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 맞춤법, 사오정, 무식에 무지로 인해 많이 부족합니다.

=====================================================================
안녕하십니까-
여래사 금강경 법문을 한 달에 한 번씩 했는데요.
근래에는 방역을 위해서 저 3월, 4월 쉬고, 저 5월에 시작합니다.
건강하게 오신 거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세요.
전에처럼 개경송, 또 의법출생분 제8. 의법출생분 제8 봉송하고 내용 말씀드리고, 또 처음과 같이하고 마치겠습니다.
(개경문)
실상 관조 문자 삼 일일반야 개구족 수지독송 차경문 원성피안 대공덕
(의법출생분 제팔)
수보리 어의운하
약인 만삼천대천세계칠보 이용보시
시인 소득복덕 영위다부
수보리 언 심다 세존 하이고
시복덕 즉비복덕성
시고 여래 설복덕다
약부유인 어차경중 수지내지사구게등
위타인설 기복승피
하이고 수보리 일체제불 급제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 개종차경출
수보리 소위불법자 즉비불법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네 생각에 어떠하냐.
약인이,
어떤 사람이.
만삼천대천세계칠보로,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칠보로서,
이용보시하면,
여기 인제
써 이자 쓸 용자.
써라는 것은 그것으로서-, 사용격. 또 쓸 용자는 무엇을 한다- 작용이라, 그러니까 이용 그러면은 한다 이거죠. 그것으로서 보시를 한다.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칠보로
이용보시하면,
그것을 가지고 보시를 하면,
시인의 소득복덕이
이 보시한 사람의 얻는 바 복덕이
영위다부아.
얼마나 많겠느냐-.
수보리언,
수보리가 말하데,
심다니다 세존이시여.
심-히 많습니다-. 부처님이시여.
하이고,
왜냐하면.
시 복덕이,
이 복덕이. 무슨 복덕이냐.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칠보를 보시한 복덕이,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칠보를 보시한 그 복덕이 이 복덕이죠. 이 복덕이
즉비복덕성일새.
곧 복덕성이 아닐새-.
위에서는,
심다니다-.
심다.
칠보를 보시한 복덕이 심히 많다- 했고, 여기서는
즉비복덕성이라-
곧 복덕성이 아니다- 했는데요.
저 위에서는 심히 많다 그러고, 밑에서는 복덕성이 아니라-는 말을 해야 되기 때문에 하이고요-라는 말을 중간에 넣게 된 겁니다.
하이고요-
왜 그러냐. 왜 많으냐. 이 말이죠.
이거는 무슨 하이고요냐 하면, 수보리가 부처님한테 말하는 하이고다. 이렇게 해석을 했어요.
수보리가 부처님한테 이야기하는 왜냐하면- 이런 말이다 이거죠.
그게 뭔 말이냐.
위에서 여리실견분 제5에서, 범소유상은 개시허망이라-. 형상이 있는 모든 건 허망한 것이다.
형상이 있는 모든 것은 허망하다. 범소유상 개시허망.
제상은 비상이다. 모든 형상은 상이 아니다.
모든 형상이 상이 아님을 보면 여래를 보는 것이다. 그랬는데, 칠보를 보시한 복덕이 많-다. 심히 많-다 했으니, 범소유상이 개시허망하고, 칠보 복덕이 심히 많-다는 거 하고 안 맞는 거예요. 서로 충돌하는 거예요.
그래서 왜 많다고 했느냐-라는 말씀을 드린다면-, 왜 많다고 했느냐- 하는 말을 왜 했느냐하면-, 왜냐하면. 그게 그 그런 소리에요. 그래서 내가 많다-라고 말씀을 올렸는데 많다 라고 말씀 올린 그 이유가 뭐냐 하면, 이런 말이에요.
경이라는 게 이런 거예요.
게 이런 걸 전-부 이렇게 해석을 해요.
그게 경을 해석하는 선지식 들이죠, 또.
왜 많다고 했느냐 하면, 이 칠보복덕이라고 하는 것이 복덕성이 아니다.
즉비복덕성일새. 곧 복덕성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면 왜 복덕성이 아니냐.
복이라는 거는 세간 복이 있고, 세간을 초월하는 출세복이 있는데, 세간복. 세간이라는 건, 죽고 살고 하는 이 세상 공간이에요. 그걸 세간이라 그래요.
