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맞춤법&사오정&무식과 무지까지 더해 많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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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법문은 금강경 장엄정토분 제10. 그 경문입니다.
처음에 읽고, 마지막에 또 한 번 읽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개경문)
실상 관조 문자 삼 일일반야 개구족 수지독송 차경문 원성피안 대공덕
(장엄정토분 제십)
불고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석재연등불소 어법 유소득부 불야 세존
여래재연등불소 어법 실무소득 수보리
어의운하 보살 장엄절토부 불야 세존
하이고 장엄불토자 즉비장엄 시명장엄
시고 수보리 제보살마하살
응여시생청정심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무소주
이생기심 수보리 비여유인
신여수미산왕 어의운하 시신 위대부
수보리언 심대 세존 하이고 불설비신
시명대신
한문이 그렇게 돼 있구요. 우리 말로 해석을 해보면,
불고 수보리 하시되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을 하시되
어의운하오-. 네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 석재연등불소하야
여래가 옛적에 연등불소에서
어법 유소득부와
깨닫는 법에, 깨달음에, 얻은 바가 있느냐-.
연등부처님에서 깨달음을 얻은 바가 있느냐-. 이 말이죠.
부야니다, 세존이시여.
아닙니다. 부처님이시여.
여래재연등불소하야
여래가 연등불소에서,
이 재자는 어조사 재자. 안 새기는 글자로 많이 통용이 돼요.
뭐 예를 들면 세재- 이럴 때 해 세자하고 이 있을 재자하고 쓰면, 해는- 이거지, 해에 있어서 그게 아니거든요.
존재라 이럴 때도 그냥 있다-.
그래서 이게 어조사 재자로, 이 그대로 통용이 돼요.
그러니까 재-그러면 우리말로 하면 연등불소에서- 이런 뜻이죠.
어법 실무소득이니다.
그 깨달음에 얻은 바가 없다.
여기서 법이라는 건 깨달음이에요.
삼먁삼보리. 삼먁은 정등, 삼보리는 정각인되
연등불소에서 삼먁삼보리 정등정각을 얻은 것이 없다.
연등불소에서 얻은 게 아니다 이 말이죠.
수보리 어의운하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보살이 장엄불토부와
불토를-, 불국토를- 장엄했다고, 장엄이라는 것은 건설, 건립, 조성. 이런 걸 말하는데요.
건설하고 건립하고 조성하고. 그 불국토는 부처님이 머무는 곳.
불국토를 장엄한 일이 있다라고 생각하느냐.
부야니다 세존이시여-.
아닙니다. 부처님이시여.
하이고요
왜냐하면
장엄불토라는 것은,
즉비장엄이니
곧 장엄이 아니니,
시명장엄입니다.
이것은 이름이 장엄일 뿐입니다.
시고로,
이런고로,
수보리야 제보살마하살은 응여시생청정심이니
이와 같이 청점심을 내야 하나니- 이런 얘긴되,응-하면 해야 한다 이거구요. 불응-하면 해서는 안 된다-. 이런 뜻이죠.
그러니까 응당히 이와 같이 청정심을 낼 지니- 이렇게 인제 석사를 하는데, 우리 말로는 이와 같이 청정심을 내야 하나니- 하면 요 응자가 여기 들어가는 거예요.
반드시, 모름지기, 옛날 말로 뻑뻑이. 항-상 그걸 강조했어요.
반듯 필자. 모름지기 수자. 응당할 응자. 그러면은 반드시 모름지기 뻑뻑이, 마땅히. 이런 건데, 우리 말로 하면 해야 한다-라고 하면, 거기에 구속형 완결사로 다 포함이 된 거죠.
그 이와 같이 청정심을 내야 하나니, 어떻게 내야 하느냐.
위에는 응인데 여기는 불응이죠.
주색해서 생심을 하지 말고, 색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고 불응이라는 말은 말아라. 이거죠.
