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불교, 회장 설정·이사장 홍파 스님 추대
등록일 : 2018-02-28 동영상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새 회장에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이사장에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이 추대됐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는 2월27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제38차 정기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한일불교 정관에 따르면 회장은 조계종 총무원장이 당연직으로 추대되며, 이사장은 부회장 종단인 천태종, 진각종, 관음종, 태고종의 대표가 2년씩 순환해 맡아왔다. 홍파 스님은 지난해 2월 전임 이사장 회정 정사가 총인에 추대됨에 따라 보선에 의해 잔여임기인 올 2월까지 1년간 이사장 소임을 맡았다.

한일불교는 이날 이사들의 만장일치 결의로 홍파 스님의 재임을 결의했으며, 감사에 미륵종 부원장 혜륜 스님, 손안식 조계종 중앙신도회 지도위원을 선임했다. 이와 함께 제38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를 6월26~28일 속리산 법주사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제38차 한일불교대회는 지난해 남북관계 긴장고조 등을 이유로 일본 불교계가 연기를 요청함에 따라 올해 한국에서 열린다. 이번 한일불교대회는 ‘청소년 인격형성에 있어서의 사찰의 역할’을 주제로 김형중 동대부여중 교장과 일한불교교류협의회 상임이사 사토 류이치 스님이 주제발제한다.

이밖에 한일불교 발전과 재가불자 역할 확대를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소위원회는 이사장 홍파, 사무총장 향운, 감사 혜륜 스님과 손안식 감사 등 총 7인으로 구성했다.

회장 설정 스님은 “한일관계는 미묘하고 복잡하다. 그럼에도 양국 불교계는 부처님의 진리 안에서 상호 발전을 위해 교류하고 노력해왔다”며 “최근 정부를 대신해 진행하고 있는 일제강점기 희생자 유골반환을 비롯해 양국이 화합하고 후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고민하고 추진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총지종이 요청한 부회장 종단 격상 요청은 차기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