이 세상 공간에서 주고받고 하는 복이 있고, 출세복이라는 것은 세상을 벗어나는 그걸 해탈이라고 그러는데 세상에서 해탈하는 복이 있다. 출세복이 있다.
게 세간 복, 출세복. 있는데, 칠보복은 유세간복하고-, 세간복은 있고-, 이거예요.
비출세복이라. 출세복은 아니다-.
세상을 벗어나는 복은 아니다. 칠보복은.
그럼 세상을 벗어나는 복은 뭔 복이냐.
지경복, 경전을 수지독송하고 위인연설하는, 사람을 위해서 연설하는 지경복이라야 출세복이 되는데, 칠보복은 세간복이요, 생사복이다. 죽고 사는 복이다, 이거예요.
그래서 이 칠보복은 유세간복이나, 세간복은 있으나 비출세복이기 때문에, 출세복은 아니기 때문에, 곧 복덕성이 아니다.
그렇게 말씀을 올린다는 거예요.
이런고로, 이러므로, 여래설 복덕다라고 평소에도 말한 것은 세간복이 많다는 거지, 출세복이 많다라는 게 아닙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과거에는 이 부분이 어려워서 제가 말씀 안 드렸어요.
이제 차츰- 차츰- 쪼금씩 쪼금씩 할라고-.
많다라는 거는 세간복이 많다는 거지, 세간을 초월하는 출세간복, 저- 피안복, 해탈복이 많다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왜 많다고 말씀을 드렸느냐하면-, 왜냐하면- 이렇게 시작하는 거거든요.
게 칠보복은 세간복이에요. 세간복은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칠보가 얼마나 좋은 건데, 그 좋은 걸 보시했는데 복덕이 없을 수가 있어요?
근데 그거는 세간에서 주고받는 죽고 사는데 필요한 생사복이다.
그 생사를 초월하는 해탈복, 출세간복, 열반복은 아닙니다-. 이거예요.
그래서 세간복이 많기 때문에 여래께서 복덕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약부유인이- 여기 인제 다른 번역은, 불언 수보리- 요 다섯 자가 거기에 있어요.
불은 부처님이 말씀하시데, 수보리야.
약부유인이, 다시 또 어떤 사람이-
약부라는 거는, 어떤 사람이, 다시. 그런데 약, 약부유 3글자가 다 어떤, 그런 소리에요.
약부유 3글자가.
어떤 사람이, 어차경중에 이 경중에 수지내지 사구게등하야, 내지는-
이제 경 그러면 일경전문이 있고, 한경의 온전한 문장이 있단 말이죠.
근데 사구게문이 있어요.
일경전문과 사구게문이라.
일경이라 그러면 온전한 경이니까 경전체가 다 이경이거든요.
근데 사구게등이라는 것은 그 한경의 온전한 경문에서 아주 단문경. 단문.
짧은 경을 사구게라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이 사구게라는 것은 문장 형식이 아니라 여래실상 청정법신을 잘 드러 드러낸 내용이면 사구게다.
어 이렇게 선지식이 가르치고 있거든요.
여래실상 청정법신을 드러낸 내용이면 사구게다.
문장이 시로 됐는냐 장문으로 됐는냐, 그건 따지지 않는다. 이렇게 이야길 하거든요.
그래서 이 이경중에, 일경 전체 중에서 내지는, 마지막에는 사구게등등만이라도 수지해서- 받아서 간직해서- 이 말이죠.
위타인설하면,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해설하고 연설을 하면, 그러니 이 경을 실천한다는 것은 수지 해설. 수지하는 거. 받아서 간직하는 거.
위타인설.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해설하는 거. 그것이 경을 실천하는 거다, 이거죠.
게 타인을 위해서 해설을 하면 기복이 승피니라.
그복이 저 복보다 승-수승하나니라-. 이래요.
승이라는 것은 더 났다. 수승하다.
기복은- 요거는, 경문을 수지독송해서 위타인설 하는 복이고, 피는- 칠보를 보시한 복이다 이거죠.
그러니까 경문을 수지독송하는 복이, 칠보를 보시한 복보다 낫다.
그러니까 이게 이상하단 말이여.