또 불응주성 향 미 촉 법 생 심이니,
성 향 미 촉 법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지니,
응무소주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낼지니라.
응당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낼지니라.
수보리야, 비여유인이
비유하건대 어떤 사람이,
신여수미산왕만- 하다면, 어의운하오
네 생각에 어떠하냐.
이 시, 시신 위대부와
이 몸이 크다고 하겠느냐.
수보리가 언하대, 심대니다.
심-히 큽니다, 세존이시여.
하이고요.
왜냐하면,
불설비신이,
불설 부처님이 말씀하신 몸 아닌 것이,
비신이, 시명대신이니다.
이것이 이름이 큰 몸입니다.
이렇게 됐는데요.
여기인제 장엄정토분은, 경문 문절이 세문절이에요.
첫째 문절은 연등불소에서 석가모니불이 무엇을 받았느냐. 이거에 대한 질문이고 답변인데요.
불교는 반야바라밀 삼먁삼보리.
그게 불교에요. 반야바라밀, 삼먁삼보리.
반야바라밀은, 반야로. 반야로.
피안에 간다. 피안은 뭐냐.
지혜 경곈데, 지혜 경계는 어떤 거냐.
첫째는 무분별이에요. 분별이 없는 거예요. 피안이라는 것은.
분별이 없어요.
분별이 없다는 말은 뭐냐.
있다 없다, 죽는다 산다.
없어요. 그건 전부 분별이에요.
존재가 아니라 의식이다. 그러니까 이제 범부가 모르는 건 의식을 존재로 아는 거예요.
의식을.
그럼 인제 이 이게 이렇-게 보이는데, 이게 존재하는 게 아니고, 그냥 이거예요. 그냥.
여기다 이름 붙이고 뭐 붙이는 건 전부 의식이에요. 그냥 이거예요.
그냥 이걸로 보는 게 여시견. 여시견이에요.
근데 이게 뭐다하면 요건 분별견이에요.
여시 이와 같이 본다.
그럼 이게 뭐 종이다 뭐다 요건 분별이에요.
근데 반야는 분별견이 아니에요. 무분별이에요. 무분별.
근데 반야에서 인제 또 들어가면 선분별이 있어요. 착할 선자.
무분별은 없을 무자구요. 분별이 없다고.
선분별은 자알 분별한다 이거예요. 선분별.
게 이게 그냥 이건데. 이건데 세간에서는, 세간은 범분데, 범부들은 이걸 뭐라고 뭐라고 뭐라고 분별하고 있다. 이것까지 다 아는 거예요.
그래서 요 무분별까지를 반야바라밀이라고 그러구요.
선분별을 지바라밀이라고 그래요.
지혜 지자 바라밀이라는 바라밀. 지바라밀.
게 반야도 지혜고 지혜도 지혠데, 반야바라밀은 무분별 지혜고 지바라밀은 선분별 지혜요.
그래 이거를 반야바라밀을 무분별이라 그러는 무분별지,가 있는데 거기는 근본지라 하고요, 근본지.
지바라밀을 후득지라고 그래요. 뒤에 얻은 거라고.
그게 반야바라밀이에요.
그 근본지 후득지까지 다 포함해서 무분별, 선분별.
죽고 살고 거 뭐 좋고 나쁘고 이건 전부가 의식이에요.
의식.
근데 꿈속에서는 자기가 꿈인 줄 모르기 때문에 꿈에 보이는 게 전-부 존재로 보이거든요?
근데 그건 몽상일 뿐이에요. 꿈 생각일 뿐이에요.
꿈에 본건 몽상이지 존재가 아니다.
마찬가지로 의식이 본, 의식으로 본건 의식이지 존재가 아니다.
그럼 뭐냐.
그냥 이건 거예요. 그냥 이거.
이게 뭐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고, 근데 이것이, 이것이 뭐다-라는 건 그냥 의식이에요. 분별이에요.
