을 금강경에서는 일체유위법이 꿈같고 환같다. 거기까지만 이야기했거든요. 예.
꿈같고 환 같은데 그 꿈같고 환 같음을 아는 지혜는 대지혜 대광명이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그 여래의 세계에 올라가면 이 세상에 나타나는 거나 또 이 세상에서 열반에 드는 거나 이 진여무생 법성 여래가 아님이 없다-. 이거를 일체 오고가는 법이 꿈같고 환 같다 라는 걸로만 설명한 게 금강경이에요.
금강경은 거기까지만 얘길 해요.
금 인제 화엄경에 가면은 그 무생 법성 여래가 어-떤 공덕이 있는가. 그 여래의 무진공덕을 설명하는 게 화엄경이에요.
그, 금강경에는 고 법성여래가 상주 여래다. 항상 머무는 여래다.
거기는 무소종래하고 역무소거다.
가는데도 없고 오는데도 없다. 거기까지만 딱- 말하는 게 금강경이거든요?
화엄경에 가면 무능진설불공덕이라.
그- 법성여래 공덕은 무능진설이라.
다 말할 수가 없다-. 이래가지고 이제 화엄경에 가야 그 법성 여래가 어떤 공덕이 있고 어떤 신통이 있고 어-떤 광명이 있고 뭐 불신이 충-만어 법계라.
부처님 몸이 그냥 법계에 가득-하다. 이거는 화엄경에서 설명을 해요.
금강경에서는 법성여래가 오고 감이 없이 구경청정하고 원만구족하다-. 까지만 말하거든요?
근데 여기서 수보리하고 부처님하고 통하는 게 있는데 고게 신심과 공경이라는 거죠.
게 신심 공경은 수보리 마음하고 부처님 마음 통해요.
그래서 선제 선제 여시여시
이런 말 여러 번 나와요. 금강경에서
여시여시라는 거
그렇다 그렇다
선제 선제라는 말은
좋다 좋다
이렇게 되거든요?
그러면 인제 무생심은 평등해요.
무생심은 중생의 마음이나 뭐 삼현의 마음이나 보살의 마음이나 부처님 마음이나 평등해요.
그런데 생멸심은 차별이 있어요.
금 생멸심 차별이 있는 게 왜 차별이 있느냐.
익힌 바가 달라서 그래요.
소습이.
소습
파 소자 익힐 습자.
익힌 바가 달라서 차별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중생은 이 물질을 보고 차별적인 걸 계-속 익혔어요.
배워서 익히고 닦아서 익히고 오래오래 익히고. 아주 직업적으로 익히고 그래서 배워서 익힌 걸
배울 학자 학습이라 그러고요.
계속 아주 수련을 해서 익힌 거를
닦을 수자 수습이라 그러구요.
오래- 오래 익힌 걸
오랠 구자 구습이라 그러구요.
그걸 아주 그냥 자나 깨나 직업적으로 익힌 걸
억습이라 그래요.
그래서 이 익히면 생각이 달라지는 거예요.
그래서 차별심이 나는 거죠.
익히면.
그런데 이거를 전-부 합쳐서 기신론에서는 뜸 들일 훈자가 있는데요.
훈제라고.
그 뜸 들일 훈자 익힐 습자
훈습이라고 그래요.
훈습
아이고 예 뭐 김 쏘여서 뭐 지져 먹고 그런 거 있잖아요.
지질 훈자.
뜸 들일 훈잔데 훈습이라고 한마디로.
여기 인제 다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중생이 왜 그렇게 생멸심이 많으냐.
이 보고 듣는 것만 계-속 익혀가지고 그걸 무명훈습이라 그러거든요.
무명훈습.
어리석은 훈습이란 말이에
게 무명훈습
이 차별 훈습
보고 듣는 훈습만 계-속 익혀서 그 익힌 바에 따라서 지혜가 더 깊기도 하고 낮기도 하고 익힌 바에 따라서 범부도 되고 삼현도 되고 보살도 되고 이런 거.
그 인제 불이 되면 그 진여를 익힌 진여 훈습이 생멸 없는 법성 여래에 대한 훈습이 깊고- 깊어가지고 완전히 구경무상 원만 경지에 올라가면 그게 불인 거예요.
그래서 요거는 훈습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생각이 조용- 할려면요 조용-한 훈습을 하면 생각이 조용해져요.
근데 생각이 시끄러울려면 이것저것 많이 듣고 막 싸움하고 막 몰아치고 이러면 생각이 시끄러워지거든요?
근데 우리 일상생활에 뭘 익히고 있는가 가만-히 보면 전-부 뭐 맨날 보고 맨날 듣고 맨날 기억하고 맨날 다투고 이런 거예요.
그러니까 그렇게는 아무리 오래 살아도 이 구경대각에 올라가기는 힘들어요.
익힌 바에 따라서 그렇게 된단 말이에요.
그래가지고 왜 그렇게 쓸데없는 걸 알아야 되냐. 그러니까 아이 몰라요. 재밌잖아요. 그래.
그 재밌데요.
에- 근데 그건 전부 다가 사라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뭐 경을 본다.
이거는 전부 진여에 대한 훈습이에요.
불생불멸 청정 진여.
지금 법문을 듣는다.
이건 재밌는 게 아니구요
이거 역시 진여법을 배워가는 훈습이거든요.
이걸 진여 훈습이라 그래요.
무명훈습.
무명은 이 생멸을 쫓아가는 어리석은 마음인데요.
그래서 이 무명훈습이 깊으면 그 무명훈습에 따라서 계-속 중생계가 이어지는 거구요.
진여훈습이 깊으면 삼현도 되고 십지보살도 되서 무상대각에 올라가는데 이게 성불이에요.
근데 성불 아주 간단하다.
그 반야심경 읽으면 요거는 진여훈습이거든요.
성불하는 거예요.
그라고 막 디립다 싸우면 고거는 무명훈습이니까 아 그거는 인제 익힌 바가 달라서 틀리는 거죠.
그러니까 수보리 마음하고 부처님 마음하고 뭐 상당히 다르지만 결국은 다- 평등심에서는 똑같고요.
평등, 진여심에서는 똑같은데, 익힌 바가 부처님은 구경원만으로 익혀서 그렇게 불 세존이 된 거고 수보리는 익힌 바가 이쪽 그 생멸훈습이 많고 진여훈습이 부족하니까 중간에 있는데 여기서 통하는 게 있다.
신심 공경은 다 통해요.
그러니까 여시여시.
신기해요.
부처님 마음하고 수보리 마음하고 틀린데 어떻게 이렇게 들어 맞냐.
선제 선제라.
여시여시다.
이게 아주아주 신기한 거예요.
그 면 어린애가 이제 어른한테 와서 하- 뭐라 그러면 아주 마음에 쏙 들 때가 있거든요-.
그 하-나도 그냥 가식 없이 그게 신심과 공경이거든요?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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