칠보를 한두 덩어리 보시하는 게 아니라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칠보를 보시하는데, 이 경에서는 어차경중에, 이 일권경중에서도, 이 금강반야가 경 한 권뿐이거든요.
다 해봤자 저 얼마 안 되는데, 그중에서도 다도 아니고, 내지는, 마지막에는 사구게 경만이라도, 수지독송해서 위타인설하면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해설을 하면 그 복이 저- 칠보를 보시한 복보다 낫다고 그러니-.
저건 칠보복은 양이 엄-청나게 많고, 이거는 경전 몇 구절 외워서 해설하는데, 이건 너무 양이 얼마 안 되는데, 어째서, 칠보복이 이 경전 복보다 못하냐-. 이 이런 생각이 들 거란 말이여.
그러니까 이거는 부처님이 왜냐하면- 이건 부처님 하이고요요.
앞에 건 수보리 하이고요고.
이렇게 촌수가 있어요.
하이고라도 이거는 수보리가 이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하이고요- 왜냐하면- 이렇게 했단 말이죠-.
위에는 수보리가 부처님한테 왜냐하면- 이렇게 한 거고.
이렇게 많-은 경을 참 많-은 보물을 보시한 칠보복보다, 경전 간단한 몇 구절을 수지독송해서 다른 이를 위해서 해설하는 것이 어째서 더 수승하냐. 이걸 인제 묻는 거예요.
왜냐하면 수보리야, 일체제불과 급제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이 개종 차경출이니라.
다 이경으로부터 나왔기 때문이니라-. 이런 말이죠.
왜 이 지경복.
경전을 수지한 복이 칠보복 보다 나으냐- 하면 그 이유는, 일체제불과 일체제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이 다- 이 금강반야경으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그러하다-. 그 말이거든요.
그러면 여기서 이 경이라고 하는 거, 차경출, 이 경이라고 하는 건 뭐냐.
금강반야경이에요. 금강반야경인데, 전경은 일권경이고 여기에 단문경은 사구게등이다. 아주 짧은 거다. 이거예요.
이게 전부 이 경이에요.
이 경 떠나서 따로 있는 게 아니에요.
금강반야바라밀경에서부터 시작해서 신수봉행. 그게 일경권 전문이잖아요.
사구게등이라는 건 뭐예요.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뭐 이런 등등에 게송이 사구게등이란 말이죠.
그러니까 이렇게 짧은 경을 수지하는 것이 지경복인데,
수지한다는 지자, 경 경자.
지경복인데, 이 지경복이 칠보복. 그- 많은 양에 보시, 보물을 보시한 공덕보다 왜 더 수승하고 훌륭하냐.
그 이유는 일체제불과 제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이, 다- 이경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일체제불은 뭐냐.
일체제불이라고 그러면, 법신불, 보신불, 화신불.
이렇게 삼신불을 얘기하는데, 화신불은, 사월 초파일 태어난 부처님이 화신불이에요. 화신불은.
보신불은 십이월 초파일 태어난 부처님이 보신불이구요.
법신불은, 무시무종. 실상상주. 시작도 없고 끝도 없고, 실상으로서 항-상 머무는 부처님이 그게 법신불이에요.
그래서 부처님을 모실 때 사월 초파일 태어난 부처님을 이-렇-게 표시를 해요.
이거는 뭐냐. 이거 이 오른손 이, 이렇게 하는 거는요, 이것은 삼세 인과법.
전부 나한테 와라. 전-부 고통에서 건져주겠다.
발고법.
이 인과법과 발고법을 표현하는 거예요. 이게.
나한테 오면 다 고통에서 빼준다.
건질 발, 고통 고.
다- 나한테 와라. 고통에서 건져 주겠다. 그러니 이게 손을 이렇게 위로 올린 거는 모든 즐거움을 다 주겠다.
이걸 발고여락이라고 그래요.
고통에서 건져주고 즐거움을 준다.
줄 여자가 있거든요.
이게 인제 자비원력 화신불이라고, 자비원력으로 사월 초파일 태어나셨다 이거죠. 이렇게 어서 와 어서 와 나한텐 두려움이 전혀 없어.
나한테 오면 고통에서 다- 건져줘.
또 이 즐거움이 무궁무진하게 많아. 그래서 인제 부처님을 만나면 이고등락이라.