그래서 그렇게 무분별로 이제 분별없는 세계에 들어가면 그게 피안인데 피안에서 또 어떻게 되냐.
또 선분별을 해요.
그래서 차안과 피안에 전혀- 머묾이 없어요.
그게 인제 반야바라밀 삼먁삼보린데, 그래서 무분별 선분별이 잘-되면 그것이 정등정각이에요.
가장 평등하고 바른 깨달음이다.
정등정각.
그게 인제 불굔데, 그러면 석가모니 부처님이 과거생에 연등불을 찾아갔을 때 연등불에게서 받은 게 뭐냐- 이거거든요.
근데 불교는 스승으로부터 세 가지를 받는데, 첫째는 가피라는 게 있어요. 가피.
가피를 받아요.
그 이렇게 말씀을 듣는 거 이런 거.
부처님 경전을 접하는 거.
부처님 상호를 접하는 거. 이게 전-부 가피거든요.
이제 둘째는 수기를 받아요.
수기는 준다-라고 하는
줄 수자하고 기록할 기잔데,
뭔가 내용을 말해주는 거예요. 내용을.
그럼 너는 언제 성불할 거다-, 이렇게-. 그런 걸 인제 수기라 그래요. 기록을 준다고.
이제 그래가지고 석가모니불이 연등불을 찾아갔을 때 그게 수기를 어떤 수기를 받았나.
수기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요-, 언어 수기라고 언어.
말-로 해주는 수기가 있어요. 근 미래에 대한 수기에요.
근데 보살지 위에 올라가면 현전수기라고 그래가지고,
나타날 현자 앞 전자.
바로 앞에 나타난 것에서 얘길 해요.
금강경으로 보면,
여여소설.
네가 말한 바와 같다.
여시여시.
그러하고 그러하다.
이건 전부 현전 수기에요.
현전에 뭐 내용을 주는 거잖아요. 현전수기.
그러고 인제 불지에 이렇게 올라가면 불지 보살지가 끝나고 불지에 올라가긴 중간이 고게 금강지 등각인데, 등각에서 인제 묘각으로 올라가는데 그게 전부 인제 에 보살지 진보살이라고, 보살지가 다할 진자. 다 끝난 보살.
그게 등각 보살이에요. 등각보살.
그때에는 그냥 부처님의 광명이 보살 정수리를 이렇-게 비추고, 또 부처님의 광명이 그 보살 입으로 쓱- 들어가고, 이런 거예요. 이게.
그래서 이런 수기를 지광수기라 그래요.
지혜 지자 빛 광자.
부처님의 지혜광명으로 내용을 주는 거예요.
니가 지금 생각하는 것이 옳다.
그래서 화엄경 같은 데는 전-부 이렇게 문수, 보현 하게 부처님의 광명으로 이 지혜 광명을 비춰주거든요.
그게 지광수기에요.
이 3단계 수기가 있는데, 현재 눈앞에서 하는 여시 여시 그렇고 그렇다 이런 현전수기하고, 부처님의 광명을 보살에 정수리에, 입에 비추어 주는 그런 지광수기가 있는데, 석가모니불이 연등불에게 가서 수기 받은 것은 십지이전 언어수기다.
언어로, 너는 언제 성불할 것이다- 이렇게 미래에 대해서 언어로 말한 거지, 그러하고 그러하다 이런 수기가 아니다, 이거죠.
또 그렇다고 하더라도 주는 건 없어요. 그냥 빛으로 이렇게 비추고. 그런데 뭘 또 받느냐. 이제 가피가 있고 수기가 있고, 저 그다음에는 승력 이라고
이을 승자 힘 력자.
부처님의 신통력을 이어받아요.
그게 불, 성불실력이에요.
그래 떡-하니 인제 보살이 삼매에 들면, 그 삼매의 능력으로 불력을 다- 자기 몸에 이어 받아요.
그 승력이 있어요. 승력.
이걸 승불신력이라고 하거든요.
부처님의 신통력을 이었다.
