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공부겸 텍스트화 작업 했습니다.
자막으로 만들 능력도 없고해서 텍스트 작업만 해서 올립니다.
맞춤법은 노력은 했지만 자신없습니다. 짧다 못해 없다 싶이한 지식으로 오타, 틀린 곳 많을 수 있으니까 혹시 자막 작업 하실 경우 다시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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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예~오늘부터 또 금강경 새로 시작합니다.
이번에 하는 금강경은 명목을 금강경 지송설.
금강경 지송설.
이렇게 정해 봤습니다.
지송은 수지독송의 줄임말입니다.
수는 금강경을 배우는 거고, 지는 간직하는 거고, 독은 읽는 거고, 송은 외우는 건데 이게 금강경 수행입니다, 지는 간직하는 거고, 독은 읽는 거고, 송은 외우는 건데이게 금강경 수행입니다
수지독송을 줄이면 지송이고 이걸 더 줄이면 지경이라고 해요. 지경. 경을 간직한다고.
그래서 금강경 지송설.
이런 제목, 이런 명칭으로 이번에는 시작을 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할 내용이 법회인유분 제일인데요.
인유라는 건 시작이라는 말이거든요.
시작. 시작 부다.
금강경 법회가 시작되는 부분 첫 번째다.
이것이 법회인유분 제일이거든요.
먼저 여시아문서부터 부좌이좌가 본문인데 금강반야바라밀경 제목부터 부좌이좌까지 같이 읽고 그다음에 설명드리고 그다음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읽어 보겠습니다. 시작.
금강반야바라밀경
(법회인유분 제일)
여시아문 일시 불
재사위국기수급고독원
여대비구중천이백오십인구
이시 세존 식시 착의지발
입사위대성 걸식
어기성중 차제걸이
환지본처 반사흘
수의발 세족이
부좌이좌
거까진데요.
인제 원문을 보면,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아난 존자를 경가라고 그러거든요. 경. 경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경. 경 경자 집 가자 경가.
부처님은 설법을 했으니까 경전을 편성을 하기 위해서 설법한 걸 누가 외우는 사람이 있어야 하거든요.
그 외우는 일을 아난존자가 했다고 해서 아난이 십대제자중에 다문제일이고 경가존자다. 경을 책임진 존자다.
이렇게 된단 말이에요. 그게 이제 아난 존자 이야기에요. 처음에는.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다음과 같이 나는 들었다.
일시에
어느 때에
부처님이 재사위국기수급 고독원 하시었나니라.
사위국기수급 고독원에 계시었나니라.
누구랑 같이 계셨냐. 대비구중 천이백 오십인과 함께 하시었나니라.
천이백 오십인과 함께 머물렀다 이거죠.
근데 이시에, 그때에. 그렇게 머무신 때에
세존께서 부처님께서 식시에 식이라는 건 공양이에요. 부처님이 공양을 할 때에 착의지발하시고
옷을 입으시고 바루를 드시고 입사위대성하야 사위대성에 들어가서.
걸식어기성증이러니
그 성중에서
사위국 성중에서 걸식을 하시더니
걸식을 어떻게 했느냐
차제걸이하고 차제 차제로
차례 순서대로
걸식해 마치고
환지본처 하야
다시 본처에 돌아와 이르러서
환자는 돌아온다. 이거고요. 지자는 이르른다. 이 말이거든요.
반사흘 하시고
공양을 하여 마치시고
반은 먹는다는 뜻이고 사는 음식이라는 뜻이거든요
먹는다라고 이 식자를 하면 식이라고 발음을 하고 음식이라고 명사로 쓰면 사로 발음해서 여기서는 음식이니까
공양을 해서 밥 반자 식사를 하여 마치고
수의발하고 .
의발을 거두고 .
세족이 하고 .
발을 씻어 마치고 .
부좌이좌하니라.
자리를 펴고 앉으셨나니라.
여기가 인제 시작 분데요.
경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이 경부에 대한 내용은 조금 있다 말씀드리고, 금강경 전체 관련된 말을 조금 이야길 하면 이 금강경이란 게 뭐냐
금강반야인데요. 금강반야.
근데 금강반야가 어떤 것이냐.
대승불교에 반야부가 있는데, 대승불교에 이 반야부가 아주 근본이에요. 반야라는 게.