고통은 여의고 즐거움을 얻는다.
부처님은 발고여락이라.
부처님은 고통에서는 건져주고 즐거움을 준다.
이게 인제 사월 초파일 태어나신 부처님이거든요.
그다음에 십이월 초파일 태어난 부처님은 이렇 카고 계셔요. 이레.
양쪽으로 턱-.
왜 이렇하고 있냐. 이 오른손은요.
삼세인과. 세간 만법을 다- 아는 세간해를 말하는 거예요.
세간을 다 안다. 그래 중생 중생마다 인과가 있고 역사가 있고, 여러 가지 공덕이 있는데, 삼세인과를 다- 알아요.
이거를 세간해라고 그래요.
세, 세간을 안다고.
그러고 인제 왼손은 이거는 여래 실상을 말해요. 여래 실상.
실상이 상주한다.
법성 진성, 실제 중도, 불가사의 해탈 경계.
불가사의 해탈 경계. 여래 실상. 제법 종볼래 상자 적멸상. 그래요. 적멸상.
그걸 얘기하는 거예요. 이게요.
그래서 이렇게 하는 거예요. 딱. 그러니까 세간 법도 알고 출세간 법도 알고. 이게 지혜에요.
한쪽은 세간법. 한쪽은 출세간법.
세간법에는 역사가 있는데, 출세간법은 역사가 없어요.
색즉시공 공즉시색.
불생불멸이에요. 이렇게 턱-하니, 이게 지혜거든요. 그 지혜는, 깨달음의 보답으로 얻어졌어요. 그래서 십이월 초파일날 깨닫는 순간에 얻은 지혜거든요. 이게.
그래서 이건 지혜불인데, 지혜불을 보신불이라고 그런다-.
이렇 카고 계셔요.
그러면 뭘 깨달았느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인데, 그 실상상주 진여법계, 그 세계를 깨달았는데, 그 세계를 법신불이라고 그런다. 이거예요.
법신불은 이래 이래요, 표시 가요.
여래사 부처님은 뭐 이러 이러고.
뭐 뭐 어떡해든지 두 손을 모으는 거예요.
뭐 이렇게도 하고요. 뭐 이렇게도 하고. 또 이렇게도 하고.
이건 상관없이, 에 청정법신불. 진여법계불. 불가사의 해탈불. 이 그대로거든요.
그게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고 그러는 거예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깨달음인데 뭘 깨달았느냐.
여래 실상, 진여법계를 깨달았다.
그 깨닫는 순간에 지혜가 출현을 하는데, 한쪽에는 세간법을 다- 아는 세간에 지혜를 얻고, 한쪽에는 진여법계를 아는 출세간법의 지혜를 얻어서, 세간법, 출세간 법을 두루 다 갖추고 있다-. 이래가지고 보신불.
표시를 이렇게 하고 있어요.
이걸 결인 이라고 그래요. 도장 인잔데, 도장은 표시거든요.
결자는 맺을 결자.
이렇게 표시를 한다- 이거예요.
겨는 결은 성야라. 이룰 성자하고 같은 거거든.
표시를 이룬다. 표시를 한다.
그래가지고 법신불은- 이렇게 표시하고, 보신불은- 이렇게 표시하고. 화신불은- 이렇게 표시를 해.
그럼 여기서 일체제불이라고 그러면 일체 사월 초파일 태어나신 부처님과, 십이월 초파일 태어나신 보신불 여래를 일체제불이라고 그래요.
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은 그 청정법신 진여법계 법신불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이라고 한단 말이에요. 깨달은 법이다 이거지.
그러니께 법신불이나 보신불이나 화신불이 다- 일경전문이나, 아니면 사구게 단문에서 다 나왔다 이거예요.
개 개종차경출이에요. 그럼 어떻게 해서 이렇게 다 나오냐-. 이거거든요.
어떻게 해서 다 나오냐-.
이 경이라는 거는요, 깨달은 분이 깨달은 세계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깨달은 분이 깨달은 세계를 이야기하는 거란 말. 그래서 이 경 속에는 부처님의 지혜가 글자와 음성과 언어를 통해서 흘러나오고 있는 거죠.
오중유출이라. 깨달음 속에서 흘러나온다. 이거거든요.