그런 게 있는데 부처님의 신통력을 이을 때도 보살이 삼매에 들어야 이어요.
그러니까 그게 받아도 받은 게 아니다. 왜 그러냐.
법이 그러하고 삼매가 그러하다. 그렇게 설명을 해요.
법이 그러하기 때문에 불신력을 받은 것이고 삼매가 그러하기 때문에 받았다.
이러니까 이거는 반야바라밀 삼먁삼보리는 이렇게 부처님으로부터 받아도 가피로 받고 수기로 받고 광명으로 받아서, 받은 게 아니에요.
그러니 또 안 받았느냐. 안 받은 게 아니에요.
내가 올라가면 올라가는 것 만-큼 더 크게 통해요. 내가 올라가면 올라가는 거만큼.
그런데 여기서는 부처님 여 언어수기를 받은 거기 때문에 현전수기도 아니고 어 또 이게 지광수기도 아니다-. 그러니까 저 육분에서 불가취, 취할 수 없다-라는 말이, 그게 맞는 말이다.
이 깨달음이라는 거는 불가취에요. 취할 수가 없어요.
누구 다른 대서 받을 수가 없어.
연등불에서 그래서 받은 게 아니다 이거죠.
그러고 불가설이에요.
이 말에는 그 말에 한계가 있어서 크다-라고 말하면 작은 게 표, 생략이 되고 작다라고 말하면 큰, 큰 게 생략이 돼서 말할 수 없어요.
그래서 반야바라밀 삼먁삼보리로 이루어야 되는 거지, 말을 들어서, 아니면 어디서 뭘 받아서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그걸 여기서 말하는 거죠.
그다음에는 정토가 있는데요.
그때 수보리가 생각할 때, 부처님은 정토. 부처님이 극락정토를 장엄을 했는데, 그건 취한 게 아니냐. 이런 정토에 대한 또 의문을 하거든요.
수기에 대한 의문을 하고.
그래서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보살이 장엄정토, 장엄불토부와.
불국정토 이걸 줄이면 불토죠. 불국정토.
부처님 나라 깨끗한 국토.
게 이 불토를 건설하고 조성한 일이 있느냐. 그러니까,
부야니다, 세존이시여. 이랬거든요.
그 밑에 하이고가 나와요.
이 금강경에서 하이고란 말 많이 나오고, 소이자하오- 이것도 많이 나오는데, 조선 초기 번역본에 보면 이걸 다- 어때언요. 이렇게 그냥 번역을 했더라구요.
어때언요.
어떠하냐 이 말이죠.
어때언요.
근데 하이고는 이게, 어찌하여 그러한고-. 요 소리에요.
어찌하여 그러한고.
이-고라는 건
그러냐, 왜 그러냐.
어찌하여 그러한고.
근데 이게 뭔 말이냐 하면, 부처님이 평소에 내가 정토를 세웠다. 내가 정토를 장엄했다. 그 정토에는, 범부들이 전-부 번뇌가 없었다. 보살과 다름이 없었다.
이런 법문을 했어요. 평소에.
그런데 이 불토는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이랬단 말이여.
그런데 이게 인제 문맥이 여기 잘 안 통해야 하는데, 이래서 인제 다음에 번역한 분들이, 보리우지하고 현장삼장하고는 번본을 다른 걸 봤던 거예요. 그래서 이대로 번역을 안 했어요.
요게 인제 다 전부가 부처님 말씀으로 수보리야 어의 운하오. 이렇게 되어 있는데, 그것이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이렇게 된 게 아니라. 보리우지역에서는 불고 수보리하시되 이렇게 돼 있어요.
전부다 이 부처님이 직접 하신 말씀으로 다 된 거예요.
이게 인제 나짐역에만 이렇게 돼 있는데, 보리우지역하고 현장력은 이거 하고 다른 번본을 보고 이대로 번역을 안 했거든요.
그래서 그게 맞아요.