그래서 대승불교에 중요한 삼대부를 말할 때 반야부, 법화부, 화엄부. 이렇게 이야기하고 5대부를 말하면 정토부, 열반부 이러구요. 6대부를 말하면 유마부까지 인제 합쳐가지고요.
대승을 6으로 크게 나누면 6대부인데요.
그러면 반야부, 법화부, 화엄부, 정토부, 열반부, 유마부까지 하면 이 육대부에요.
그런데 정토부, 열반부, 유마부는 이 반야부, 법화부, 화엄부에 다 포함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크게 구분하면 반야, 법화, 화엄. 반야, 법화, 화엄이 대승불교의 기본이고 총체다.
이게 아주 기본인 동시에 총체를 이루는 것이 반야, 법화, 화엄인 것이죠.
그런데 이 반야부가 어떻게 구성이 됐느냐하면 제부반야 대반야 이렇게 되어 있어요.
제부라는 것은 여러 가지 부분. 모든 제자. 일부 이부 삼부하는 부자 써서 제부라고 그러는데.
보통은 8부 반야라고도 해요. 크게 나누면 8 분데. 그 8부에 안 들어가는 반야가 또 있다 이렇게 지적하는 분이 있어서. 그냥 제부.
9부로 나눌 수도 있고 10부로 이해할 수도 있고. 8부는 기본이고, 그게 이 8부 반야인데요. 8부 반야가 어떤 거냐.
뭐 대반야부라고 해서 구마라집 삼장이 번역한 반야가 있구요.
또 보리우지 삼장이 번역한 반야가 있고 또 다른 삼장법사가 번역한 반야가 있는데 이게 인제 대품반야, 소품반야,뭐 광찬반야, 반광반야, 이런 금강반야 이렇게 나누는 거예요.
그래서 이 금강반야도 제부반야에 하나 들어가는 거예요. 이게 이제 제부 반야입니다.
그래서 언제까지 이렇게 구분했느냐 그러면은 동아시아 경전 번역사를 보면 구마라집 삼장을 중심으로 해서 구마라집 삼장 이전에 번역한 경을 고경이라고 해요. 옛 고자.
그러고 구마라집 시대에 번역한걸 옛 구자 구경이라고 해요.
그리고 663년 현장 삼장이 번역한 걸 신경, 신역이라고 해요.
그래서 신역, 구역, 고역 이렇게 나누거든요.
그러면 이 663년 이 신역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반야부가 전부가 제부 반야로 있었어요.
뭐 구마라집은 구마라집대로 이제 반야 부를 번역을 하고 보리우지는 보리우지대로 번역을 하고 뭐 이런 식으로.
이게 이제 제부 반얀데요.
그런데 중국에 그 어마어마한 삼장법사. 대단한 삼장법사죠.
그분이 인도에 가서 경전을 많-이 모시고 와가지고 엄청나게 번역을 했는데, 그때에 이 반야경도 번역을 했거든요.
그래서 이분이 번역한 반야가 명칭이 대 반야바라밀다 경이에요. 대반야밀다경.
그리고 경전 양이 육백권이에요.
대반야 육백권. 그리고 고 진행되는 순서가 사처 십육 회에요.
전부이 반야경을 설한 장소가 사처 네 군데 처소고 법회가 열여섯 번에 이루어졌다.
이게 이제 대반야의 내용입니다.
대반야는 사처 십육 회에 설인데 육백권 반야경이다. 이렇게 되거든요.
그러면 이걸 대반야라고 해요. 그러면 이 사처십육회소설 육백권 대반야경에 우리가 지금 보는 금강경은 어디에 속하는가.
횟수로는 제9회 설이고요. 16회 중에. 권차로 보면 그 경권 차제로 보면 6백권 경문중에 제577권에 해당을 해요. 우리가 보는 이 금강경이요.
이리 돼서 경을 이렇게 보면 8부 반야로 이해를 해서 금강경을 설명하는 이 논소도 있구요.
대반야 6백 권에 근거를 해서 금강경을 이해해가지고 설명하는 방법도 있거든요.
근데 841년에 입적한 중국에 규봉 선사라고 있는데 동아시아 불교학에서는 대승불교 전체를 집대성한 분은 규봉이고.
신화엄경. 화엄경이 인제 구화엄경은 60권 화엄경이고 신화엄경은 80권 화엄경인데 신화엄경을 집대성한 분은 청량국사에요.