그러면 법신불은- 나온다는 게 뭐냐. 법신불은, 무시무종 실상상주가 어디서 나와요.
거기는 나온다라는 게, 이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는 것처럼 그렇게 나오는 게 아니라, 요달실상이라고 실상을 요달하는 거. 아는 거, 그 아는 게 나오는 거예요. 법신불은. 그 앎을 통해서 나오는 거라.
내가 인제 법신불을 턱- 요달하면, 그게 법신불이 출현한 거예요.
그래서 여기서 출자라고 하는 것은, 법신불에게는 요달한다는 거.
알 요자, 통달할 달자.
그것이 법신불 출현이다-.
또 보신불 출현은, 깨달, 시성 정각. 처음으로 정각을 이룬 것이 그게 보신불 출현이다. 이것.
그럼 화신불 출현은, 자비원력으로 여러- 몸을 천백억 화신으로 화현을 해서, 사람에게는 사람으로 나타나고 하늘에는 하늘로 나타나고 보살에겐 보살로 나타나고 예 이런 게 전부 이제 출현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 사구게등만이라도 수지독송하는 지경복이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칠보를 보시한 칠보복보다 훌륭하다- 이렇게 얘기를 한다 이거죠.
이제 그러면은- 이렇게 훌륭한데, 이게 무슨 원리로 이런가-.
이 경이라는 거는요, 비유로 말하면 잠들어 있는 사람에게 잠 깨우는 거와 같애요.
잠 푹-자는데. 일어나, 그러면 일어난단 말이에요. 그럼 일어나, 한마딘데 일어나고 보면 그 잠들었을 때 몰랐던 게 확- 나타나잖아요.
그런 거예요. 그게 경이에요. 그때 이 경이라는 것은, 조그마한 그릇으로 물을 한 바가지를 떴는데, 뜨기는 물을 떴어. 근데 물을 요렇-게 뜨고 들여다보니까 그 속에 달이 들어 있어요, 달이.
그러면 물 뜨는 건 경 읽는 거고, 그 경을 통해서 깨닫는 거는 그 속에 달을 본 거와 같은 거예요.
뜨기는 물을 떴는데 보기는 달을 봤어요. 그게 경이에요.
근까 잠자는 사람 일어나, 거 한마디 했잖아요? 그런데 그 잠을 깼어. 그 잠 깨고 나니까, 잠들, 들었을 때 모르던 거 확- 펼쳐진단 말이에요.
그니까 잠든 사람에게 잠을 깨운 공덕은 꿈속에서 억만금을 준 공덕보다 낫다.
그래서 칠보복이 지경복 보다 못하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원리가 그래요.
그래서 소위 불법자는 여기서 인제 얻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이라는 것은 일체중생이 알 수 없는 법, 법이기 때문에 불법이 아니다.
일체중생이 생각으로 알 수 있는 법이 아니에요.
그래서 불법이 아니다.
그래서 즉비불법이라 그러는 거죠.
저 부처님 세계에서만 알 수 있는 법이다, 이 말이요. 그래서 세간에서 볼 때는 불법이 아니다.
세간법으로 헤아리는 불법이 아니다, 어 이런 거죠.
아따, 이참 어렵긴 좀 어려워요. 확실히.
방역도 해야 되는데 이렇게 장시간 이야기하면, 응
어렵긴 어려워.
그러니까, 금강경을, 금강 반야바라밀경.
깨닫는 거예요.
금 이 깨닫는 게, 경 몇 마디 듣는다고 어떻게 깨닫냐.
잠든 사람이 잠에서 깨는 거와 같기 때문에 어려울 게 없는 거예요.
그래서 깨닫는 거예요.
만드는 게 아니고 깨닫는 거다.
일어나.
한마디 하면 바로 일어나는 사람도 있구요, 술 먹고 잠든 사람 같으면 못 일어나겠죠.
그라고 막 피곤해서- 마- 그냥 곯아떨어진 사람 같으면 못 일어나겄지.
이렇게 업에 따라서 그냥 가는 소리로 일어나, 하면 그냥 일어나는 사람도 있고, 고함을 질러도 못 일어나는 사람도 있고. 차이는 있지만 잠을 깨우는 건 똑같다. 이런 거죠.
그래서 뭘 많-이 줘서 이게 공덕이 되는 게 아니라, 잠에서 깨우는 거기 때문에, 많은 보물 보다 더 훌륭한 공덕이 된다.