불고 수보리 하시되, 보살, 약보살 작시언하되,
만약 보살이 다음과 같은 말을 하되
아장엄불국토라하면
내가 불국토를 장엄한다고 하면
비보살은 부실언이라.
저 보살은 실답지 못한 말을 하는 것이니라. 요렇게 되어 있어요.
이걸 고민을 했던 거예요. 번역자들이.
어 이상하다. 이 나짐역, 400년대 초에 번역한 걸 보고 500년대 초, 600년대 중간에 다- 이거는 이상하다라고 봐서, 그 다른 번본에 의해서 이렇게 다르게 경문이 되어 있는데 그래야 인제 문맥이 다 통해요.
이게 다- 부처님의 직접 법문이다-.
게 수보리 어의운하오에서부터 불야 세존 여기까지가 불고 수보리 하시되,
부처님이 수보리에게 말씀하시되,
약보살 작시언하되,
만약 보살이 이런 말을 하되,
아장엄불국토라 하면
내가 불국토를 장엄한다라고 하면
피보살은,
저 보살은
부실언이라.
실답지 못한 말을 하는 것이니라-.
이 이렇게 되어 있구요.
이제 그다음에 왜냐하면, 이렇게 돼요.
왜 실답지 못한 말이냐 하면-, 이렇게 되거든요?
게 이 왜냐하면이라는 말이 여기 나온 이유가, 하이고가 평소에 부처님이 내가 불국토를 장엄했다. 이런 말을 했기 때문에.
이게 불국토 장엄이 여기서는 다른 불국토를 이야기하게 되니까 이게 이제 과거에 법문한 거 하고 틀리니까 왜냐하면 이제 이런 말을 하는 거거든요.
장엄불토자는
불토를 장엄한다고 하는 것은
즉비장엄이니,
곧 장엄이 아니니,
시명장엄이니라.
이것은 이름이 장엄일 뿐이니라.
그래서 인제 수기에도 삼단계가 있듯이, 불국 정토에도 삼단계가 있어요.
삼종 정토. 삼종 수기.
첫째 정토는 육도 범부의 정토가 있는데요.
중생들이 머물러 있는 세계가 육도잖아요.
그 육도 범부는, 무엇을 정토라고 하느냐.
칠보 장엄을 정토라고 그래요. 칠보로, 좋-은 물건으로 잘- 꾸민 거를 정토라고 그래요.
그게 범부 정토에요.
범부는 아 여기가 극락세계다 할 때는 무조건 뭐 좋-은 걸로 꾸며야 돼요.
전부 금 은 유리로 쫙- 깔아서 아주 좋게 만들어야 그게 범부 정토에요.
저 그다음에 보살 정토는요.
칠보장엄 정토가 아니에요.
그럼 뭐냐.
청정심 정토에요.
마음이 청정한 게 정토에요.
물질이 좋은 게 정토가 아니에요.
근데 여기서는 청정심 정토를 얘기할라고 지금까지 칠보장엄 정토를 얘기한 건 정토가 아니다 이렇게 된 거예요.
그다음에 인제 불지에 올라가면요, 불지에 올라가면 정토가 지각광명. 각지광명. 깨달은 지혜광명. 그게 부처님 정토에요.
지혜광명뿐이에요.
깨달은 지혜광명.
지혜 광명이 온- 우주를 다-비추고 있는데, 대각지혜가 상방광명이라.
대각 크-게 깨달은 지혜가 항상 광명을 비춘다-.
그게 정토에요.
이 각지광명외에 따로 정토가 없어요.
그러고 보살 정토는 청정심 정토에요.
마음이 청정-하면 그게 정토에요.
근데 육도범부는 뭐 좋은 게 많아야 돼요.
황금으로 땅이 되고, 연꽃이 피고, 새들이 노래하고. 언제나 또 하는 말이 길이 평평해요. 길이 울퉁불퉁하질 않아. 극락세계는.