그래서 이 동아시아 한문 불교학에서는 누구를 표준으로 해서 대승불교를 이해할 것이냐 기본이 규봉 청량이에요. 규봉 청량이 아주 기본이에요. 규봉에 의해서 동아시아 한문 불교 대승에 기본을 이해하고.
이 청량에 의해서 80권 화엄경에 화엄학을 이해하면 그게 아주 표준이거든요. 거기에는 이의를 달수가 없어요.
워낙 어마어마하고 워낙 높은 자리를 점령해 있기 때문에 뭐 어떻게 흔들 수가 없어요.
그래서 옛날 60년대에. 60년대 후반 분데. 제가 강당에서 이 경전 배울 때 글 가르치는 강사 스님께서 만날 이야기가 규봉 청량이에요.
청량 규봉이라고 안 하고 규봉 청량이라고 해요. 왜냐하면 이 대승불교 전반을 이해하고 그다음에 화엄에 올라가기 때문에 규봉청량규봉청량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단 말이죠.
근데 이 규봉 선사께서 금강경 찬요라고 하는 걸 지었는데 오가해 들어있거든요.
거기에는 사처 십육 회 6백 권 제577권으로 이 금강반야에 그 소속 위상을 딱 지적을 했어요.
이 금강반야는 사처 십육 회에 회수로는 제9회고 권수로는 6백 권 중에 제577권이다. 이런 거죠.
그런데 6백 권 중에 577권인데 횟수로는 9횐데
어째서 이렇게 대반야경이 유통되기 전에 쉽게 말하면 현장 삼장법사가 대반야경을 6백 권으로 번역하기 전에
제부 반야 시대에 주로 이 우리가 보는 금강경이 유통이 됐거든요.
다른 건 유통이 거의 안되구요. 주석도 안되고, 연구도 안되고. 거-의 이 금강경이 유통이 됐는데요.
이걸 저 번역이 402년에 구마라집 삼장이 번역했는데 그러면 4백년데 초에 번역을 하고 600년대 중반에 번역을 하면 2백5십 년 차이가 나잖아요.
그 사이에 엄청난 연구가 되고 엄청나게 독송을 했는데 제부 반야 중에서도 대품 반야라든지 소품 반야라든지 방광 반야라든지 이런 게 아니고 이 금강반야, 이게 전-부 그 인도에 무착 보살, 천칭 보살 이런 분들도 이 금강경을 해석을 하고 그리고 이 해석을 이어받아서 중국에서도 전-부 이 금강경을 이렇게 독송하고 연구하고, 유통하고 한 거예요.
그런데 그게 왜 그러냐-하는 거는 한두 마디로 말할 수가 없고요.
하여튼 수많은 제부 반야도 있고 대반야 600권 반야도 있지마는 이 동아시아에서 유통된 건 금강반야 바라밀 경이다. 그 이유가 뭐냐.
그건 한두 마디로 말하기가 어려워요.
이유는 분명히 있겠죠. 그런데 금강경만 보면 다른 전체를 이해하는데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게 뭐 핵심이고 또 중요 부분이고 또 이게 읽기 좋고 이게 독송하기 참 좋고 이해하기 좋으니까 그랬을 것이다라는 생각은 드는데 왜냐 이건 이제 함부로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건 이제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렇게 되어 있는데.
도대체 이 대승불교에서 반야바라밀이라는 게 뭐냐.
반야바라밀이라는 거는요.
그 6백 권 반야 중에 제593권에 있는 말씀인데 제593권에서 뭐라고 말씀하셨냐 하면, 심심 반야바라밀다는
심심은 심할 심자 깊을 심자.
반야바라밀다는 심심해요. 심-히 깊어요.
그냥 깊은 게 아니라 아주 심-히 깊어요.
그게 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통섭을 하는데
통할 통자 포섭할 포잔데.
여기선 인도한다 소리에요.
모두 인도한다. 통섭.
누구를 모두 인도하냐. 성문, 연각, 보살, 정등각.
성문 불자도 인도하고, 연각 불자도 인도하고, 보살 불자도 인도하고 정등각. 최고 최상에 여래도 인도해서 일체법을 다-인도한다. 통섭이 거기까지 나오는 거죠.
성문, 연각, 보살, 급, 그리고 정등각, 일체법을 통섭한다. 모-두 인도한다.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이 반야바라밀은 해당 안 되는 곳이 없어요.