이 잠을 깨우는 거다 이 말이죠. 그런 거예요.
그런데 이 금강경을 이제 선지식이 해석을 하고- 학인이 공부를 하는데- 이 해석을 하는 데는 반드시 분경을 해요.
경을 나누어.
에 경 해석에는 경을 나눈다. 분경석이에요.
그냥 통째로 해석을 안 해요. 분경석을 해.
경을 나눠서 해석을 하는데, 첫 번째 경 나눈 거 보면-. 32분 분경석이 있어요.
처음에 법회인유분 제1에서부터 시작해서, 응화비진분 제32까지 이게 분경이에요. 이게.
32부분으로 나눈거에요.
그것도 해석이거든요.
그런데 인도에 세친보살은 2분으로 나눴어요. 2분으로. 앞부분 뒷부분.
그 어떻게 나누냐.
대승정종분 제3은- 보살 발심이고, 묘행무주분 제4는- 보살 수행이고, 이 발심수행이요.
법회인유분은 근 서분이고, 또 선현기청분은 그것은 에- 호념분, 잘 보살피는 분이고. 그러니까 고거는 초입이고, 발심수행분이 하나 있단 말이에요.
그게 1분이에요.
이제 그다음에 여리실견분 제5에서부터 마지막까지는 단의분이라고 그랬어요.
시현 단의분이라.
시현이라는 거는
보일시 나타낼 현잔데.
수보리가 중생들을 위해서 일부러 질문을 해서, 불고 수보리. 이렇게 질문을 하고, 또 석가모니께서 일체중생을 위해서 그 질문에 따라서 일부러 대답을 하고, 그래서 일부러 묻고 일부러 대답하는 거를 시현이라 그래요.
보일 시. 보인다.
그래가지고 불고 수보리.
부처님이 수보리에게 말씀하신다. 이거죠.
수보리 백불언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어 말을 한다.
백이라는 건 아뢴다-. 이 말이거든요.
게 이건데, 이건 전부가 시현단의다.
이 출세간 해탈에 들어가는 의심을 이렇게 모양을 보여서 끊어주는 것이 있는데 그걸
끊을 단자, 의심 의자.
단의라고 한다 이 말이죠.
그럼 여리실견분 제5에서부터 마지막까지는 전부 이거를 시현단의분이다.
앞부분은 발심수행분이다.
요렇게 딱 둘로 나눠버렸어요.
이게 세친보살이 나눈 거예요.
대승정종분에서 보살이 발심해서, 묘행무주분에서 보살이 수행하는 게 그게 근본인데, 그다음에 인제 의심들이 많으니까 그 의심을 이제 수보리 백불언으로 질문을 하고 불고 수보리로 대답을 해서 의심을 다- 끊어주는 것이 그게 시현단의분이다.
이게 분경이에요.
그렇게 2분으로 나눈 거.
32분으로 나눈 거.
그리고 또, 세친론을 계승해가지고 논을 지은 금강선이라는 보살이 있는데, 그 금강선이, 논을 지었는데 그게 금강선론이에요.
그 금강선론에서는 크게 나누면 3분이고, 더 자세히 나누면 12분인데요.
12분까지 다 설명하면 이게 기억하기 힘드니까, 석 달 만에 와가지고 그냥 뭐 어려운 소리 자-꾸하면 기, 기분이 별로잖아요.
그 크게 나누면 3분이에요. 3분이에요. 그러면 크게 어떻게 3분이냐.
법회인유분서부터 무득부설분 제7까지는, 그 금강선보살이 볼 때 여래 실상을 말한 것이다-. 이렇게 돼요.
여래 실상분. 여래실상을 설명한 부분이다.
그러고 의법출생분 제8에서부터 능정업장분 제16까지는 그거는 지경공덕분. 지경공덕을 설명한 부분이다.
경을 수지독송하는 공덕을 설명했다 이거예요.
그다음에 인제 구경무아분 제17에서부터 마지막 응화비진분 32까지는 중중단의분. 거듭- 거듭- 의심을 끊는 부분이다. 이렇게.
그 3분으로 해요. 크게 보면.