먹을 게 많고, 주야로 법문이 울리고, 이렇게, 이런 것을 인제 범부정토라고 그래요.
그런데 인제 금강경에서는 칠보정토에서 청정심 정토를 얘기해야 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내가 말한 칠보정토는 정토가 아니라, 이게 인제 청정심 정토가 보살의 정토다.
그래서 왜냐하면, 이 말을 해고, 하는 거예요.
왜 이게 아 정토가 아니라고 하느냐 하면은 이건 이름이 정토일 뿐이다.
칠보장엄 정토는 세간 정토기 때문에, 3계에 속해요. 3계. 욕계 색계 무색계에 속해요.
에 그런데 보살정토는, 정심정토. 마음이 깨끗하면 그게 정토다.
그래 심정국토종. 마음이 청정하면 국토가 청정하다. 그런 말이죠.
그래서 그 세간 정토는 정토가 아니다.
그러니까 시고로,
여기서 시고로라는 게 뭐냐.
이게 한자에서는 결전기후사라고 그러는데요, 결전.
앞에 것을- 마무리해서 뒤에 걸 일으킨다-.
요렇게 시고로를 가르쳐요. 근데 이제 조선 초기 번역본에 보니까, 시고로를
이럴쎄-, 이럴세-.
이렇게 번역을 했어요.
이럴쎄. 이럴쎄라는 건 이러하므로- 그런 말이죠.
그러믄 이게 시고로가 여기서 뭐냐-.
칠보정토가 있고, 청정심정토가 있는데, 칠보정토는- 세간 정토요 이름이 정토고, 칠보정토가 그게 진실 정토다.
그러니까 이 진실보살 정토에가 참으로 정토기 때문에, 그런 정토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
청정심을 내야 한다. 이렇게 되는 거죠.
그래서 시고로가 요게 앞에 걸 마무리해서 뒤에 말을 일으킬 때 쓰는 거라고 요 딱 요렇게 논거에요. 요게.
이럴쎄, 이러므로.
수보리야, 제 보살마하살은
모든 보살마하살들은
응여시생 청정심이니.
청정심을 내라. 그러면 그것이 정토다.
물질 장엄은 그건 이름이 정토다. 그건 세간 정토다 이거죠.
그런데 육도범부가 어떻게 청정심 정토에 갈 수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칠보정토를 많-이 건설해야 돼요.
그래야 인제 범부들이 그걸 인연으로 해서 극락세계에 가고, 또 보살도 닦고 구경성불하고, 이게 가는 길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청정심이 정토기 때문에, 보살들은 여기서 보살이라고 그랬어요. 범부라고 하지 않았어요.
보살들은 이와같은 청정심을 낼지니.
청정심이 그럼 내는 데는 그럼 어떻게 되냐.
불웅주색생심하면
색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마라.
색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는 거는 청정심이 아니죠.
여 머문다라는 것은 요건 집착이고.
집착은 뭐냐. 구하는 거예요. 구하는 거.
집착은 뭐냐. 구하는 거예요.
무구해탈이라.
구함이 없으면 해탈이에요.
우리가 만날 다른 사람 원망하는데, 왜 원망하냐.
그 사람으로부터 뭘 구해서 그래요. 그 사람으로부터 구함이 없으면 원망 안 해요.
이게 맨날- 얘기해도 맨날 모르더라고.
예? 왜 원망해요. 내가 구하니까 원망해요.
잘하든 말든 오든 말든.
구함이 없으면 전-혀 원망하지 않아요. 그러면 요게 머문다라는 건 집착인데 집착은 구하는 거예요.
색을 구하지 말고 마음을 내라 이거예요.
또 소리와 냄새와 빛과 이런 법을 구하지 말고 마음을 내라.
이것이 인제 색성향미촉법인데 색성향미촉법을 구하지 말고 마음을 내라-.
게 색성향미촉법을 구하면 그건 생사업이다-. 반야업이 아니다, 이 말이죠.