이 발심 수행한 성문승도 반야바라밀을 닦고 연각승도 닦고 보살승도 닦고 여래도 닦고요.
그래서 반야심경에서도 보리살타도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고 삼세제불도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한다.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이게 반야바라밀이에요.
그러니까 수행을 뭘로 하든 참선으로 하든 주력으로 하든 뭘로 하든 반야바라밀다가 아주 기본인 거예요.
반야바라밀다를 이루는 거지 다른 걸 이루는 게 아니다. 이 말이거든요.
어떤 수행이든지 반야바라밀다를 이루는 게 수행이에요.
반야바라밀다.
그래서 언제든지 마하반야바라밀 이렇게 나가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이 반야에만 금강이라는 말도 붙이고 마하라는 말도 붙여요.
마하반야, 금강반야.
육바라밀이 있는데 보시바라밀이나 지개 바라밀이나 이 반야바라밀 이하에는 절대 마하니 금강이니 안 붙여요.
금강 보시반야밀 그런 거 보셨어요?
마하 지개 바라밀 그런 거 보셨어요? 마하 정진바라밀 없어요. 마하 선정바라밀 없어요.
반야에만 마하반야. 금강반야.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수행은 뭐냐.
반야를 이루는 거다.
반야를 이루는 게 수행이에요.
그래서 심심이라고 하는 거예요.
이거는 초발심 불자에서부터 최정각 삼세제불까지 해당 안 되는 데가 없어요. 반야라는 게.
그래서 삼세제불도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고 보리살타도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고. 이런 거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인제 되는데, 이 반야바라밀다를 설명하는데 이 금강경에서는 어떻게 시작을 하느냐 이거죠.
첫 번째 전부 이거는 부처님 얘기에요. 첫 번째 시작 부가.
천이백오십오 인이 모였다. 이거는 그 함께 머무는 대중이고. 이분들이 중심이 아니거든요.
그때에-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이시라는 건. 이때에-로 번역, 번역할 수도 있고 그때에- 일시는 어느 때고, 이시는 그 어느 때라고 지목하는 그때. 그게 이시거든요.
그때에 누굴 설명하는냐. 세존을 설명하는 거죠.
세존이 옷 입고 바루 들고 사위성에 들어가서 그 성안에서 걸식을 하고.
평상시같이 쭈-욱 이렇게 일상생활을 보이는 거 말하는 거 말이죠.
그리고 차례차례로 걸식을 했다.
이 차례라는 게 뭘 의미하는가.
가다 안가다 가다 돌아가다 이런 건 아니구요.
그냥 쭈-욱-그냥 가는 거예요. 이게 뭘 의미하느냐 그러면은 취하고 버리는 게 없다는 의미죠. 차제라는 건.
이 심심 반야에는 취사가 없어요.
심심 반야에 들어가면 취하고 버릴 게 없어요.
취하고 버리는 건 번뇌 망상이에요.
심심 반야는 불취 불사요.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아요.
아 이것도 이 심각하네.
번뇌 망상이냐 심심 반야냐.
취하고 버리는 건 다- 번뇌 망상이에요.
지금 이거 버리고 저거 취한다고 그게 좋을 것 같죠.
아니에요. 조금 있으면 거 나빠져요.
모든 것은 자성이 없어서 허망하고 무상해서, 다- 이게 취할 게 없고 버릴 게 없는 거예요.
전부 번뇌 망상으로 취하고 버리는 거지, 심심 반야에 들어가면 취할 거 하-나도 없다. 버릴 거 하-나도 없다.
그런데 중생들은 번뇌 망상에 살기 때문에 맨-날 뭐 이루려고 하고, 가지려고 하고, 이뤄봤댔자 나중에 고통인데 그걸 몰라요.
모든 고통이 이루는 데서 생긴 거예요.
안 이뤘으면 고통도 없어요. 그런데 이룰 생각만 하지 이루는 것이 괴로움이라는 거를 모르거든요.
아 이것 참
그래서 반야심경에는 얻을 바가 없다.
얻을 게 없는 거예요. 무소득이고 무희구.
희구할 게 없어요.
바라고 구할 게 없어요.
또 얻을 거 자체가 없어요.
그래서 얻으려고 하고 구하려고 하는 게 그게 고통이에요.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하면 희구심과, 소득 심을 딱- 내려놓으면 고통이 하-나도 없어요.
바라고 구하는 거. 희구, 소득, 얻을 바로 여기고 계속 얻으려고 하는 거.