근데 제가 볼 때는 이 금강선론의 분리가 그냥 제 맘에 꼭 들어요. 그래서 이 이기 이기 진짜 참- 세친보다도 더 자세히 봤다.
그래서 첫 번째부터 무득무설분 제7까지는- 여래 실상을 설명했고, 또 의법출생분 제8에서부터- 지경공덕분, 아니 능정업장분 제16까지는- 지경공덕을 이야기했고, 경을 수지독송하는 공덕이요.
그러고 구경무아분 제17서부터 마지막까지는 중중단의. 거듭-, 거듭- 의심을 끊어주는 이야기를 설명한 것이다- 이거예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거는 그 금강선, 분경을 아주 좋아해요.
아, 이렇게 보면 이게 쉽게 이해가 되겠다.
근데 문제는, 그거 이해하는 게 목적이 아니구요. 그거는 방편이고, 금강 반야는, 금강 반야는 도달 실상이라.
실상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게 부처님이 그 저 왼쪽에 여래실상, 이거예요. 불가사의 해탈 경계. 적멸실상.
이 적멸실상. 불가사의 해탈 경계에 도달하는 게, 금강 반야에요. 경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이해하고 그거는 들어가는 방편이라 말이죠.
그러니까 경 공부한다고 그러면은 마 이거를 금강경을 내가 어떻게 해석하고, 그건 자랑할 게 못 돼요. 근데 경 공부한다 그러면 응 기가 차는 게, 기가 차 경상도 말인가-
경 공부한다-고 그러면서요, 자-꾸 뭘 책을 많이 보고 해석을 해요, 해석을. 그거는 방편이요.
그럼 공부는 뭐냐.
도달 실상이라. 그 해탈실상에 도달하는 게 경 공부요.
그래서 금강반야는 도달실상이니 운하 피안 실상 덕용고-.
운하- 그러면 어떤 것이-, 피안. 이 사바세계, 생멸 세계 말고 저- 건너. 깨달은 그 건너 피안의, 실상 덕용. 실상의 공덕과 작용이냐.
그 피안에 간다고 그러니까 피안이 뭐 어떻게 생겼는지 선지식들이 말했을 거 아니에요.
근데 그 선지식들이 피안을 어떻게 가르치고 있느냐 하면, 피안은, 불생불멸 피안이다. 생멸이 없어요, 거기는. 불생불멸이에요.
상락아정 피안이다. 상락아정이에요-. 항상하고 즐겁고, 진아고, 참 나. 청정이고. 그게 피안이에요.
또 그다음에 원만구족이에요. 거기는 모자라는 게 없어요. 원-만하고 구족해요. 원만구족 피안.
그다음에 대적광명이에요. 자취는 하-나도 없는데 항-상 빛을 비춰. 이걸 대적광명이라고 그래요.
큰-대자 고요 적자.
그러면 그 세계에 가는 게 금강 반야에요.
뭐 경전 구절이나 좀 해석하고 끝내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 그런 세계에 공부는 할 생각은 안 하고 무엇이 무슨 누가 책을 냈는데 그 뭐라고 말을 했는데 그 말이 무슨 뜻이냐고 이 토론을 할라 해요. 자꾸 토론을.
실상에 도달을 해야 될 텐데, 그런 걸 경상도 말로 기가 찬다고 그래요.
충, 나는 고향이 충청돈데 충청도에서는 그냥 기가 막힌다 이래. 찬다고 안 하고 막힌다 그래요.
그러니까 그런 이 경을 이렇게 보면, 그 경을 통해서 금강 반야로 실상에 도달하는데 그 실상은, 불생불멸 실상, 상락아정 실상, 원만구족 실상. 대적광명 실상이다-.
거기에 턱- 도달하면, 그걸 금강 반야라고 해요.
자- 읽고, 마치겠습니다-.
(개경문)
실상 관조 문자 삼 일일반야 개구족 수지독송 차경문 원성피안 대공덕
(의법출생분 제팔)
수보리 어의운하
약인 만삼천대천세계칠보 이용보시
시인 소득복덕 영위다부
수보리 언 심다 세존 하이고
시복덕 즉비복덕성
시고 여래 설복덕다
약부유인 어차경중 수지내지사구게등
위타인설 기복승피
하이고 수보리 일체제불 급제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 개종차경출
수보리 소위불법자 즉비불법
수고하셨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