보살도는 반야업인데, 색성향미촉법을 구하는 순간에 반야업이 안되고, 생사업이 되요.
죽고 사는 업이 되요. 죽고 사는 행위가 된단 말이에요.
그래서 요 색성향미촉법을 구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요걸 천칭론에서는 색성향미촉법을 더 간단하고 명확하게 이제 설명을 했는데요.
여기서뿐만 아니라 인제 여리실견분 제5에서도 보살이 불응주색보시하며, 어 불응주색이 부주색보시.
색을 구하지 말고 보시하며- 저 그렇게 되어 있는데
보살은 응여시보시하야 부주어상이니, 에 위에 보살은 응무소주행어보시니, 이른바 부주색보시하면,
색에, 색을 구하지 아니하고 보시하며 성향미촉법을 구하지 아니하고 보시할지니라. 이래도 되고, 색을 구하지 말고 보시하며 성향미촉법을 구하지 말고 보시할지니라.
그래 여기서는 인제 주색생심하라 이랬거든요.
색을 구하고, 구해서 마음을 내지 말며, 성향미촉법을 구해서 마음을 내지 마라. 이랬는데요.
그럼 이게 색성향미촉법을 구하지 말라니까 이게 도대체 뭐냐-.
요거를 현장 저- 세친론에서는 간단히 설명을 해서- 색성향미촉법이라는 것은, 범부가 항-상 추구하는 복덕신상.
그거 구하지 말라는 거예요. 복덕신상.
이 몸 좋-은 거, 이거 범부 항상 구하거든요.
어디 나갈라면 막 꾸미고 이런 거.
평소에는 안 꾸며도 어디 나갈 때 꾸미잖아요.
그게 뭐냐. 누구한테 보이는 게 중요하다는 거예요.
해탈은 보이는 게 아니에요.
자득이에요, 자득. 스스로 얻는 거예요.
그래 이게 인제 이 반야업하고 생사업하고 이렇게 틀려요.
생사업은 보일라고 그러는데, 반야업은 스스로 얻는 거예요.
게 복덕신상을 구하고, 또 존중공경.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중받고 공경 받는 걸 원해요.
존중과 공경을 구해요.
그러고 미래에 오욕과보.
재색신명수이게 오욕인데 이 결과에 또 보답을 구해요.
이게 인제 범부가 구하는 3가진데, 이 색성향미촉법은 줄이면 이거다.
그러니까 복덕신상하고 또 존중공경하고 오욕과보하고 이게 범부가 항상 구하는 건데, 보살이 바라밀 행을 닦을 때나 청정심을 낼 때, 이거를 구하지 말고 바라밀 행을 닦고 청정심을 내야 한다- 이 소리에요.
그러니까 뭐 잘생긴 거 좋아하는데 잘생긴 거 구하다 보면 해탈 못해요.
거 잘생긴 거는 또 사라지거든요, 금방.
그 맨날 사라질 거 구하거든요.
헤어질 사람하고 만나고.
아 이거 참.
이, 이거 보 보통 일이 아니에요.
사라질 거 구하고 헤어질 사람하고 만나고 참.
아이고 참. 어떻게
그러니까 색성향미촉법을 구하지 말라- 이 말은 복덕신상 구하지 말고 존중공경 구하지 말고 오욕 과보 구하지 말고 이게 인제 아주 반야업이거든요.
그래서 그 무분별 선분별심을 일으켜라. 이거예요. 청정심이라는 게.
분별없는 좋은 분별. 무분별.
근본지 후득지를 일으켜라.
그러면 그것이 보살도니까,
응무소주 이생기심하라.
구하는 바 없이 마음을 내라. 이 청정심이다 이 말이죠.
이게 보살정토에요. 이것이.
그런데 또 의문이 생겨요.
부처님 보면 구족상을 갖췄는데, 상호가 저렇게 원만한데 저거 구했을 거다, 틀림없이. 불가취라고 하는 게 아니다. 저거 취했지 않았느냐. 그러니까 인제 부처님의 보신상인데요. 그게.