그 얻으려고 하는 게 지옥이에요.
얻으려고 하는 마음 없으면 하-나도 괴로움 없거든요.
얻고자 하는 지옥에 빠진 거예요.
그런데 그 지옥은 끝이 없어요. 계속 얻으려고 하기 때문에.
아이 것 참네. 고통이.
차제 걸이가 그런 거예요.
취하고 버리려고 하는 거예요. 차제 걸이라는 게.
또 다- 인제 탁발을 할 만큼 했으면 돌아와요.
그래서 뭐해요 인제
옷을 걷고, 발을 씻고, 자리 펴고 떡- 앉았는 거죠.
그런데 여길 이제 부좌이좌. 네 글자로 만 설명을 했는데, 보리우지 번역에는 이걸 뭐라고 번역해놨냐 하면, 단신이주 하야 몸을 단정-히 머물러서 정념 부동이라.
바를 정자 생각 념자
정념-이 움직이지 않았다.
동은 산란인데요. 바른 생각이 산란하지 않았다. 이렇게 번역을 했어요.
그러면 단신은 뭐고 정념은 뭐냐.
몸을 단정히 한다는 것은 다른 게 아니에요.
몸으로 구함이 없는 게 그게 몸을 단정히 하는 거예요.
구하는 거 뭐예요. 저기 뭐 없나-하고 눈으로 막 눈에 불을 키고 보려고 한다든지 귀를 막 세워서 들으려고 한다든지.
그건 단신이 아니에요. 단신.
단정할 단자 몸 신자.
몸을 단정히 한다. 그러면은.
몸으로 일-체 구하는 게 없는 게 무소구. 그게 단신이거든요.
정념 부동이라는 건 바른 생각이 산란하지 않았다.
생각으로 구하는 게 없는 게 그게 정념이 동요하지 않았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몸으로도 구하는 바가 없고 생각으로도 구하는 바가 없을 때, 몸은 단-정하게 머물고 정념은 바른 생각은 산란하게 움직이지 않았다. 이렇게 되는 거거든요.
그리고 현장 역에서는 단신 정원하야. 몸을 단정히 하고, 바르게 원해서. 원할 원자는 생각 념잔데요. 바르게 딱- 생각을 해서. 똑같에요.
주대면념이라, 머물 때 대하는 것이 면념과 같다.
면이라는 것은 내 얼굴인데, 얼굴이 어디에 대해서 머물면 바르게 보이냐.
거울을 대해서 머물면 자기 얼굴이 바르게 탁- 보이죠.
또 정념이 바른 생각이 이 색즉시공 공즉시색
여기 이제 적멸실상에 딱- 대해서 머물면
적멸실상이 그대-로 바르게 보인단 말이에요. 이걸 면념이라고 해요.
정념이 실상 법에 대해서 머물고, 얼굴이 거울을 대해서 머무는 것이, 그것이 여래의 선정이다.
현장 역에서는 이렇게 자세히 설명을 하구요.
보리우지 역에서도 정념부동이라 단신이주라 이렇게 설명을 했는데 나짐녁에서는 부좌이좌라.
자리를 펴고 앉았다.
요렇게만 딱 설명을, 번역을 했어요. 아주 간단하게 번역을 했는데 거기에 다 포함된 거거든요.
자리 펴고 앉았다-. 그러면 몸만을 설명했는데, 그 부처님 몸에 어떤 무엇이 있는 건 그 안에 다 들어 있거든요.
그래서 이게 아주 번역에 큰- 차이점이 있어요. 독송하는 데는 그런데 이런 게 좋은 거예요.
단신이주 정념부동.
이러면 어쩐지 이게 인도 냄새가 나고 논리적이고 좀 세밀해서 이 짜증 나요. 짜증 나.
그래가지고 이 동아시아 사람들은 특별한 게 있어요.
설명을 오래 하면 다 싫어해요. 거 이상해요.
그냥 감으로 바로 툭툭 치고 나가야 되지, 설명하는 남자치고 인기 있는 남자 하나도 없어요.
아 진짜예요. 어떤 사람이 인기가 없나 봤더니 설명 많이 하는 남자가 인기가 없더라구.
그냥 감으로 툭툭 쳐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남자가 그게 인기가 있어요.
감동은 못 주고 설명만 그냥 해 할려고 하면 인기 없거든요.
