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협, 새 회장에 설정 스님 만장일치 추대
등록일 : 2017-12-16 동영상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새 회장에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추대됐다. 또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비롯해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원법회 등 내년도 주요사업이 확정됐다.

종단협은 12월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기 2561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원변경 및 내년도 주요사업 등을 논의했다. 종단협은 이날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을 부회장에, 조계종 총무부장 정우, 사회부장 진각, 천태종 총무부장 월중, 태고종 총무부장 정선, 대각종 총무부장 범상 스님과 총지종 총무부장 우인 정사를 상임이사로 인준했다.

이와 함께 일반회계 10억484만원, 특별회계 3억4000만원 등 불기 2562년 세입·세출 예산을 통과시키고 내년도 사업을 확정했다. 종단협 신년하례법회는 1월26일 오후 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되며, 2017년 결산 등을 다룰 정기총회 및 이사회는 2월27일 개최키로 했다. 또 정부기관의 삼보정재 강제수용 등 불교문화재 보호를 위해 조직된 ‘전국사찰수호연합회’를 종단협 산하단체로 편입시켰다.

종단협은 특히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4월 중 문재인 대통령을 초청해 국민화합과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원법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중앙아시아 고려인 초청 한국문화체험사업, 해외불교 교류사업, 한국불교 지원 해외시설 방문 등을 진행한다. 반면 이날 논의될 예정이었던 사무총장 선출의 건은 임원들간 이견이 발생해 차기 이사회로 이월됐다.

한편 설정 스님은 회장 추대 직후 인사말을 통해 “종단협 임원들은 부처님의 위대한 가르침을 실천하고 이루어가는 도반들”이라며 “불국정토라는 근본적인 목표를 향해, 그리고 모든 중생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정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