보신상은, 각지상, 또 구족상이 있어요.
각지상의 밑 속에는 깨달은 지혜가 있어요.
구족상은 대인 신상이란 말이죠. 대인, 몸상.
근데 각지는 그게 뭐 있고 없고 상관없는데, 각지는 보지 못하고 인제 신상만 본단 말이요.
그런데 부처님은 신상이 어떠하고, 그건 중생 인연 따라서 보이는 거기 때문에 전-혀 뭐 있다는 생각, 없다는 생각이 없어요. 그래서 인제 수보리 그 마음을 알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수보리야 비여유인이
비유하건대 어떤 사람이,
요거 비유하건대 어떤 사람이, 이 말은 첫째는 석가모니 자신을 말하는 거예요. 자신.
그러고 그다음에는 앞으로 성불할 모든 제불을 말하는 거죠.
신여수미산왕만-하면
몸이 수미산왕이라. 이 수미산이 가장 높아서 산중에 왕이라고 그냥 수미산왕이라고 해요. 수미산과 같다면,
어의운하오
네 뜻에 어떠하냐.
시신이 위대부와.
이 몸이 크다고 하겠느냐.
수보리언, 심대니다 세존이시여.
심-히 큽니다, 요게 세속적으로 볼 때 아주 큰 거고요.
하이고요.
왜냐하면, 왜 크다고 하느냐면,
불설비신이,
부처님 말씀하신 몸 아닌 몸이 이것이 이름이 큰 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제 불교의 깨달음 단계가 자기 자신을 아는 건데.
첫 번째로 인제 아는 게 유상신이에요. 유상신.
형상이 있는 몸. 이거 알아요. 우리 가요.
그다음에 무상신이에요. 형상 없는 몸. 알아요.
형상 없는 몸 어떻게 돼요.
죽으면 다- 지수화풍이 다- 제자리로 돌아가서 형상이 없죠.
그런데 인제 반야로 떡- 반야업을 닦으면 유상신, 무상신에서 실상신을 알게 돼요.
불생불멸신을 알게 된다 이 말이죠.
실상신.
진실할 실자 형상 상자.
실상신.
그게 반야바라밀이에요.
유상신 무상신은- 범부신인데, 실상신은 보살신이에요.
보살이 내 몸이다-라는 거는 불생불멸신, 진여불성신. 그걸 알거든요.
불생불멸, 진여불성.
여러 번 얘기했는데, 진여불성. 그게 실상신이에요.
그러면 전체가 뭐냐. 이게 유상신이나 무상신이나 실상신이나 전부 이게 이것뿐인데, 그거를
둥글 원자 모양 상자.
원상신이다. 원상신.
그게 우리 몸인 거예요. 아 이거 참. 되도 않는
유상신. 무상신. 실상신. 원상신.
이게 깨달음이에요.
원상신을 얻는 게.
그럼 이 실상, 원상으로 돌아가면, 유상신이나 무상신이나 이거는 아-무런 문제가 안돼요.
그걸 무애해탈이라고 그래요.
장애가 안된다. 다- 해탈이다.
자재롭다. 무애해탈.
그것이 반야바라밀 삼먁삼보리거든요.
자- 한번 또 읽고, 마치겠습니다-.
(개경문)
실상 관조 문자 삼 일일반야 개구족 수지독송 차경문 원성피안 대공덕
(장엄정토분 제십)
불고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석재연등불소 어법 유소득부 불야 세존
여래재연등불소 어법 실무소득 수보리
어의운하 보살 장엄불토부 불야 세존
하이고 장엄불토자 즉비장엄 시명장엄
시고 수보리 제보살마하살
응여시생청정심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무소주
이생기심 수보리 비여유인
신여수미산왕 어의운하 시신 위대부
수보리언 심대 세존 하이고 불설비신
시명대신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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