그런데 이 구마라집이 이 동아시아 그 심성에 잘 부합을 하게 번역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독송할 때는 이걸 독송하지 다른 걸 안 하거든요.
이거 아주 부처님이라는 분이 인제 이런 분인데.
그럼 여기서 뭐가 드러나는가.
부처님을 말할 때 이게 딱- 시작을 해서, 요걸 일송 일상 일용사라고 하는데. 일상.
한 나날이 항상.
나날이 하는 거.
일용이라는 말도 있고 일상이라는 말도 있어요. 그래서 일상, 일용.
일용이라는 거는 나날-이하는 거예요
날 일자 쓸 용자.
일상이라는 것은 나날-이 항상 하는 거예요.
날 일자 항상 상자.
일상 일용에 부처님을 설명했는데 이런 부처님을 화신불이라고 해요. 화신불.
대승불교에서 화엄에 올라가면 십신을 말했지만 화엄 이전에는 삼신을 말하거든요. 부처님을.
요런 부처님을 화신불이라고 해요. 화신불.
그러면 화신불은 뭐냐. 시생시멸을 해요.
보일 시 날 생.
태어나는 것도 보여요.
언제 보이냐. 사월 초파일. 태어나신 거거든요. 시생. 석가모니가 시생하셨다. 요게 쓰는 용어에요.
또 시멸을 해요.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여요.
2월 15일 날 열반제일이라고 해서 돌아가시잖아요.
또 이렇게 오고 가고 하는 게 이게 다 일상일용산데 이런 것을 응화 현신이라고 해요.
응할 응자 변화할 화자.
적응해 변화해서 현신.
나타낼 현자 몸 신자.
이렇게 시생시멸로 응화 현신하는 부처님이 일체 제불에 무량 화신이다. 이렇게 돼요.
일체 모든 부처님에 한량없는 화신이다.
요 화신불을 이렇게 표현한 거거든요. 다- 거동이 보이잖아요.
바루를 들고 어디 가시고 언제 돌아오시고 자리에 앉고 이게 시생시멸, 응화 현신, 일체 제불, 무량 화신이다.
요 부처님이에요.
금강경에서는 이렇게 화신불을 설명을 해요.
그런데 이 부처님 속에는 보신 불이 있어요.
보답으로 얻어진 부처님이 그 화신불 안에 있는 거예요.
보답할 보자 몸 신자
보신불.
그 보신 불은 뭐냐 하면 무상보리를 얻은 분이 부처님인데. 무상보리.
가장 높은 깨달음.
더 이상 높을 수가 없는 거. 무상. 무상보리를 줄이면 무상각이잖아요. 무상각.
근데 화엄각에서는, 화엄경에서는 최정각이라고 했어요. 최정각.
그 최정각, 무상각을 이룬 분을 부처님이라고 해요.
그 보살의 깨달음을 얻었다고 보살이라고 하지 불이라고 안 해요. 그렇잖아요.
무상각, 최정각. 그 무상각, 최정각을 딱 이루는 순간에 무엇이 얻어지는가.
번뇌 망상이 일체종지가 되는 거예요.
무상보리는 일체종지다. 이렇게.
우리가 지금 번뇌 망상으로 살거든요.
구할게 하-나도 없는데 구하고 있는 게 그게 번뇌 망상이에요.
버릴게 하-나도 없는데 버리려고 하는 게 그게 번뇌 망상이에요.
지금 좋은 게 하나도 좋은 게 아닌데 그게 좋다고 하는 게 번뇌 망상이고요.
지금 나쁜 게 하나도 나쁜 게 아닌데 그 나쁘다고 하는 게 번뇌 망상인데요.
그걸 가지고 살다가 무상각 최정각을 딱- 얻는 순간에 번뇌 망상이 일체종지가 돼요.
일체 모든 종류의 지혜가 되는 거예요. 그걸 일체종지라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부처님을 무상각이라고도 하고, 일체종지라고도 해요.
그럼 그 일체종지는 어데 어디서 얻었느냐. 깨달음을 통해서 얻었어요.
그래서 그 깨달음의 보답으로 얻은 것이 일체종지예요.
그래서 일체종지를 보신이라고 그러는 거예요. 보답으로 얻어진 몸이라고.
그래서 원만 보신은 생일이 없어요.
무량 화신은 생일이 있거든요. 다 출생한 날짜가 있잖아요.
그런데 원만 보신이라고 하는데 원만 보신 노사나 불은 언제 태어났는지 날짜가 없어요.
그건 왜냐. 일체 제불이 깨닫는 날 얻어진 몸이기 때문에 언제 깨닫는지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우리도 깨달으면 원만 보신을 얻는데 그날 깨닫는 순간에 그 원만 보신이 탄생하는 날이에요.
그게 일체종지란 말이에요.
그래서 무상보리 일체종지는 일체 제불에 원만 보신이다.
어렵죠? 재미없어요?
무상보리. 일체종지.
무상보리를 얻어서 일체종지를 얻으면, 그게 무상보리의 보답으로, 일체종지를 얻었기 때문에 보답의 몸이다 이거예요.
깨달음을 통해서 지혜를 얻지 깨닫기 전에는 지혜를 못 얻어요.
그래서 그 깨달은 보답으로 얻은 게 지혜 몸이에요.
그 지혜 몸은 하-나-도 부족한 게 없어요. 그래서 원만 보신이라고 해요.
그러면 부처님이 뭘 깨달았는가. 깨달은 분은 그 부처님인데. 임인데. 님.
깨달은 법은 뭐냐 이거죠.
그거를 청정 법신이라고 그러는데요. 청정 법신을 이제 뭐라고 그러느냐.
적멸실상 진여법계 이렇게 설명을 해요. 절명실상이라.
이 적멸은 생멸이 없는 거예요.
실상은 허상이 없는 거예요. 생멸 없이 허상이 없는 진실상.
그거를 적멸실상이라고 그러거든요.
적멸은 나고 죽고 나고 죽고 이 생멸이 없어요. 그냥 불생불멸이에요.
그리고 이 실상은 허상이 없어요.
허깨비와 같은 꿈같고 그림자와 같은 그런 게 없어요.
적멸실상은 진여법계라. 참 그대로의 법계다. 이 말이죠. 진여법계.
그거를 부처님이 이게 깨닫는 순간에 그게 무상 보리고, 그걸 깨닫는 순간에 일체종지를 얻는데요.
그 적멸실상은 부처님이 깨닫기 전이나, 깨달은 후나 다를 바가 없어요. 그래서 청정 법신이에요.
부처님이 깨달았다고 해서 적멸실상 진여법계가 더 불어나는 것도 아니고, 부증불감이에요.
일체중생이 못 깨달았다고 해서 적멸실상 진여법계가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부증불감.
그래서 이 적멸실상 진여법계는 일체 제불에 청정 법신이다.
이렇게 부처님 하면 여기서는 이렇게 행동하는 부처님만 설명이 되는데 이 안에는, 이렇게 무상보리 일체종지에 원만 보신의 부처님도 있고, 그 속에는 적멸 실상 진여법계에 청정 법신의 부처님도 있다.
그러면 우리도 똑같이 있는 거예요. 있는데 청정 법신을 깨닫지를 못해서 번뇌 망상으로 지금 살아가고 있는데, 번뇌 망상으로 산다고 그래서, 그 적멸실상 진여법계가 없어졌느냐. 안 없어졌어요.
마치 자기 집에서 꿈을 꿔가지고 온갖 고생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기 집이 없어진 건 아니에요. 꿈에서 고생할 뿐이지.
그러면 그 꿈에서 딱 깨는 순간에 자기 집을 확- 만나게 되는데 그 자기 집인 것을 알아보는 게 그게 일체종지에요.
꿈꿀 때는 몰라보거든요.
그건 어떻게 해서 자기 집인 걸 알아보느냐. 꿈에서 깨어난 보답으로 알아본 거예요.
그래서 원만 보신이라고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일체종지는 원만 보신이고 적멸실상은 청정 법신이고.
응화 현신. 응화 현신은 그거는 부처님의 무량 화신이다.
근데 예경할 때는 무량이라고 안 하고 천백억이라고 해요. 천백억 화신. 거 딱- 정해진 거라 누가 흔들 수가 없어요. 이게 한번 정해지면 안 흔들려요.
천백억화신 이래야 되지 무량 화신 그러면 너 뭐야 이거 혼나요.
근데 천백억이라는 거는 내용은 무량이거든요. 한량없는 거거든요. 그렇게 돼요.
그런 부처님의 세계에요.
그래서 그럼 금강경에서는 이렇게 딱 보고 딱 알면 되는데 모르면 어떡하느냐
그게 인제 수지, 독송, 해설, 서사를 해라. 이렇게. 이게 금강경의 수행이에요.
수지하고 독송하고 해설하고 서사하고.
금강경 해설하는 것도 이게 금강경 수행이고요.
금강경을 쓰는 것도 금강경 수행이구요.
금강경을 배우는 것도 금강경이구요.
계-속 잘 간직하는 것도 금강경 수행이구요. 이걸 하라-. 이렇게 된 거거든요.
그것이 인제 지송이죠. 지송.
근데 이 금강경을 제 수지독송, 지송하기 전에, 그 옛날에 예찬문에 보면 예경하고 참회하고 하는 의식문이 예찬문인데 인제 그런 말씀이 있어요.
금강반야바라밀경은 삼종 반야가 있는데, 실상반야, 관조반야, 문자반야.
근데 쓰기는 문자로 쓰는데 발음하다 보면 문짜 하는 게 발음하기가 편해요.
근데 이게 글자보다 말이 먼저기 때문에 말하기 쉬운 대로 발음해야 돼요.
어떤 건 글자대로 한다고 그 잘못 아는 거예요.
글자가 먼저 생긴 게 아니에요. 말이 먼저 생긴 거예요.
그게 글자대로 써도 글자대로 고대로 발음하면 또 안 되는 것도 있어요.
예를 들면 쓰기는 잠자리라고 쓰는데 이 우리가 이불 피고 자는 그걸 잠자리라고 했다가는 그 잠자리는 그건 날아다니는 곤충이에요.
자는 곳은 쓰기는 잠자리 쓰는데 잠짜리 이래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발음과 문자가 틀릴 땐 언제든지 발음을 택하는 게 원리에요. 말이 먼저 생겼기 때문에.
거 어중간하게 알면요 그게 영 아주 망치는 거예요. 망치는 거.
그냥 문짜. 발음하기 좋으면 그냥 하면 돼요.
실상반야. 관조반야. 문자반야.
그러면 실상 그대로 적멸실상에 들어가는 것도 반야고, 딱-하니 이렇게 망념을 쉬고 진실을 보는 게 관존데, 이렇게 관조하는 것도 반야고, 문자를 수지독송하는 것도 반야다.
그래서 실상, 관조, 문자 요 세 가지가 있단 말이죠.
문자 삼.
일일 반야 개구족.
하나하나 반야가 다- 구족하다. 실상반야도 구족하고, 관조반야도 구족하고, 문자반야도 구족하고.
그러니까 수지독송 차경문하면, 이 금강반야바밀경을 수지하고 독송하면. 차경문.
원성피안 대공덕이라.
저- 피안에 대공덕. 피안 대공덕이 일체종지거든요.
그 극락세계에요. 피안 대공덕을 원만히 이룬다. 그런 게송이 옛날부터 있었어요.
그래서 이거를 컴퓨터로 크게 빼서 이렇게 적어봤는데요.
이게 한 30~한 40 넣은 거예요. 이게요. 보이십니까? 이걸? 카메라로도 잡아놔야 되는데. 밑에는 한자고 위에는 한글이기 때문에 똑같에요.
그 제목은 개경문. 개경. 열 개자 경 경자. 경을 여는 글이다, 이거죠.
개경문이 뭐냐.
실상 관조 문자 삼.
일일반야 개구족.
수지독송 차경문.
보여요 밑에? 잘 안 보이죠.
안 보여요? 아 이거 열심히 들긴 드는데. 이거 하느라.
아이고 말이 힘 빠지네.
원성피안 대공덕.
그래서 이게 개경문이기 때문에 앞으로 지송에다가 중점을 두니까 이걸 저 읽기 전에 이걸 먼저 읽고 금강경 외우면 더 의미가 있지 않나 싶거든요.
자~이제 다시 한번 여 원문 읽어보고요. 하는데 금방 외우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 처음에는 제가 이걸 시작하고 여시아문서부터 함께 하시면 되겠습니다.
금강반야바라밀경
실상 관조 문자 삼 일일반야 개구족 수지독송 차경문 원성피안 대공덕
(법회인유분 제일)
여시아문 일시 불
재사위국기수급고독원
여대비구중천이백오십인구
이시 세존 식시 착의지발
입사위대성 걸식
어기성중 차제걸이
환지본처 반사흘
수의발 세족이
부좌이좌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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